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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생의 의미 도구들의 제한점을 개선하여 인간본질의 실현이라는 포괄적인 생의 의미의 개념과 노인이라는 대상자의 특성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생의 의미 즉정도구(Choi, Kim, Shin, Lee, & Jung, 2003)를 부산과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실시하여 그들의 생의 의미 수준과 생의 의미를 구성하는 내용(국면)별 점수 및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의 의미 수준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여 실존적 공허에 빠진 의미요법 대상자를 확인하고, 그들의 생의 의미 내용과 수준이 특성에 따라 어떻게 차이가 나는 지를 파악하여 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간호 중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이렇게 대상자들의 생의 의미를 확인하는 작업은 의미를 상실하여 우울, 절망, 무기력감 등 실존적 공허 (Existential vacuum) 에 빠진 노인들, 즉 의미요법이 필요한 노인들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노인들의 생의 의미 수준과 생의 의미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함으로서 노인들에게 결핍된 생의 의미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그들의 신체적 . 정신적 .
- 본 연구는 노인의 생의 의미 수준과 국면별 생의 의미 그리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의 의미를 측정하여 이를 근거로 노인의 생의 의미 발견을 위한 효과적인 간호전략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 따른 생의 의미 수준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여 실존적 공허에 빠진 의미요법 대상자를 확인하고, 그들의 생의 의미 내용과 수준이 특성에 따라 어떻게 차이가 나는 지를 파악하여 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간호 중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제안 방법
-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노인의 생의 의미를 4개의 하위요소(국면)로 나누었는데 생의 의미를 구성하는 하위요소별 점수를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 자료수집은 자료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본 연구진중 1명의 연구자가 대상자와의 직접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설문지를 읽어주고 응답하도록 하여 연구자가 그 응답에 따라 설문지를 완성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응답시간은 평균 15-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대상 데이터
- 면담도중 피로감이나 지루함을 호소하면서 도중에 포기한 대상자 12명을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 참여한 대상자는 총 240명이었다. 기간은 2004년 5월부터 9월까지 총 5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 응답시간은 평균 15-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면담도중 피로감이나 지루함을 호소하면서 도중에 포기한 대상자 12명을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 참여한 대상자는 총 240명이었다. 기간은 2004년 5월부터 9월까지 총 5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 및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남녀 노인 252명을 편의 표집한 것이다. 표집 대상은 부산 .
-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은 2004년 5월부터 6월까지 총 2개월에 걸쳐 이루어 졌으며, 연구 대상자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남녀 노인 240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Frankl(1963, 1969, 1979)의 이론을 토대로 하여 Choi 등(2003)이 개발한, 노인의 생의 의미 측정도구, 를사용하였다.
- 남녀 노인 252명을 편의 표집한 것이다. 표집 대상은 부산 . 경남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다양한 특성(거주지역, 거주 형태 및 건강상태)이 고루 안배되도록 하기 위해 부산에 소재한 1개 종합병원과 1개 병원의 외래 방문객이나 입원한 노인, 부산과 경남에 소재한 6개의 노인정을 이용하는 노인들과 2개의 양로원에 거주하는 노인들 중 인지장애가 없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사람들이 었다.
데이터처리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의 의미 차이분석은 t-test, AN0VA, 및 Scheffe,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구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SPSS 10.0 WIN Program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t test & ANOVA, Scheffe' 사후검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론/모형
- 본 연구는 부산 .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Choi 등 (2003)이 개발한 노인의 생의 의미 측정도구를 적용 .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생의 의미 측정도구는 Frankl(1963, 1969, 1979)의 이론을 토대로 Choi 등(2003)이 개발한, 노인의 생의 의미 측정도구(EMIL), 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4개의 국면(1국면: 삶과 자신에 대한 인식 및 수용, 2국면: 창조적 가치 실현, 3국면: 경험적 가치실현, 4국면: 과거와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감)과 8개의 요인(자기인식 및 수용, 생의 만족, 생의 목적, 가족사랑, 역할 인식, 미래에의 열망, 헌신, 사랑체험)들로 구성된 37문항의 4점 Likert 척도이다.
- 65세 이상의 남녀 노인 240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Frankl(1963, 1969, 1979)의 이론을 토대로 하여 Choi 등(2003)이 개발한, 노인의 생의 의미 측정도구, 를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 대상자의 생의 의미는 62.0점에서 131.0점의 점수범위를 보였으며, 평균 생의 의미 점수는 100.4점이었다.
- . 생의 의미 수준에 따라 구분하여 보면 대상자의 63.3%에서 생의 의미를 상실한 실존적 공허상태로 나타났다.
- 그리고 의미발견의 방법에 해당하는 창조적 가치실현 국면은 17.79점이었고, 경험적 가치실현 국면은 2.75점이었으며, 의미발견의 결과에 해당하는 과거와 현재 삶에 대한 만족감 국면의 평균점수는 43.70점이었다,
- 그리고 전체 대상자의 63.3%인 152명은 생의 의미를 상실한 채 실존적 공허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불일치는 노인이 되면 신체적, 경제적 이유로 생활에 제한을 받게 되어 종교에 의지하는 정도가 커지며 종교적 가치를 내면화하기가 용이해지기 때문인것으로 생각된다. 대상자들을 교육수준별로 나누어 보았을 때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생의 의미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이 높으면 제반 삶의 조건이 더 유리하다는 것 외에 어떤 문제를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검토해 볼 수 있는 안목을 소유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교육수준이 높으면 의미발견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4점이었다. 대상자들을 생의 의미 수준에 따라 구분하여 보면, 전체 240명 중 10명(4.2%)이 118점 이상으로서 생의 의미 발견수준이 높고 확실하게 생의 의미를 발견한 단계에 속해 있었으며, 78명(32.5%)이 생의 의미를 완전하게 발견하지 못하고 생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생의 의미 추구단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대상자의 63.
- 대상자들의 생의 의미를 일반적 특성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 성별, 종교, 교육정도 배우자 유무, 용돈, 동거유형 및 현재 치료받고 있는 질병의 유무에서 차이가 있었다.
-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의 의미는 성별, 종교 유무,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용돈 그리고 질병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남자노인(t=2.71, p= .007), 종교가 있는 집단 (t=3.26, p= .001) 그리고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집단의 생의 의미 점수가 더 높았다(F=33.59, p= .000). 배우자가 없는 집단에 비해 배우자가 있는 집단에서 생의 의미 점수가 높았으며(t=4.
- 대상자의 생의 의미 점수범위는 62점에서 131점이었으며, 평균은 100.4점이었다. 대상자들을 생의 의미 수준에 따라 구분하여 보면, 전체 240명 중 10명(4.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의 의미 국면별 점수를 살펴보면 삶과 자신에 대한 인식 및 수용(1국면)의 경우 연령을 제외하고 모든 변수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성별의 경우 전체 생의 의미 점수와 마찬가지로 남자들의 생의 의미점수가 높았다.
- 또한 동거 유형별 생의 의미 수준은 부부만 동거하는 사람들, 또는 기타 동거 형태를 취하는 사람들이 결혼한 아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보다 생의 의미가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아들, 며느리, 손자와 함께 사는 전통적인 동거 방식이 혼자 사는 것보다는 낫지만 부부만 사는 것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최근의 시대사조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족 및 동거 방식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 먼저 성별에 따른 차이를 검토해 보면 남자 노인들의 생의 의미가 여자 노인보다 더 높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성인의 생의 의미를 연구한 Choi 등(2002)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 먼저, 생의 의미 발견을 위한 전제에 해당하는, 삶과 자신에 대한 인식 및 수용(1국면)'의 평균 점수는 36.9점(총점48 점), 생의 의미 발견을 위한 가치실현 과정 중, 창조적 가치실현(2국면), 의 평균 점수는 17.8점(총점36점), '경험적 가치실현(3국면), 의 평균 점수는 2.8점(총점4점), 생의 의미 발견의 결과에 해당하는, 과거와 현재 삶에 대한 만족감(4국면), 평균점수는 43.7점(총점60점)이었다. 각 국면별 평균점수를 고찰해 볼 때 전체 총점에 대한 각 국면별 점수 중 가장 낮은 것이 창조적 가치실현(2국면) 점수이다.
- 배우자가 없는 집단에 비해 배우자가 있는 집단에서 생의 의미 점수가 높았으며(t=4.26, p= .000), 용돈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집단(F=5.48, p= .005)이, 그리고 질병이 없는 집단에서 생의 의미 점수가 더 높았다(t=5.78, p= .000),
-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 대상자들의 생의 의미 점수 범위는 62점에서 131점까지, 평균은 100.4점(총점 148점) 으로서 생의 의미 추구 단계로 볼 수 있다. 이 점수는 Meaning in Life(MIL 63문항 4점 척도)을 사용하여 여성 가장의 생의 의미를 측정한 연구(Lee, Choi, Shin, Kim, & Lee, 2000)에서 168.
- 생의 의미를 구성하는 네 개의 국면별 점수를 보면, 삶과 자신에 대한 인식 및 수용인 1국면에서는 성별, 종교 유무,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용돈 그리고 질병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남자노인(t=3.92, p= .000), 종교가 있는 집단(t=2.79, p= .006), 고졸이상의 학력(F=32.67, p= .000), 배우자가 있는 집단(t=3.16, p= .002) 용돈이 충분하고(F=6.05, p= .003), 질병이 없는 집단(t=6.11, p= .000)의 점수가 더 높았다.
- 용돈은 12.1%만이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현재 치료받고 있는 질병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3.3% 로서 과반수가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 이러한 결과는 아들, 며느리, 손자와 함께 사는 전통적인 동거 방식이 혼자 사는 것보다는 낫지만 부부만 사는 것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최근의 시대사조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족 및 동거 방식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용돈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 질병이 없고 건강하다고 느낄 때가 용돈이 보통이거나 부족할 때, 질병이 있을 때보다 생의 의미 수준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생의 의미가 외적인 사건이나 체험에 의해 환기되며 특히 실패나 불운, 질병 같은 스트레스 사건에 직면했을 때 제기되므로 (Hesson, 1994), 용돈이 부족하고 질병이 있을 때 노인들은 자신의 현 상황에서 생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태라고 해석할 수 있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본 연구는 일부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들을 편의 표집하여 실시한 것이므로 일반화에 제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대상자인 부산과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 중 의미요법이 요구되는 대상자가 63.3%로 나타났으며, 생의 의미 수준은 개인의 외적인 상황 이를테면 성별, 종교, 교육정도 배우자 유무, 용돈, 동거유형 및 질병유무에 따라 전적인 혹은 부분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국면별 생의 의미 점수 중 가장 낮은 것이 창조적 가치실현 점수였다.
-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볼 때, 대부분의 노인들이 생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고 실존적 공허 상태에 있었다. 따라서 대상자들의 생의 의미 정도를 이해하고 생의 의미를 증진시키기위한 간호중재가 시급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창조적 가치실현인 2국면에서는 연령, 종교 유무,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동거 유형, 용돈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연령에서는 65-69세 집단(F=4.46, p= .013), 종교가 있는(t=2.35, p= .020), 고졸이상의 학력(F=15.97, p= .000), 배우자가 있고 (t=4.72, p= .000), 용돈이 충분한(F=12.57, p= .000) 집단에서 생의 의미 점수가 더 높았다.
후속연구
- . 노인들 뿐 아니라 치유가 불가능한 환자들이나 다양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의 의미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 . 노인들의 생의 의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과의 관련성을 연구함으로서 생의 의미와 관련 변인들과의 관계가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지는 것이 필요하다.
- . 노인이 가진 긍정적인 특성에 대한 발굴과 아울러 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간호전략으로서 생의 의미 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검증 연구가 필요하다.
- . 본 연구는 일부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들을 편의 표집하여 실시한 것이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일반화를 위해 더 포괄적인 대상자를 무선 표집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 대상자들을 교육수준별로 나누어 보았을 때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생의 의미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이 높으면 제반 삶의 조건이 더 유리하다는 것 외에 어떤 문제를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검토해 볼 수 있는 안목을 소유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교육수준이 높으면 의미발견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내에서 연구된 대부분의 연구(Ahn, 1990; Choi et al.
- 또한 각 국면별 생의 의미 점수 중 가장 낮은 것이 창조적 가치실현 점수였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제2의 인생을 꾸려가는 노인들의 성공사례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라는 관념을 버리고 노인들에게 적합한 다양한 창조적 활동(생산 활동이나 각종 취미활동 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정신적 . 영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간호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어 노인전문 간호 발전에도 기여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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