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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조사는 경기도 남양주 호평유적5에서 출토된 2개의 관(I: 남편관, II: 부인관에 대한연륜연대 분석연구로 우리나라에서 시도된 분묘에 대한 최초의 연륜연대 측정 결과이다. 이 연구를 통하여 연륜연대에 의해 측정된 관재들의 벌채 연도로 이 분묘의 조성연도를 알고자 하였다. 또한 관재의 재질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종 분석 도 실시되었다.
제안 방법
- 시료들은 상태가 양호하여 면도날로 삼단면(횡단면, 방사단면, 접선단면)을 만들 수 있었다. 각 시료를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삼단면을 면도날로 얇게 떠 각 단면의 시편을 만들어 슬라이드 글라스 위에 놓고 글리세린으로 봉입한 후 광학현미경 (Nikon E200)으로 구조를 관찰하였다. 수종별 특징은 목재조직 문헌을 참조하였다.
- 경기도 남양주 호평유적서 출토된 12호 분묘(합장 1 기)의 관재들을 수종식별 및 연륜 분석하였다. 관 1(남 자)과 관 11(여자)에서 채취한 시료(천판, 지판, 머리쪽 사방판, 발쪽 사방판, 좌측 사방판, 우측사방판, 칠성판, 횡대 등)들은 모두 소나무였다.
- 이 연구를 통하여 연륜연대에 의해 측정된 관재들의 벌채 연도로 이 분묘의 조성연도를 알고자 하였다. 또한 관재의 재질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종 분석 도 실시되었다.
- 각 시료를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삼단면을 면도날로 얇게 떠 각 단면의 시편을 만들어 슬라이드 글라스 위에 놓고 글리세린으로 봉입한 후 광학현미경 (Nikon E200)으로 구조를 관찰하였다. 수종별 특징은 목재조직 문헌을 참조하였다.
- 아쉽게도 수피가 없어 정확한 벌채연도를 알 수 없었 기 때문에 변재의 연륜 수를 이용하여 나무의 벌채 연도 를 추정하였다. 전국의 소나무를 조사한 결과 소나무는 나무의 수령에 따라 변재 연륜 수가 차이가 있다.
- '연륜연대기 (tree-ring chronology)' 라 불리는 연륜 패턴圖는 나이테의 폭을 그래프로 작성한 것이다. 연대를 모르는 미지의 목재 재료에 포함되어 있는 나이테의 너비를 측정하여 만들어진 곡선(연륜연대기)을 이미 절 대연대가 부여된 표준 연륜 연대기 곡선과 비교하여, 고목재 시료의 연대를 오차가 0년, 즉 1년 단위로 측정한다. 특히 수피를 포함하고 있는 시료의 경우는 마지막 나이테 연도 즉 벌채 연도를 알아냄으로써 건축창건시기와 중건.
- 연륜 분석을 위하여 우선 컴퓨터에 연결된 연륜폭 측 정기로 각 연륜폭을 0.01mm 단위까지 측정하여 연륜 폭 그래프를 작성한 후 크로스 데이팅은 연륜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그래프를 이용한 크로스 데이팅과 통계분석을 이용한 크로스 데이팅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G값, t값 등 자세한 통계분석 방법은 박원규 등(2003)9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우선 8점의 연륜시료 중에서 상호일치도가 높은 7점 을 선별해서 호평 12호분의 연륜연대기 ( '연륜폭 패턴 ) 를 만들었다. 이 호평 관재의 연륜연대기와 충북대 연륜연구센터 소장 마스터(표준)연대기와 비교한 결과 t값이 6.
- 관 I 에서는 천판, 지판, 좌측 사방판, 우측 사방판, 머리 쪽 사방판 등 5점이, 관II에서는 천판, 좌측 사방판, 머리 쪽 사방판 등 3점이 선정되었다. 이들 부재에서 직경 7mm 코어를 채취하여 연륜연대 분석을 실시하였다. 채취된 연륜 코어는 사포를 이용하여 연륜 경계가 선명하게 나타나게 하여 연륜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이들 부재에서 직경 7mm 코어를 채취하여 연륜연대 분석을 실시하였다. 채취된 연륜 코어는 사포를 이용하여 연륜 경계가 선명하게 나타나게 하여 연륜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60개 이상의 연륜이 포함되어 있는 부재를 대상으로 총 8점의 시료에 대한 연륜연대 분석이 이루어졌다. 관 I 에서는 천판, 지판, 좌측 사방판, 우측 사방판, 머리 쪽 사방판 등 5점이, 관II에서는 천판, 좌측 사방판, 머리 쪽 사방판 등 3점이 선정되었다.
- 두관 모두 머리 쪽이 다리 쪽보다 더 큰 비대칭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관재를 이루는 판재는 두께가 7.2-10cm에 이르는 양질의 목재를 사용한 것이었다.
- 본 조사는 경기도 남양주 호평유적5에서 출토된 2개의 관(I: 남편관, II: 부인관에 대한연륜연대 분석연구로 우리나라에서 시도된 분묘에 대한 최초의 연륜연대 측정 결과이다. 이 연구를 통하여 연륜연대에 의해 측정된 관재들의 벌채 연도로 이 분묘의 조성연도를 알고자 하였다.
- 수종 분석을 위한 시료는 관 1(남편관) 9점, 관 II (부인 관) 10점, 횡대(관위를 가로질러 위를 덮는 판재) 4점, 운삽 (雲霎 : Figure 5) 2점 등 총 25점이다. 운삽은 상여운구때 악귀를 막는 데 쓰이는 것이다.
- 시료 채취 시에는 부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자연적으로 탈락되어 부재에 매달려 있는 부분을 취하고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만 갈라진 틈에서 두께 1mm 정도의 미세파편을 취하였다. 시료들은 상태가 양호하여 면도날로 삼단면(횡단면, 방사단면, 접선단면)을 만들 수 있었다. 각 시료를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삼단면을 면도날로 얇게 떠 각 단면의 시편을 만들어 슬라이드 글라스 위에 놓고 글리세린으로 봉입한 후 광학현미경 (Nikon E200)으로 구조를 관찰하였다.
-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유적은 2000년-20이년에 기 전 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한 유적으로 호평 3지구에서 분묘 12기가 발굴되었다. 이 중 본연구에 쓰인 분묘 12호는 합장묘로 20여개의 백자 그릇류 (明器)가 출토되었으며 부인관에서는 복식류도 수습되었다.5
성능/효과
- 이상에서 산공재로 관공이 각이 지어져 있고 방사단 면에서 도관 내벽에 나선비후가 있으며 동성형 방사조직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피나무속에 속하는 수종으 로 최종 식별되었다.
- 이상에서 직교분야벽공이 창상벽공이며 방사가 도관 에 거치상비후를 가지는 것으로 소나무류로 식별되었다. 우리나라의 소나무류에는 소나무(육송)와 곰솔(해송)。] 있는데, 이 두 수종은 목재조직학적으로는 차이가 없어 구분이 되지 않는다.
- 관 I, 관 Ⅱ. 횡대, 운삽 등에서 25점의 수종을 분석한 결과 운삽 2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나무류로 식별되었 고 운삽 2점은 피나무속으로 나왔다.
후속연구
-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연륜연대기와 같은 정확한 잣대가 있음으로써 고건축물에 사용된 목재나 목재 유물 및 탄화목재 유물에 대한 1년 단위의 정확한 연대 측정이 가능하며 수피가 존재한다면 그 목재의 오차 없는 벌채연도 및 계절까지도 밝힐 수 있다. 그러나 고건축물에 대한 연륜연대 조사는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목관재 등 출토 유물에 대한 연륜연대가 우리나라에서 적용된 예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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