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목포연안지역의 안개특성에 관한 연구

김도용; 이상득; 김지영; 우종택; 오재호

doi:10.5322/jes.2006.15.7.623

문제 정의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안개특성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서남권역인 목포연안지역의 안개예측을 위한 선행연구로서 안개 및 기상관측자료 분석을 통하여 안개특성을 파악하였다..
. 또한, 영산강 하구둑 건설이 목포지역의 안개발생에 미치는 영향 및 연 안지역 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해상으로부터의 해무의 영향에 관련하여 흑산도에서 발생한 해무가 목포연안지역 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하여도 검토하였다.
특히 , 서 해 안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해수면 온도가 낮기 때문에 이슬점온도 와의 차이가 커져서 안개발생이 더욱 잦다“37, 26). 이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발생빈도가 높고 지속시간이 긴 해무의 특성甄22声)을 고려하여 인근해역 보다 먼 바다에서 발생한 해무가 연안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검 토하기 위하여 , 목포지역으로부터 서쪽 약 92km지점에 위치한 흑산도에서 .발생한 해무가 목포연안지역에 미치는 영향정도를 안개 및 기상관측자료를 토대로 한 통계학적 기법에 의하여 유추하여 보았다.
또한, 각 Case에 해당하는 당일과 다음날의 목포지역의 안개발생을 비교 . 검토하여 흑산도의 안개가 목포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고찰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서남권역인 목포지역의 안개예측을 위한 선행연구로서 안개 및 기상관측자료의 분석을 통하여 안개특성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목포 지역의 안개는 이동성 고기압이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 의해 주로 봄철과 여름철에 집중해서 발생하며, 국지적 특성으로서 북서풍계열 및 남풍계열의 바람이 우세한 가운데 복사냉각뿐만 아니라 주변해역 및 영산호로부터의 충분한 수증기와 안개의 이류, 전선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연안안개의 특징을 나타내었다.
후의 안개특성변화를 분석한 결과, 영산호 수면 부근에서의 기온역전층 형성 및 증발 무의 발생 등에 의해 안개발생일수는 증가하였으나, 영산강 하구둑이 용수공급을 위한 담수를 목적으로 건설된 댐이기 때문에 방류수로 인한 수온변화의 영향이 적어서 하구둑 건설이 안개발생일의 기상조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에서는 해무 다발지역인 서해 먼 바다에 위치한 흑산도에서 발생한 해무가 목포연안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러나 안개는 매우 국지적인 기상현상으로서 인접해상 및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안개와의 상호 영향관계는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되나,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해무에 의한 영향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였다.

제안 방법

영산강 하구둑은 영산호에 풍부한 담수를 저류함으로서 농경지에 효과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78년에 착공하여 1981년 12월에 완공되었다. 따라서 목포지역의 35년간의 연 구대상 자료를 1970년~1981년과 1982년~2004년으로 나누어, 하구둑 건설 전·후의 안개특성의 변화 및 국지적 기상변화를 검토하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영산강 하구둑 건설로 인한 영산호의 형성은 국지적 풍계를 변화시켜 영산호로부터 목포 시가지로의 남동풍계열의 바람을 증대시켰으나, 그 외 안개발생일의 기상조건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영산강 하구둑이 용수공급을 위한 담수를 목적으로 건설된 댐이기 때문에 발전을 위한 주기적인 방류를 하지 않아 방류수로 인한 수온변화의 영향이 적기 때문이라고 사료되며, 이러한 결과는 발전을 목적으로 한 충주댐과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한 주암댐의 경우를 비교 . 검토한 이승호와 허인혜'$의 연구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발생빈도가 높고 지속시간이 긴 해무의 특성甄22声)을 고려하여 인근해역 보다 먼 바다에서 발생한 해무가 연안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검 토하기 위하여 , 목포지역으로부터 서쪽 약 92km지점에 위치한 흑산도에서 .발생한 해무가 목포연안지역에 미치는 영향정도를 안개 및 기상관측자료를 토대로 한 통계학적 기법에 의하여 유추하여 보았다.
2m/s 의 어느 정도의 바람이 불어야 안개가 발생하는 이 류무의 성격이 강하였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는 흑산도의 안개 중에서, 일차적으로 풍계와 안개지속시간의 자료를 이용하여 목포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안개발생일을 선별하였다. 우선, 흑산도에서 목포 방향의 서풍계열의 바람이 부는 날을 선별하고, 다음으로 안개이동거리(풍속X지속시 간)가 목포까지의 거리인 92km 이상이 되는 날을 선별하여 그 결과를 Table 3에 정리하였다.
계절별 분류로부터도 안개발생빈도가 높은 봄철과 여름철의 흑산도의 안개가 목포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Case에 해당하는 당일과 다음날의 목포지역의 안개발생을 비교 . 검토하여 흑산도의 안개가 목포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고찰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연구의 대상지역인 목포지역은 태백산맥의 종착지인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하며, 반경 약 40km 이내에서 북동쪽은 무안군, 남동쪽은 영산강 하구둑을 가로질러 영암군, 서쪽으로는 도서군집지역인 신안군, 남쪽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해남군에 둘러싸여 있어서 연안지역이면서도 내륙지역의 성격이 강한 지리적 특징을 갖고 있다(Fig. 1(a)).
이 연구에 이용된 주요 자료는 기상청 통계자료 (한국의 기후표, 기상연보, 기상월보, 일기상 통계표 등)로서 목포와 흑산도 기상대에서 관측된 안개관련 (안개일수, 발생시각, 지속시간 등) 및 기상요소(풍향, 풍속, 강수량, 상대습도, 기온, 이슬점온도 등) 자료이다. 목포지역의 경우는 1970년부터 2004년까지의 35년간 관측된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고, 흑산도의 경우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의 8년간의 자료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연구에 이용된 주요 자료는 기상청 통계자료 (한국의 기후표, 기상연보, 기상월보, 일기상 통계표 등)로서 목포와 흑산도 기상대에서 관측된 안개관련 (안개일수, 발생시각, 지속시간 등) 및 기상요소(풍향, 풍속, 강수량, 상대습도, 기온, 이슬점온도 등) 자료이다. 목포지역의 경우는 1970년부터 2004년까지의 35년간 관측된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고, 흑산도의 경우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의 8년간의 자료를 대상으로 하였다. 목포 기상대는 Fig.
이러한 특성을 가지는 흑산도의 안개 중에서, 일차적으로 풍계와 안개지속시간의 자료를 이용하여 목포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안개발생일을 선별하였다. 우선, 흑산도에서 목포 방향의 서풍계열의 바람이 부는 날을 선별하고, 다음으로 안개이동거리(풍속X지속시 간)가 목포까지의 거리인 92km 이상이 되는 날을 선별하여 그 결과를 Table 3에 정리하였다. 총 안개 발생일수 중 매우 적은 4.

성능/효과

2。, 24)에 의하여 봄철과 여름철에 집중하여 발생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충분한 수증기의 공급 및 기온역전층의 형성에 의한 내륙 쪽의 복사 무뿐만 아니라 기온이 수온보다 높아지는 이 시기의 주변해역의 열적관성에 의하여 발생하는 Warm advection의 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목포연안지역의 안개발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52).
3(b))로는 00시~04시(27%)와 04시~08시(51%) 사이인 새벽과 일출 전·후의 시간대에 집중되어 발생하였다. 지속시간은 연평균 5시간 31분으로 비교적 짧은 특징을 보였으며, 대체로 3월과 7월~9월이 약 4시간으로 짧은 지속시간을 보였으나, 11월~12월과 1월~2월은 6시간 이상 안개가 지속되었다(Fig. 4(a)).
풍계는 대기의 안정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수증기와 안개를 이류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안개의 형성에 중요하다23). 목포지역의 안개발생빈도를 주요 풍향별로 살펴보면, 북풍 및 북서풍계열(N, NNW, NW)의 경우가 25%, 남풍계열(SW, SSW, S, SSE, SE)의 경우가 35%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늦은 가을에서 이른 봄까지는 북서풍계열, 여름철은 남풍계열이 주를 이루는 목포지역의 몬순의 계절적인 특성이 안개발생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것은 늦은 가을에서 이른 봄까지는 북서풍계열, 여름철은 남풍계열이 주를 이루는 목포지역의 몬순의 계절적인 특성이 안개발생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나타낸다. 풍속은 0~2m/s일 때 안개발생빈도가 53%, 2~4m/s일 때 32%이었으며, 계절별 평균풍속 도 2m/s전후로 무풍이나 바람이 약하여 대기가 안정적일 때의 안개발생빈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강수현상에 의한 충분한 수증기의 공급이 안개의 발달과 지속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강수 유무와의 상관성을 검토한 결과, 목포지역의 경우 안개발생 전 12시간 이내에 강수가 있는 경우가 39%였고, 그 경우 발생하는 안개가 평균 약 20분 정도의 긴 지속시간을 보였다.
풍속은 0~2m/s일 때 안개발생빈도가 53%, 2~4m/s일 때 32%이었으며, 계절별 평균풍속 도 2m/s전후로 무풍이나 바람이 약하여 대기가 안정적일 때의 안개발생빈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강수현상에 의한 충분한 수증기의 공급이 안개의 발달과 지속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강수 유무와의 상관성을 검토한 결과, 목포지역의 경우 안개발생 전 12시간 이내에 강수가 있는 경우가 39%였고, 그 경우 발생하는 안개가 평균 약 20분 정도의 긴 지속시간을 보였다. 즉, 강수현상 후의 대기 중의 많은 수증기량이 안개발생 및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강수가 없는 경우 의 안개발생빈도가 더 높으며 강수 유무에 따른 평균 안개지속시간의 차이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그 상관성은 명확하게 규명지을 수 없었다W8).
즉, 강수현상 후의 대기 중의 많은 수증기량이 안개발생 및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강수가 없는 경우 의 안개발생빈도가 더 높으며 강수 유무에 따른 평균 안개지속시간의 차이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그 상관성은 명확하게 규명지을 수 없었다W8). 목포지역은 강수뿐 만이 아니라 지리적 특성상 해상 및 영산호로부터 이류에 의한 수증기의 공급3L32)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로 인한 높은 상대습도가 안개발생의 요인으로 작용한다⑸ 목포지역의 안개 발생과 상대습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상대습도가 95% 이상인 경우의 안개발생빈도는 43%이고 상대 습도가 90%~95%인 경우는 40%로 대부분의 안개가 90% 이상의 높은 상대습도에서 발생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안개발생일의 계절별 평균 상대습도도 모두 90% 이상의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목포지역은 강수뿐 만이 아니라 지리적 특성상 해상 및 영산호로부터 이류에 의한 수증기의 공급3L32)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로 인한 높은 상대습도가 안개발생의 요인으로 작용한다⑸ 목포지역의 안개 발생과 상대습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상대습도가 95% 이상인 경우의 안개발생빈도는 43%이고 상대 습도가 90%~95%인 경우는 40%로 대부분의 안개가 90% 이상의 높은 상대습도에서 발생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안개발생일의 계절별 평균 상대습도도 모두 90% 이상의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특히, 전날의 최고 기온에 서부터 기온의 하강 정도에 따라서 이슬점온도까지 이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 온변화는 안개발생의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서 실제 안개의 예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23). 목포지역의 안개발생일의 최저기온과 전날 최고 기온과의 차이(전일최고기온- 당일최저기온, 이하 기온교차)는 안개발생일의 80%가 10℃ 전후의 기온교차를 보였다. 또한 계절별로 는 한난의 이류를 주기적으로 받는 봄철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을철이 9℃ 이상의 비교적 큰 교차를 보여 이 시기에는 기온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될 때 안개발생빈도가 높은 복사무 형태의 안개가 자주 발생하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인한 전선무 및 이류무의 발생이 많은 여름철은 6.
목포지역의 안개발생일의 최저기온과 전날 최고 기온과의 차이(전일최고기온- 당일최저기온, 이하 기온교차)는 안개발생일의 80%가 10℃ 전후의 기온교차를 보였다. 또한 계절별로 는 한난의 이류를 주기적으로 받는 봄철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을철이 9℃ 이상의 비교적 큰 교차를 보여 이 시기에는 기온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될 때 안개발생빈도가 높은 복사무 형태의 안개가 자주 발생하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인한 전선무 및 이류무의 발생이 많은 여름철은 6.5℃ 로 가장 적은 기온교차를 보였다. 안개의 발생은 실질적으로 생성 메커니즘상 기온교차에 의해 기온이 이슬점온도에 가까워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포화되어 나타나는 기상현상이므로, 목포지역의 안개 발생일의 기온과 이슬점온도와의 차이를 검토한 결과, 안개발생일의 78%가 2℃ 이내에 밀집하며, 각 계절별 평균값도 1.
5℃ 이내의 차이를 보였다哗2). 따라서 목포 연안지역은 북서풍계열 및 남풍계열의 바람이 우세하며 국지적 특성으로서 주변 해역 및 영산호로부터의 충분한 수증기와 안개의 이류와 더불어 안정도가 높은 대기 상태에서 이동성 고기압이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복사냉각에 의한 안개발생의 성향이 높은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안개발생일수의 연도별 변화양상(Fig 5(a))을 보면 연간 강수량이 적거나 라니냐 현상이 발생한 연도(70, 71, 73, 74, 95, 96, 98, 99, 00년 등)는 안개일수가 급격히 줄어 불규칙적 변화를 보였으나 하구 둑 건설 후 전체적으로 증가현상을 보였으며, 연평균 안개일수도 18.5일에서 26.1일로 41% 증가하였다. 계절별로(Fig.
하구둑 건설 전·후의 안개지속시간은 거의 변화가 없으며(Fig. 7), 연평균 시간도 5시간 42분에서 5시간 26분으로 건설 후 16분 정도 빨라진 근소한 변화를 보였다. 이는 영산호로부터 목포 시가지로 유입되는 안개나 수증기는 목포지역의 안개일수를 증가시킬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복사무에 비해 일사에 의하여 쉽게 소멸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속시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사료된다2332).
하구둑 건설 전의 풍향은 북서풍계열(N, NNW, NM0이 32%, 남서풍계열(SW, SSW, S)이 28%로 우세하였으나, 건설 후에는 남동풍계열 (SSE, SE, ESE)의 바람이 발달하면서(10%에서 20%로 증가) 북서풍계열의 바람이 다소 약화(10%감소)되는 양상 을 보였다. 또한 풍속도 연평균 2.
9%정도 감소했다. 이것은 하구둑 건설로 인한 하천수의 담수로 건설 전에 비하여 기상대가 위치한 하천 하류부의 유량이 상대적으로、감소햐였 기 때문이라고 사료되며, 이는 단순히 수증기 공급의 증가만으로는 안개발생의 증가를 완벽히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3) 그러나 양자 모두 90% 이상의 높은 상대습도에서 안개가 발생하여 기본적으로 목포지역의 안개발생에 상대습도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1.9%의 극소한 감 소율로부터 하구둑 건설이 상대습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목포지역이 연안 지역으로서 하구둑 건설 전에도 주변해역 및 영산 강으로부터 충분한 수중기의 공급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영산강 하구둑 건설로 인한 영산호의 형성은 국지적 풍계를 변화시켜 영산호로부터 목포 시가지로의 남동풍계열의 바람을 증대시켰으나, 그 외 안개발생일의 기상조건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영산강 하구둑이 용수공급을 위한 담수를 목적으로 건설된 댐이기 때문에 발전을 위한 주기적인 방류를 하지 않아 방류수로 인한 수온변화의 영향이 적기 때문이라고 사료되며, 이러한 결과는 발전을 목적으로 한 충주댐과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한 주암댐의 경우를 비교 .
흑산도는 전형적인 해무다발지역으로 안개발생일 수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총 535일로 연간 약 67 일이며, 안개발생은 일중 고르게 분포하지만 대체로 00시부터 08시 사이에 집증적으로 발생하며 연평균 발생시각은 06시 19분이었다. 지속시간은 연평균 15 시간 37분으로 상당히 길었으며 40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26회나 되어 안개발생의 국지적인 특성을 보였다. 또한, 90%이상의 높은 습도와 평균 5.
우선, 흑산도에서 목포 방향의 서풍계열의 바람이 부는 날을 선별하고, 다음으로 안개이동거리(풍속X지속시 간)가 목포까지의 거리인 92km 이상이 되는 날을 선별하여 그 결과를 Table 3에 정리하였다. 총 안개 발생일수 중 매우 적은 4.3%에 해당되는 23일이 선별되었으며, 이것은 흑산도의 안개는 대부분 저기압이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의 Warm advection 이 형성되어 따뜻한 공기가 찬 해수면 위를 이동함에 따라 냉각되어 발생하는 이류무로 봄철과 여름철의 남풍계열의 바람이 부는 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叨 선별된 흑산도 안 개발생일을 각각 CaseOl~Case23으로 명명하였으며, 계절별로 분류하여 CaseOl~Case07은 봄철, Case08~Case21은 여름철, Case22~Case23은 겨울철의 경우를 나타내었고, 가을철은 해당일이 없었다. 계절별 분류로부터도 안개발생빈도가 높은 봄철과 여름철의 흑산도의 안개가 목포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흑산도에서 야간에 발생한 안개가 목포지역의 새벽 및 이른 아침에 발생하는 안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선별된 Case중에 이에 상당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목포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흑산도의 안개발생일은 Case02, 03, 06, 16, 17, 22로 총 6개의 Case밖에 없었으며, 이것은 전체 안개발생일수 중 약 1%에 해당하며 흑산도안개가 목포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서남권역인 목포지역의 안개예측을 위한 선행연구로서 안개 및 기상관측자료의 분석을 통하여 안개특성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목포 지역의 안개는 이동성 고기압이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 의해 주로 봄철과 여름철에 집중해서 발생하며, 국지적 특성으로서 북서풍계열 및 남풍계열의 바람이 우세한 가운데 복사냉각뿐만 아니라 주변해역 및 영산호로부터의 충분한 수증기와 안개의 이류, 전선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연안안개의 특징을 나타내었다. 또한, 영산강 하구둑 건설이 목포지역의 안개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하구둑 건설 전.
또한, 영산강 하구둑 건설이 목포지역의 안개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하구둑 건설 전.후의 안개특성변화를 분석한 결과, 영산호 수면 부근에서의 기온역전층 형성 및 증발 무의 발생 등에 의해 안개발생일수는 증가하였으나, 영산강 하구둑이 용수공급을 위한 담수를 목적으로 건설된 댐이기 때문에 방류수로 인한 수온변화의 영향이 적어서 하구둑 건설이 안개발생일의 기상조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에서는 해무 다발지역인 서해 먼 바다에 위치한 흑산도에서 발생한 해무가 목포연안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후속연구

지리학적 요인에 의존도가 높 기 때문에 제자리에서 발생하는 경우나 가까운 수원지로 부터의 수증기 및 이류무 등의 유입에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일사나 난류에 의해 소멸되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6J3T5). 목포지역 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흑산도와 같은 서해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해무로부터 의 영 향은 거의 받지 않으며 연안지역으로서 인접해상이나 가까운 주변지역으로부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앞으로 목포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신안군, 영암군, 무안군, 해남군 등의 안개 및 기상자료를 수집.보완하여 목포지역과 인접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안개와의 상호영향관계를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목포지역 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흑산도와 같은 서해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해무로부터 의 영 향은 거의 받지 않으며 연안지역으로서 인접해상이나 가까운 주변지역으로부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앞으로 목포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신안군, 영암군, 무안군, 해남군 등의 안개 및 기상자료를 수집.보완하여 목포지역과 인접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안개와의 상호영향관계를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예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목 포지역 안개발생의 명확한 해석과 수치모의를 위한 선행연구로서 앞으로의 목포지역 안개메커니즘의 역학적 해석과 예측모델의 개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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