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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본의 대표적 극작가인 '나카타니 마유미'의 희곡을 각색해 공연 중인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뷰티풀 선데이>는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를 따뜻한 사랑과 유쾌한 웃음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작품의 완성도면에서도 손색이 없고, 공연의 갖춰야 할 '재미'라는 미덕도 갖추고 있으면서 '동성애'문제나,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생각 혹은 감염인에 대한 차별 등의 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따뜻하고 곡해 없는 시각으로 담아낸 이 작품에 대해 관람한 관객의 한 사람으로 박수를 보내며 많은 이들에게 선선한 바람 불 때 대학로 극장을 찾아 <뷰티풀 선데이>를 만나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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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정진은 자신은 동성애자인지 아닌지 알수 없지만 누가 옆에서 잠을자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돋는데, 준석만은 몇 년을 옆에 있어도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리고 준석이 자신의 곁에 있다는사실이 너무나 힘이 되고 행복하기에 준석을 사랑하고 에이즈라는 준석의 병까지 다 함께 이겨내고자 직장도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 준석을 보살피고자 한다. 남자에게 관심도 없고 활달하고 고민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는 은우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고 배신당하고 깊은 상처를 입으며 자신감도 잃고 사랑에 대해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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