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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일장기 말소 사건 연구
A Study on the Erasure of Japanese National Flag in Dong-A Ilbo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39, 2007년, pp.7 - 39  

채백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록

[$\ulcorner$동아일보$\lrcorner$]의 일장기 말소 사건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학계의 깊이 있는 연구 대상이 되지 못한 가운데 일방적으로 미화되거나 혹은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 논문은 이러한 일장기 말소 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 재평가해보려는 시도이다. 이 논문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새로운 사실도 밝히고 있다. 그동안 일장기 말소 사건에 대해서는 1936년 8월 13일에 $\ulcorner$조선중앙일보$\lrcorner$$\ulcorner$동아일보$\lrcorner$보다 먼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 $\ulcorner$동아일보$\lrcorner$도 8월 13일자 조간 지방판에 $\ulcorner$조선중앙일보$\lrcorner$와 같은 사진이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일제의 통제 의도와 이에 대한 동아일보사의 대응, 정간 해제가 이루어지게 된 배경과 경과에 대해서도 분석해보았다. 분석 결과 먼저 손기정의 마라톤 우승 소식 이후 $\ulcorner$동아일보$\lrcorner$의 보도 태도가 다소 달라져 보도에서 민족성이 되살아나는 보도들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보도 태도 때문에 일제도 방침을 바꾸어 일장기 말소 사건에 대한 탄압을 가했던 것이다. 일제는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김성수와 송진우가 완전히 손을 떼게 함으로써 $\ulcorner$동아일보$\lrcorner$를 환골탈태시키려 시도하였다. 이러한 통제에 대해 $\ulcorner$동아일보$\lrcorner$는 대립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총독부의 의도는 $\ulcorner$동아일보$\lrcorner$의 실질적인 소유자인 김성수와 송진우로서는 수용하기가 어려운 것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ulcorner$동아일보$\lrcorner$의 무기 정간은 유례없이 9개월 넘게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1937년 6월 $\ulcorner$동아일보$\lrcorner$가 속간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 현실적 여건 속에서 타협적인 태도로 선회하여 총독부의 의도를 수용하였기 때문이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tried to revaluate the Erasure of Japanese National Flag in Dong-A Ilbo. In spite of its historical significance, this event was not explored thoroughly by researchers. While it was known as Chosunjoongang-Ilbo erased the Japanese National Flag earlier than Dong-A Ilbo on August 13 1936, ...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1936년, 신문지법으로 인한 언론에 대한 통제는 어떻게이루어졌는가? 1930년대 들어서서 일제는 만주사변을 일으키면서 한국 언론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하였다. 특히 1936년에는 신문지법의 관련 조항을 바탕으로 검열 표준을 만들었으며, 신문의 지면 개선사항 및 그 요령, 편집에 관한 지시사항 및 주의사항 등을 시달하기도 했다(김민환, 1996, 301쪽). 이러한 가운데 각 신문들의 필봉은 무디어지고 대신 이윤 실현에 진력하는 상업화의 길을 걷게 되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일보의 일장기 말소사건이란 무엇인가? 이 논문은 『동아일보』의 일장기 말소사건을 분석, 재평가해보려는 시도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동아일보』의 일장기 말소사건은 1936년 8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시상식 장면을 『동아일보』가 보도하면서 일장기 마크를 삭제하고 보도하여 일제의 탄압을 받았던 사례이다. 1930년대 일제에 저항한 언론운동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어 언론사 관련 논저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를 다룬 저서들에서도 거의 빠짐없이 언급되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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