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인천국제공항 안개사례를 통한 경제적 재해 규모분석

정우식; 이중우; 최효진; 권태순; 백종호; 박종길

문제 정의

따라서 국내 공항 중 최대 규모를 가진 인천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하여 안개에 의해 입을 수 있는 경제적 손실에 대한 사례연구를 실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인천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항공 운항통계자료와 기상관측자료를 토대로 하여 항공기 운항에 있어서 안개로 인한 손실액을 회항과 결항으로 각각 구분하여 추정함으로써 공항에서 발생하는 안개로 인한 경제적 재해규모를 예측하고 재해를 줄이기 위한 안개 예측의 중요성과 단순 일기예보가 아닌 경제적 손실을 고려한 안개 예측 및 소산 기술 개발 연구의 필요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안개 발생 추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각 지점별 시정 변화를 살펴보았다. 각 지점별 안개 발생 시각을 나타낸 Fig.

제안 방법

결항의 경우 손실액은 해당 항공기의 좌석수와 항공료에 대한 값을 곱해주는 방법으로 비수기와 성수기를 각각 산정하였다.
수렴도, 한반도 유선도, 구름위성을 이용하여 시정 장애를 일으킨 안개에 대한 일기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같은 기간 내 인천공항에서 발효된 시정 실황과 공항 예보, 지역별 안개발생 시각, 그리고 안개로 인해 회항, 결항한 항공기의 노선, 시간, 기종, 좌석수, 비수기의 일반석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와 TAX(공항사용료)를 제외한 항공료를 분석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안개 예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추정하였다.
먼저 김포공항으로 회항한 10편에 대한 손실액을 추정하면, 원래 도착지인 인천국제공항을 기준으로 하여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공항좌석버스의 최저 버스 요금을 회항한 항공기의 좌석수에 곱하여 산정하였다. 계산 결과 손실액은 11, 574, 000원으로 산정되었다.
수렴도, 한반도 유선도, 구름위성을 이용하여 시정 장애를 일으킨 안개에 대한 일기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같은 기간 내 인천공항에서 발효된 시정 실황과 공항 예보, 지역별 안개발생 시각, 그리고 안개로 인해 회항, 결항한 항공기의 노선, 시간, 기종, 좌석수, 비수기의 일반석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와 TAX(공항사용료)를 제외한 항공료를 분석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안개 예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추정하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2006년 3월 5~6일에 발생한 안개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위주로 추정해보았다. 그 결과 김포, 제주, 김해로 회항한 14편에 대하여 약 2억 2천만원이, 결항한 10편에 대해서는 약 6억 6천만원(비수기)으로 산정되어 8억 8천만 원 정도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성수기의 경우 더 많은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대상 데이터

대한 정보이다. 14편의 항공기 중에서 10편은 김포, 3편은 제주, 1편은 김해로 회항하였으며 이 자료를 이용하여 입을 수 있는 항공사의 경제적 손실을 간접적으로 산정해보았다. 사례일인 3 월 5일이 일요일임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 산정하는 항공료는 2006년 5월을 기준으로 비수기 주말의 일반석을 기준으로 하였다.
2006년 3월 5~6일 사이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안개로 인해 인천에 도착 예정인 7편과 인천에서출발 예정이던 3편인 총 10편이 Table 2와 같이 결항하였다. 결항의 경우 손실액은 해당 항공기의 좌석수와 항공료에 대한 값을 곱해주는 방법으로 비수기와 성수기를 각각 산정하였다.
2006년 3월 5일 00UTC부터 6일 03LTTC까지 인천국제공항 기상대의 항공기상관측장치 (Automatic Meteorological Observation System, AMOS)의 기온, 노점온도, 풍향, 풍속의 10분 자료와 일기도(850hPa, 지상), AWS 바람벡터 . 수렴도, 한반도 유선도, 구름위성을 이용하여 시정 장애를 일으킨 안개에 대한 일기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회항하여 당일에 인천으로 귀환하지 못할 경우에 필요한 숙박료와 식비가 추가로 고려되어, 숙박료는 호텔 최저급인 3급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적으로 100,000원, 식비는 회항한 당일 저녁과 다음날 아침을 호텔을 기준으로 각각 10,000 원으로 책정하였다. 그리고 회항지인 제주와 김해에서 다시 인천으로 귀환하는 항공료(각각 92900원, 78, 400원)까지 포함하여 손실액을 산정하였다.
14편의 항공기 중에서 10편은 김포, 3편은 제주, 1편은 김해로 회항하였으며 이 자료를 이용하여 입을 수 있는 항공사의 경제적 손실을 간접적으로 산정해보았다. 사례일인 3 월 5일이 일요일임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 산정하는 항공료는 2006년 5월을 기준으로 비수기 주말의 일반석을 기준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5일 06UTC 공항 예보(실제는 1시간전에 발표됨)에서는 12UTC를 전후로 1km 미만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12UTC 예보에서는 점차 호전되어 17UTC부터 안개가 점차 박무로 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09UTC까지 시정이 2.5km 이상을 보이다가 IQUTC를 전후로 하여 시정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예측보다 안개 지속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추정해보았다. 그 결과 김포, 제주, 김해로 회항한 14편에 대하여 약 2억 2천만원이, 결항한 10편에 대해서는 약 6억 6천만원(비수기)으로 산정되어 8억 8천만 원 정도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성수기의 경우 더 많은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회항과 결항에 따른 손실액을 단순히 항공료와 교통버], 숙박비를 통해 개략적으로 산정한 것이므로, 좀 더 정확한 손실 산정을 위해서 고려해야 할 항공사의 기타 부대비용을 고려한다면 안개와 같은 기상재해로 인한 손실액이 훨씬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안개로 인해 제주와 김해에 회항한 총 4편의 항공기 가운데 제주로 회항한 3편과 김해로 회항한 1편에 대한 경제적 손실액을 간접적으로 추정한 결과, 제주의 경우 137270, 400원이었으며, 김해는 70, 935,300원으로 나타났다.
4를 보면 인천과 인천공항에서 5일 12UTC 전후로 안개가 발생하였으며 15UTC 전후로 김포공항과 문산, 5일 18UTC를 전후로 서울과 수원, 서산까지 시정이 1km 미만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개는 점차 내륙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아 경기만의 해무가 해안가에 먼저 발생한 후 점차 내륙으로 확산되었으며 북쪽으로부터 지속적인 한기 유입에 의한 내륙의 복사무까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대개 이 지역은 북동풍이 유입될 경우 해무의 지속을 저해할 수 있으나, 18UTC에 북동풍이 유입되었음에도 06일 00UHC까지 시정이 1km 미만으로 지속되어 복사무의 영향을 고려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내 바람은 Fig. 2와 같이 풍향의 경우 5일 00UTC 이후부터 06UTC까지 남서 풍과 서풍의 바람이 관측되었으나, 09UTC 이후부터 북서풍이 5knot 이하로 약하게 관측되었고 18UTC에도 북동풍이 나타나면서 12UTC 이후 내륙의 한기가 이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WS 바람벡 터 자료는 앞선 풍향. 풍속 자료와 같이 5일 12UTC 전후로 남서풍에서 북서풍으로 바뀌며 18UTC 이후로는 북동풍에 의해 북쪽의 한기가 유입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

그 결과 김포, 제주, 김해로 회항한 14편에 대하여 약 2억 2천만원이, 결항한 10편에 대해서는 약 6억 6천만원(비수기)으로 산정되어 8억 8천만 원 정도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성수기의 경우 더 많은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회항과 결항에 따른 손실액을 단순히 항공료와 교통버], 숙박비를 통해 개략적으로 산정한 것이므로, 좀 더 정확한 손실 산정을 위해서 고려해야 할 항공사의 기타 부대비용을 고려한다면 안개와 같은 기상재해로 인한 손실액이 훨씬 증가할 것이다.
복사무의 경우 대개 일출과 함께 소산되나 이류무가 존재할 경우 안개소산 시각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류무의 소산시각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향후 이류무의 발생과 소산에 대한 기술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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