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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구조주의적 신체론에 의한 패션일러스트레이션에서의 신체표현 연구 -1990년대 이후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xpressional Features of Body through Fashion Illustration based upon Post-Structuralism Theory -Focused on Fashion Illustrations since the 1990's 원문보기

한국의류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v.31 no.7, 2007년, pp.1052 - 1063  

김순자 (상명대학교 의상대자인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focuses on the analysis of body images appearing in the fashion illustrations since the 1990's and thereby attempts to determine relationship between their expressional features and aesthetic values in reference to theory of post-structuralism. Especially among numerous post-structuralist...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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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후기구조주의는 정신과 신체의 이분법적 논리를 일관되게 지속해 온 서구 철학사에 가장 확실한 반론을 제기 하면서 이전까지 억압의 대상이었던 신체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보여주었다. 또한 사회적인 측면에서 현대의 신체는 그 자체로 돌보아야 할 대상으로 간주되면서 자신의 신체가 원하는 것을 중시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본질을 회복하고자 한다. 이는 그동안 신체를 도외시하고 문화적, 이념적으로 지나치게 정신성만을 강조한 문화적 편향으로부터 벗어나 신체를 강조함으로써 인간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의 도출을 의미한다.
  •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이 패션경향과 미의식을 표현하는 매체로서 뿐 아니라 시대정신을 전달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밝히고자하였다.
  • 본 연구는 최근의 패션일러스트레이션에 나타나는신체표현의 특성을 분석하고 후기구조주의 담론의 흐름 속에서 논의되어 온 신체론을 준거점으로 이러한신체표현의 둥장이 의도하거나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이 패션경향과 미의식을 표현하는 매체로서 뿐 아니라 시대정신을 전달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밝히고자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많은 후기구조주의 학자들 중에서 깊이 있는 신체론을 펼치고 있는 미셸 푸코와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그리고 줄리아 크레스테바의 연구를 살펴보고 그들이 신체를 통해 시사하고 있는 바를 신체이미지 독해의 유용한 의미의 지점으로 삼고 분석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후기구조주의의 신체담론 중 특별히미셸 푸코,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줄리아 크레스테바의 신체론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들은 각기 독특한신체론을 전개하면서 신체독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 첫째, 신체는 기존의 전통적 개념이나 질서에 대한 저항의 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고 둘째, 이러한 저항은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장이 된다는 것이며 셋째, 이러한 신체는 순수한 실재 그 자체를 드러내는 장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신체담론의 공통된 함의들은 패션일러스트레이션에 표현된 신체이미지가 어떠한 함의를 담지하고 있는지 살펴보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하고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 패션일러스트레 이션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신체는부분적으로 왜곡되고, 의도적으로 추하게 표현되어있으며 더 나아가 인간의 내면 깊숙한 부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어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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