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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혼성성과 비극성에 대한 탈식민적 고찰
Postcolonial Study of the Hybridity and Tragedy as Represented in Korean Blockbuster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8 no.11, 2008년, pp.115 - 124  

서인숙 (상명대학교 영화영상)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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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혼성성을 중심으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한국영화 미학의 현주소를 탐구했던 이전 논문의 연장 선상에서 작성된 이번 논문은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혼성성과 비극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논의의 대상이 되는 영화는 [쉬리], [공동경비구역], [태극기 휘날리며]이고 이 작품들은 서구적인 제작방식에 한국의 분단 이데올로기가 혼합된 형태이다. 하지만 이들 영화들을 탈식민적 저항 관점에서 접근했을 때 민족적 비극 담론에 대한 역사적 규명도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채 단지 민족 분단의 고통과 주인공의 불행에 대한 동정적 감상주의만 있을 뿐이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이 영화들은 탈식민적 저항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My former thesis was about the present status of Korean film aesthetics of Korean blockbusters through the cultural hybridity. Now this thesis focuses on hybridity and tragedy in Korean blockbusters from the postcolonial perspectives. Typical examples are Shiri, JSA, Taegukgi containing a special Ko...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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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세 편의 영화들의 비극성이 전통적인 ‘한(恨)’의 정서에 뿌리를 두었다는 점에 주목한 선행연구는(『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빛과 그늘』에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비극성을 멜로드라마의 과잉이라는 전체적 특성으로 논의하고 있을 뿐이다)있었으나, 아이디어 차원에서 머물고 있을 뿐 그 ‘한’의 비극적 정서가 영화 텍스트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는지 또 이것이 탈식민적 관점에서 어떤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동반된 선행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이 논문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혼성성과 비극성을 탈식민화의 관점에서 점검함으로서 이전 선행연구들과의 차별성을 지니려고 한다.
  • 따라서 이번 논문에서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혼성성이 탈식민적 전복을 성취하는지의 여부를 [쉬리], [공동경비구역], [태극기 휘날리며]에 내재해 있는 비극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서 점검하려고 한다. 이번 역시 이론적 토대는 호미 바바의 탈식민적 관점에서의 문화적 혼성주의이다.
  • 이번 논문에서는 지난번 논문에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탈식민적 저항이라는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문제의식의 출발단계라 충분히 개진하지 못했던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한국적 특성이 탈식민적 저항으로 확장되는지를 심도 있게 점검해보고자 한다. 말하자면 이번 논문은 지난번 논문과 기본적 문제의식은 동일하지만 논점이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혼성성과 한국적인 비극성과의 관련성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논의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고자 한다.
  • 이 논문은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에 실린 필자의 논문, “한국 영화의 미학 탐구: 탈식민주의 문화이론을 중심으로”(2006년 11월)의 연장선상에서 작성된 논문이다.
  • 이번 논문에서는 지난번 논문에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탈식민적 저항이라는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문제의식의 출발단계라 충분히 개진하지 못했던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한국적 특성이 탈식민적 저항으로 확장되는지를 심도 있게 점검해보고자 한다. 말하자면 이번 논문은 지난번 논문과 기본적 문제의식은 동일하지만 논점이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혼성성과 한국적인 비극성과의 관련성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논의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고자 한다.
  • 지금까지 세 편의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어떻게 혼성화 되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점검해 보았다. 이제는 이 세 편이 담고 있는 혼성성이 바바가 의미하는 탈식민적 기능의 혼성성과 동일한 저항적 주체성을 생산하는지를 점검해 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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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쉬리], [공동경비구역], [태극기 휘날리며]은 어떤 형태라고 할 수 있나? 한국형 블록버스터 [쉬리], [공동경비구역], [태극기 휘날리며], 세편은 할리우드의 스펙터클성이나 내러티브 양식을 그대로 모방하면서도 한국적인 담론과 역사성이 혼합되어 있어 호미 바바가 언명한 피식민의 문화적 특이성을 단적으로 표상하는 대표적 형태라 할 수 있다. 즉, 모방을 대항의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차용한 지역적 특수성이 살아 있는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할리우드를 앞세운 자본의 전지구화에 맞서는 지역적 변형의 형태로서 한국영화의 탈식민적 저항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쉬리], [공동 경비 구역], [태극기 휘날리며] 세 편의 영화에서 강렬한 비극성을 찾을 수 있는 이유는? 그렇다면 이 세편의 영화들에서 한국적인 특수성을 가장 강력하게 표출하는 대목은 서구 문화와 할리우드 영화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민족 분단으로부터 파생되는 강렬한 비극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영화들은 한 민족, 한 국가로 살지 못한 민족적 결핍과 희생을 비극적으로 묘사한다는 공통적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첩보 액션 대작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성공한 최초의 블록버스터 한국영화는 무엇인가? 첩보 액션 대작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성공한 최초의 블록버스터 [쉬리]는 할리우드식의 스피디한 내러티브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스펙터클 영상에다가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한국적인 정서와 결말을 드러내는 액션/멜로 장르가 혼합된 형태를 보여준다. 스펙터클 영상에 할리우드식 재현 방식을 충실하게 따르던 [쉬리]가 한국적 특수성을 드러내며 한국성이 지배적으로 자리 잡는 대목은 남북 단일팀 축구 경기장 장면에서 유중원과 박무영의 목숨을 건 마지막 시퀀스 대결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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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5)

  1. B. Homi, The Location of Culture, Routledge, p.116, p114, 1994. 

  2. B. Homi, The Location of Culture, Routledge, p.113, 1994. 

  3. B. Homi, The Location of Culture, Routledge, p.112, 1994. 

  4. B. Homi, The Location of Culture, Routledge, p.119, 1994. 

  5. 박상기, "탈식민주의 양가성과 혼종성", 탈식민주의: 이론과 쟁점, 문학과 지성사, pp.236-237, 2003. 

  6. 최길성, 한국인의 한, 예전사, pp.30-33, 1991. 

  7. 최길성, 한국인의 한, 예전사, pp.11-14, 1991. 

  8. 최길성, 한국인의 한, 예전사, p.14, 1991. 

  9. C. Chungmoo, "The Politics of Gender, Aestheticism, and Cultural Nationalism in Sopyonje and The Genealogy," Im Kwon Taek: The Making of A Naional Cinema, ed. David e. James, Wayne State University Press, pp.107-133, 2002. 

  10. 야나기 무네요시, 조선을 생각하며, 심우성 역, 학고재, 1996. 

  11. 강상중,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이경덕, 임성모 옮김, 이산, pp.88-91, 2002. 

  12. 서인숙, "한국영화 미학탐구I: 임권택 영화",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제23호, 2004. 

  13. 스튜어트 홀 외, 모더니티의 미래, 전효관, 김수진 외 옮김, 현실문화연구, p.343, 2000. 

  14. 스튜어트 홀 외, 모더니티의 미래, 전효관, 김수진 외 옮김, 현실문화연구, p.343, 2000. 

  15. 서인숙, "한국영화 미학탐구: 탈식민주의 문화이론을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6권, 제11호, p.5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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