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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저자는 痰飮 外證으로서의 다크서클과 痰飮의 연관성을 임상적인 방법으로 검증하여 유의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가설 설정
- 1. 문헌에 언급된 痰飮의 外證 중 “눈꺼풀과 눈 아래의 검은 잿빛”에 관한 내용은 현대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다크서클이라는 개념과 상통한다.
- 八廓의 각 구획의 명명에 대하여 역대 의가들의 論說이 각각 다르나 주된 학설은 자연의 八象인 天, 水, 山, 雷, 風, 火, 地, 澤에 비교하여 명명한 天廓, 水廓, 山廓, 雷廓, 風廓, 火廓, 地廓, 澤廓을들 수 있다.8) 특히 이러한 五輪學說 ＊＊과 八廓學說＊＊＊ 의 관점에서 보면 다크서클이 생기는 부위는 五輪에서는 肉輪, 八廓에서는 地廓과 澤廓이 되므로 痰飮의 有無 뿐만 아니라 관련 臟腑의 진단에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Facial Stage (Moritex, Japan)을 이용하여 일정한 광원의 세기와 각도에서 피험자의 안면을 촬영하여 디지털 영상을 얻었다. 이 기기는 피험자의 얼굴 전체 사진을 정면에서 촬영하는 장치로서 촬영 시에 일정한 조명 상태를 유지하도록 정밀한 조명 제어장치를 내장한 전안촬영시스템이며 다음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사양을 지원한다.
- 痰飮辨證 設問 항목 중 21번 문항인 ‘눈 밑이 검은 편이다’에 대하여 grade1부터 grade7 사이의 해당 항목에 표시하도록 하여 자가 평가 scale로 활용하였다.
- ‘눈 밑이 검은 편이다’는 질문에 대해 전혀 아니다 라고 한 사람은 6명, 아니다 라고 한 사람은 1명, 보통이다 라고 한 사람은 1명, 그렇다 2명, 매우 그렇다는 3명 이었다. 그 중에서 각 증상마다 grade1(전혀 아니다)와 grade2(아니다) grade3(아닌 편이다)으로 표시한 사람은 증상이 없는 군인 非다크서클군(control)으로 정하였고 grade4(보통이다) grade5(그런 편이다) grade6(그렇다) grade7(매우 그렇다)로 표시한 사람은 증상이 있는 군으로 즉 다크서클군(experimental group)으로 정하였다. 이에 대한 자가 설문 수치와 痰飮 설문 수치는 非다크서클군과 다크서클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연구소의 한의사를 포함한 3인의 연구원이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육안평가를 실시하였다. 피실험자 13명은 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각에 동일한 광원 하에 위치하도록 하였으며 정도에 따라 1(none), 2(mild), 3(moderate), 4(severe), 5(very severe)로 점수를 주고 3인의 평가 점수에 대하여 평균값을 도출하였다.
- 이미지 프로플러스 (Image-Pro Plus, Media Cybernetics, USA)를 이용하여 도출한 이미지 명도 값(0~255)이 90 이상인 사람은 3명, 80 이상 90미만인 사람은 1명, 70이상 80미만인 사람은 3명, 60 이상 70미만인 사람은 3명, 50 이상 60미만인 사람은 3명 이었다. 여기서 명도 값이 높을수록 색이 밝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70이상인 사람 7명을 非다크서클군(control)으로, 50이상 70미만인 사람을 다크서클군(experimental group)으로 하여 痰飮辨證 수치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이미지 분석을 통한 非다크서클군보다 다크서클군에서痰飮辨證 점수가 통계적 유의한 정도로 높음을 알 수 있다.
- 위 장치를 통해 얻은 안면 영상 중 눈 주위 다크서클의 일정 부위를 추출하여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로서 이미지 프로플러스 (Image-Pro Plus, Media Cybernetics, USA)를 사용하여 영상을 흑백화 한 후 해당 부위 이미지에 대한 명도값을 도출하였다.
- 위 장치를 통해 얻은 안면 영상 중 눈 주위 다크서클의 일정 부위를 추출하여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로서 이미지 프로플러스 (Image-Pro Plus, Media Cybernetics, USA)를 사용하여 영상을 흑백화 한 후 해당 부위 이미지에 대한 명도값을 도출하였다.
- 저자 또한 다크서클과 痰飮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가 평가, 전문가의 육안 평가, 이미지 분석 결과와 기존의 담음 변증 설문의 연관성을 보는 실험을 통해 문헌적으로 나타나있는 痰飮의 外證이 진단학적으로 유의함을 도출하였다. 특히 望診에 의한 진단의 유효성을 알아보기 위해 세 가지의 측정값의 상관성을 각각 분석하였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 한의사를 포함한 3인의 관찰자가 다크서클의 정도에 대한 단계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이미지 분석 결과와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높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연구소의 한의사를 포함한 3인의 연구원이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육안평가를 실시하였다. 피실험자 13명은 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각에 동일한 광원 하에 위치하도록 하였으며 정도에 따라 1(none), 2(mild), 3(moderate), 4(severe), 5(very severe)로 점수를 주고 3인의 평가 점수에 대하여 평균값을 도출하였다. 육안 평가에 있어서 참조색 등을 사용하지는 않았으며, 일반적인 진단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관찰자와 피관찰자의 입장에서 증상의 정도를 단계화 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가 3인의 육안평가에서 3인의 평가 점수에 대하여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하여 평균값을 구하였다. 평균값이 1이상 2미만인 사람은 3명, 2이상 3미만인 사람은 3명, 3이상 4미만인 사람은 2명, 4이상 5미만인 사람은 2명, 5인 사람은 5명 이었다.
대상 데이터
- 2008년 9월 29일 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체 건강한 만 26세에서 60세까지의 남성 2명 여성 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상시에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거나, 임신, 수유, 약물 복용 중인 사람은 관찰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 특히 한방 미용 산업 분야와 관련하여 크게 항노화와 미백 등을 중심으로 하여 특정 효능을 내는 성분이나 본초의 복합체 연구가 발달해 왔으나 임상적 관점에서 한의학적 병리 인자가 피부 및 안색에서 나타내는 현상에 대해 검증하는 연구는 전무한 상태이다. 이 중 한 가지 예가 될 수 있는 痰飮의 外證, 즉 담음병 때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현대의 피부과학적 관점에서의 다크서클과 상통하는 바가 있어 본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데이터처리
- 통계 프로그램은 Minitab을 사용하였다. 대조군과 실험군에 대하여 이 표본 t검정을 수행하였고 각 측정 항목의 상관성에 대하여는 상관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결과치는 P<0.
- 통계 프로그램은 Minitab을 사용하였다. 대조군과 실험군에 대하여 이 표본 t검정을 수행하였고 각 측정 항목의 상관성에 대하여는 상관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이론/모형
- 설문지는 29개 문항으로 되어 있고, 문항은 7점 척도(1-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아닌 편이다 4- 보통이다 5- 그런 편이다 6- 그렇다 7- 매우 그렇다)로 이루어 졌으며 여기에서 얻어진 점수를 痰飮의 정도로 판단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痰飮辨證 設問은 박 등1)이 대한한의진단학회지에서 발표한 설문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2. 자가 설문 문항에서 눈 밑이 검다고 응답한 사람일수록 痰飮 설문 점수가 높았다
- 3) 협의의 痰飮이라 함은 호흡도에서 객출된 일종의 점조한 분비물을 가리키며, 광의의 痰飮은 협의의 痰飮 외에 체내에 유체된 水濕으로 말미암아 응취되어진 痰液水邪 및 무형의 담음 병증이 이에 속한다.4)
- 3. 望診을 통한 전문가의 다크서클 grading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사람일수록 痰飮 설문 점수가 높았다
- 4. 이미지 분석을 통해 수치화한 다크서클에서 눈주위 영역이 어둡게 나온 사람일수록 痰飮 설문 점수가 높았다.
- 나이가 들면서 노화 현상의 하나로 나타나기도 한다.7) 서양의학적인 치료로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주로, 눈 밑 지방이 원인일 경우 결막을 통한 레이저 수술을 이용한 지방 제거, 피하 혈관에 의한 피부 변색의 경우 혈관 색소 레이저를 이용한 혈관의 선택적 파괴, 색소침착에 의한 경우 비타민 C를 이용한 전기 영동 치료나 색소 레이져, 미백 크림, 비타민 C 함유 화장품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공백 삭제] 하지만 현재 개발된 대부분의 치료법은 결과적인 색소 침착의 제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보다 근본적이고 비침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 특히 望診에 의한 진단의 유효성을 알아보기 위해 세 가지의 측정값의 상관성을 각각 분석하였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 한의사를 포함한 3인의 관찰자가 다크서클의 정도에 대한 단계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이미지 분석 결과와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높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세 가지 측정 결과 중에 망진 grade와 이미지 분석 결과의 상관성이 가장 높음을 볼 때 다크서클의 진단에 있어서, 환자의 자각 증상 보다는 전문가의 망진 결과의 유의성이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 여기서 명도 값이 높을수록 색이 밝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70이상인 사람 7명을 非다크서클군(control)으로, 50이상 70미만인 사람을 다크서클군(experimental group)으로 하여 痰飮辨證 수치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이미지 분석을 통한 非다크서클군보다 다크서클군에서痰飮辨證 점수가 통계적 유의한 정도로 높음을 알 수 있다. (Table 5 Fig.
- 전문가 육안 평가 grade와 이미지 분석으로 나타난 명도 값을 비교해본 결과 grade 높을수록 명도 값이 낮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도 값이 낮을수록 색이 어두운 것을 의미하므로 이를 100-명도값 으로 변환하여 grade와 비교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정도로 높은 상관성이 나타났다. (Figure5)
-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 한의사를 포함한 3인의 관찰자가 다크서클의 정도에 대한 단계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이미지 분석 결과와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높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세 가지 측정 결과 중에 망진 grade와 이미지 분석 결과의 상관성이 가장 높음을 볼 때 다크서클의 진단에 있어서, 환자의 자각 증상 보다는 전문가의 망진 결과의 유의성이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 자가 설문 문항 점수와 전문가 육안 평가 grade 를 비교한 결과 설문에서 ‘눈 밑이 검은 편이다’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사람일수록 전문가 육안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가 설문 문항과 이미지 분석을 통해 도출한 100-명도값과 비교한 결과 설문에서’눈 밑이 어두운 편이다’라고 대답한 사람일수록 이미지 분석을 통한 100-명도값은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 타 연구자들은 광범위하고 불특정한 증상을 나타내는 痰飮에 대한 辨證을 객관화하기 위해 설문을 개발하거나 다른 서양과학적인 검사 등과 병행 하는 등의 실험을 진행해 왔다. 저자 또한 다크서클과 痰飮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가 평가, 전문가의 육안 평가, 이미지 분석 결과와 기존의 담음 변증 설문의 연관성을 보는 실험을 통해 문헌적으로 나타나있는 痰飮의 外證이 진단학적으로 유의함을 도출하였다. 특히 望診에 의한 진단의 유효성을 알아보기 위해 세 가지의 측정값의 상관성을 각각 분석하였다.
- 전문가 육안 평가 grade와 이미지 분석으로 나타난 명도 값을 비교해본 결과 grade 높을수록 명도 값이 낮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도 값이 낮을수록 색이 어두운 것을 의미하므로 이를 100-명도값 으로 변환하여 grade와 비교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정도로 높은 상관성이 나타났다.
- 여기서는 평균값이 1이상 3미만인 사람을 망진 非다크서클군(control)으로 하여 망진 다크서클군(experimental group)과 비교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문가의 육안평가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담음 설문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후속연구
- 향후 연구에서는 본 결과를 바탕으로 다크서클군과 비다크서클군에서 나타나는 담음 증상 패턴의 심화 연구를 보다 큰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총체적인 관점에서 안색(顔色)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병인, 병리인 瘀血, 氣滯등의 변증과의 상관성을 실험적인 방법으로 도출 하는 연구가 진행된다면 본 증상의 한의학적인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보다 발전적인 근거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 향후 연구에서는 본 결과를 바탕으로 다크서클군과 비다크서클군에서 나타나는 담음 증상 패턴의 심화 연구를 보다 큰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총체적인 관점에서 안색(顔色)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병인, 병리인 瘀血, 氣滯등의 변증과의 상관성을 실험적인 방법으로 도출 하는 연구가 진행된다면 본 증상의 한의학적인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보다 발전적인 근거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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