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폐경 여성의 생식 관련 요인과 생활양식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

김태임; 이미경

doi:10.4069/kjwhn.2008.14.1.12

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자는 선행연구를 통해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생식관련 요인 및 생활양식(Byun & Kim, 2000)과 골밀도의 관련성을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함으로써 폐경여성의 골밀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경험적 증거를 축적하고,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및 골밀도 증진을 위한 간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폐경 여성의 생식관련 요인 및 생활양식과 골밀도의 관련성을 조사하여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간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며 그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45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성 중 폐경이된 지 1년 이상이 경과되어 완전폐경 된 여성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생식 관련 요인과 생활양식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 연구 설계이다.
생리적 취약성을 갖고 있는 폐경 여성의 생식관련 요인과 생활양식 요인이 골밀도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폐경여성의 골밀도 증진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본 연구는 시도되었다.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폐경 여성의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기존의 생활양식 요인 이외에 생식관련 요인의 영향을 파악하는 시도를 함으로써 이들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적 증거의 축적 필요성을 시사한 점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기초 자료를 제시한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폐경 여성의 생식 관련 요인과 생활양식 요인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폐경 후 여성의 질적 삶을 도모하기 위한 대상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제안 방법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T-score에 근거한 골밀도 진단기준에 따라 -1.0보다 클때는 정상, -2.5보다 크고 -1.0이하이면 골감소증, -2.5이하는 골다공증으로 분류하였다.
월경력과 산과력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련 문헌을 참고로 본 연구자가 개발 후 정형외과 전문의 1인, 간호학 교수 1인, 임상 경력 10년 이상 된 실무 간호사 1인에게 내용 타당도를 검증 받고, 예비조사를 거쳐 완성하였다.
생활양식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조사를 통해 기호영역의 1문항을 수정하여 식이 11문항, 운동 5 문항, 기호 4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식이와 운동은 4점 척도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섭취율과 운동량 및 활동량이 많은 것을 의미하며 기호는 섭취여부와 정도를 측정하였다. 도구의 신뢰도는 Yeoum(1996)의 연구에서 Chronbach's a= .
Lunar사(Lunar co., Madison, WI, USA)의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DEXA)를 이용하였으며 개인의 골밀도와 정상젊은 성인의 최대 골밀도와의 차이를 정상 골밀도 값의 표준편차로 나누어 산출한 T-score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골다공증 진단기준에 따라 T-score가 -1.0 미만일 때는 정상으로, T-score가 -1.0에서 -2.5 사이이면 골감소증, T-score 가 -2.5 이하일 때 골다공증으로 분류하였다.
폐경여성의 생활양식에 따른 골밀도는 식이, 운동, 기호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다.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수로는 생식관련 요인과 식이, 운동, 기호와 같은 생활양식을 살펴보았다. 생식관련 요인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 연령, 체중, 출산력에 있어서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골밀도가 유의한 차이가 있어 연령이 많을수록, 체중이 적을수록, 출산횟수가 많을수록 골밀도는 낮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2007년 5월부터 9월 말까지 D광역시 소재 C종합병원 정형외과, 산부인과 외래와 건강검진 센터 및 C정형외과에 골밀도를 측정하기 위해 내원한 여성 중 대상자 선정기준에 적합하며 연구참여에 동의한 107명을 편의표집하였으며,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처리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 편차를 구하였다.
2) 대상자의 생식관련 요인과 생활양식에 따른 골밀도의 차이는 X2-test, Fisher's exact test와 ANOVA로 검증하였고, 사후분석은 Scheffe's test를 이용하였다.
3)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변수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고 폐경여성의 골밀도에 영향하는 변인은 다중선형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사용하였으며 변수선택은 단계적 선택법(stepwise selection method)을 이용하였다.
4) 생활양식 측정도구의 신뢰도는 Chronbach's a를 구하였다.

이론/모형

건강증진 일상생활양식 도구(HPLP: Health Promoting Life Style Profile)를 Yeoum(1996)이 수정 보완한 골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양식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조사를 통해 기호영역의 1문항을 수정하여 식이 11문항, 운동 5 문항, 기호 4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식이와 운동은 4점 척도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섭취율과 운동량 및 활동량이 많은 것을 의미하며 기호는 섭취여부와 정도를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같다. 연령별 골밀도 차이를 살펴보면, 정상군은 55.31 세, 골감소증군은 57.26세, 골다공증군은 61.18세로 나이가 많을수록 골밀도가 낮아 집단간 골밀도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7.33, p=.00). 정상군의 체중은 60.
00). 정상군의 체중은 60.77kg, 골감소증군은 57.19kg, 골다공증군은 54.94kg으로 체중이 적을수록 골밀도가 낮아 세 집단의 골밀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5.41, p=.01). 세 집단의 초경연령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폐경연령은 정상군이 47.
01). 세 집단의 초경연령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폐경연령은 정상군이 47.8±6.4세, 골감소증군 48.8±4.0세, 골다공증군 49.6±4.3세로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나 정상군이 폐경연령이 가장 낮았는 데이는 정상군의 경우 골감소증군이나 골다공증군 보다 인공폐경이 28.2%로 많음으로 인해 정상군의 폐경연령이 골감소증군이나 골다공증군 보다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폐경증상과 임신력은 집단간 차이가 없었다.
피임약의 복용 유무는 세 집단간 차이가 없었다. 모유수유율은 정상군이 69.2%, 골감소증군 84.8%, 골다공증군 77.3%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식이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Table 3>과 같다. 식이를 각문항별로 살펴본 결과 멸치와 같이 뼈째 먹는 생선은 정상군 2.3±.7점, 골감소증군 2.4±.8점, 골다공증군 1.9±.6점으로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F=3.38 p=.O₄) 사후검정 결과 골다공증군이 골감소증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낮았다. 콩두부 섭취는 정상군 2.
O₄) 사후검정 결과 골다공증군이 골감소증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낮았다. 콩두부 섭취는 정상군 2.6±.6점, 골감소증군 3.0±.7점, 골다공증군 2.6±.9점으로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F=3.76 p=.O₃) 사후검정 결과 골감소증군이 다른 두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잡곡 섭취는 정상군 3.
O₃) 사후검정 결과 골감소증군이 다른 두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잡곡 섭취는 정상군 3.1±.9점, 골감소증군 3.2±.9점, 골다공증군 2.6±1.1점으로 나타났는데 사후검정에서 골다공증군의 잡곡 섭취가 골감소증군보다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다(F=3.79 p=.O₃). 나머지 항목의 섭취정도는 세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식품종류 전체 항목의 평균 차이를 검정해 본 결과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섭취정도가 낮게 나타났다(F=3.01, p=.O₅)
운동 정도 전체항목의 평균차이를 검정해 본 결과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운동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F=7.39 p=.OO).
골밀도 정도와 상관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운동, 식이, 출산횟수를 독립변수로 하고 골밀도 결과를 종속변수로 한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에서 이들 변인을 포함하는 각각의 모형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폐경여성의 골밀도에 가장 영향을 주는 변인은 운동으로서 폐경여성의 골밀도를 20.0%설명하였고 식이가 17.0%, 출산력이 5.0%로 이들 세 변수가 폐경여성의 골밀도를 42.0%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식관련 특성에 따른 골밀도를 살펴보면,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월경력, 임신력과 수유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연령, 체중과 출산력이 세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폐경여성의 골밀도에 영향하는 변인으로서 출산력이 5.
폐경여성의 골밀도에 영향하는 변인으로서 출산력이 5.0% 의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양식 중 식이에 따른 골밀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폐경여성의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서 식이가 17.0%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멸치와 같이 뼈째 먹는 생선, 콩 .
멸치와 같이 뼈째 먹는 생선, 콩 . 두부, 잡곡의 섭취가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이 골다공증군보다 유의하게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식이 총점을 살펴보면 유의수준 0.05에서 골다공증군이 정상군이나 골감소증군보다 골밀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식품의 섭취가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Reid, Ames와 Evans(1993)는 골밀도 유지를 위한 칼슘섭취 연구에서 대조군에 비해 lOOOmg/일의 칼슘을 섭취한 실험군은 골밀도의 상실율이 43.
생활양식 중 운동에 따른 골밀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폐경여성의 골밀도에 가장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서 운동이 골밀도를 20.0%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운동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0%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운동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생활양식 중 기호에 따른 골밀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는 커피, 녹차, 음주, 흡연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과도한 카페인과 알코올의 섭취, 흡연, 저칼슘 식이와 비활동적인 생활습관 등은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5% 감소시킬 수 있다(Kim & Kim, 2003). 본 연구의 대상자는 커피 음용자의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카페인 섭취량이 낮음으로 인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음주량도 소주 1-2잔인 경우가 각 군에 적게는 72.
본 연구 결과 운동, 식이, 출산력 등이 폐경 여성의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폐경 여성의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기존의 생활양식 요인 이외에 생식관련 요인의 영향을 파악하는 시도를 함으로써 이들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적 증거의 축적 필요성을 시사한 점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기초 자료를 제시한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생식관련 요인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 연령, 체중, 출산력에 있어서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골밀도가 유의한 차이가 있어 연령이 많을수록, 체중이 적을수록, 출산횟수가 많을수록 골밀도는 낮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식이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 멸치와 같이 뼈째 먹는 생선섭취, 콩두부섭취, 잡곡 섭취 정도는 골다공증군의 잡곡 섭취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 또한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은 이들 음식의 섭취율이 낮았다.
생식관련 요인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 연령, 체중, 출산력에 있어서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골밀도가 유의한 차이가 있어 연령이 많을수록, 체중이 적을수록, 출산횟수가 많을수록 골밀도는 낮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식이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 멸치와 같이 뼈째 먹는 생선섭취, 콩두부섭취, 잡곡 섭취 정도는 골다공증군의 잡곡 섭취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 또한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은 이들 음식의 섭취율이 낮았다. 운동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 주일에 2번 이상은 운동 한다', '운동 시 한번에 1시간 이상은 한다'는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사후검정 결과 골다공증군의 점수가 통계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전체항목의 평균차이는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운동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식이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 멸치와 같이 뼈째 먹는 생선섭취, 콩두부섭취, 잡곡 섭취 정도는 골다공증군의 잡곡 섭취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 또한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은 이들 음식의 섭취율이 낮았다. 운동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 주일에 2번 이상은 운동 한다', '운동 시 한번에 1시간 이상은 한다'는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사후검정 결과 골다공증군의 점수가 통계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전체항목의 평균차이는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운동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기호에 따른 골밀도 차이는 커피, 녹차, 술은 세 집단 모두 하루에 1-2잔을 섭취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집단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흡연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폐경여성의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폐경여성의 골밀도에 가장영향을 주는 변인은 운동으로서 폐경여성의 골밀도를 20.0% 설명하였고 식이가 17.0%, 출산력이 5.0%로 이들 세 변수가 폐경여성의 골밀도를 42.0%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생활양식 요인 중 운동과 칼슘 식이, 생식 관련요인 중 출산력이 골밀도를 유지 .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변인의 상호 관련성을 검정하기 위해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출산력에 따라 골밀도 정도가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는데 정상군과 골감소증군보다 골다공증군이 출산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Nam, Bae와 Kim(2002)은 자녀가 2명인 집단의 골밀도가 3명이상의 자녀를 둔 집단보다높아 출산횟수가 많을수록 골밀도가 감소됨을 보고하면서 출산 횟수가 골밀도 감소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고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정상군과 골감소증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의 출산력이 높게 나타나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후속연구

특히 본 연구에서는 체중이 골밀도에 영향하는 변인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세 군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이므로 연령 및 체중 등을 공변량으로 하여 추후 반복연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되었다.
0%로 대부분 음주량이 많지 않음으로 인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힐 수 없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반복연구를 통해 더 많은 수의 음주자나 흡연자, 커피 음용자를 대상으로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중 출산력이 골밀도를 유지 .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변인의 상호 관련성을 검정하기 위해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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