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 반 아이크 건축에서 "사이 영역" 개념에 관한 연구 -1945년부터 1959년 사이의 전후(戰後) CIAM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ncept of "In-Between" in Aldo van Eyck's Architecture -Focus on the postwar CIAM, 1945-1959-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at the concept of relation in the postwar CIAM's debate was the hot issue which leaded to the collapse of CIAM, and that Aldo van Eyck developed it into the concept of "in-between". The postwar CIAM's young members voiced a critique of the universalizing atti...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at the concept of relation in the postwar CIAM's debate was the hot issue which leaded to the collapse of CIAM, and that Aldo van Eyck developed it into the concept of "in-between". The postwar CIAM's young members voiced a critique of the universalizing attitude toward dwelling that CIAM had pursued since 1928 and looked for a new approach that would take into account the relation around dwelling. So, this study reviews the concepts of relation which were proposed by the postwar CIAM's young members. As a result, it is revealed that Aldo van Eyck extended the concept of "in-between" not to have the polarities, such as inside/outside, close/open, part/whole, neutralize or cancel one another out, but to attune them in such a way that they reinforce each other by mutual contrast, while the other young CIAM's members limited it to transition or connection. And, this paper analyzes the Municipal Orphanage in Amsterdam which was presented in CIAM 10. Through the analysis, it is revealed that the building presents many polarities simultaneously such as those; indoor and out door realms, dynamics and immutability, part and whole, and so on. In conclusion, it is possible to recognize that the concept of "in-between" is the fundamental binary-compound relation that lies at the root of Aldo van Eyck's architectural thought and bears on an interaction on a reciprocal relation between the inhabitant and the built environ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at the concept of relation in the postwar CIAM's debate was the hot issue which leaded to the collapse of CIAM, and that Aldo van Eyck developed it into the concept of "in-between". The postwar CIAM's young members voiced a critique of the universalizing attitude toward dwelling that CIAM had pursued since 1928 and looked for a new approach that would take into account the relation around dwelling. So, this study reviews the concepts of relation which were proposed by the postwar CIAM's young members. As a result, it is revealed that Aldo van Eyck extended the concept of "in-between" not to have the polarities, such as inside/outside, close/open, part/whole, neutralize or cancel one another out, but to attune them in such a way that they reinforce each other by mutual contrast, while the other young CIAM's members limited it to transition or connection. And, this paper analyzes the Municipal Orphanage in Amsterdam which was presented in CIAM 10. Through the analysis, it is revealed that the building presents many polarities simultaneously such as those; indoor and out door realms, dynamics and immutability, part and whole, and so on. In conclusion, it is possible to recognize that the concept of "in-between" is the fundamental binary-compound relation that lies at the root of Aldo van Eyck's architectural thought and bears on an interaction on a reciprocal relation between the inhabitant and the built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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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하였다.2) 본 논문에서는 알도 반 아이 크의 사이 영역 (in-between) 개념이 CIAM의 해체와 팀 텐의 등장이라는 일련의 사건에서 핵심적인 개념이 되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사이 영역의 개념이 戰後 CIAM의 새로운 분위기에서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 개념이 팀 텐 내에서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알도 반 아이크의 사이 영역 개념이 그의 건축 작품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20세기 전반부의 근대건축에서 그 근간이 되었던 근대건축 국제회의(본 논문에서는 이후 CIAM으로 표기)°의 해체와 팀텐(Team X)의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네덜란드 건축가 알도 반 아이크는 근대건축에서 팽배해 있었던 획일적인 기능주의적 경향에서 탈피하여 관계의 구조를 탐구하고자 하였다.2) 본 논문에서는 알도 반 아이 크의 사이 영역 (in-between) 개념이 CIAM의 해체와 팀 텐의 등장이라는 일련의 사건에서 핵심적인 개념이 되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사이 영역의 개념이 戰後 CIAM의 새로운 분위기에서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 개념이 팀 텐 내에서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알도 반 아이크의 사이 영역 개념이 그의 건축 작품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이것은 알도 반 아이크가 사이 영역에 대한 그의 사고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언급으로, 스미슨 부부의 문턱 개념을 사이 영역이라는 개념으로 확장하고 있다. 단지 집과 거리 사이의 전이 공간 혹은 우유병이나 두는 주택 문간의 층계와 같은 실체로서의 공간에 한정하기보다는, 그것의 의미를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간의 의미 있는 모든 관계로까지 확대하고자 하였다. 즉, 그는 문턱 개념을 내부와 외부, 그리고 좀 더 넓은 의미로는 개인과 집단, 물질과 감정, 부분과 전체, 영원함과 변화 등과 같은 양극성을 극복하고 화해시킬 수 있는 장소 개념으로 확장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영국과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내용적 측면에서는 그 동안 戰前 CIAM이 주목하였던 도시의 기능에 관한 문제에서 기능들 간의 관계의 문제로 관심이 옮겨졌던 것이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전개된 戰後 CIAM으로 한정하여 당시 논의의 초점이 되었던 관계의 개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제2장에서는 CIAM 내에서의 새로운 움직임이 처음으로 비롯된 주거에 대한 개념의 변화와 이러한 변화를 실제적인 계획안으로 제시한 스미슨 부부의 가로 개념을 통해, 전후 CIAM 내에서 논의된 관계구조의 사고들과 그 한계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전개된 戰後 CIAM으로 한정하여 당시 논의의 초점이 되었던 관계의 개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제2장에서는 CIAM 내에서의 새로운 움직임이 처음으로 비롯된 주거에 대한 개념의 변화와 이러한 변화를 실제적인 계획안으로 제시한 스미슨 부부의 가로 개념을 통해, 전후 CIAM 내에서 논의된 관계구조의 사고들과 그 한계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제3장에서는 알도 반 아이크의 사이 영역 개념을 형성하는데 주요한 영향을 미친 개념들과 이를 심화시키는 과정을 살펴보고, 戰後의 사회문화적 바탕 위에 형성된 철학적 배경과 함께 현대 건축과의 관계도 아울러 고찰하고자 한다.
본 장에서는 알도 반 아이크를 주목받게 했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CIAM의 해체를 선언한 오텔로 회의(Otterlo, 1959)에서 발표한 암스테르담 시립 고아원을 대상으로 그의 사이 영역의 개념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비록 이 건물이 그의 초기 작품이지만, 戰後 CIAM이라는 시대적 의미 속에서 사이 영역 개념을 고찰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42)<그림 29> 이것은 실외에서 생기 있게 놀던 아이리적으로 위축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함이며43), 내 . 외부의 동시적 경험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만들고자 함이다.
더욱이 이들은 마틴 부버를 언급하면서 이러한 관계의 디자인이 '사이 영역(in-between)12)의 디자인에까지 이르러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러한 사고는 알도 반 아이크로 하여금 부분과 전체라는 관계의 구조를 결정적이고 고정된 관점이 아니라 유동적이고 변화될 수 있는 상대적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특히, 알도 반 아이크는 서부 아프리카의 도곤(Dogon) 마을을 여행하면서 이러한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한층 진전시키게 되는데, 부분의 합으로써의 전체라는 관계 도식에서 벗어나, 부분과 전체의 공존적 관계를 탐구하게 된다.
이상으로 대립항들의 동시적 공존을 통해, 주체적 경험과 해석의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는 2차 대전 이후 전개된 현대 건축의 대표적 사례들을 살펴보았고, 이를 정리하면 다음의과 같다.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고정된 관계의 개념이나 관계를 이루는 구조 그 자체에만 주목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유동적이고 변화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관계의 영역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관계를 이루는 요소들 사이를 연결하는 중립적 공간, 즉 중략 속에 담긴 모호한 감각을 창조하고 있다.
단지 집과 거리 사이의 전이 공간 혹은 우유병이나 두는 주택 문간의 층계와 같은 실체로서의 공간에 한정하기보다는, 그것의 의미를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간의 의미 있는 모든 관계로까지 확대하고자 하였다. 즉, 그는 문턱 개념을 내부와 외부, 그리고 좀 더 넓은 의미로는 개인과 집단, 물질과 감정, 부분과 전체, 영원함과 변화 등과 같은 양극성을 극복하고 화해시킬 수 있는 장소 개념으로 확장하고자 하였다. 또한, 대립되는 양자의 관계를 조절하면서 양자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고, 양면적 가치가 병존하는 사이 영역 개념으로 전개시켜 나간다.
24)'정신(mind)'은 지성과 감성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는 어휘로서, 영적인 정신과 감성적인 바람 사이를 오가면서 그 두 영역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즉, 알도 반 아이크는 정신적인 주체성과 감성적인 주체성 모두를 포괄하는 인간 본질의 문제를 다루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인간의 양면적인 내면세계를 사이 영역이라는 개념을 통해 수용하고자 하였다.
회화의 경우에서는 이러한 유희가 가능하지만 알도 반 아이 크는 사이 영역을 통해, 인간의 심층적 의식 속에 내재하는 심리적, 사회적 경험을 이끌어 냄으로써 사회적 접촉과 인간의 능동적 참여의 가능성을 제공하는 건축을 만들고자 하였다. “인간은 건축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주체”23)라는 알도 반 아이크의 언급은 건축을 건축가의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그 건물을 지각하고 경험하는 주체인 사용자(또는 거주자)의 입장에서도 바라보고자 한 것이다.
제안 방법
<그림 18> 중앙에 위치한 이 공간에서는 우연적인 사건들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으로, 비평과 심사회에 사용될 수 있는 전시 홀, 매달려 있는 강당 하부의 특별 전시실들, 강당, 까페테리아, 설치 공간 등을 배치하였다.<그림 19> 그리고 이 공간 주위로 스튜디오와 교실들을 배치하고 이것들을 분리하는 대신 서로 혼합하여 여러 과목들의 다양한 활동의 조합이 일어나도록 의도하였다. 이것은 공간구성에 있어서 큰 공간과 작은 공간들을 동시에 공존시킴으로써, 사용자는 '부분 속에 전체'와 '전체 속의 부분'이라는 이중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있는 건축 학교에서 틈의 공간과 잉여 공간이 각종 이벤트 38)가 발생되는 장소로 만들어지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그는 규모가 큰 직사각형의 실내 공간 (100mx30m)을 만들고, 이것을 중심으로 그 주위의 모든 행위들을 조직화하고자 하였다.<그림 18> 중앙에 위치한 이 공간에서는 우연적인 사건들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으로, 비평과 심사회에 사용될 수 있는 전시 홀, 매달려 있는 강당 하부의 특별 전시실들, 강당, 까페테리아, 설치 공간 등을 배치하였다.
성능/효과
30)알도 반 아이크가받아들인 구조주의 철학과 구조주의 건축은 단위 개체들의 반복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군집의 구성을 취하는 형태적 측면이나 사용이라는 공간 해석적즉면에서 매우 유사하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들은, 지각 주체로서의 감각적 경험과 건축공간의 창의적 사용자로서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현대 건축의 주요한 경향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미묘한 시각차가 있지만 알도 반 아이크의 사이 영역 개념은 戰後의사회 문화적 바탕위에 형성된 실존주의와 구조주의의 철학적 가치들과도 부분적인 영향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고찰을 바탕으로 알도 반 아이크의 대표작이면서, 당시 戰後 CIAM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암스테르담 시립 고아원 작품을 분석한 결과, 개인이나 가족을 위한 집으로서의 성격과 집단의 커뮤니티를 수용하는 하나의 사회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고아원의 이중적 측면을 건축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전체적인 배치에서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고려되고 있으며, 중심과 탈중심, 내부와 외부, 부분과 전체 등과 같은 대립항들의 양면적 가치를 공존시킴으로써 대립항들 간의 유동적 관계를 조절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도 반 아이크가 구현하고자 한 관계의 구조로서의 사이 영역 개념이 추상적인 기하학이나 조형적인 유희의 차원이 아니라, 실제 거주자들의 생활과 행태나 감성적인 측면에 대한 깊은 이해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도 반 아이크가 구현하고자 한 관계의 구조로서의 사이 영역 개념이 추상적인 기하학이나 조형적인 유희의 차원이 아니라, 실제 거주자들의 생활과 행태나 감성적인 측면에 대한 깊은 이해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불특정 다수를 위한 보편적 공간과 이성적 측면을 강조한 근대건축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한 戰後 건축문화를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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