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털갯지렁이 Marphysa sanguinea의 인공종묘생산에 미치는 사육환경의 영향 Effects of Rearing Conditions on the Artificial Seed Production of a Polychaete Marphysa sanguinea원문보기
갯지렁이류 중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바위털갯지렁이 Marphysa sanguinea의 인공종묘생산 기술 개발을 위하여 산란습성, 유생발달 및 치충의 성장에 미치는 사육환경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바위털갯지렁이는 수온 $18^{\circ}C{\sim}22^{\circ}C$에 서식공 주변으로 담륜자(trochophore) 시기의 유생을 방출하였고, 방출된 유생은 서식공 주변에 잠시 머무른 후 수조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 관찰되었다. 서식공에서 방출된 유생은 8일이 지나면 개구하면서 점액질이 분비되어 몸 전체를 둘러싸는 것이 관찰되었고, 방출 후 20일이 지나면 10체절을 형성하였다. 시판용 모래의 입도별 선택성을 조사한 결과 생존율은 ${\phi}1{\sim}2mm$인 실험구에서 가장 높았고, ${\phi}2{\sim}3mm$ 실험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수온에 따른 치충의 성장은 $24^{\circ}C$ 실험구의 성장이 가장 좋았고, 50일간의 실험기간동안 이 실험구의 일간성장률은 1.1%을 나타내어 $21^{\circ}C,\;18^{\circ}C$ 및 $15^{\circ}C$구보다 2-3배가 높은 체중과 일간 성장률을 보였다. 염분 또한 치충의 성장과 생존율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30 psu 조건에서 가장 높은 증중 및 성장률을 보였다.
갯지렁이류 중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바위털갯지렁이 Marphysa sanguinea의 인공종묘생산 기술 개발을 위하여 산란습성, 유생발달 및 치충의 성장에 미치는 사육환경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바위털갯지렁이는 수온 $18^{\circ}C{\sim}22^{\circ}C$에 서식공 주변으로 담륜자(trochophore) 시기의 유생을 방출하였고, 방출된 유생은 서식공 주변에 잠시 머무른 후 수조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 관찰되었다. 서식공에서 방출된 유생은 8일이 지나면 개구하면서 점액질이 분비되어 몸 전체를 둘러싸는 것이 관찰되었고, 방출 후 20일이 지나면 10체절을 형성하였다. 시판용 모래의 입도별 선택성을 조사한 결과 생존율은 ${\phi}1{\sim}2mm$인 실험구에서 가장 높았고, ${\phi}2{\sim}3mm$ 실험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수온에 따른 치충의 성장은 $24^{\circ}C$ 실험구의 성장이 가장 좋았고, 50일간의 실험기간동안 이 실험구의 일간성장률은 1.1%을 나타내어 $21^{\circ}C,\;18^{\circ}C$ 및 $15^{\circ}C$구보다 2-3배가 높은 체중과 일간 성장률을 보였다. 염분 또한 치충의 성장과 생존율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30 psu 조건에서 가장 높은 증중 및 성장률을 보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rearing conditions on the spawning habit, juvenile growth and larvae development of Marphysa sanguinea, to develop techniques of its artificial seed production. M. sanguinea released trochophore larvae around the burrow when the water temperature was from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rearing conditions on the spawning habit, juvenile growth and larvae development of Marphysa sanguinea, to develop techniques of its artificial seed production. M. sanguinea released trochophore larvae around the burrow when the water temperature was from $18^{\circ}C$ to $22^{\circ}C$. Larvae floated away after staying in the burrow for a while. Larvae secreted mucus eight days after release, covering their whole body with it, and developed ten somites 20 days after release. In preference of juveniles in different grain sizes of sediment, the highest survival rate was made in the grain substrate of $1{\sim}2$ mm in the mean diameter, but the lowest was in the $2{\sim}3$ mm grain substrate. Optimum growth was obtained at the rearing temperature of $24^{\circ}C$(SGR 1.10%), and it reached over $2{\sim}3$ times higher weight gain and specific growth rate than those reared at $21^{\circ}C(0.64),\;18^{\circ}C(0.56)$ and $15^{\circ}C$(0.42) for 50 days. Salinity also made a great difference in the growth and survival rate. The highest weight gain and growth rate were shown when the juveniles were reared at salinity 30 psu.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rearing conditions on the spawning habit, juvenile growth and larvae development of Marphysa sanguinea, to develop techniques of its artificial seed production. M. sanguinea released trochophore larvae around the burrow when the water temperature was from $18^{\circ}C$ to $22^{\circ}C$. Larvae floated away after staying in the burrow for a while. Larvae secreted mucus eight days after release, covering their whole body with it, and developed ten somites 20 days after release. In preference of juveniles in different grain sizes of sediment, the highest survival rate was made in the grain substrate of $1{\sim}2$ mm in the mean diameter, but the lowest was in the $2{\sim}3$ mm grain substrate. Optimum growth was obtained at the rearing temperature of $24^{\circ}C$(SGR 1.10%), and it reached over $2{\sim}3$ times higher weight gain and specific growth rate than those reared at $21^{\circ}C(0.64),\;18^{\circ}C(0.56)$ and $15^{\circ}C$(0.42) for 50 days. Salinity also made a great difference in the growth and survival rate. The highest weight gain and growth rate were shown when the juveniles were reared at salinity 30 p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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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갯지렁이류 중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바위털갯지렁이 Marphysa sanguinea의 인공종묘생산 기술 개발을 위하여 산란 습성, 유생발달 및 치충의 성장에 미치는 사육환경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바위털갯지렁이의 인공종묘생산을 시도하여 산란의 형태와 유생발생의 특징을 조사하고, 치충의 사육시 성장에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을 규명하여 친환경적인 신양 식품종의 개발과 완전양식 기술 확립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먹이공급은어류치어용배합사료(Kurosoi2, Japan)를 1일 1회 공급하였다. 10일 간격으로 각각의 실험구에서 치충 30개체의 체중을 측정하였으며, 50일 동안 실험을 실시하였다.
5. Photographs of M. sanguinea larva at 0 day (A), 3 day (B), 5 day (C), 8 day (D), 10 day (E), 12 day (F), 16 day (G), 20 day (H) after release. Scale bars are 100 µm.
5 mm 이하 구역을 D실험구로 구분하였다. 각각의 실험구에는 모래를 5 cm 깊이로 채우고 4개 실험구의 교차 지점에 치충을 수용하여 입도별 이동성을 조사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치충은 2006년 부경대학교 수산과학기술센터에서 생산된 치충을 사용하였고, 평균 체중 0.
먹이공급은 부착규조류를 1일 1회 공급하면서 사육하였다. 관찰은 6월 3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일 수조에서 스포이트로 유생을 채집하여 도립현미경(Olympus BX50, Japan)으로 유생의 발달특징을 관찰하였다.
수용된 유생은 부유시기까지는 지수식으로 사육하였으며, 착저 후부터는 유수식(환수량 300 mL·min-1)으로 사육하였다. 먹이공급은 부착규조류를 1일 1회 공급하면서 사육하였다. 관찰은 6월 3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일 수조에서 스포이트로 유생을 채집하여 도립현미경(Olympus BX50, Japan)으로 유생의 발달특징을 관찰하였다.
유생 수용 시에 유생의 착저를 돕기 위해 황토를 뿌려주었으며, 황토가 모두 침강한 후 유수식(700 mL·min-1)으로 자연 해수를 공급하면서 육성하였다. 먹이공급은 유생 수용 후 2일 째부터 1일 1회 어류 치어용 배합사료(Kurosoi2, Japan)를 공급하였고, 먹이공급 시에는 유수를 멈추고 수조 전체에 사료를 골고루 공급 한 후, 사료가 모두 침강하면 다시 유수하였다. 치충의 육성기간은 6~9월 까지 4개월간이었다.
이때의 환수량은 유수식으로 1 L·min-1로 공급하였다. 먹이공급은어류치어용배합사료(Kurosoi2, Japan)를 1일 1회 공급하였다. 10일 간격으로 각각의 실험구에서 치충 30개체의 체중을 측정하였으며, 50일 동안 실험을 실시하였다.
38 psu의 경우 가열하여 농도를 높였으며, 나머지는 증류수를 혼합하여 염분을 조절하고 매일 농도를측정하여 관리하였다. 먹이는 어류치 어용 배합사료(Kurosoi2, Japan)를 1일 1회 체중의 5%를 공급하였으며 실험 시작(2006년 9월 25일) 40일 후에 치충의 체중과 개체수를 측정하였다. 실험 기간 동안의 사육수온은 23±2℃로시간이 경과하면서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모래입도별 바위털갯지렁이 치충의 잠입률과 생존율을 알아보기 위하여 플라스틱 사각수조(40×20×6 cm)를 이용하였다(Fig. 2).
007 g의 치충 300개체씩 수용하였다. 수온 15, 18, 21, 24 및 27℃의 5개 실험구를 설정하였으며, 수온조절장치(유원전기 Aquatron, 한국)를 사용하여 수온을 조절하였다(Fig. 2). 이때의 환수량은 유수식으로 1 L·min-1로 공급하였다.
수온과 일장은 자연수온 및 일장으로 유지하였으며 먹이공급은 시판 새우사료를 1일 1회 16:00경 공급하였고, 겨울철 수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는 시기에는 먹이섭이가 둔화되기 때문에 3~4일에 1회 공급하였다. 먹이공급시 사료는 수조표면에 골고루 공급하였다.
수조 내 모래 표면에서 20 cm 위에 설치된 PVC배관을 통해 해수를 공급하여, 모래를 통과시킨 후, 수조 바닥에 설치된 배관을 통해 배수시키는 방식으로 여과 해수(pH: 8.2, salinity: 31 psu)를 6 L·min-1씩 유수시켰다.
수조 내에 4개의 실험구를 설정하고 모래의 직경에 따라 ø2~3 mm의 구역을 A 실험구, ø1~2 mm의 구역을 B 실험구, ø0.5~1 mm의 구역을 C 실험구, ø0.5 mm 이하 구역을 D실험구로 구분하였다.
05 g의 치충 50개체를 사용하였다. 실험 시작 10일 후에 각 입도별 개체수를 측정하여 바위털갯지렁이 치충의 각 입도별 잠입률을 조사하였다. 입도별 생존율의 실험에서는 입도별 잠입률에 사용된 수조에 칸막이를 설치하여 서로 이동할 수 없는 구조로 만들고, 치충 30개체씩을 각각의 입도별 구역에 수용하였고 실험 20일 후 각각의 입도별 생존율을 조사하였다.
015 g의 치충 50개체씩을 수용하였다. 실험구를 38, 34, 30, 26, 22 및 18 psu의 6개 구간으로 설정하여 순환여과방식으로 실험하였다. 38 psu의 경우 가열하여 농도를 높였으며, 나머지는 증류수를 혼합하여 염분을 조절하고 매일 농도를측정하여 관리하였다.
유생 수용 시에 유생의 착저를 돕기 위해 황토를 뿌려주었으며, 황토가 모두 침강한 후 유수식(700 mL·min-1)으로 자연 해수를 공급하면서 육성하였다.
실험 시작 10일 후에 각 입도별 개체수를 측정하여 바위털갯지렁이 치충의 각 입도별 잠입률을 조사하였다. 입도별 생존율의 실험에서는 입도별 잠입률에 사용된 수조에 칸막이를 설치하여 서로 이동할 수 없는 구조로 만들고, 치충 30개체씩을 각각의 입도별 구역에 수용하였고 실험 20일 후 각각의 입도별 생존율을 조사하였다.
치충육성을 위하여 Fig. 1A의 수조에 2.5 mm 이하의 시판용 모래를 4 cm 깊이로 채우고(Fig. 1B), 점액질이 분비되는 단계 이후의 유생을 망목 200 µm의 체로 수거하여 수조에 수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바위털갯지렁이 유생의 성장·발달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수조에 수용된 성충의 서식공으로부터 자연방출된 유생을 스포이트로 채집하여 여과해수를 채운 Fig. 1A와 같은 플라스틱 수조에 수용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바위털갯지렁이는 2005년 9월 경남 거제도 연안에서 자연 포획된 성충을 부경대학교 수산과학기술센터(경남고성군 하일면 동화리)로 운반하여 콘크리트 수조(100×550×120 cm) 14개에 각각 4,000개체씩 수용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치충은 2006년 부경대학교 수산과학기술센터에서 생산된 치충을 사용하였고, 평균 체중 0.18±0.05 g의 치충 50개체를 사용하였다.
염분에 따른 바위털갯지렁이 치충의 성장과 생존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각수조(30×20×6 cm) 3개에 2.5 mm 이하의 시판용 모래를 5 cm 깊이로 채우고 평균 체중 0.075±0.015 g의 치충 50개체씩을 수용하였다.
치충의 성장에 필요한 최적 온도조건을 알아보기 위하여 20×10×4 cm의 사각수조에 ø2.5 mm 이하의 시판용 모래를 4 cm 깊이로 채우고, 평균 체중 0.04±0.007 g의 치충 300개체씩 수용하였다.
데이터처리
자료의 통계처리는 SAS program 9.0 (SAS institute, Cray, NC, USA)으로 분산분석(ANOVA test)을 실시하여 최소유의 차 검정(LSD: least significant difference)으로 평균 간의 유의성 (P<0.05)을 검정하였다.
성능/효과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인 실험구는 저질입도가 ø0.5~1 mm인 C 실험구로 12%의 잠입률을 보였으나, 나머지 실험구에서는 잠입률은 다소 차이는 있으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05).
1~2 mm의 저질이 육상양식을 위한 적당한 저질로 판단된다. 따라서 바위털갯지렁이의 양식용 저질로는 대량구입이 용이하고, 물 빠짐과 수확이 용이한 시판용 모래가 적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Tanaka (1972)의 연구에 의하면 바위털갯지렁이의 산란 수온은 17~18℃라고 보고하였고, Imai (1981)는 바위털갯지렁이가 수온이 16℃ 이상일 때 섭이가 활발해진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여름철 수온이 24~25℃까지 상승하는 것을 고려할 때, 산란후 겨울철 수온이 하강하기 전까지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여름철과 가을철의 비교적 높은 수온기에 많은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본 실험에서 24℃와 27℃ 구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결과에서 입증되었다. Tanaka (1972)는 바위털갯지렁이가 성충으로 성장하는 데 2~4년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29%로 가장 높았다. 또한 38, 34, 26 및 22 psu에서 각각 0.24, 0.23, 0.25 및 0.22%의 일간성장률을 보였고, 18 psu에서는 0.12%로 가장 낮았다. 생존율(SR)에 있어서 38 psu구와 34 psu구가 다른 실험구들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나 이들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
바위털갯지렁이는 수정란이 아닌 담륜자(trochophore) 시기의 유생을 서식공을 통하여 주변으로 방출하는 것이 관찰되었고(Fig. 4), 산란이나 유생 방출 시기에 몸의 일부 또는 전체가 서식공 밖으로 나오는 산란행동은 관찰되지 않았다. 유생방출은 수온 18~22℃에서 이루어졌으며, 6월 초에서 8월 초까지 2개월간 지속되었다.
5C). 방출 8일 후, 네 번째 다리(4th parapodia)가 모두 형성되 었고 개구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 점액질의 액체가 분비되어 몸 전체를 둘러싸는 것이 관찰되었다(Fig.
Tanaka (1972)는 바위털갯지렁이가 성충으로 성장하는 데 2~4년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본 실험에서 24℃ 실험구에서의 일간성장률이 1.1%로 가장 높 았는데, 이 결과를 토대로 24℃에서 지속적으로 사육을 할 경우 바위털갯지렁이의 사육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4℃로 사육을 할 경우 수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하는 어려움과 수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문제도 고려해야 하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수식 사육시설보다는 순환여과식사육 방법을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본 실험에서는 치충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ø1~2 mm 실험구에서 생존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ø2~3 mm 실험구의 생존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도 ø1~2 mm의 실험구에서 생존율이 가장 높았던 것과 잠입율이 좋은 것을 고려할 때 ø0.1~2 mm의 저질이 육상양식을 위한 적당한 저질로 판단된다.
바위털갯지렁이는 수온 18℃~22℃에 서식공 주변으로 담륜자(trochophore) 시기의 유생을 방출하였고, 방출된 유생은 서식공 주변에 잠시 머무른 후 수조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 관찰되 었다. 서식공에서 방출된 유생은 8일이 지나면 개구하면서 점액질이 분비되어 몸 전체를 둘러싸는 것이 관찰되었고, 방출 후 20일이 지나면 10체절을 형성하였다.
수온에 따른 치충의 성장은 24℃ 실험구의 성장이 가장 좋았고, 50일간의 실험기간동안 이 실험구의 일간성장률은 1.1%을 나타내어 21℃, 18℃ 및 15℃ 구보다 2-3배가 높은 체중과 일간 성장률을 보였다. 염분 또한 치충의 성장과 생존율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30 psu 조건에서 가장 높은 증중 및 성장률을 보였다.
실험 30일째까지는 각 실험구별로 뚜렷한 차이가 없었지만, 40일째부터 24℃와 27℃ 실험 구의 성장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수온에 따른 치충의 일간 성장률은 24℃ 실험구에서 1.1%로 다른 실험구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Table 3).
시판용 모래의 입도별 선택성을 조사한 결과 생존율은 ø1~2 mm인 실험구에서 가장 높았고, ø2~3 mm 실험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4℃구와 27℃구는 성장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27℃구에서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실험 30일째까지는 각 실험구별로 뚜렷한 차이가 없었지만, 40일째부터 24℃와 27℃ 실험 구의 성장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수온에 따른 치충의 일간 성장률은 24℃ 실험구에서 1.
02 g 성장하였다. 실험결과 24℃구의 성장이 15℃구에 비해 약 3배, 18℃와 21℃구에 비해 약 2배 빨랐다. 24℃구와 27℃구는 성장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27℃구에서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실험기간 중 바위털갯지렁이 치충의 체중측정 시 각 실험구의 평균 치충 수는 20~25개체로 66~83%의 생존율을 보였다. 수온에 따른 바위털갯지렁이 치충의 성장은 Fig.
1%을 나타내어 21℃, 18℃ 및 15℃ 구보다 2-3배가 높은 체중과 일간 성장률을 보였다. 염분 또한 치충의 성장과 생존율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30 psu 조건에서 가장 높은 증중 및 성장률을 보였다.
유생방출은 수온 18~22℃에서 이루어졌으며, 6월 초에서 8월 초까지 2개월간 지속되었다. 유생방출은 이른 새벽부터 오전 중에 서식공 주변으로 유생을 방출하였고, 방출된 유생은 서식공 주변에 잠시 머무른 후 수조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바위털갯지렁이의 산란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수온만을 고려하였으나, 실제로 장마기간이나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에는 유생의 방출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는 바위털갯지렁이의 산란 및 유생방출에 있어서 염분이나 일조량과 같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Tanaka (1972)는바위털갯지렁이가수온 17~18℃이상일 때 산란한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본 실험에서 관찰된 유생방출 수온과 일치하였고, 유생방출기간은 6~8월까지 약 2개월간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의 경우 산란기는 각 지역별로 5~9월이 산란하는 시기로 보고된 바 있는데(Marine Science Institute, 1977), 이것으로 보아 두토막눈썹 참갯지렁이와 바위털갯지렁이가 서로 비슷한 시기에 산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05). 일간성장률(SGR)은 30 psu구에서 0.29%로 가장 높았다. 또한 38, 34, 26 및 22 psu에서 각각 0.
증중률(WG)에 있어서 30 psu 실험구가 다른 실험구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Imai(1975)는 바위털갯지렁이가 서식공 주변으로 수정란을 산란한다고 보고하였으나, 본 실험에서는 수정란이 아닌 담륜자 시기의 유생을 서식공 주변으로 방출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지역적인 차이에 기인한 것인 지, 사육 환경의 차이에 의한 것인 지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 본 실험에 사용된 바위털갯지렁이는 유생을 방출하는 것으로 보아 서식공 안에서 산란을 한 후, 담륜자 시기의 유생까지 발생이 진행되면 서식공 밖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서식공 밖으로 몸을 드러내지 않고, 유생만을 서식공 밖으로 방출하는 바위털갯지렁이의 이러한 산란형태는 산란기가 되면 서식공 밖으로 나와 수면을 유영하면서 산란하는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KORDI, 1990), 눈썹참갯지렁이(Yoshida, 1976)와는 산란형태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나타내는 것을알수있다.
후속연구
1%로 가장 높 았는데, 이 결과를 토대로 24℃에서 지속적으로 사육을 할 경우 바위털갯지렁이의 사육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4℃로 사육을 할 경우 수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하는 어려움과 수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문제도 고려해야 하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수식 사육시설보다는 순환여과식사육 방법을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바위털갯지렁이의 산란 및 유생방출에 있어서 염분이나 일조량과 같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차후 바위털갯지렁이의 산란 및 유생방출에 있어서 이와 같은 환경요인의 영향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토대로 바위털갯지렁이의 완전양식 기술 확립을 위하여 암수의 구별 방법, 인위적인 산란 유발과 유생 사육 시 먹이원, 그리고 유생이나 치충에 알맞은 저질 등에 대하여 보다 세부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갯지렁이류 중 산업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종에는 무엇이 있는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갯지렁이류 중 산업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종으로는 바위털갯지렁이 Marphysa sanguinea, 눈썹참갯지렁이 Perinereis nuntia,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 Perinereis aibuhitensis, 넓적발 갯지렁이 Nectoneanthes oxypoda 등이 있다. 그 중 바위털갯지렁이는 털갯지렁이목, 털갯지렁이과, 바위털갯지렁이속에 속하는 종으로써, 우리나라 전 연안의 조간대 하부에서 조하대 상부의 연한 저질이 섞여 있는 바윗돌이나 자갈사이에 많이 서식한다(Paik, 1989).
갯지렁이류는 어디에서 쉽게 발견되는가?
갯지렁이류(Polychaete)는 연안의 모래나 펄 속에서 쉽게 발견되고, 그 종의 수나 생물량이 매우 풍부한 종이다. 갯지렁이는 생활사가 비교적 짧고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해양의 풍부한 2차 생산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저질에 굴을 뚫어 해수를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섭식활동을 통하여 저질의 유기성분을 변화시켜 저질 환경을 정화시키기도 하는 등 저서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Clark, 1977).
갯지렁이류 중 특히 해양오염의 지표생물로 이용되는 대표적인 종은 무엇인가?
또한 해양오염의 지표생물로 이용됨과 동시에 수산 생물들의 주된 먹이원이 된다. 특히 Capitella capitata는 유기물이 풍부하거나 오염된 해양저질의 저서군집에서 우점하고, 극도로 높은 개체군 밀도에 도달 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지표생물로 이용되는 대표적인 종이다(Grassle and Grassle, 1974, 1976; Pearson and Rosenberg, 1978; Méndez et al., 1997).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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