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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효과
- 그러나 SHHS 연구와 같은 경증의 COPD 환자들에서는 수면의 질이 일반인에 비해 특별히 차이가 없었다. SAH가 중복된 중첩증후군에서는 COPD만 있는 환자군에 비해 주관적인 졸리움이 심하고 총수면기간이 짧고 수면효율이 떨어지며 각성지수가 더 높았다. 그러나 중첩증후군과 SAH만 있는 군을 비교했을 때는 약간의 차이밖에 관찰되지 않았다.
- Chaouat 등의 연구에 참여했던 환자들보다 폐기능이 더욱 경증인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SHHS 연구에서도 중첩증후군 환자에서 SAHS만 있거나 COPD만 있는 군에 비해 야간 저산소혈증이 더 심했다. 총수면시간의 5% 이상동안 산소포화도가 90% 또는 85% 이하로 감소되어 있는 odds ratio(OR)가 SAHS군에서 일반인에 비해 20배 높았고, 중첩증후군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30배 정도 높았다.
후속연구
- 따라서 COPD와 SAHS는 서로가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우연히 공존할 뿐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SAH를 호흡장애지수(respiratory disturbance index：이하 RDI로 약함) 10 이상 또는 15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여 일반적인 RDI 5 이상이라는 기준보다 높았고, 또한 SAHS를 비교한 것이 아니라 RDI 수치로서 비교했으며, 중증의 COPD 환자수가 적고 대부분 경증인 COPD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는 한계가 있다.
- 야간 비침습적 양압환기(noninvasive positive pressure ventilation：NIV or NIPPV)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 중증의 중첩증후군 환자에서는 주간에도 저산소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환자들에서는 폐고혈압이 합병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nCPAP 또는 NIV에 추가적인 장기간 산소치료(long-term oxygen therapy：LTOT)가 필요하다.
- 1980년 Guilleminault 등의 연구(3)에서는, 26명의 COPD환자 중 무려 21명에서 수면 무호흡이 있다고 보고한 바있으나, 대상 환자의 대부분이 주간 졸리움을 호소하는 환자였기 때문에 대상 선정군의 bias가 있어 신뢰성이 부족하다. 이 외에도 COPD 환자에서 수면무호흡-저호흡(sleep apnea-hypopnea：이하 SAH로 약함)의 빈도가 일반인에 비해 높다는 보고들과, 반대로 SAHS 환자에서 COPD환자의 빈도가 높다는 보고들이 있어 왔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대상군 선정에 문제가 있었고 후향적 연구의 한계점을 보인다. Chaouat 등(4) 및 Bradley 등(5,6)의 연구에서도 SAHS 환자들에서 COPD 유병률이 각각 14%와 11%로 매우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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