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일 전통극의 색채문화 비교

김지언

doi:10.5850/jksct.2008.32.10.1629

한.일 전통극의 색채문화 비교
The Comparison of Cultural Color in Traditional Performance of Korea and Japan 원문보기

한국의류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v.32 no.10, 2008년, pp.1629 -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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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search the similarity and difference of color application in the culture of Korea and Japan. The subject of this research is the costume color of Changgeuk and Kabuki. This survey analyzes Munsell's 3 attributes(Hue, Value, Chroma), tone, and 3D color analysis by extracted color data. And representative color according to Obangsaek is propos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High chroma red in Kabuki costume is more used as symbolic color(passion and luxurious) in order to show character's personality than that in Changguek costume. 2. Low chroma YR color(no-dyeing color) in Changgeuk costume much more used because of Korean white robe preference and eco-friendly thinking. But high chroma yellow is restrictive color for symbolic color of emperor in Korea and Japan. 3. Blue is most frequently used in both costumes because blue is encouraging color by the theory of exponents of the five elements doctrine. 4. White in Korean Changguek costume is more used for white robe preference thinking, but black in Kabuki costume is much more used for symbol of power in Japan. The similarity of Korean and Japanese cultural color is to use much Obangsaek, less Ogansaek by the theory of exponents of the five elements doctrine, but the difference of Korean and Japanese cultural color is to use color differently according to preference thinking system.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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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색채 문화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구체적인 연구대상으로 전통 무대의상을 착용하는 전통극으로 한국에서는 창극 의상을, 일본에서는 가부키 의상을 선정하여 두 전통극에 활용되는 의상의 색채특성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색채문화를 오방색을 중심으로 보편성과 차별성의 측면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에 따른 색채 활용의 보편성과 차별성을 살펴보고자 한국과 일본의 전통극인 창극과 가부키에서 활용되는 의상의 색채 특성을 음양오행사상에 의거한 오방색을 중심으로 비교하여 고찰하였다. 더불어서 각 색채별 대표색상을 선정 하였다.

제안 방법

색상별 대표색을 선정하기 위해서 색상과 색조 분석에서 평균값 이상의 특징적인 빈도분포를 보인 색을 선정하였다.<표 3>은 전체 출현빈도가 3 이상인 색채이며, <표 4>는 출현빈도가 2 이상인 색채이다.
추출된 색채데이터를 통하여 색상, 색조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색상분석은 먼셀 색체계에 의거하여 색상, 명도, 채도로 분석하였으며, 색조 분석 방법은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I.R.I 색채 연구소에서 제안한 Hue& Tone 120 color system-g- 사용하였고, COLOR 3DWrsion 2.0을 이용한 3차원 분석을 병행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디지털 이미지의 색상을 컬러 피커(color picker)로 추출하여 먼셀 Conversion Version 8.0.3을 활용하여 RGB 값을 H V/C와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유니폼 한 색공간인 CIEL*a*b색공간의 L*a*b 값으로 변환하였다. 추출된 색채데이터를 통하여 색상, 색조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3을 활용하여 RGB 값을 H V/C와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유니폼 한 색공간인 CIEL*a*b색공간의 L*a*b 값으로 변환하였다. 추출된 색채데이터를 통하여 색상, 색조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색상분석은 먼셀 색체계에 의거하여 색상, 명도, 채도로 분석하였으며, 색조 분석 방법은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I.
추출된 색채를 통해서 창극 의상과 가부키 의상의 색채 특성을 살펴보고, 사용빈도가 높은 색상을 중심으로 색채별 대표색상을 선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창극 의상의 이미지와 가부키 의상의 이미지를 2007년 8월 10일-2007년 12월 20일에 걸쳐 각각 100개씩 총 200개의 이미지를 수집하였다. 창극 의상의 이미지는 판소리계 창극인 심청가, 춘향가, 흥보전과 창작극인 시집가는날, 창극의병장, 창극 제비 등에서 수집하였고 가부키 의상의 이미지는 일본 문화재청 등 웹사이트를 통해 수집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창극 의상의 이미지는 판소리계 창극인 심청가, 춘향가, 흥보전과 창작극인 시집가는날, 창극의병장, 창극 제비 등에서 수집하였고 가부키 의상의 이미지는 일본 문화재청 등 웹사이트를 통해 수집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미지 중에서 동일한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은 제외하여서 중복되는 이미지가 없도록 이미지를 정리하여 각각 61개, 57개의 선정된 이미지에서 관측환경과 모니터 영점조정을 거친 후, 표준적인 색채관리시스템 (CMS)을 탑재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색채를 추출하여 총 614색의 색채 데이터를 얻었다.
창극 의상의 이미지는 판소리계 창극인 심청가, 춘향가, 흥보전과 창작극인 시집가는날, 창극의병장, 창극 제비 등에서 수집하였고 가부키 의상의 이미지는 일본 문화재청 등 웹사이트를 통해 수집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미지 중에서 동일한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은 제외하여서 중복되는 이미지가 없도록 이미지를 정리하여 각각 61개, 57개의 선정된 이미지에서 관측환경과 모니터 영점조정을 거친 후, 표준적인 색채관리시스템 (CMS)을 탑재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색채를 추출하여 총 614색의 색채 데이터를 얻었다.

성능/효과

넷째, 한국과 일본 모두 음양오행사상에 의 거하여 오방색의 활용은 많은 반면, 간색에 해당하는 G GY색상의 활용은 적게 나타났으며, 도교사상의 영향으로 인한 금욕적인 색채의 활용이 한국과 일본에서 나타났다.
둘째, 양국 모두에서 고채도의 선명한 황색은 황제를 상징하는 색으로 사용이 제한되었으나 저채도의 황색은 사용빈도가 높았다. 특히 염색하지 않은 소색의 활용이 많았던 한국의 창극 의상에서의 YR 계열의 색채 사용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음양오행사상에 의거하여 색채의 개념으로 인식되지 못했던 백색과 흑색에 대해 살펴보면, 흰색은 전통적인 백의선호사상에 근거하여 창극 의상에서의 활용 빈도가 높다. 반면 일본에서는 신성한 신을 상징하는 색채로 결혼같은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상징적으로 사용되는데 가부키 배우의 하얀 화장법 구 마도리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1색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창극 의상의 PB 계열은 저명도의 dl색조, dp색조에 주로 분포하며, 가부키 의상의 PB계열도 어두운 색조인 dk색조, dp색조, dl 색조에 활용이 높아서 PB계열에서의 색채 사용은 창극의 상과 가부키 의상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창극 의상의 RP계열은 고명도의 p색조에 가장 많이 다음으로는 저명도 dl색조, dp색조에, 밝은 b색조가 활용되었고 가부키 의상에서도 p색조의 활용이 가장 많았다.
창극 의상의 PB 계열은 저명도의 dl색조, dp색조에 주로 분포하며, 가부키 의상의 PB계열도 어두운 색조인 dk색조, dp색조, dl 색조에 활용이 높아서 PB계열에서의 색채 사용은 창극의 상과 가부키 의상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창극 의상의 RP계열은 고명도의 p색조에 가장 많이 다음으로는 저명도 dl색조, dp색조에, 밝은 b색조가 활용되었고 가부키 의상에서도 p색조의 활용이 가장 많았다. 창극 의상과 달리 가부키 의상은 P계열 색상의 활용이 많다.
채도면에서 가부키 의상은 고채도의 R계열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저채도에 색상들이 고르게 분포한 반면, 창극 의상은 R계열과 YR계열에서 전체채도가 고르게 분포되었다. 한색계열인 B계열, PB 계열, G계열에서는 중 .
첫째, 적색은 한국 창극 의상과 일본 가부키 의상에 지속적으로 선호되는 색상으로 관념적인 상징성이 매우 강한 색채이다. 특히 가부키 의상에서 고채도의 적색 활용이 높았고, 고채도의 주목성이 높은 적색일수록 상징적 의미가 더욱 강조된다.
매우 강한 색채이다. 특히 가부키 의상에서 고채도의 적색 활용이 높았고, 고채도의 주목성이 높은 적색일수록 상징적 의미가 더욱 강조된다. 적색은 음양오행 사상에 의거하여 양을 상징하는 색으로 힘과 정열을 의미하였고 나아가 절대적인 권력과 풍요,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가부키 의상에서는 화사함과 정열, 정의의 피를 상징하기도 한다.

후속연구

반면 한국은 백의 숭상 정신과 소색의 사용이 빈번했던 친자연주의적인 색채문화를 가졌기 때문에 YR색상의 활용이 많았으며, 일본은 인디고 염색에 의해 청색을 일상생활에서 가장 선호하였으며, 주목성이 높은 고채도의 적색의 활용이 많았고, 무사계급의 엄격함을 표현하기 위한 흑색 의상의 착용이 한국보다 많은 색채문화의 차별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처럼 복색의 활용에서 각 국가의 문화적 측면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는 국제화 시대의 각 문화권에 수용될 만한 패션 문화상품 개 발을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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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기, 김은정. (2002). 중국, 일본, 한국의 오리엔탈리즘 패션에 나타난 토탈 패션에 관한 연구. 복식, 52(5), 10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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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1987). 한국의 부작. 서울: 보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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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홍나영, 장숙환. (2003). 우리 옷과 장신구. 서울: 열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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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에는 서양의 오페라와 같은 전통극이 있다. (2007). Naver 지식인. 자료검색일 2007, 8. 20, 자료출처 http://kin.naver.com/db/detail
황춘섭. (2001). 세계 전통 복식. 서울: 수학사
Hibi, S., Fukuda, K., & Bester, J. (2000). The colors of Japan. Tokyo: Kodansha International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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