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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국주의의 비판적 고찰 - 단선적 문화제국주의에서 역동적인 국제적 문화 유동으로
Critical Analysis of Cultural Imperialism - From Simplistic Imperialism to Dynamic Cultural Fluid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45, 2009년, pp.151 - 186  

임동욱 (광주대학교 신문방송광고학부)

초록

본 연구는 지난 몇 십 년 동안의 문화제국주의 논쟁에서 가장 큰 쟁점들을 정리하고 평가 분석 해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들 쟁점의 하나는 국제적 문화 유동(교류)의 성격에 관한 것이었다. 이 교류에 대한 해석을 두고 문화제국주의가 끝났느냐 아니면 계속되고 있느냐 하는 이른바 ‘문화제국주의의 역전 현상’으로 이어졌다. 또 하나의 논쟁은 이러한 유동이 세계화의 연속이냐 아니면 지역화의 일환이냐, 또는 이 유동이 동질화를 불러일으키느냐 아니면 혼성으로 이어지느냐에 관한 것이었다. 대체적인 견해는 예전의 문화제국주의, 주로 1960년대와 1970${\sim}$1980년대식의 일방적인 문화제국주의는 존재하지 않지만, 여전히 초국적 미디어 기업에 의한 세계적 지배는 형태를 달리할 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미디어) 제국주의 논쟁에서는 국가 간의 문화교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문화제국주의는 존재하고 있는가? 세계화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세계화는 또 다른 이름의 제국주의인가? 결론적으로 국제적 문화 유동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자연 현상이나 인류의 진보도 마찬가지이지만, 어느 한 현상은 하나의 요소나 관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문화유동도 다양한 여러 현상과 관계 등이 관계하여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것이다. 이는 외부와 내부의 모순, 문화 유동과 관계된 국가와 사회의 내부 외부 관계, 계급, 사회적 문화적 상황 등과 관련이 있다. 최근의 문화(미디어)제국주의 논쟁에서도 특정한 나라의 편성과 장르에서 지역화와 세계화가 맞물려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특정 프로그램과 문화에 대한 문화 해석이 그 나라의 문화와 양식에 맞게 변형되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문화의 유동은 양면성이 있다. 어떤 시기나 어느 국가에서는 그것이 이롭거나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해롭거나 부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국제적 문화 유동에서는 제국주의적인 요소와 세계화, 지역화, 동질화, 혼성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 문화제국주의론이나 문화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양측 모두 동전의 한 면만을 보고 있다. 따라서 지금 이 시점에서 문화제국주의 현상이 끝났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국제적 문화 유동에서 미국과 초국적 미디어 기업의 지배(영향력)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원인을 외부의 적으로만 돌려버리는 단선적인 문화제국주의가 아니라 복잡한 국제적 문화 유동의 과정을 밝혀 지배적 관계들(또는 과단한 영향력)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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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focuses on analysing and interpreting cultural imperialism issues that have long been debated. One of issues among them is related to the characteristics of international cultural fluid. What had been debated is that cultural imperialism has been ended or not and the debates were connec...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문화 동질화 현상이 비판받는 이유는?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의 유통도 세계적인 규모로 이루어지는 국제적 유동이며, 글로벌 유동 중의 하나이다. 문화제국주의 내지는 미국에 의한 헤게모니 지배를 인정하는 측에서는 세계화를 제국주의의 연장으로 바라보고 있고, 세계화는 문화 동질화를 가속화하여 국가 정체성 상실과 문화 다양성을 훼손시킨다고 보고 있다 (Schiller, 1991; McChesney, 2001). 문화제국주의 테제를 부정하는 측에서는 세계화를 세계적 동질화, 국가 정체성과 문화 다양성 상실, 그리고 미국에 의한 지배로 보는 시각을 비판하며, 다원성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Straubhaar, 1996, p.
문화제국주의가 비판받는 이유는? 첫째, 문화제국주의를 비판하는 학자들은 문화제국주의가 국제간의 문화 교류에 있어서 불균등한 교류의 원인을 유입국가의 내부 요인보다는 외부의 적인 제국주의로 모두 돌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문화제국주의의 이른바 ‘일방 적 획일화’ 명제와 ‘지배적 헤게모니’ 개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Straubhaar, 1991, p.
국가 간의 경제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교류 필요성을 느낀 시기는? 국제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문화 교류에 관한 논쟁은 상당히 오래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많은 식민지 국가들이 독립을 하자, 미국 등 선진자본주의 국가들과 발전도상국들은 국가 간의 경제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교류 필요성을 느꼈다. 이런 필요성은 미국에 의해 주도된 발전이론 또는 근대화이론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많은 발전도 상국들은 미국의 발전 모델을 받아들여 자국에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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