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라산과 더불어 제주 고유의 자연경관이자 원경관(原景觀)이며 제주 이미지 정체성 요소의 본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오름'경관의 보존과 제주 브랜드로의 활용을 목표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느끼는 제주 '오름'에 대한 이미지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항공에서 촬영한 총 18개 '오름'의 부감사진을 대상으로 준예비조사와 예비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4장의 사진슬라이드를 평가매체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평가집단은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총 26개 형용사 어휘상에 대한 7단계 형용사 어의구별척도로 이미지 및 선호도를 측정하고 인자분석을 실시하였다. 인자분석을 통해 파악된 인자군은 내국인과 외국인 집단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평온성의 이미지 변인이 제주 '오름'의 경관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통적인 이미지 정체성 변인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이밖에 이미지 주요 변인으로 외국인은 "역동성", "특이성" 그리고 "웅혼성" 순으로 설명력이 높았으나, 내국인의 경우는 "매력성", "웅혼성", "특이성"으로 유형화된 것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국내인은 '오름'의 '절대가치로서의 아름다움'을 매력으로 파악한 반면 외국인은 '오름'의 역동적 이미지와 상대적 특이성을 보다 주요한 이미지 변인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요인점수와 선호도와의 다중회귀분석 결과, 국내인은 "평온성", "매력성" 그리고 "역동성"이 선호도를 설명하는 중요 변수로 나타난 반면, 외국인의 경우는 "역동성", "평온성" 이외에 "균일성", "특이성" 그리고 "단순성" 등으로 차이를 나타내, 이는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는 '오름'의 형태적 특이함과 단순미 등이 선호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한라산과 더불어 제주 고유의 자연경관이자 원경관(原景觀)이며 제주 이미지 정체성 요소의 본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오름'경관의 보존과 제주 브랜드로의 활용을 목표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느끼는 제주 '오름'에 대한 이미지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항공에서 촬영한 총 18개 '오름'의 부감사진을 대상으로 준예비조사와 예비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4장의 사진슬라이드를 평가매체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평가집단은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총 26개 형용사 어휘상에 대한 7단계 형용사 어의구별척도로 이미지 및 선호도를 측정하고 인자분석을 실시하였다. 인자분석을 통해 파악된 인자군은 내국인과 외국인 집단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평온성의 이미지 변인이 제주 '오름'의 경관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통적인 이미지 정체성 변인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이밖에 이미지 주요 변인으로 외국인은 "역동성", "특이성" 그리고 "웅혼성" 순으로 설명력이 높았으나, 내국인의 경우는 "매력성", "웅혼성", "특이성"으로 유형화된 것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국내인은 '오름'의 '절대가치로서의 아름다움'을 매력으로 파악한 반면 외국인은 '오름'의 역동적 이미지와 상대적 특이성을 보다 주요한 이미지 변인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요인점수와 선호도와의 다중회귀분석 결과, 국내인은 "평온성", "매력성" 그리고 "역동성"이 선호도를 설명하는 중요 변수로 나타난 반면, 외국인의 경우는 "역동성", "평온성" 이외에 "균일성", "특이성" 그리고 "단순성" 등으로 차이를 나타내, 이는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는 '오름'의 형태적 특이함과 단순미 등이 선호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conducted a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Koreans and foreigners on how they feel of the 'Oreum' so that the data could be used to conserve and utilize 'Oreum' as a brand of Jeju, which is one of the natural and original sceneries of the island along with Halla Mountain. Four aerial photo ...
This study conducted a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Koreans and foreigners on how they feel of the 'Oreum' so that the data could be used to conserve and utilize 'Oreum' as a brand of Jeju, which is one of the natural and original sceneries of the island along with Halla Mountain. Four aerial photo slides were selected to be assessed among 18 overlooked views of 'Oreums' through quasi-preliminary and preliminary surveys. The assessment group was divided into native and foreigner groups. Image and preference were measured based on 7 step categorization on 26 adjectives, and factor analysis was implemented. The selected factors from factor analysis reflected that calmness was recognized as common image identification variable to natives and foreigners. However, foreigners choose 'dynamics', 'peculiarity' and 'grandeur' in order to explain the image while Koreans selected words in the order of 'attractiveness', 'grandeur', 'dynamics' and 'peculiarity'. This means Koreans identify the image of 'Oreum' as absolute beauty while foreigners see the dynamics and relative peculiarity as its attractive point. As a result of factor score, preference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Koreans selected 'calmness', 'attractiveness' and 'dynamics' as important variables to explain preference. On the other hand, foreigners choose 'dynamics' and 'calmness' as well as 'evenness', 'peculiarity' and 'simplicity'. This represents that foreigners are highly influenced by the structural peculiarity and simplicity on the image preference.
This study conducted a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Koreans and foreigners on how they feel of the 'Oreum' so that the data could be used to conserve and utilize 'Oreum' as a brand of Jeju, which is one of the natural and original sceneries of the island along with Halla Mountain. Four aerial photo slides were selected to be assessed among 18 overlooked views of 'Oreums' through quasi-preliminary and preliminary surveys. The assessment group was divided into native and foreigner groups. Image and preference were measured based on 7 step categorization on 26 adjectives, and factor analysis was implemented. The selected factors from factor analysis reflected that calmness was recognized as common image identification variable to natives and foreigners. However, foreigners choose 'dynamics', 'peculiarity' and 'grandeur' in order to explain the image while Koreans selected words in the order of 'attractiveness', 'grandeur', 'dynamics' and 'peculiarity'. This means Koreans identify the image of 'Oreum' as absolute beauty while foreigners see the dynamics and relative peculiarity as its attractive point. As a result of factor score, preference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Koreans selected 'calmness', 'attractiveness' and 'dynamics' as important variables to explain preference. On the other hand, foreigners choose 'dynamics' and 'calmness' as well as 'evenness', 'peculiarity' and 'simplicity'. This represents that foreigners are highly influenced by the structural peculiarity and simplicity on the image p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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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상기 연구과 심화 연구의 일환으로 ‘오름’ 부감경관1)에 대한 경관이미지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제주도 이미지 정체성의 본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오름’의 경관보존 및 활용을 목표로 제주도민은 물론 비제주인 그리고 외국인이 느끼는 제주 ‘오름’경관의 이미지 정체성과 그 차이를 밝히고자 시도되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제주 화산섬(Volcanic)의 가장 특징적 이미지인 ‘오름’군의 원생적이며 웅혼한 역동적 이미지를 선도함으로써 다이나믹 제주(Dynamic Jeju)를 표상할 수 있는 이미지가 바로 ‘오름’ 또는 ‘오름’군임을 내세우는데 결정 적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며, 이밖에도 뛰어난 경관 혹은 토속 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화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현실에 있어 내용면에서 다양한 제주경관 발굴이 관광자원 상품화로 이어저 효율적인 제주 ‘오름’의 브랜드가 치를 제고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본다.
제안 방법
‘오름’경관이 지닌 이미지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인자분석 결과로 나타난 인자들의 요인점수(factor score)를 독립변수로 어휘쌍 평가항목 마지막에 제시한 선호도 평가치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내국인, 외국인 그리고 전체 집단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Table 8, 9, 10, 11 참조).
1차 선정 37개 어휘쌍에 대해 ‘쳇망오름’과 ‘다랑쉬오름’ 2매의 사진을 평가매체(Table 2 *표시 참조)로 본 조사에 앞서 신뢰성 분석(Reliability-test)을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7단계 S.D. scale로 구성된 형용사 어휘에 대한 신뢰성 및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Table 3과 같이 Cronbach's 알파2) 값은 0.755였으며 이 수치 이상의 값을 보인 10개의 어휘쌍을 제거하고 선호도를 포함, 총 27개 어휘 쌍을 본 조사 평가 이미지 어휘 쌍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사진은 운량 10% 이하 조건의 평균고도 500∼900미터 상공에서 칼라 슬라이드 필름으로 여러 각도로 촬영하였다.
제주 ‘오름’에 대한 경관 선호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 한 4개 ‘오름’ 부감경관을 담은 사진슬라이드를 평가매체로 비 제주인(Group 1), 제주인(Group 2)의 내국인과 외국인(Group 3)으로 구분하여 경관 이미지 구조를 비교 분석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주 ‘오름’의 부감경관 이미지분석을 위하여 4개 ‘오름’에 대한 형용사 목록별 평가치를 자료로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참조).
조사기간은 2007년 9월 5일 부터 9월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서 이루어졌으며, 평가에 앞서 평가목적 및 진행방법을 설명한 후 선정된 사진을 빔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210×180cm의 스크린 상에 보여주었다.
최종 이미지분석에 이용될 평가사진의 선정을 위한 준 예비 조사를 실시하였다. 평가집단은 3개 그룹으로 구분하였는데, 하나는 국내인 평가집단(A 집단)이며, 또 하나는 외국인 평가 집단(B 집단)이다.
인자분석 방법은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s Analysis)을 적용하였으며, 인자회전은 배리맥스(Varimax) 방식으로 회전시켜 고유값(Eigen Value) 1 이상을 기준으로 인자를 추출 하였다. 평가 주체는 내국인과 외국인그룹 그리고 전체그룹 등 3개 집단으로 나눈 실험설계를 계획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 선행 연구차원에서 실시된 일련의 연구 성과 중 동일 평가주체(3 개 그룹)를 대상으로 지상경관과 부감경관에 대한 선호도 평가 치에 대한 Duncan의 다중범위검정 결과, 총 84개 자극매체 중 25개(약 29%) 만이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문가와 비전문가 집단을 구분 없이 내국인과 외국인 분류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에 임하였다.
형용사 어휘는 자연경관에서 적용 가능한 척도어로 Feimer(1979)가 농촌경관의 경관선호성 평가를 목표로 고안한 총 240 개의 형용사어 가운데 본 연구대상 ‘오름’경관의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37개의 형용사를 선별하고, 이에 대한 대응 개념어를 찾아 형용사 쌍을 구축하였다.
대상 데이터
평가집단은 3개 그룹으로 구분하였는데, 하나는 국내인 평가집단(A 집단)이며, 또 하나는 외국인 평가 집단(B 집단)이다. A 집단은 다시 거주지가 제주도가 아닌 비 제주인(Group 1)으로 ○○대와 ○○대 조경학 전공 3․4학년 학생 87명과 제주도 거주 5년 이상의 제주도민(Group 2) 45명으로 총 132명으로 구성되었다(Figure 2 참조). B집단은 서울 지역을 탐방하고자 입국한 75명의 외국인 여행자들(Group 3)로 여행사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내 호텔 로비에서 실시하였다.
A 집단은 다시 거주지가 제주도가 아닌 비 제주인(Group 1)으로 ○○대와 ○○대 조경학 전공 3․4학년 학생 87명과 제주도 거주 5년 이상의 제주도민(Group 2) 45명으로 총 132명으로 구성되었다(Figure 2 참조). B집단은 서울 지역을 탐방하고자 입국한 75명의 외국인 여행자들(Group 3)로 여행사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내 호텔 로비에서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선호도 순위 10 위 ‘오름’ 중 1순위, 2순위 ‘오름’과 집단 전체의 평균선호도 평가치 분석 결과, 표준편차(S.D.)가 상대적으로 낮은 ‘오름’ 4개를 추가(Table 2 **표시 참조), 총 6개 ‘오름’을 경관이미지 평가를 위한 평가매체로 이용하였다.
본평가는 국내인의 경우, ○○대학교 환경조경 디자인학과와 ○○대학 건축학과 재학생 10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한편, 외국인 집단은 제주 지역을 탐방하고자 입국한 외국인 여행자들로 이들의 국적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내방한 총 91명의 평가집단으로 구성하였다.
이에 따라 제주 ‘오름’을 대표하며 유네스코(UNESCO) 자연문화유산에 등재된 성산일출봉과 ‘거문오름(물찻오름)’ 그리고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된 산굼부리와 산방산 등 이미 높은 지명도를 갖는 ‘오름’을 포함, 총 18개 ‘오름’을 선정하였다(Figure 2 참조).
촬영된 ‘오름’ 당 7∼8개 촬영사진 중 해상도 등 사진의 질과 구도 그리고 본 연구목적의 합당성 등을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각 ‘오름’ 당 1개 씩 18개의 사진을 예비 평가매체로 선정하였다.
평가매체로 이용된 사진은 2006년 4월 제주 경관사진 촬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헬기를 이용하여 항공 촬영하였다. 사진은 운량 10% 이하 조건의 평균고도 500∼900미터 상공에서 칼라 슬라이드 필름으로 여러 각도로 촬영하였다.
본평가는 국내인의 경우, ○○대학교 환경조경 디자인학과와 ○○대학 건축학과 재학생 10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한편, 외국인 집단은 제주 지역을 탐방하고자 입국한 외국인 여행자들로 이들의 국적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내방한 총 91명의 평가집단으로 구성하였다. 조사기간은 2007년 9월 5일 부터 9월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서 이루어졌으며, 평가에 앞서 평가목적 및 진행방법을 설명한 후 선정된 사진을 빔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210×180cm의 스크린 상에 보여주었다.
데이터처리
‘오름’ 부감경관의 이미지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선정된 이미지 형용사 총 26쌍의 평가항목에 대한 인자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제시된 ‘오름’ 부감경관 사진을 10점 만점의 점수기입(rating) 방법으로 선호도 평가를 실시하였다.
제주 ‘오름’이 지닌 이미지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26쌍의 평가 어휘들에 대한 인자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한편, 요인점수(factor score)를 독립변수로, 시각적 선호도를 대신한 좋은-나쁜(good-bad)의 설문결과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으며, 모델의 유의성은 ANOVA를 통해 검증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 Windows R.
이론/모형
제주 ‘오름’이 지닌 이미지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26쌍의 평가 어휘들에 대한 인자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인자분석 방법은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s Analysis)을 적용하였으며, 인자회전은 배리맥스(Varimax) 방식으로 회전시켜 고유값(Eigen Value) 1 이상을 기준으로 인자를 추출 하였다. 평가 주체는 내국인과 외국인그룹 그리고 전체그룹 등 3개 집단으로 나눈 실험설계를 계획하였다.
성능/효과
균일성과 특이성 그리고 단순성 등의 요인 영향력은 내국인 선호모형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요인으로서 이를 종합하여 볼 때 외국인들이 제주 ‘오름’에 대한 선호이미지 구조는 내국인의 그것과 차이를 보이며, 특히, ‘오름’의 역동성과 특이하면 서도 단순한 형태적 특성이 선호도에 긍정적 작용을 하고 있음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집단 구분없이 각 요인점수와 선호도와의 관계성 결과 ‘오름’경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설명변수는 「평온성」, 「역동성」, 「원생성」, 「균일성」등으로 나타났다.
셋째로. 내국인 평가 결과치에 대한 각 요인점수와 선호도와의 관계성 분석 결과, 「평온성」, 「매력성」 그리고 「역동성」이 선호도를 설명하는 중요 인자임을 확인된 반면 외국인의 평가는 「역동성」, 「평온성」, 「균일성」, 「특이성」 그리고 「단순성」 등이 선호도를 설명하는 중요 인자로 부각되었다. 이를 볼 때 내국인 집단과 다르게 외국인은 ‘오름’의 역동적 이미지가 시각적 선호도에 가장 영향력 높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국인 평가 결과치에 대한 각 요인점수와 선호도와의 관계성을 살펴본 결과, 평온성, 매력성 그리고 역동성이 선호도를 설명하는 중요 인자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정계수(R²)는 0.535로 나타났다.
내국인그룹은 ‘복잡한’ 3.82, ‘다채로운’ 4.24 등으로 ‘오름’의 공간구성 특성을 표현하는 평가치가 낮게 나타난 반면, ‘조용한’ 5.12, ‘둥 근’ 5.06의 평가치를 보여 다른 경관어휘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치를 보였다.
둘째로, 인자분석 결과, 내국인 평가집단의 제주 ‘오름’에 대한 인자군은 「평온성」, 「매력성」, 「웅혼성」, 「역동성」 그리고 「단순성」으로 설명력이 높은데 반하여 외국인집단은 「평온성」, 「역동성」, 「특이성」, 「웅혼성」 그리고 단순성 등의 순으로 이미지 영향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 양 집단 공히 「평온성」, 「웅혼성」, 「역동성」 그리고 「단순성」 등은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제주 ‘오름’의 이미지 정체성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공통적 인자군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균일성」과 「특이성」그리고 「단순성」 등의 요인 영향력은 내국인 선호모형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요인으로서 종합하여 볼 때 외국인들이 제주 ‘오름’에 대한 선호이미지 구조는 내국인의 설명 인자와 차이를 보이며 특히, ‘오름’의 역 동적 아름다움과 특이하면서도 단순한 형태적 특성이 선호도에 긍정적 작용을 하고 있음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인자 5는 「복잡한-단조로운」, 「다채로운-다채롭지 않은」 2개 어휘쌍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서 이미지 어휘쌍에 대한 기술통계에서도 파악되었듯이 모호하지 않으므로 인해 쉽게 지각되는 ‘오름’의 가시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분석 결과(Table 6, 7 참조), 제주 ‘오름’의 이미지 인자는 내국인은 총 5개, 외국인은 총 6개의 인자로 추출되었다.
비양도(A)에 대한 이미지 기술통계 결과 ‘평화로운’ 5.87, ‘아름다운’과 ‘낭만적인’이 각각 ‘5.81, ‘단조로운’ 3.52로 비교적 이미지 느낌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표현되었으며, 송악산(B)은 ‘편안하지 않은’ 3.09, ‘평화롭지 않은’ 3.41, ‘다채롭지 않은’ 3.61 등으로 낮게 나타났다.
앞서 내국인 평가 결과와 같이 평온성이 가장 영향력이 큰 긍정적 요인 변수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역동성, 원생성, 균일성 등이 선호도에 긍정적 설명요인으로 도출되었다. 그러나 인자 4의 웅혼성은 내국인 집단에서와는 달리 선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설명요인으로 나타났다.
평가집단에 구분 없이 전체집단의 각 요인점수와 선호도와의 관계성은 Table 12, 13에 종합 정리하였다. 이 결과를 살펴보면 평온성, 역동성, 원생성, 균일성 등이 선호도를 설명하는 중요 인자로 부각되었으며, 결정계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0.587로 나타났다.
이를 볼 때 내국인 집단과 다르게 외국인은 ‘오름’의 역동적 이미지가 시각적 선호도에 가장 영향력 높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지 기술통계 결과, 내국인은 ‘복잡한’ 3.82, ‘다채로운’ 4.24 등으로 ‘오름’ 공간구성 특성을 표현하는 평가치가 낮게 나타난 반면 ‘조용한’ 5.12, ‘둥근’ 5.06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치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할 때 내국인 평가집단의 제주 ‘오름’에 대한 인자군은 「평온성」, 「매력성」, 「웅혼성」, 「역동성」 그리고 단순성으로 설명력이 높은데 반하여 외국인집단은 「평온성」, 「역동성」, 「특이성」, 「웅혼성」 그리고 단순성 등의 순으로 이미지 영향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미지 어휘쌍의 양극단의 용어를 빌어 제주 ‘오름’의 이미지성을 표현한다면 다채롭지 않으며 침울함 등으로 대표되는 「단순 -평온」의 느낌과 조 용하며 둥근 등에서 오는 「침묵-친숙」의 느낌이 강하게 인식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경향을 볼 때 이미지 어휘쌍의 양극단의 용어를 빌어 제주 ‘오름’의 느낌을 표현한다면 다채롭지 않으며 침울함 등으로 대표되는 「단순, 평온」의 느낌과 조용하며 둥근 등에서 오는 「침묵-친숙」의 느낌이 ‘오름’의 부감경관적 이미지를 대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한편, 외국인과 내국인 구분 없이 인자분석을 통해 파악된 인자군은 각각 평온성(calmness), 역동성(dynamics)4), 웅혼성 (grandeur), 원생성(originality) 등으로, 이들 이미지 변인은 제주 ‘오름’의 부감경관적 이미지를 표출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 인 이미지 정체성 요소가 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후속연구
본 연구의 한계로는 부감경관을 대상으로 이미지 속성을 파악하였기 때문에 ‘오름’의 지상경관과의 비교를 이끌어내지는 못하였으나, 본 연구 결과가 실천적 제주 관광의 시금석이 되기 위해서는 부감경관을 체험하기 위한 ‘오름’ 트랙킹이나 열기구 등 관광상품의 개발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또한, ‘오름’경관의 보존 관리 조례 등에 직접적 방향타가 되기 위한 ‘오름’경관의 세부적 선호요인 분석이 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부감경관을 대상으로 이미지 속성을 파악하였기 때문에 ‘오름’의 지상경관과의 비교를 이끌어내지는 못하였으나, 본 연구 결과가 실천적 제주 관광의 시금석이 되기 위해서는 부감경관을 체험하기 위한 ‘오름’ 트랙킹이나 열기구 등 관광상품의 개발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지구촌시대 ‘지역의 고유성 및 정체성 발굴과 확립’이야말로 관광시장에서 고유이미지 개발과 국제 관광시장 및 국내시장에서 우월성을 확보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거문오름은 천연기념물 몇 호로 지정되었는가?
한라산과 ‘오름’, 바다가 어우러지는 주변 경관은 제주 만이 가진 아름다움이며 천혜의 관광자원이다. 2004년 8월, 11월에 산굼부리(제236호), 산방산(제376호) 이외 ‘거문오름’이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되었고, ‘오름’의 일부가 2007년 6월에는 세계자연유산으로의 등재됨으로, 제주도 전체관광객 증가율은 6∼7%로 한자리인데 반해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의 용암동굴 등 3개 유산지구의 방문객은 13∼30%대의 가파른 증가를 보인 점만 보아도(조선일보. 2008) ‘오름’경관에 대한 관심과 탐방객 증가는 관광적 측면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제주 ‘오름’이 지닌 이미지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26쌍의 평가 어휘들에 대한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는데 Factor Analysis의 방법은 무엇인가?
제주 ‘오름’이 지닌 이미지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26쌍의 평가 어휘들에 대한 인자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인자분석 방법은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s Analysis)을 적용하였으며, 인자회전은 배리맥스(Varimax) 방식으로 회전시켜 고유값(Eigen Value) 1 이상을 기준으로 인자를 추출 하였다. 평가 주체는 내국인과 외국인그룹 그리고 전체그룹 등 3개 집단으로 나눈 실험설계를 계획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 선행 연구차원에서 실시된 일련의 연구 성과 중 동일 평가주체(3 개 그룹)를 대상으로 지상경관과 부감경관에 대한 선호도 평가 치에 대한 Duncan의 다중범위검정 결과, 총 84개 자극매체 중 25개(약 29%) 만이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문가와 비전문가 집단을 구분 없이 내국인과 외국인 분류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에 임하였다.
한편, 요인점수(factor score)를 독립변수로, 시각적 선호도를 대신한 좋은-나쁜(good-bad)의 설문결과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으며, 모델의 유의성은 ANOVA를 통해 검증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 Windows R.l3(SPSS Inc. 2007)을 통해 실시하였다.
오름의 특징은 무엇인가?
‘오름(Oreum)’은 한라산과 더불어 ‘제주다움’을 구성하는 상징경관이며 제주 자연경관의 기본요소이자 원경관(原景觀)에 가장 근접한 제주 표준경관(標準景觀. standard view)이다(김상범, 2005). 또한, ‘오름’은 그 자체가 심미적 대상일 뿐 아니라 주변의 원경관(遠景觀)을 관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기도 하다(김용택, 2004). 현재 남아 있는 ‘오름’ 대부분은 분화 활동 이후의 원형을 거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생태적으로나 학술적으로도 제주 고유경관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한라산과 ‘오름’, 바다가 어우러지는 주변 경관은 제주 만이 가진 아름다움이며 천혜의 관광자원이다. 2004년 8월, 11월에 산굼부리(제236호), 산방산(제376호) 이외 ‘거문오름’이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되었고, ‘오름’의 일부가 2007년 6월에는 세계자연유산으로의 등재됨으로, 제주도 전체관광객 증가율은 6∼7%로 한자리인데 반해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의 용암동굴 등 3개 유산지구의 방문객은 13∼30%대의 가파른 증가를 보인 점만 보아도(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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