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전기화재원인분류의 문제점 분석 및 개선안 제시

이종호; 김두현; 김성철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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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전기화재 통계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전기화재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전기화재 원인분류의 개발에 관한 연구이다. 전기화재에 대한 잘못되거나 편향된 지식은 전기화재에 대한 형태 분류를 바뀌게 한다. 전기화재 원인분석에 있어 화재조사자들이 올바르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표준화된 형식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원인들간의 인과관계를 고려한 계층구조로 새롭게 개발된 전기화재 원인분류체계를 제안하였다. 그리고 제안된 분류체계는 전기화재 조사 및 통계에 사용될 수 있으며, 전기화재 진단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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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presents research about the development of electrical fire cause classification in order to improve the reliability of electrical fire statistics and to collect electrical fires data efficiently. The incorrect and biased knowledge for electrical fires changed the classification of certain...

This paper presents research about the development of electrical fire cause classification in order to improve the reliability of electrical fire statistics and to collect electrical fires data efficiently. The incorrect and biased knowledge for electrical fires changed the classification of certain types of fires, from non-electrical to electrical. It is convenient and required to develop the standardized form that makes, in the assessment of the cause of electrical fires, the fire investigators directly ticking the appropriate box on the fire report form or making an assessment of a text description. In this study, newly developed electrical fire cause classification structure, which is well-defined hierarchical structure so that there are not any relationship or overlap between cause categories, is suggested. Also the suggested classification structure can be used for electrical fire investigation and statistics, which minimizes the mistake that diagnose non-electrical fires into electrical 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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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기화재통계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화재조사 및 통계 방법상에서 전기화재 원인분류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국내·외의 화재원인 분류체계 등을 비교 및 분석하여 국내 전기화재 원인분류상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원인분류 및 범주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화재에 대하여 화재원인, 발화지점, 손해정도 및 보험 등에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보고한다. 이렇게 보고된 자료는 NFIRS(National Fire Incident Reporting System)이라는 체제하에 처리되며 발화원, 화재원인, 최초 착화물 등을 상세분류되어 있다.
본 연구는 전기화재원인의 통계조사 및 분석에 필요한 기본골격인 전기화재 원인분류체계의 기준 정립과 범주 설정을 위해 국내외 전기화재 원인분류 및 통계 체계를 비교·평가하여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제안 방법

전기화재와 관련된 주요 변경사항은 전기화재는 발화요인 중 전기적 요인으로 분류하였고 그 요인은 누전·지락 등 9개종으로 분류하였다.
전기화재와 관련된 주요 변경사항은 전기화재는 발화요인 중 전기적 요인으로 분류하였고 그 요인은 누전·지락 등 9개종으로 분류하였다. 여기서 주목할 사항은 그동안의 전기화재 원인 중 취급부주의, 낙뢰, 자동차 전기화재 등은 전기화재의 원인에서 배제하여 전기적 에너지가 근접 원인인 경우에 한해서만 전기화재로 분류하였고 또한 과거의 합선(단락)화재를 세부적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여기에는 발화원과 그 인과관계가 혼재되어 분류되고 있어 새로운 국가화재분류체계도 원인분류 초기단계에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합리적인 통계자료로서의 활용성이 다소 불충분하다.
발화열의 형태로 분류함에 있어 여러 원인으로 인한 열생성 형태중에서 전기에너지로 인한 열생성 형태는 전기설비 아크 및 과부하라는 형태의 항목으로 분류하여 기술하고 있다. 전기로 인한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전기적 문제로 야기되는 전기화재를 열의 생성에 따라 9개의 범주로 나누고 있다. 다만, 화재의 직접원인 중 전기아크를 세분화하여 비중을 크게 강조하고 있어 다소 편향된 원인분류 항목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연결부의 접촉불량에 의해 열이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원인들의 인과관계를 고려하여 전기화재의 열원으로 가장 직접적인 근본원인(Root cause)과 그 원인으로 진행된 근접 원인(Proximate cause)으로 원인을 분류하였다. Fig.
들은 상호 연관되고 중복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이를 배제한 분류체계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열원이 발생하게 되는 초기적 원인을 근본원인으로 하고 이를 접촉불량, 절연열화, 과부하, 압착손상, 정전기, 스파크 등 6개로 분류하였다. 초기의 열적인 원인으로 전개되어 직접적인 전기화재로 진행된 단계를 근접원인(Proximate cause)로 합선, 누전, 과열, 정전기, 스파크로 5개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따라서 열원이 발생하게 되는 초기적 원인을 근본원인으로 하고 이를 접촉불량, 절연열화, 과부하, 압착손상, 정전기, 스파크 등 6개로 분류하였다. 초기의 열적인 원인으로 전개되어 직접적인 전기화재로 진행된 단계를 근접원인(Proximate cause)로 합선, 누전, 과열, 정전기, 스파크로 5개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자연적 요인과 연관되어 전기화재가 발생한 경우 전기화재로 분류하였다. 이것은 전기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기화재로 분류함으로써 전기화재 점유율이 높게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이것은 전기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기화재로 분류함으로써 전기화재 점유율이 높게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낙뢰나 방전 등의 자연현상과 취급부주의, 설계불량, 부품결함 등 전기에너지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경우 전기화재에서 배제하도록 하고 이런 원인들에 대해서는 화재인자를 분류하였다.

성능/효과

3) 국내 화재통계상에서 전기화재는 지난 197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가 2007년 국가화재분류체계를 재정비하면서 화재발생 원인별 2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화재 비율은 원인분류체계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임을 판단할 수 있다.
1. 전기화재 원인분류체계는 전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원인간의 상관성을 기초로 근본원인과 근접원인으로 원인분류 범주를 명확하게 정의하였다. 이것은 조사자가 쉽게 이해하고 혼선을 주지 않는 계층적 구조의 세분화된 원인분류를 제시한 것으로 대책 수립이나 통계 분석의 다양성 및 신뢰성을 부여할 수 있어 일원화된 분류체계를 정립하는 데 기여하도록 한다.
2. 전기화재 원인분류 개선안은 규정이나, 법규, 화재원인 범주 등에 검사자의 주관적 오류를 최대한 배재할 수 있어 통계수립방법의 개선을 향상시킬 수 있다.

후속연구

전기화재 뿐 아니라 전체화재에 대한 통계수립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빈약하다고 판단되며, 전기화재 조사 및 분석에 필요한 원인 범주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정립해야 한다. 또한 화재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원인분류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3. 분류체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원인과 원인간의 인과관계를 고려한 분류를 통하여 통계분석의 획일적 구조를 지양해야 하며, 전기화재 원인분류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근원적인 신뢰성 확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본에서는 전기화재뿐만 아니라 모든 화재를 발화원과 화재원인을 혼용하여 통계 처리 및 화재종별 종합출화 원인까지도 통계처리를 하고 있는 이유는?	일본의 전기화재 분류는 출화의 경과별과 발화설비 별로 분류하고 있다. 경과별 분류는 전기에너지가 착화에 기인할 수 있는 과정을 중심으로 경과별로 화재의 원인을 분류하고 있지만 경과별 원인에 대한 조사자의 입장차이로 유사한 화재에 대해 서로 다른 원인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특히, 트래킹이나마이그레이션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감식 및 원인판단의 어려움이 내포하고 있다. 발화설비별은 전기기기 및 설비를 전열기, 전기기기, 배선·배선기구, 전기장치, 기타 전기관련이라는 5가지의 범주로 분류하고 있고 각각의 범주에 속하는 기기들이나 설비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국내 화재통계상에서 전기화재의 점유율은?	전기화재 통계분석을 위한 자료는 원인조사 과정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에 의한 결과이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작성한 통계는 화재예방대책을 세우는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3) 국내 화재통계상에서 전기화재는 지난 197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가 2007년 국가화재분류체계를 재정비하면서 화재발생 원인별 2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화재 비율은 원인분류체계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임을 판단할 수 있다.
	체계적인 전기화재 분류 및 범주의 정의 등이 필요한 이유는?	전기화재의 원인분류는 원인 규명과 진단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즉, 원인조사 및 규명이 어려운 화재를 분류체계상의 문제로 전기화재라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있어 체계적인 전기화재 분류 및 범주의 정의 등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9)

김만건, '전기화재 원인과 예방대책', 손해보험협회, pp.70-85(2002)
이종호, 김두현, 김성철, '전기화재 원인진단을 위한 사례기반 시스템 구축',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Vol.21, No.2, pp.42-47(2007)
John D. DeHaan, 'Kirk's Fire Investigation-Fifth edition', pp.305-351(2002)
소방방재청, '2007년 전국화재발생현황분석결과분석', http://www.nema.go.kr(2008)
한국전기안전공사, '해외 전기재해 총괄통계', http://www.kesco.or.kr(2008)
NFPA 901, 'Uniform Coding for Fire Protection', NFPA(2004)
USFA, 'National Fire Incident Reporting System Version 5.0 Design Documentation Specification', FEMA(2006)
東京消防, '新火災調査敎本-第2卷電氣火災編', 東京防災指導協會, pp.437-548(2004)
소방방재청, '국가화재분류체계 매뉴얼', pp.29-3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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