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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변수가 협상 윤리에 미치는 영향 '체면'과 홉스테드 변수의 비교
The Effect of Cultural Predictors on Perceived Ethicality of Negotiation Behavior A Comparison of 'Chemyon' and Hofstede's Cultural Dimensions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46, 2009년, pp.212 - 244  

김영욱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  양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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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우리나라 협상자들이 가지는 인구학적 특성과 문화 가치가 비윤리적 협상 전략에 대한 평가와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다. 협상자의 문화 가치에 따라 전통적 경쟁협상, 상대 네트워크 공격, 거짓약속, 허위정보 전달 및 비윤리적 정보 수집의 다섯 가지 비윤리적 전략에 대한 평가와 사용의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특히 협상자의 문화 가치를 측정함에 있어 보편적(etic) 문화 가치로 인정되는 홉스테드(Hofstede) 문화변수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변수인 '체면'을 함께 고려하여 문화 변수들 간의 상대적 설명력을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인구학적 특성과 문화 가치는 모두 비윤리적 협상 전략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인구학적 특성의 경우, 연령과 경력은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으나 성별과 협상 스타일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문화 변수의 경우, 체면 변수의 설명력이 홉스테드의 문화변수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 비윤리적 협상 전략에 대한 우리나라 협상자들의 인식과 태도에 체면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 현상에 대한 에믹(emic) 접근과 에틱(etic) 접근의 유용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cultural factors and demographic factors on the perceived appropriateness and likelihood of using five categories of inappropriate negotiation strategies. Five categories of inappropriate negotiation strategies consist of traditional competitive bargaining, attacki...

주제어

#협상   #윤리   #체면   #홉스테드(Hofstede) 문화 변수   #에믹   #에틱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협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다양한 갈등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한다. 우리가 협상을 하는 이유는 협상이 갈등이나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Lewicki et al, 2004). 협상에 대한 연구는 주로 경제적 관점 혹은 정치적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협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협상에 대한 연구는 주로 무엇에 관점에 이루어졌는가? 우리가 협상을 하는 이유는 협상이 갈등이나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Lewicki et al, 2004). 협상에 대한 연구는 주로 경제적 관점 혹은 정치적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협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경제적 관점이나 정치적 관점과 달리,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은 협상을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파악한다.
협상자의 문화 가치에 따라 전통적 경쟁협상, 상대 네트워크 공격, 거짓약속, 허위정보 전달 및 비윤리적 정보 수집의 다섯 가지 비윤리적 전략에 대한 평가와 사용의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연구분석 한 결과는? 특히 협상자의 문화 가치를 측정함에 있어 보편적(etic) 문화 가치로 인정되는 홉스테드(Hofstede) 문화변수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변수인 '체면'을 함께 고려하여 문화 변수들 간의 상대적 설명력을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인구학적 특성과 문화 가치는 모두 비윤리적 협상 전략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인구학적 특성의 경우, 연령과 경력은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으나 성별과 협상 스타일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문화 변수의 경우, 체면 변수의 설명력이 홉스테드의 문화변수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 비윤리적 협상 전략에 대한 우리나라 협상자들의 인식과 태도에 체면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 현상에 대한 에믹(emic) 접근과 에틱(etic) 접근의 유용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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