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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보고에서는 치과응급실이 거의 없었던 대전지역에서 원광대학교 치과 대학병원에 약1년간 내원한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질환의 양상과 진료형태에 대해 분석하여,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치과 응급환자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 그러나 치과 병원 단독의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연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대전에서의 치과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분석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여 원광대학교 대전 치과병원에 내원한 환자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였다.
제안 방법
- 임상 기록지(전자챠트 realchart®, Lynn system, Korea)와 방사선 사진(Infinite®, PACS system, Korea)을 기초하여 연구대상자를 내원한 주소(chief complaint)와 진단명에 따라 감염군, 외상군, 악관절 장애, 장치 부착 및 조정, 기타등으로 분류하였으며 내원 환자의 성별, 연령별, 월별, 요일별, 시간대별, 지역별, 공휴일별등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 저자는 2007년 3월 16일부터 2008년 2월 15일까지 원광 대학교 대전 치과병원의 치과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감염군, 외상군, 악관절 장애군, 장치 부착 및 조정, 기타 등으로 분류하였으며 6개 군으로 나누어 질병 특성을 임상적으로 연구하여 아래의 결과를 얻었다.
대상 데이터
- 2007년 3월 14일부터 2008년 2월 15일까지 약 1년간 대전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치과응급환자 1574명 (남자1,016명/여자 55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 기록지(전자챠트 realchart®, Lynn system, Korea)와 방사선 사진(Infinite®, PACS system, Korea)을 기초하여 연구대상자를 내원한 주소(chief complaint)와 진단명에 따라 감염군, 외상군, 악관절 장애, 장치 부착 및 조정, 기타등으로 분류하였으며 내원 환자의 성별, 연령별, 월별, 요일별, 시간대별, 지역별, 공휴일별등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 감염 환자는 전체의 73.8%인 1162명이었으며 치주염으로 인한 치통으로 내원한 환자가 450명(28.5%)으로 가장 많은 내원 원인이었으며 치수염, 지치주위염, 치근단 농양순이었다(Table. 1).
- 또한 치열교정장치 부착 및 조정은 3명, 치과보철 장치 부착 및 조정 4명으로 총 7명이었는데 치과 단독 응급실에서만 볼 수 있는 응급 환자로 사료된다.
- 측두 하악 관절 장애는 16명, 악관절 탈구 환자는 13명으로 총 29명(1.8%)이었다.
- 치열교정장치 부착 및 조정은 3명, 치과보철 장치 부착 및 조정 4명으로 총 7명이었다.
성능/효과
- 1. 총 1,574명 중 감염군이 73.8%인 11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상군, 장치 부착 및 조정, 악관절 장애군 순이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월별로는 9월에 187명(11.
- 10. 측두 하악 악관절 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악관절 탈구였다.
- 2. 총 1,574명 중 남자 1016명, 여자 558명으로 2.82 : 1 의 비율을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0 - 9세군이 311(19.7%)로 가장 많았고 20 - 29세군이 300명(19.0%), 30 - 10)세군이 284명(18.0%)순이었다.
- 3. 응급실에 내원한 시각은 6 - 9시 사이가 457명(29.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8 - 21시 사이가 332 명(21.0%), 15 - 18시 사이가 201명(12.7%)의 순이었고 거주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대전 거주자가 1343명(85.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충남 거주자가 106명(6.7%), 충북 거주자 49명(3.1%)순이었다.
- 4. 요일 별로는 일요일에 532(33.7%)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고 토요일 292명(18.5%), 화요일 171명(10.8%)의 순이었으며 주말(토요일과 일요일)에 전체 환자의 52.3%가 내원하였고 공휴일 별로는 추석 전날에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설 전날 26명, 설(구정) 21명, 추석19명, 어린이날 19명의 순이었으며 주말을 제외한 공휴일의 전체 환자수는 206명으로 전체 환자의 13.0%였다.
- 5. 감염 환자는 전체의 73.8%인 1162명이었으며 치주염으로 인한 치통으로 내원한 환자가 450명(28.5%)으로 가장 많은 내원 원인이었으며 치수염, 지치주위염, 치근단 농양 순이었다.
- 6. 치성 감염군에서는 협부 간극농양, 악하 간극농양의 빈도가 높았다.
- 7. 외상군에서는 치아 및 치조골 손상 환자는 13.2% 인 208명이었으며 연조직 손상 환자가 128명(8.1%), 안면골절 10명(0.6%)순이었다.
- 8. 치아 및 치조골 파절은 치아파절이 59.6%, 치아 아탈구 14.9%, 치아 진탕 9.1%, 치아 완전 탈구 13.9%, 치조골 파절 2.4%로 나타났다.
- 9. 악골 골절환자에서 부위별로는 하악골의 골절이 가장 많았다.
- 결론적으로 일반 종합 의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과는 달리 대전 치과 병원에서는 외상 환자보다는 감염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그에 따라 치주염과 치수염 환자의 내원 횟수가 높았고 치주 및 근관 치료에 관련된 지식 습득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 8%)이 가장 많고 다음이 감염이었으며, 김 등6) 은 응급실을 통해 입원된 환자에서는 안면골 손상, 감염, 연조직 손상 순으로, 귀가 환자는 연조직 손상, 치아와 경조직 손상, 치통 및 치조와 출혈 순이었다고 보고하였고, 조 등5) 은 안면 열상, 안면골 골절, 치아 손상 및 농양, 치조와 출혈 순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감염이 73.8%로 가장 많았으며 외상, 악관절 장애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급질환에 대한 분류 방법의 차이와 함께, 외상환자는 의대 응급실로 이송되고 주위에 치과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이 많지 않아 치통환자가 원광대 대전 치과병원으로 집중된 때문으로 사료된다.
- 은 악관절 질환 중 관절 탈구가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측두 하악 악관절 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악관절 탈구였다.
- 는 제 1 대구치의 급성 치수염이 가장 많음을 보고했다. 본 연구에서는 치주염으로 인한 치통으로 내원한 환자가 450명(28.5%)으로 가장 많은 내원 원인이었으며 치수염, 지치주위염, 치근단 농양 순이었다. 치수염이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이유는 개인치과에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야간 또는 공휴일 등의 이유로 개인 치과의원에서는 응급진료가 불가능하므로 치과병원으로 내원한 때문으로 사료된다.
- 86：1로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의 남녀 비율은 2.82：1로 나타났으며 다른 문헌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남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남, 녀의 인습과 사회적 활동의 차이 때문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부분 남자이고 폭력사고 또한 남자들 사이에서 빈발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 6%)순이었다. 치아 및 치조골 손상 환자는 치아파절이 59.6%, 치아 아탈구 14.9%, 치아진탕 9.1%, 치아 완전 탈구 13.9%, 치조골 파절 2.4%로 나타났다. 안면골 골절 환자는 치아 외상 환자보다 사례수가 적었다.
후속연구
- 이상을 바탕으로 치과 단독 응급실로 내원하는 질환에는 감염, 외상, 악관절 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치과 장치 관련으로 인해 다양하게 내원하고 있으므로 응급환자의 신속 정확한 진료를 위해서는 당직에 임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교육 과정에 포괄적인 응급질환에 대한 지식과 실기를 습득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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