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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상기와 같이 건축물 분별해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차원에서 분별해체공사 건축물의 현장조사를 통하여 분별해체공정을 분석하고, 건설폐기물의 발생량에 있어서 일반해체시 발생예측량과 실제 분별해체시 발생량을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A종합건설회사에서 발주한 창고시설 철거공사는 전체 폐기물 발생량을 폐콘크리트 6,000톤, 혼합건설폐기물 100톤, 폐석면 건축자재 20톤을 배출할 것으로 설계하였다.
- H빌딩은 철근콘크리트와 SRC가 복합된 건축물로서 기둥은 SRC, 바닥은 철근콘크리트, 보는 철골 구조로 형성되어 있으며, 지하층의 기둥 및 보는 철근콘크리트조로 구성 되어 있다. H 빌딩은 지하에 한국전련 변전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사전계획단계에서 일반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여 시설물의 해체를 실시하였다. 지상층의 해체공사는 지상1층～24층은 내장재 분리선별 후 기계식(압쇄)해체, 지하부는 압쇄기 및 브레이커를 이용한 파쇄공법에 의하여 철거를 실시하였다.
- H빌딩의 해체공사에서는 소음 및 분진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압쇄 및 절단 공법을 적용하였으며, 도심지 중앙의 건축물을 해체하는 것에 따라 일반 해체에 비하여 건축물 외부의 방호를 밀접하게 하였으며, 특히, 건축물과 인접하는 동쪽면의 경우 흡음판넬로 전면을 보양한 후 해체를 실시하였다.
- 건설공사 표준품셈의 단위면적당 폐기물 발생량을 대입 하여 표준품셈에 의한 산출방식과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분별해체 실시에 따른 폐기물의 발생, 그리고 내역서를 통한 일반 해체의 발생량을 산출하였다.
- 구조물의 철거는 압쇄기 및 브레이커를 이용한 기계식 철거를 실시하며, 내장재의 철거는 인력에 의한 철거를 실시하였다. Table 11은 구조물 철거공사에 사용된 해체공법이다.
- 본 철거공사는 발주처인 대한주택공사에서 분별해체 계획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반영하여 실시한 해체공사로서, 특히 내장재의 분별해체 비용을 21억원으로 별도·계상하였다. 또한 내장재의 분별해체는 바닥 리노륨, 텍스 합판바닥, 반자틀, 목재마루, 벽지 떼내기(벽지＋천정지＋ 장판지) 등으로 구분하여 공사를 실시하였다.
- 지상층의 해체공사는 지상1층～24층은 내장재 분리선별 후 기계식(압쇄)해체, 지하부는 압쇄기 및 브레이커를 이용한 파쇄공법에 의하여 철거를 실시하였다. 해체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Table 4와 같이 분류하여 처리를 실시하였으며, 건축물의 중앙부 엘리베이터 홀 등에 석면이 약 12% 함유된 천정재가 적용되어 있어 이 부분은 관할 노동관서에 신고를 실시하고 샘플시공을 실시한 다음 해체 작업을 실시하였다.
- 해체공사에 적용된 철거공법은 1. 인력에 의한 내장재 설비류 철거 등의 분리·선별 해체 실시 후 2. 압쇄기 및 브레이커를 이용한 기계식 해체공법 3, 산소절단에 의한 철골절단 공법을 적용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대상 데이터
- 본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축조된 것으로서 사무실 및 창고용도로 활용되어 왔으며, 동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을 신축하기 위하여 해체를 실시하였음. 4개층(지하1층, 지상 3층)의 총면적은 4,580㎡이며, 2008년 1월 2일에 관할 구청에 건축물 철거 및 멸실 신고 후 해체공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 특히, 본 구조물은 지하4층 지상 24층의 본관 건축물 이외에 철골구조로 이루어진 별관동의 해체를 동시에 실시하였다. 별관동은 스포츠 레저 시설로서 볼링장으로 활용된 건축물이다.
성능/효과
- 1) H빌딩의 건설폐기물 발생원단위는 건설폐재류 1.6t/㎡, 폐금속류, 0.183t/㎡, 가연성폐기물 0.003t/㎡, 불연성 폐기물 0.091t/㎡, 혼합폐기물 0.070t/㎡으로 조사되었으며, 일반해체 예상 건설폐기물 발생량보다는 높게 나타났으나, 표준품셈에서 제시된 원단위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4) 창고시설의 건설폐기물 발생원단위는 건설폐재류 1.308t/㎡, 폐금속류, 0.057t/㎡, 가연성폐기물 0.013t/㎡, 불연성폐기물 0.023t/㎡, 혼합폐기물 0.093t/㎡으로 조사되었으며, H빌딩과 마찬가지로 일반해체 예상 건설폐기물발생량보다는 높게 나타났으나, 표준품셈에서 제시된 원단위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5) 창고시설의 해체는 건축물의 특성상 내부구획이 적고 다양한 건설자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건설폐기물의 발생량이 빌딩보다 적게 발생한다. 단지, 목조 창틀 및 사무실 일부가 분별해체로 배출되었다.
- 건설페재류 발생량을 비교한 결과, 표준품셈에 의한 방식은 단위면적(㎡)당 1.645가 산출되어 일반해체 및 분별 해체보다 높은 산출량을 보였다. 실측한 분별해체의 원단위가 일반해체보다는 높게 나타났으며, 혼합폐기물은 분별 해체가 일반해체의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폐금속류는 유가회수 가능성이 가장 확실하기 때문에 분별해체와 일반해체 모두 집중적인 해체 작업이 이루어져 높은 산출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645가 산출되어 일반해체 및 분별 해체보다 높은 산출량을 보였다. 실측한 분별해체의 원단위가 일반해체보다는 높게 나타났으며, 혼합폐기물은 분별 해체가 일반해체의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물류창고 및 사무실 용도로 활용되어 온 건축물은 창고의 특성상 층고가 높고 공간이 넓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해체 내역과 비교하면 실체 분별해체에 따른 발생량은 높게 나타났으나, 표준품셈에서 제안하는 원단위보다는 낮게 조사되었다.
후속연구
- 3) 현장에서 분별해체 공사를 실시하고자 할 경우, 이에 대한 재활용 여부 및 유가품의 매각절차, 분별해체의 기준 등 관련 지침 및 기준이 없어 실제로 분별해체 공사 시행의 필요성, 실시여부의 확인, 관리절차 및 기준 등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 따라서, 건축물의 철거시 다양한 내장재나 마감재 등 건설자재를 사전에 종류별로 분류하여 배출한다면, 각 분류별 재활용이 가능하게 될 뿐 아니라, 타 폐기물의 혼합에 의하여 문제되던 순환골재의 품질도 향상될 것이다.
- 한편, 발생원단위는 공사 및 공정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일반폐기물과는 달리 표준화하기가 매우 어렵고, 건설분야의 기술 및 사용되는 자재 등이 계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원단위도 달라지기 때문에 현장상황, 자재도입량 및 손실율 등을 감안하여 발생원단위 자료의 지속적인 보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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