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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한편 침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활발히 연구되는 한의학적 치료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RCT 시행의 방법론적 문제로 인해 연구의 질적 성장을 방해받고 있다. 이에 저자는 본 연구를 통해 침 관련 RCT의 국내외 동향 및 특성을 비교 분석하고, 제기되는 연구 방법론적 문제들을 파악하여 EBM을 위한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 이에 저자는 본 연구에서 침 관련 RCT의 세계적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외 연구의 특성을 비교하며, 연구 방법론적 문제들을 분석하여 EBM을 위한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또한 5%에서는 질환이 아닌 혈류순환 . 면역 , 자율신경 반 옹 등 침 자극에 의한 건강인의 인체 반웅을연구하였다(Fig. 5).
- 중요하다. 본 연구 결과에서는 주로 얕은 피부 자극의 minimal acupuncture나 피부를 뚫지 않는 비침습적 침을 거짓침으로 사용했고, 혹은 거짓 혈 위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거짓 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일부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가짜 TENS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는 전체적으로 심리적 영향이 침과 같다는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 일반 침에서는 주로 Park's sham needle, Streitberger needle과 같은 피부를 뚫지 않는 비침습적 침이나, 얕은 피부 자극의 minimal acupuncture를 거짓 침으로 사용하였고, 전기침, 레이저침, TENS 등에서는 전기 및 레이저의 실제 자극을 주지 않는 방법을, 약침에서는 생리 식염수와 같은 동일 형상의 무효한 물질을 대신 이용하는 방법을 거짓침으로 사용하였다.
- 침 관련 EBM의 국내외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자 Pubmed와 대한침구학회지에서 최근 5년간의 human RCT 논문을 분석하였다. 침 관련 RCT 논문은 세계적으로 급격한 양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은 낮았고 시간에 따른 질적 성장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대상 데이터
- 15편에서 일반적인 전통침을 사용하였고, 단 2편에서만 이침을 사용하였다.
- 2003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대한침구학회지 (Journal of Korean Acupuncture & Moxibustion Society, 이하 J KAMS로 약칭에 발표된 침 관련 RCT 를 검색하여 총 35편의 논문을 분석하였고, Pub med에서 검색된 한국 논문 11편도 함께 분석하였다.
- IF 6점대 이상의 11종 저널에 게재된 총 17편의 논문을 표로 정리했다(Table 4).
- Ribmed에서 검색어 'acupunctured 검색하되, 2003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발표된 human RCT로서영문초록의 내용이 확인되는 것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6師편의 논문이 검색되었으나 다음의 129편은 제외하고 558편을 분석하였다.
- 논문 발표 건수로는 중국이 291편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미국과 독일이 각각 49편과 功 편이었으며, 한국은 11편으로 여덟 번째 순위에 해당되었다 (Fig. 2).
- 대한침구학회지와 Pubmed 검색 한국 논문에서 단일 방법이 사용된 논문은 각각 34편, 9편이었고, 두 종류의 방법이 사용된 논문은 각각 1편, 2편이었다. 사용된 모든 종류를 분석한 결과, 다른 종류의 침을 사용한 경우와 거짓침을 사용한 경우가 각각 14건, 13건으로 비슷하게 많았고, 거짓 혈위를 사용한 경우가 8건, 거짓침을 거짓 혈위에 사용한 경우가 5건, 고식 적 양방 치료를 사용한 경우가 4건, 어떤 치료도 하지 않은 경우가 3건, 한의학적 방법을 사용한 경우가 2건이었다 (Fig.
-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총 11편의 논문 중 6 편이 J Altem Complement Med과 Am J Chin Med 에 게재되었다.
- 하였다. 총 6師편의 논문이 검색되었으나 다음의 129편은 제외하고 558편을 분석하였다.
- 침 관련 RCT의 대상 질환으로는 각 부위별 통증과 근육통 . 골절통 등을 포함하는 통증 질환이 33% 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였고, 소화기 .
성능/효과
- 그러나 원문 검토 결과, double blind라고 언급된 논문의 상당수가 '피험자와 침 시술자' 이외의 기타연구자 맹검을 포함한 것이어서 엄밀한 의미에서의 이중 맹검은 14편의 논문에서만 확인되었고, single blind라고 언급된 논문 47편 중에도 4편은 평가자 맹 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4편, 영국이 2편, 프랑스 1편이었다. 대상 질환으로는 슬관절염 4편, 편두통 2편, 만성요통 2편, 고혈압 2 편, 만성 목 통증, 섬유근통, 암성 통증, 안면홍조, 과민성 대장증후군, 아급성 뇌졸중이 각 1편으로 통증 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 전체 대상 논문의 59%가 IF가 없는 저널에 게재되었고 21%가 IF 1점대 이하의 저널에 게재되었다. 또한 발표된 전체 논문의 수는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IF 1점대 저널의 논문 수가 큰 증가율을 보인 반면 2점대 이상 저널의 논문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 병용된 경우까지를 포함하여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전통침의 사용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봉독 약침이 9건으로 2순위였다. 그 외에도 사암침, 피내침, 지압, 봉독을 제외한 약침, 침첨에 봉독을 코팅한 봉 독침, 사혈, 동씨침이 사용되었다.
- 병용된 경우까지를 포함하여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전통침의 사용이 2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침이 102건으로 2순위였으며, 지압, 이침, TENS와 같은 전기자극, 봉독을 제외한 약침, 레이저침, 두침, 이혈(耳 穴) 지압, 매선, trigger point, 사혈이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 본 연구에서 분석된 대조군 종류로는 고식적 양방치료를 사용하여 침이 기존의 치료보다 효과적인지를 비교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waiting list를 활용하는 것과 같이 침이 아무 치료도 하지 않는 것보다 효과적인지를 알고자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로는 침이 단순히 플라시보 효과로 폄하되는 것을 반박할 수 없다.
- 2편이었다. 사용된 모든 종류를 분석한 결과, 다른 종류의 침을 사용한 경우와 거짓침을 사용한 경우가 각각 14건, 13건으로 비슷하게 많았고, 거짓 혈위를 사용한 경우가 8건, 거짓침을 거짓 혈위에 사용한 경우가 5건, 고식 적 양방 치료를 사용한 경우가 4건, 어떤 치료도 하지 않은 경우가 3건, 한의학적 방법을 사용한 경우가 2건이었다 (Fig. 12).
- 알 수 있다. 전체 대상 논문의 59%가 IF가 없는 저널에 게재되었고 21%가 IF 1점대 이하의 저널에 게재되었다. 또한 발표된 전체 논문의 수는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IF 1점대 저널의 논문 수가 큰 증가율을 보인 반면 2점대 이상 저널의 논문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 첫째, Pubmed 검색 한국 논문들은 한 두 종류의 저널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총 11편의 논문 중 6 편이 J Altem Complement Med과 Am J Chin Med 에 게재되었다.
후속연구
- 있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 minimal acupuncture 만을 사용한 국내외 논문 5편 중 2편(4。%)에서, minimal acupuncture를 비경혈점에 시술한 국내외 논문 35편 중 20편(57.1%)에서 진짜침군과 거짓 침 군의 유의한 차이를 얻지 못하거나 거짓침의 효과 또한 인정되는 것으로 나타나, 거짓 대조군으로서의 타당성 여부는 더 신중한 판단을 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결과는 이미 기존 연구에서도 지적된 사항으로, 이 등4)은 천자하는 방법도 그 자체로 생리적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임상 경험상 적절한 척 수분 절상이라든가 운동점도 자침시 침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기본적으로 이러한 표준 지침들을 준수하여 RCT 를 시행하는 것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는 침 관련 임상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둘째, 대상 질환이나 침의 종류가 세계적으로 연구되는 수준만큼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세계적으로 수십 종의 질환에서 새로운 경혈자극의 방법들과 부위별 차이를 이용한 다양한 침들이 연구된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단 13종의 질환에서 12종의 침이 연구되었다.
- 본 연구의 결과는 제한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된 일정 기간 중의 연구만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최근 몇 년간의 대체적인 국내외적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고, 양적 질적 수준에서의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었다.
- 향후 침 관련 EBM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상 시험의 gold standard라 할 수 있는 RCT가 더 많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되,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질 높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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