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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가연물의 종류 및 배치 등 출화전의 상태가 파악된 경우에는 출화조건을 가정한 재현화재실험을 실행하여 소손상태 등의 결과와 화재현장을 비교함으로써 출화 과정을 합리적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생각을 적용하여 본 논문에서는 출화원인불명으로 결론된 공동주택의 화재 사례에 현장조사와 화재실험에 의해 출화원인과 화재 확대경로를 추정한 사례를 보고한다. 본 화재는 현장 상황을 토대로 텔레비전 또는 텔레비전 받침대에서 출화하여 연소확대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주요 부분이 소실하고 있어서 잔존물만으로는 출화장소와 출화원 인을 규명할 수 없었다.
- 바닥 위의 가연물이 연소하여, 그 화염이 천장에 도달하기 위한 열방출률 등의 조건을 검토한다. 과거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화염이 간헐적으로 관찰되는 평균높이를 칭하는 간헐화염 높이와 열방출률의 관계식은 다음과 같다.
- 그러나 텔레비전 및 받침대가 거의 소실하였기 때문에 그 추정결과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동일 제품을 사용한 재현화재실험이 필 요하다. 따라서 화재실의 텔레비전과 받침대 등을 재현하여 소규모 화원을 이용한 연소실험을 실행하여 본 화재의 연소확대경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실험에서는 화재실의 잔존물 특징을 분석하고 이에 근거하여 점화위치 등의 실험조건을 결정하였다.
- 본 논문에서는 화재현장 상황에서 출화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건축물 화재에 대하여 출화원인 및 초기 화재확대과정을 추정하는 실험수법을 고찰하였다. 즉, 출화원인이 확실하지 않는 공동주택의 화재사례를 대상으로 화재현장조사를 실행하여 잔존물의 소손상황에서 출화장소와 초기연소물을 추정하였다.
가설 설정
- ③ 방3: 눈에 띄는 소손 및 연기로 인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 옷장의 의류만으로는 연소가 장시간 지속하기 어렵다. 연소한 의류의 양은 명확하지 않으나 의류 5kg이 연소하였다고 가정하고 섬유의 연소열(11.18~29.18MJ/ kg) 3) 로 계산하면 1,300kW의 열방출률이 지속하는 시간은 43~112초이다. 이것은 화재현장의 상황에서 추정되는 화염분출시간과 같거나, 그것을 약간 웃도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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