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속시간 생존분석을 적용한 청소년의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대한 영향요인 검증 Applying Discrete-Time Survival Analysis to Testing the Determinants on the Onset of Adolescents' Violence Behavior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살펴보고,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대하여 개인, 가족 및 학교체계변수들의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에서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회고적으로 응답한 자료에 비연속시간 생존분석(discrete-time survival analysis)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최초의 폭력행동은 초등학교 시기에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았으나, 중학교 1학년 시기부터 급증하여 고등학교 1학년이 되기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행동의 최초 발생시점에 대한 개인체계요인 중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이, 가족체계요인 중에서는 결손가정 여부와 부모의 학대요인이, 학교체계요인 중에서는 비행친구 수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에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의 폭력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대비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살펴보고,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대하여 개인, 가족 및 학교체계변수들의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에서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회고적으로 응답한 자료에 비연속시간 생존분석(discrete-time survival analysis)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최초의 폭력행동은 초등학교 시기에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았으나, 중학교 1학년 시기부터 급증하여 고등학교 1학년이 되기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행동의 최초 발생시점에 대한 개인체계요인 중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이, 가족체계요인 중에서는 결손가정 여부와 부모의 학대요인이, 학교체계요인 중에서는 비행친구 수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에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의 폭력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대비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The purposes of the present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individual, family, and school factors on the onset of adolescents' violence behaviors. For these goals, we applied discrete-time survival analysis to the Korean Youth Panel Survey. According to the estimated hazard function, the l...
The purposes of the present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individual, family, and school factors on the onset of adolescents' violence behaviors. For these goals, we applied discrete-time survival analysis to the Korean Youth Panel Survey. According to the estimated hazard function, the likelihood of onset of adolescents' violence behavior was low during elementary school years and increasing sharply from middle school years. Results showed that gender, self-esteem, aggressiveness, broken home, parental abuse, and the number of delinquent friends were significant determinants of the onset of adolescents' violence behaviors. Findings from this study suggest the need to focus on the significant determinants and consider various prevention programs.
The purposes of the present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individual, family, and school factors on the onset of adolescents' violence behaviors. For these goals, we applied discrete-time survival analysis to the Korean Youth Panel Survey. According to the estimated hazard function, the likelihood of onset of adolescents' violence behavior was low during elementary school years and increasing sharply from middle school years. Results showed that gender, self-esteem, aggressiveness, broken home, parental abuse, and the number of delinquent friends were significant determinants of the onset of adolescents' violence behaviors. Findings from this study suggest the need to focus on the significant determinants and consider various prevention program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비연속시간 생존분석(discrete-time survival analysis)을 적용하여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미치는 영향을 생태체계적 관점에서 검증하였다. 생존분석은 사건(event)의 발생 여부와 사건 발생의 시점을 예측하고 설명하는 데 적용하는 통계방법이다.
따라서 최초 폭력행위로 인한 재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초 발생시점을 늦출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최초 폭력 발생시점과 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늦추기 위해 폭력을 비롯한 범죄를 다시 저지를 상황을 예방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최초 폭력 발생 위험확률이 매 학년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를 살펴보고,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미치는 영향을 개인, 가족, 학교체계요인들을 바탕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처음으로 폭력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은 학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가?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대한 영향요인을 검증하기 이전에 독립변수들의 특성이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먼저, 개인체계의 성별, 가족체계의 결손가정 여부, 학교체계의 비행친구 수 요인의 빈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폭력 발생과 관련하여, 개인, 가족, 학교체계의 요인들과의 관련성을 선행연구들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개인체계를 살펴보면, 폭력은 전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이상균 2005; 정진성 2009).
제안 방법
개인체계요인 중 성별은 남자 1, 여자 0으로 더미코딩하여 사용하였고, 자아존중감은 ‘나는 나 자신이 좋은 성품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때때로 내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역채점 문항)’ 등의 6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공격성은 ‘나는 아주 약이 오르면 다른 사람을 때릴 수도 있다’, ‘나는 때때로 남을 때리고 싶은 마음을 누를 수 없다’ 등의 6개 문항을 사용하였고, 자기통제력은 ‘나는 일이 힘들고 복잡해지면 곧 포기한다(역채점 문항)’, ‘나는 학교숙제를 제 때에 잘 해 가지 않는 편이다(역채점 문항)’ 등의 6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기저 위험함수는 최대 우도법(maximum likelihood)으로 추정하였고, D1부터 D10까지의 변수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에 대한 더미변수이다. 추정치에 대한 Wald 검증은 자유도가 1인 X2검증을 의미한다.
5점 척도로 응답한 문항들로 구성된 변수의 경우 1~5점 사이의 응답에 국한되므로 0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저 위험 가능성을 해석하기 위해 독립변수들이 조건모형 분석에 투입되기 전에 평균중심화를 하여 각 독립변수가 평균값일 때 0의 값을 갖도록 변환하였다. 따라서 더미변수(D1~D10)의 계수들은 각 독립변수의 값이 평균인 경우의 위험 가능성을 의미한다.
90%가 넘는 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 이후에 폭력을 처음 저질렀다고 보고하였으므로, 기억하는 데 있어서 심각한 오차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회고적 자료의 특성상 독립변수에 해당하는 자료를 매 시점마다 수집할 수 없으므로 독립변수를 시간독립적 변수로 사용하였다. 독립변수들이 시간이 지나도 변화하지 않는다는 가정에 의하면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예측하는 데 인과관계 선후에 대한 논리적 오류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대한 영향요인을 검증하기 이전에 독립변수들의 특성이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먼저, 개인체계의 성별, 가족체계의 결손가정 여부, 학교체계의 비행친구 수 요인의 빈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표 2>에 의하면, 남자와 여자의 비율은 각각 49.
먼저, 종속변수인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측정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심하게 때려 본 적이 있음’이라는 사건에 대해 발생 여부(없다/있다)와 처음 일어난 때를 학교와 학년 단위로 응답하는 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학생 설문지 중 본 연구와 관련된 변수들을 측정하는 문항들이다. 종속변수는 최초 폭력 발생시점으로 하고, 독립변수는 개인체계, 가족체계, 학교체계로 나눠, 개인체계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 자기통제력을, 가족체계에서는 결손가정 여부, 부모와의 관계(애정, 대화, 외출감독, 불화, 학대), 학교체계에서는 교사와의 친밀성, 친구와의 친밀성, 비행친구 수에 관한 문항들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생존분석을 적용하기 이전에 최초 폭력 발생시점의 실태를 알아보았다. 전체 3,125명 중 127명만이 다른 사람을 심하게 때린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선행연구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개인체계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 자기통제력을, 가족체계에서는 결손 가정 여부, 부모와의 관계(애정, 대화, 외출감독, 불화, 학대), 학교체계에서는 교사와의 친밀성, 친구와의 친밀성, 비행친구 수를 선정하였다.
첫 번째 단계는 매 시점에 대한 위험확률을 추정하여 함수로 표현하는 단계이며, 두 번째 단계는 첫 번째 단계에서 표현된 위험함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검증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절차에 따라 본 연구에서도 시간에 따른 위험확률을 먼저 추정하고, 위험확률로 표현된 함수에 개인, 가족, 학교체계요인들의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위험확률 함수를 추정하는 모형은 다음 식과 같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학생 설문지 중 본 연구와 관련된 변수들을 측정하는 문항들이다. 종속변수는 최초 폭력 발생시점으로 하고, 독립변수는 개인체계, 가족체계, 학교체계로 나눠, 개인체계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 자기통제력을, 가족체계에서는 결손가정 여부, 부모와의 관계(애정, 대화, 외출감독, 불화, 학대), 학교체계에서는 교사와의 친밀성, 친구와의 친밀성, 비행친구 수에 관한 문항들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청소년의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검증하기 위해 위의 모형에 개인체계, 가족체계, 학교체계요인들을 투입하여 조건모형을 분석하였다. 조건모형에서 추정되는 더미변수(D1~D10)의 계수들은 독립변수의 값이 모두 0일 때의 기저 위험 가능성을 나타낸다.
먼저, 종속변수인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측정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심하게 때려 본 적이 있음’이라는 사건에 대해 발생 여부(없다/있다)와 처음 일어난 때를 학교와 학년 단위로 응답하는 문항을 사용하였다.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직접 관찰해서 측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초등학교 1학년 시기(8세)부터 고등학교 1학년 시기(17세)까지 폭력을 행사한 사건에 대해 회고적으로 응답한 자료를 이용하여 총 10번의 시점을 측정한 자료로 정리하여 분석하였다.
표본은 층화다단계 집락표집방법(stratified multi -stage cluster sampling)을 활용하여 선정되었고, 제주도를 제외한 12개 특별시·광역시·도별로 지역별 층화 후, 지역별 중학교 2학년 학생 수에 비례하여 목표표본 수를 할당하고 그에 따른 학교 수를 결정하였으며, 추출된 학교의 중학교 2학년 학급 수에서 난수를 발생시켜 1개의 학급을 무작위로 추출한 것을 바탕으로 조사가 실시되었다(이경상 외 2004).
대상 데이터
표본은 층화다단계 집락표집방법(stratified multi -stage cluster sampling)을 활용하여 선정되었고, 제주도를 제외한 12개 특별시·광역시·도별로 지역별 층화 후, 지역별 중학교 2학년 학생 수에 비례하여 목표표본 수를 할당하고 그에 따른 학교 수를 결정하였으며, 추출된 학교의 중학교 2학년 학급 수에서 난수를 발생시켜 1개의 학급을 무작위로 추출한 것을 바탕으로 조사가 실시되었다(이경상 외 2004). 1차년도에 표본으로 선정된 청소년은 3,449명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3차년도 학생 설문지에 응답한 3,1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남자는 1,572명(50.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청소년패널조사(Korean Youth Panel Survey)의 중2패널 3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였다. 전국의 중학교 2학년 청소년들 중 표본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실시되어 반복 추적한 자료로, 3차년도에는 표본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시기이다.
이 연구에서 보고자 하는 최초 폭력 발생시점은 1년 단위인 학년(연령)으로 측정되었으므로 분석자료는 연속시간이 아닌 비연속시간(discrete-time) 자료이다. 비연속시간 생존 분석을 하기 위해서 로짓(logit) 모형을 적용한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는데(Singer & Willett 1993), 이 연구에서도 그 방법을 따라 수행하였다.
전국의 중학교 2학년 청소년들 중 표본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실시되어 반복 추적한 자료로, 3차년도에는 표본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시기이다. 한국청소년패널조사 자료는 1차년도부터 6차년도까지 자료가 수집되었으나, 이 중 3차년도 자료에 사건이 최초로 발생하는 시점을 파악하는 질문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 자료를 이용하였다. 표본은 층화다단계 집락표집방법(stratified multi -stage cluster sampling)을 활용하여 선정되었고, 제주도를 제외한 12개 특별시·광역시·도별로 지역별 층화 후, 지역별 중학교 2학년 학생 수에 비례하여 목표표본 수를 할당하고 그에 따른 학교 수를 결정하였으며, 추출된 학교의 중학교 2학년 학급 수에서 난수를 발생시켜 1개의 학급을 무작위로 추출한 것을 바탕으로 조사가 실시되었다(이경상 외 2004).
데이터처리
59로 가장 낮았다. 5점 척도로 측정된 문항들로 구성된 요인의 경우 해석의 용이함을 위해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하여 생존분석에 사용하였다.
개인체계의 자아존중감, 공격성, 자기통제력, 가족체계의 부모애정, 부모대화, 부모외 출감독, 부모불화, 부모학대, 그리고 학교체계의 교사와의 친밀성과 친구와의 친밀성 요인들은 기술통계치를 살펴보았다. 모두 5점 척도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친구와의 친밀성 요인의 평균이 4.
이론/모형
생존분석에서 독립변수의 값이 개인 i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지만 시점 j에 따라서 달라지는 시간의존적 변수(time-dependent variable)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회고적 자료의 경우에는 독립변수에 해당하는 자료를 매 시점마다 수집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시간독립적 변수(time-independent variable)로 사용하였다. 조건모형에서 추정치는 모형 내의 다른 독립변수들의 효과를 통제한 상태에서 해당 독립변수 X를 1증가시킬 때, 기저 위험함수의 변이(shift)의 양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개인체계요인 중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성별과 공격성은 정적으로, 자아존중감은 부적으로 유의하였는데, 이는 남자가 여자보다,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그리고 공격성이 높을수록 매 학년에서 최초 폭력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초 폭력 행동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개인체계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이, 가족체계에서는 결손가정과 부모의 학대가, 학교체계에서는 비행친구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구체적 으로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공격성이 높을수록, 결손가정에 속한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부모가 학대할수록, 비행친구 수가 많을수록 각 시점에서 최초 폭력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다시 한 번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검증한 결과를 살펴보면, 남자가 여자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공격성이 높을수록, 결손가정에 속한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부모가 학대할수록, 비행친구 수가 많을수록 각 시점에서 최초 폭력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회고적 자료일 때가 아니라, 매 시점 관찰하면서 자료를 수집하는 경우에 가능하다. 둘째, 자료수집이 종료된 시점까지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경우도 자료벡터를 모두 0으로 코딩하여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다른 분석방법에서는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자료수집이 종료된 시점으로 코딩하거나 결측치로 처리하면 통계결과가 정확히 추정되지 않는다(Singer & Willett 1993).
마지막으로 학교체계요인 중에서는 비행친구의 수만 정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비행친구 수가 많은 청소년일수록 최초 폭력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이 매 학년에서 높아진다.
먼저, 애정 요인은 ‘부모님은 나에게 늘 사랑과 애정을 보이신다’ 등의 3개 문항을, 대화요인은 ‘부모님과 나는 무엇이든 허물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다’ 등의 3개 문항을, 외출감독 요인은 ‘내가 외출했을 때 부모님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대부분 알고 계신다’ 등의 4개 문항을, 불화요인은 ‘나는 부모님이 서로에게 욕설을 한 것을 본 적이 많이 있다’ 등의 2개 문항을, 학대요인은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심하게 맞은 적이 많이 있다’ 등의 2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개인체계의 자아존중감, 공격성, 자기통제력, 가족체계의 부모애정, 부모대화, 부모외 출감독, 부모불화, 부모학대, 그리고 학교체계의 교사와의 친밀성과 친구와의 친밀성 요인들은 기술통계치를 살펴보았다. 모두 5점 척도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친구와의 친밀성 요인의 평균이 4.24로 가장 높았고, 부모학대 요인의 평균이 1.59로 가장 낮았다. 5점 척도로 측정된 문항들로 구성된 요인의 경우 해석의 용이함을 위해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하여 생존분석에 사용하였다.
이처럼 본 연구의 결과로 인해 청소년의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어떤 요인에 초점을 맞추어 폭력 예방에 힘써야 할지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제한점은 회고적 자료를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처음으로 폭력행동을 저지르게 될 확률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되는 시기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교 1학년 이후 고등학교 1학년 시기까지 유사한 폭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최초 폭력 행동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개인체계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이, 가족체계에서는 결손가정과 부모의 학대가, 학교체계에서는 비행친구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폭력행동을 저지르게 될 확률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되는 시기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교 1학년 이후 고등학교 1학년 시기까지 유사한 폭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최초 폭력 행동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개인체계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이, 가족체계에서는 결손가정과 부모의 학대가, 학교체계에서는 비행친구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구체적 으로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공격성이 높을수록, 결손가정에 속한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부모가 학대할수록, 비행친구 수가 많을수록 각 시점에서 최초 폭력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후속연구
이처럼 본 연구의 결과로 인해 청소년의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어떤 요인에 초점을 맞추어 폭력 예방에 힘써야 할지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제한점은 회고적 자료를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청소년이 언제 처음으로 폭력을 저지를지를 직접 관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므로, 자료수집 문제를 생각해 볼 때 회고적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기억에 있어서 오차가 있을지라도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독립변수들이 시간이 지나도 변화하지 않는다는 가정에 의하면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예측하는 데 인과관계 선후에 대한 논리적 오류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후속연구에서 실제적으로 사건 발생과 관련하여 낮은 연령부터 종단적 자료를 수집한다면, 회고적 자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독립변수들을 시간의존적 변수로 사용하여 좀 더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후속연구로 폭력행동만이 아닌 가출 등의 다양한 문제 행동의 위험확률을 함께 고려해 보는 경쟁 위험모형(competing risk model)을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개인뿐만 아니라 또래집단을 파악하고 집단적인 예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한 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하기 위한 올바른 여가 문화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후속연구에서 실제적으로 사건 발생과 관련하여 낮은 연령부터 종단적 자료를 수집한다면, 회고적 자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독립변수들을 시간의존적 변수로 사용하여 좀 더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후속연구로 폭력행동만이 아닌 가출 등의 다양한 문제 행동의 위험확률을 함께 고려해 보는 경쟁 위험모형(competing risk model)을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최초폭력 발생시점만을 종속변수로 보았지만, 폭력 행동은 다른 문제행동과 함께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의 최초 폭력 발생시점과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대하여 개인, 가족 및 학교체계변수들의 영향을 검증한 결과는?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에서 최초 폭력 발생시점을 회고적으로 응답한 자료에 비연속시간 생존분석(discrete-time survival analysis)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최초의 폭력행동은 초등학교 시기에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았으나, 중학교 1학년 시기부터 급증하여 고등학교 1학년이 되기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행동의 최초 발생시점에 대한 개인체계요인 중에서는 성별, 자아존중감, 공격성이, 가족체계요인 중에서는 결손가정 여부와 부모의 학대요인이, 학교체계요인 중에서는 비행친구 수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초 폭력 발생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에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의 폭력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대비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빈도별 학교폭력 유형은?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초·중·고교에 설치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고발된 폭력 건수가 2006년 3,980건에서 2007년 5,449건, 2008년 8,438건으로 2년 사이에 2배로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학교폭력 유형별로는 신체적 폭력(2008년 64.5%)이 가장 많았고, 금품 갈취(20.8%), 집단 따돌림(5.1%), 협박(1.9%) 순으로 나타났다(조선일보 2009.4.
폭력 피해학생이 겪는 문제는?
폭력 가해학생은 상습적인 비행청소년이 될 확률이 일반 학생들에 비해 4배 정도 높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행행위가 더욱 심각해지는 경향이 있다(Olweus 1994). 반면에 폭력 피해학생은 불안, 우울, 공포감 등의 정신적 문제와 함께 만성적으로 등교 거부, 학업성적 저하, 자퇴, 가출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심각한 경우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동아일보 2005. 11.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