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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설계되고 있는 붙박이장의 치수를 조사하고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원인을 밝혀, 표준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조립기준면의 적용을 통하여 붙박이장(Built-in Wardrobe)의 표준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공동주택 건축부품 표준화의 일안으로 붙박이장의 표준화에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기존의 대표적인 가구 생산업체인 3곳의 실제 현장에 납품되는 붙박이장의 치수체계를 살펴본 결과, 1 M이나 1/2 M의 증분치를 사용한 안목설계가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
- 본 연구에서는 발주자의 주문제작에 의해 설치되는 부품 중 하나인 붙박이장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이들이 설치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주호의 건축공사가 행해진 후 현장 실측을 통해 몇 가지의 치수가 정해지고 있기 때문에, 입주자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주문할 때와 다름없이 주문ㆍ제작된 붙박이장이 시공되고 있는 실정이다.
- 우리는 앞서 붙박이장의 제작 및 시공의 현 실태와 비교하여 조립기준면에 의한 설계 및 시공 방안을 살펴보았다. 건축 산업의 각 단계의 공통적인 기준인 조립기준면을 제안하여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에서 살펴본 붙박이장의 표준화 방안은 안목치수 설계기준 적용이 용이할 수 있는 조립기준면을 이용한 것으로서, 표준화 실현을 위해서는 이론에 대한 작업자의 이해는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시공의 정밀함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런 뒷받침을 전제하며 조립기준면을 활용한 붙박이장의 표준화를 제안하는 바이다.
- 좀 더 구체적인 붙박이장의 제작 실태를 알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가구 업체인 H사와 인터뷰를 하였다. 그 결과 같은 주호의 경우 각 세대별로 제작치수는 보통 정치수에서 20 mm의 차이를 가진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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