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의견에 대한 가치체계의 근간을 스노우(C. P. Snow)의 '두 문화' 문제 - 과학문화와 인문문화 - 개념을 모티브로, 목적론적 윤리설과 의무론적 윤리설, 전통우생학과 자유주의 우생학 등 가치선택의 다양한 갈래가 공존하고 있음을 논하는데 있다. 또한, 과학과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잘못된 신화'- 과학의 객관성에 대한 신화, 과학과 과학자의 독립성과 자율성, 생명공학 기술의 세계기아 해결 - 를 지적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적확한 판단을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생명공학 기술의 생산주체인 생명공학자에게 연구윤리와 사회적 책임은 물론 개방성, 도덕적 민감성과 상상력, 성찰과 품성의 윤리학을 요구하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의견에 대한 가치체계의 근간을 스노우(C. P. Snow)의 '두 문화' 문제 - 과학문화와 인문문화 - 개념을 모티브로, 목적론적 윤리설과 의무론적 윤리설, 전통우생학과 자유주의 우생학 등 가치선택의 다양한 갈래가 공존하고 있음을 논하는데 있다. 또한, 과학과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잘못된 신화'- 과학의 객관성에 대한 신화, 과학과 과학자의 독립성과 자율성, 생명공학 기술의 세계기아 해결 - 를 지적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적확한 판단을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생명공학 기술의 생산주체인 생명공학자에게 연구윤리와 사회적 책임은 물론 개방성, 도덕적 민감성과 상상력, 성찰과 품성의 윤리학을 요구하고 있다.
This thesis attempts to describe the basis and value system respectively selected by opinions pro and against bio engineering technology and to induce discussions on the basis of the concept called 'two culture' issue by C. P. Snow - science culture, human culture, a teleological ethical theory and ...
This thesis attempts to describe the basis and value system respectively selected by opinions pro and against bio engineering technology and to induce discussions on the basis of the concept called 'two culture' issue by C. P. Snow - science culture, human culture, a teleological ethical theory and a deontological ethical theory, traditional eugenics, and liberalism eugenics. In addition, it will discuss about inconvenient truth about science and bio engineering which we have wrongly understood up to now - a myth on objectivity of science, autonomy of science and a scientist, a hunger of world, science expected to be responsible for all men. Lastly, it will describe study ethics and social responsibility, openness, moral imagination, self-examination, character of a bio engineer as professionalism.
This thesis attempts to describe the basis and value system respectively selected by opinions pro and against bio engineering technology and to induce discussions on the basis of the concept called 'two culture' issue by C. P. Snow - science culture, human culture, a teleological ethical theory and a deontological ethical theory, traditional eugenics, and liberalism eugenics. In addition, it will discuss about inconvenient truth about science and bio engineering which we have wrongly understood up to now - a myth on objectivity of science, autonomy of science and a scientist, a hunger of world, science expected to be responsible for all men. Lastly, it will describe study ethics and social responsibility, openness, moral imagination, self-examination, character of a bio engineer as profess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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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리하여, 본 논문은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의견에 대한 가치체계의 근간을 스노우(C. P. Snow)의 ‘두 문화’ 문제 - 과학문화와 인문문화 - 개념을 모티브로, 목적론적 윤리설과 의무론적 윤리설, 전통우생학과 자유주의 우생학 등 가치선택의 다양한 갈래가 공존하고 있음을 논하고자 한다.
생명공학 기술에 찬성하는 집단과 반대하는 집단이 그 윤리적 쟁점에 있어서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유를 윤리학의 대표적 가치판단 기준인 목적론과 의무론에서 찾고자 한다. 두 기준은 가치판단의 대상, 생존권의 범위, 가치판단의 시기와 책임의 범위, 가치판단에 대한 결정 시스템 · 기본 단 위 · 인지적 필요조건에 따라 대별된다(가토 히사다케, 1993).
이 사례는 과학자와 생명공학자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소양과 윤리적 품성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시사하는 바 크다.
가설 설정
이 두 그룹(two culture, 인문 문화와 과학 문화)에 속하는 사람들은 지식수준이 비슷하고 같은 인종, 출신성분도 크게 다를 바 없고, 거의 같은 수입을 가지지만 교양, 도덕, 심리적인 경향에 있어서 거의 공통점이 없다. 그래서 피차간 서로 접촉을 끊은 채 사우스 켄싱턴에서 첼시(런던 문학인 주거지)로 가는 대신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가고자 한다. ····· 두 그룹은 서로 몰이해, 때로는 적의와 혐오, 왜곡된 이미지로 크게 갈라지고 도무지 서로를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성능/효과
둘째, 도덕적 민감성과 도덕적 상상력이 요구된다. 이제 과학자들과 생명공학자들은 자신이 개발하는 기술이 단순히 과학 기술의 개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의 적용이 가져오는 윤리적 · 법적 · 사회적 함의에 대해 숙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정치, 경제, 법률, 사회, 언론, 문화와 불가분의 관계를 지닌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그대로 압축해 놓은 초대형 스캔들로 평가된다. 또한, 하나의 과학적 사건이 단순히 과학적 사실과 관행의 차원을 넘어 세계 생명공학계는 물론, 한국사회의 제반 환경여건 및 구조와 밀접한 상호연관성을 지니는 매우 복합적인 문제이자 총체적인 사회적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둘째, 과학자들은 나중에 출현할지 모르는 파생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술적 자문 및 지원을 제공해줄 수 있다. 셋째, 과학자들은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국제적 우애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에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한 전지구적 관점을 취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넷째, 과학이나 과학자에 대해 나쁜 대중적 이미지를 갖게 될 때 그 결과는 결국 과학자들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과학이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 자신의 청렴성에 대해 사회의 존경을 다시 얻는 것, 그리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대중의 신뢰를 다시 획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셋째, 단순히 행위규칙으로서 연구윤리를 준수하는 것이 아닌 성찰과 품성의 윤리학이 요구된다. 즉, ‘나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가 아닌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에 관심을 갖는 과학자가 되어야 한다.
첫째, 과학자들은 평균적인 정치가나 시민보다 기술적 문제들을 잘 알고 있으며, 지식은 그에 따른 책임을 수반한다. 둘째, 과학자들은 나중에 출현할지 모르는 파생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술적 자문 및 지원을 제공해줄 수 있다.
후속연구
Snow)의 ‘두 문화’ 문제 - 과학문화와 인문문화 - 개념을 모티브로, 목적론적 윤리설과 의무론적 윤리설, 전통우생학과 자유주의 우생학 등 가치선택의 다양한 갈래가 공존하고 있음을 논하고자 한다. 또한, 과학과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잘못된 신화 - 즉, 과학의 객관성, 과학과 과학자의 독립성과 자율성, 생명공학 기술의 세계기아 해결 - 를 지적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적확한 판단을 모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생명공학 기술의 생산주체인 생명공학자에게 연구윤리와 사회적 책임은 물론 개방성, 도덕적 민감성과 상상력, 성찰과 품성의 윤리학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자녀를 둔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의 능력을 후천적으로 강화시킬 목적으로 교육비와 성형수술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안전한 생명공학 기술의 확보로 선천적으로 강화된 지능과 외모, 체력을 지닐 수 있다면 어떤 윤리적 근거로 그 기술을 반대할 수 있는가? 또한, 생명공학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간의 배아와 난자, 체세포가 쓰여지고 실패하게 될 것인가. 자연법 전통과 기독교, 유교 윤리가 지켜내고 있는 ‘자연’과 기술적 강화인 ‘인공’의 명확한 경계는 무엇이며 어디까지인가.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미국 와이오밍대학교의 윤리학자 레스닉가 제시한 과학윤리 원칙 12가지는 무엇인가?
이외에도, 미국 와이오밍대학교의 윤리학자 레스닉(D. Resnik)은 과학윤리 원칙 12가지를 정립하여 제시한 바 있는데, 정직성, 조심성, 개방성, 자유, 명성, 교육, 사회적 책임, 합법성, 기회, 상호존중, 효율성, 실험 대상에 대한 존중 등이 그것이다(김환석, 2001a:66-69 재인용).
생명공학 기술이란 무엇인가?
그 중에서, 생명공학 기술은 생명과학의 과학적 발견에 기반한 응용기술을 창출하여 산업에 적용하는 분야를 말한다. 생명공학 기술은 정보처리, 통신, 컴퓨터, 반도체, 로봇, 기계, 재료, 광 · 생물 공학의 복합화, 융합화1)의 산물로서 생물학은 물론 의학, 농업, 생명산업, 약학에 이르기까지 전체 산업구조 및 인간 생활양식과 가치의식의 변화를 수반하는 메가트랜드로 부상하였다.
과학자와 생명공학자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소양과 윤리적 품성은 무엇인가?
첫째, 의식의 개방성이 요구된다. 과학자는 기계적인 단순한 학습을 통해 습득 가능한 ‘기술지’의 차원을 넘어서는 끊임없는 자기해석이 요구되며, 지식의 완결성, 고정성을 지향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경험과 지식에 대해 의식이 열려 있어야 한다.
둘째, 도덕적 민감성과 도덕적 상상력이 요구된다. 이제 과학자들과 생명공학자들은 자신이 개발하는 기술이 단순히 과학 기술의 개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의 적용이 가져오는 윤리적 · 법적 · 사회적 함의에 대해 숙고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기술이 가져올 혜택뿐만 아니라 위험까지도 도덕적 민감성과 도덕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단순히 행위규칙으로서 연구윤리를 준수하는 것이 아닌 성찰과 품성의 윤리학이 요구된다. 즉, ‘나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가 아닌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에 관심을 갖는 과학자가 되어야 한다.13)
참고문헌 (33)
과학철학교육위원회 편 (2003) 과학 기술의 철학적 이해. 한양대학교 출판부 p 298-300.
김환석 (2001a) 과학 기술시대의 연구윤리: 생명공학분야를 중심으로. 생명윤리 2:2 58-72.
Allen AL, Mark Rothstein A, Ed. (1997) Genetic Privacy: Emerging Concept and Values in Genetic Secrets. Yale Press 69-81.
Bertalanffy L (1968) General Systems Theory: Foundation. Development. Application. New York: George Braziller. 45-47 & 75-80.
Beurton PJ, Falk R, Rheinberger HJ (2000) The Concept of the Gene in Development and Evolution: Historical and Epistemology Perspectiv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6-23.
Fukuyama F (2002) Our Post-Human Future. New York : Eric Yang Agency, 23-59.
Keller EF (2000) The Century of the Gene. Harvard University Press, 215-268.
Merton R (1973) The Sociology of Science,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13-125.
Snow CP (1959) The Two Cultures, Cambridge University Press, 13-36.
Ulrich W (1987) Critical heuristics of social systems design. European Journal of Operational Research 31:27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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