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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중노년및 여성 등산 인구의 증가, 자연체험이나 건강증진 등 산행 동기의 다양화, 보행형 등산 형태의 확산 등과 같은 최근 등산 경향의 변화 추세(Kwon, 2004)를 수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 시설 개념의 변화가 필요하며, 장애우 및 노약자 등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의 숲길에의 적용(Cho et al, 2009)이 시도되는 현실에서 탐방 시설의 효율성 평가는 물론 탐방객의 탐방 특성 및 태도의 이해는 탐방로 보행 시설설치 효과를 극대화할 매우 중요한 절차라 하겠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국립공원 탐방로 보행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가야산국립공원의 탐방로를 이용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이용행태 및 보행 시설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였다.
- 요구도 또한 다양화하고 있다. 이 연구는 향후 국립공원 탐방로의 시설 도입, 설치 및 유지관리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현재 도.입된 탐방로 시설의 적정성, 효율성을 탐방객의 시각에서 평가를 수행한 것이다.
가설 설정
- 1. Numbers are the means of 5-point Likert scales from l(very bad) to 5(veiy good). 2.
제안 방법
- 설문지는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포함하여 일반적인 탐방로 이용 행태, 탐방로 보행시설 상태에 대한 인식 및 만족 정도, 그리고 탐방로 보행시설의 평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탐방로 보행시설의 평가는 응답자가 실제 이용한 탐방로 구간에 도입되어 있는 유형별 보행 시설의 사진을 함께 제시하고 이 시설에 대해 경관조화성, 자원 보전성, 탐방편의성 등의 세가지 기준을 구성하는 요소를 질문하고 5점 리커트 척도(1: 매우 불량 … 5: 매우 우수) 에의한 응답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 구성하였다. 특히 탐방로 보행시설의 평가는 응답자가 실제 이용한 탐방로 구간에 도입되어 있는 유형별 보행 시설의 사진을 함께 제시하고 이 시설에 대해 경관조화성, 자원 보전성, 탐방편의성 등의 세가지 기준을 구성하는 요소를 질문하고 5점 리커트 척도(1: 매우 불량 … 5: 매우 우수) 에의한 응답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이 세가지 기준은 일본 환경성 자연환경국이 자연경관지역의 보도정비사례에서 사용한 평 가’기준(National Parks Association of Japan, 2002) 요소를 우리나라 국립공원에 응용할 수 있도록 손질한 것으로, 선행 연구(KNPS, 2004; Kwon and Kim, 2006; Cho and Yoo, 2007; Yoo et al.
대상 데이터
-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산행이 주로 이루어지는 공간은 상왕봉 (1, 430m), 칠불봉(1, 433m) 등을 중심으로 한 가야산 지구와 남산제일봉(1, 010m) 지구로 구분할 수 있다. 가야산 지구에서는 해인사나 백운동 안내센터를 탐방기점으로 하여가야 산 정상에 이를 수 있으며, 남산제일봉 지구에서는 청량사나 해 인사관광호텔을 기 점으로 양쪽에서 남산제 일봉에 이를 수 있는데, 이 중 가야산 지구의 2개 노선을 연구대상지로 검토하였다.
- 가야산국립공원 탐방로의 보행시설에 대한 인식조사를 위한 현지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는 해인 탐방로 105명, 백운 탐방로 122명으로 총 227명이었다. 성별 분포는 남자가 61.
- 연구대상지로 선정된 탐방로는 전통적으로 탐방객이 많이 찾고 있는 가야산 지구를 대표하는 소위 가야산 1코스와 가야산 2코스로 알려진 2개 탐방로이다(Gayasan National Park Office, 2010). 해인사 입구-토신골-상왕봉에 이르는 가야산 1코스(이하 해인 탐방로)는 거리 약 4km 정도로 약 2~2.
- 탐방객이 많은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들 탐방로는 모두 탐방객의 집중 이용으로 말미암아 뿌리노출, 암석노출 등 탐방로 훼손뿐 만 아니라 통행이나 휴식 목적의 샛길도 다양하게 발생하였으며, 탐방로의 훼손을 억제, 저감하고자 기반안정 및 노면정비 공사 등이 상당히 진행되었는데, 그중 해인 탐방로에서 교량, 목재데크 등 5개, 백운 탐방로에서 데크형 목재계단, 철제계단 등 4개 유형의 보행 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Figure 2, Figure 3).
데이터처리
- 측정도구는 2차의 pre-test를 통해 수정을 거쳤으며 탐방목적이나 보행 환경이 다소 다를 것으로 예상한 해인 탐방로와 백운탐방로에서 이루어진 본 조사를 통해 유효 표본으로 획득된 각각 105부 및 122부의 총 227부의 표본에 대해 SPSS(PASW) STATISTICS 17.0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최종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의 탐방로 보행시설의 평가 모델은 Cho and Yoo(2007) 및 Yoo et al(2007) 등의 연구에서 적용한 바 있는 감응성 평가 과정을 활용하였으며, 탐방로 상의 각 보행 시설을 사용한 후 느낀 속성별 감응성을 응답자가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 3%) 등의 순으로 대구를 포함한 경상도 지역 거주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해인 탐방로는 경남P0.5%), 대구(24.8%), 경북(20.0%)의 순으로 경남 거주자의 비율이, 백운 탐방로는 대구(25.4%), 경북(20.5%), 경남(16.4%)의 순으로 대구 경북 거주자의 방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이는 사용 소재나 식생훼손의 차단, 동물 서식환경 보호 등에서 상대적으로 다소 낮은 값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교량이 갖춰야 할 구조적인 안정성과 소재의 약점을 극복하는 디자인을 통해 오히려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데크형 목재계단은 탐방편의성(3.78)과 경관조화성 (3.76)이 대단히 높게 평가되었으며 자원보전성은 이들보다는 다소 낮으나 3.61 의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아 모든 항목에 걸쳐 고루 우수한 시설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탐방 편의성 항목 중에서는 보행 편리성(3.
- 돌채움형 통나무계단도 경관조화성 (3.65), 자원보전성 (3.59), 탐방편의성(3.57)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높은 평가를 고르게 받는 등 목재계단과 대단히 유사한 평가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색채의 조화, 지형을 감안한 처리, 내구성 등은 다소 높게 평가되는 한편 야생동물의 서식 활동, 보행의 편리성, 통행량에 대한 내구성 등에서 다소 낮게 평가되었다.
- 백운 탐방로의 보행시설에 대한 이상의 결과를 평가 기준별로 종합해 보면, 경관조화성 측면에서는 데크형 목재 계단이 가장 우수한 시설로서 인식하고 있었고, 통나무흙막이, 철제교량, 철제계단의 순이 었으나 응답자들은 철제계단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었다. 자원보전성 측면에서도 데크형 목재계단이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고 이어서 통나무흙막이, 철제교량, 철제계단으로 갈수록 평가점수가 낮았다.
- 입된 탐방로 시설의 적정성, 효율성을 탐방객의 시각에서 평가를 수행한 것이다. 연구 결과를 통해 가야산국립공원 보행시설의 양적, 질적 상태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며, 각 보행시설별로는 목재나 돌 등의 자연 소재의 시설을 긍정적으로 여기는데 비해 철제, 콘크리트 등의 시설은 보행의 안전이나 내구성 이외의 측면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을 확인함으로써 국립공원을 비롯한 자연공간에서의 보행시설물의 도입에 있어 친자연 소재의 활용이 필수적이며 경관조화, 탐방편의, 자원 보전 측면을 종합적으로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향후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가평가 요소 중 자원보전성 항목에서와 같이 다소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분에서 평가방법의 보완, 보행시설 설치의 실질적인 효과 분석의 병행, 디자인 측면의 구체적인 평가 등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8%로 남자 응답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두 탐방로가 유사한 응답 분포를 보였다(Table 1).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38.3%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1.6%, 20대가 19.4% 등으로 나타났으나, 해인 탐방로의 경우 40대, 20대, 30대의 순으로 20대의 방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백운 탐방로의 경우는 40대, 50대 순으로 50대의 방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36.
- 응답자들의 동반 유형은 직장 동료(30.4%), 가족(28.2%), 친구(23.3%) 등의 순으로 다양한 동반 유형이 고르게 나타났으며, 동반자 수는 5명 미만이 51.1%로 가장 높았고 대규모의 동반 규모로 볼 수 있는 20인 이상의 단체 탐방이 23.3%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과거의 탐방패턴 연구 (Kong et a!.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경관조화성 측면에서는 목재 데크가 가장 우수한 시설물로 평가되었고, 목재계단 및 돌 채움 형 통나무계단도 우수한 편이나 철제계단은 경관 조화성에서 다른 시설물에 비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자원보전성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시설은 목재데크이며, 목재 계단, 돌채움형 통나무계단, 콘크리트교량의 순이 었고철제계단의 평가는 평균 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있었다. 자원보전성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시설은 목재데크이며, 목재 계단, 돌채움형 통나무계단, 콘크리트교량의 순이 었고철제계단의 평가는 평균 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탐방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시설은 콘크리트 교량으로 특히 통행 내구성 항목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보행 편리성과 다양한 탐방계층이 수용될 수 있는 보편성에서 가장 높게 평가된 목재데크, 그리고 돌채움형 통나무계단, 목재계단, 철제계단의 순으로 탐방편의성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었다. 자원보전성 측면에서도 데크형 목재계단이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고 이어서 통나무흙막이, 철제교량, 철제계단으로 갈수록 평가점수가 낮았다. 탐방편의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보행시설물 간의 차이는 크지 않으나 철교량, 데크형 목재계단, 통나무흙막이, 철제계단의 순으로 높게 평가하였으며, 철제계단의 경우 보통 수준을 약간 넘었으나 내구성을 제외한 보행 편리성과 이용계층의 보편성 항목들은 보통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6%)가 탐방로 훼손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였다. 종합적으로 탐방로 이용에 대한 응답자들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65.4%가 만족하며(Figure 8), 만족도의 수준을 5점 리커트 척도(1: 매우 불만족 — 5: 매우 만족) 로측정한 결과 3.69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백운 탐방로에서의 만족도(3.78)가 해인 탐방로(3.58)보다 높게 나타났다.
- 평가를 정리하여 Table 3에 요약하였다. 콘크리트교량은 경관조화성(3.52) 및 자원보전성(3.51)이 보통 수준 이상이었으나 탐방편의성 측면(3.84)에서 가장 높게 평가되었으며, 그 중 특히 탐방 압력을 지탱하는 내구성(3.91) 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경관조화성의 사용 소재 (3.37)가 가장 낮게 평가되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자원보전성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시설은 목재데크이며, 목재 계단, 돌채움형 통나무계단, 콘크리트교량의 순이 었고철제계단의 평가는 평균 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탐방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시설은 콘크리트 교량으로 특히 통행 내구성 항목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보행 편리성과 다양한 탐방계층이 수용될 수 있는 보편성에서 가장 높게 평가된 목재데크, 그리고 돌채움형 통나무계단, 목재계단, 철제계단의 순으로 탐방편의성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원보전성 측면에서도 데크형 목재계단이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고 이어서 통나무흙막이, 철제교량, 철제계단으로 갈수록 평가점수가 낮았다. 탐방편의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보행시설물 간의 차이는 크지 않으나 철교량, 데크형 목재계단, 통나무흙막이, 철제계단의 순으로 높게 평가하였으며, 철제계단의 경우 보통 수준을 약간 넘었으나 내구성을 제외한 보행 편리성과 이용계층의 보편성 항목들은 보통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44로 약간 낮으나 대부분의 항목에 걸쳐 긍정적인 시설로 인식하고 있었다. 평균값보다 높게 나타난 항목으로는 자연적인 소재(3.86)와 색채(3.73)의 친환경성, 보행의 편리성(3.79) 등이었고, 흙막이 시설물의 구조적 특징으로 말미암아 동물의 서식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다는 점(3.32) 이 가장 낮게 평가되었다.
- 현지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47.1%가 첫 방문이었으며, 방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방문횟수는 연 1〜3회가 53.3%로 가장 많고 월 1회 정도의 방문자도 10.0%에 달해 기존의 소백산국립공원(Cho and Yoo, 2007), 한라산국립공원(Yoo et al., 2007)의 사례에 비해 단골 방문자가 다소 많은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해인 탐방로는 초행인 방문자가 많은 반면 백운 탐방로는 이미 방문 경험이 있는 방문자의 비율이 높아 서로 대조적인 방문 특성을 나타내었다 (Table 2).
후속연구
- 연구 결과를 통해 가야산국립공원 보행시설의 양적, 질적 상태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며, 각 보행시설별로는 목재나 돌 등의 자연 소재의 시설을 긍정적으로 여기는데 비해 철제, 콘크리트 등의 시설은 보행의 안전이나 내구성 이외의 측면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을 확인함으로써 국립공원을 비롯한 자연공간에서의 보행시설물의 도입에 있어 친자연 소재의 활용이 필수적이며 경관조화, 탐방편의, 자원 보전 측면을 종합적으로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향후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가평가 요소 중 자원보전성 항목에서와 같이 다소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분에서 평가방법의 보완, 보행시설 설치의 실질적인 효과 분석의 병행, 디자인 측면의 구체적인 평가 등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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