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보행자전용구역의 환경특성 - 수경 및 포장환경을 통해 본 역사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f the Pedestrian District in Freiburg, Germany - Focusing on Identity as a Historical City as related to the Waterscape and Paving Environments -원문보기
독일의 환경수도로서 이름난 프라이부르크시는 최근 우리나라의 여러 도시들과 유대관계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숙한 도시이다. 본 연구는 프라이부르크시 구도심 보행자전용구역 내 수경요소와 포장환경의 가치와 그 전승과정 그리고 도시정체성과의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이 도시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역사 문화적 측면과 생태환경이 조화된 건강한 도시환경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문헌연구 결과, 프라이부르크시의 역사 문화적 환경 중 게베어베카날(Gewerbeknale)로 불리우는 간선수로는 도시건 설 당시의 존재성과 함께 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의 도시수로 베힐레(Bachle)와 인공적 수경시설 부룬넨(Brunnen)를 가능케 한 기간시설로서의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모자이크 포장의 전통은 원형 경관의 시기보다 한참 후인 19세기 중반에 외래의 문물을 수용한 환경이나, 프라이부르크시의 적응과정을 통해 환경과 시민의 소통을 매개하는 새로운 가치를 획득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들 역사적 환경요소의 전승과정에 있어 산업화와 전쟁의 폐허 등 외부적 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왔음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지속성은 프라이부르크의 역사적 정체성 중 동일성과 차이성의 국면을 획득하는 데에 큰 힘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이상의 연구 결과는 오늘날 도시환경 속에 살아 숨 쉬는 역사 문화적 환경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면서, 구체적인 보존전략의 수립과 실천적 노력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논증하고 있다.
독일의 환경수도로서 이름난 프라이부르크시는 최근 우리나라의 여러 도시들과 유대관계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숙한 도시이다. 본 연구는 프라이부르크시 구도심 보행자전용구역 내 수경요소와 포장환경의 가치와 그 전승과정 그리고 도시정체성과의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이 도시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역사 문화적 측면과 생태환경이 조화된 건강한 도시환경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문헌연구 결과, 프라이부르크시의 역사 문화적 환경 중 게베어베카날(Gewerbeknale)로 불리우는 간선수로는 도시건 설 당시의 존재성과 함께 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의 도시수로 베힐레(Bachle)와 인공적 수경시설 부룬넨(Brunnen)를 가능케 한 기간시설로서의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모자이크 포장의 전통은 원형 경관의 시기보다 한참 후인 19세기 중반에 외래의 문물을 수용한 환경이나, 프라이부르크시의 적응과정을 통해 환경과 시민의 소통을 매개하는 새로운 가치를 획득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들 역사적 환경요소의 전승과정에 있어 산업화와 전쟁의 폐허 등 외부적 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왔음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지속성은 프라이부르크의 역사적 정체성 중 동일성과 차이성의 국면을 획득하는 데에 큰 힘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이상의 연구 결과는 오늘날 도시환경 속에 살아 숨 쉬는 역사 문화적 환경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면서, 구체적인 보존전략의 수립과 실천적 노력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논증하고 있다.
Freiburg, as the German Capital of the Environment, is well known to Koreans, and relationships with Korean cities are deeply extended. This study attempts to grasp the features of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in Freiburg's old town center pedestrian district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
Freiburg, as the German Capital of the Environment, is well known to Koreans, and relationships with Korean cities are deeply extended. This study attempts to grasp the features of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in Freiburg's old town center pedestrian district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the historical value of environmental elements and the way they are transmitted along with the components of city identity. Through the literature studies confirms that. The main canal in Freiburg, called Gewerbeknale, is valued both for its existence during the city construction period and for being an infrastructure to supply water to the Bachle(small urban canal) and Brunnen(fountain). In spite of a recipient environment in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the traditional mosaic pavement has a new value as an mediator between citizens and the environment through the adaptations that have occurred in the city. This study has verified the dialectical repetition of crisis and conquest through the historical succession of environmental elements. The historical continuance of environmental elements has a strong influence on the acquisition of sameness and Individuality in city identity factors. The result of this study recommends the historical value of environmental elements that have survived in the urban environment, and verifies the necessity of a concrete strategy for preservation and related practical efforts.
Freiburg, as the German Capital of the Environment, is well known to Koreans, and relationships with Korean cities are deeply extended. This study attempts to grasp the features of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in Freiburg's old town center pedestrian district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the historical value of environmental elements and the way they are transmitted along with the components of city identity. Through the literature studies confirms that. The main canal in Freiburg, called Gewerbeknale, is valued both for its existence during the city construction period and for being an infrastructure to supply water to the Bachle(small urban canal) and Brunnen(fountain). In spite of a recipient environment in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the traditional mosaic pavement has a new value as an mediator between citizens and the environment through the adaptations that have occurred in the city. This study has verified the dialectical repetition of crisis and conquest through the historical succession of environmental elements. The historical continuance of environmental elements has a strong influence on the acquisition of sameness and Individuality in city identity factors. The result of this study recommends the historical value of environmental elements that have survived in the urban environment, and verifies the necessity of a concrete strategy for preservation and related practical eff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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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문화적 경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연원을 밝히는 작업으로서의 의의를 보유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프라이부르크시의 다면적이고 중층적인 성격을 보다 명확히 드러내는 길과 연결될 것이며* 공공적 기반환경에서 생태와 문화의 측면이 건강하게 조화되는 도시환경을 탐색하는 연구로서의 성격도 갖는다. 아울러 본 연구결과는 내일의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여러 도시들이 간과하여서는 안될 역사 .
구되는 도시적 정체성은 환경과 기술 역사오]. 문화 등 도시환경과 관련된 전 분야의 총체적 괸심을 통해 시너지 효과로서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연구 결과로서 강조하고자 한다
역사 . 문화적 환경요소 중 특히 지면상황(floor-scape)에 주목하면서 이를 도시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파악하고 그 가치를 해석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수경과 포장요소로 요약되는 이들 기반환경은 가로라는 공공환경의 기초적 토대로서’ 도시민이 가장 빈번히게 접하는 대상이며.
그물망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제까지 환경적 안목을 통해 조감되어온 프라이부르크시의 정체성을 역사 , 문, 화적 곤F점에서 접근하고자 히.였으나, 그 환경적 총체성으로 인해 종합적으로 다루지 못한 한계를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해 세계적 환경수도에는 태양열과 풍력, 전기에너지 등 첨단의 에너지 관련기술과 건강한 생태적 환경만이 나] 재된 것이 아니라, 문화적 전통을 유지보존하기 위한 진정 성이 지속 되어 왔음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프라이부르크시의 구도심 내 수경과 포장이라는기반환경의 탄생과 수용 . 계승괴-정을 고찰함으로써 오늘날 도시정체성과의 결속구조를 파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본 연구는 이제까지 환경적 안목을 통해 조감되어온 프라이부르크시의 정체성을 역사 , 문, 화적 곤F점에서 접근하고자 히.였으나, 그 환경적 총체성으로 인해 종합적으로 다루지 못한 한계를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해 세계적 환경수도에는 태양열과 풍력, 전기에너지 등 첨단의 에너지 관련기술과 건강한 생태적 환경만이 나] 재된 것이 아니라, 문화적 전통을 유지보존하기 위한 진정 성이 지속 되어 왔음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의 말미에서 오늘날 요.
이렇듯 본 연구는 프라이부르크시의 구도심 내 전통적인 수경과 포장환경에 대한 계승과정을 고찰함으로써 오늘날의 도시 정체성과의 결속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목적을 갖는다. 이러한 작업은 환경도시 위주로 알려져 온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역사 .
이에 본 연구는 그간 주목받지 못하여 왔던 프라이부르크시의 역사 . 문화적 환경요소 중 특히 지면상황(floor-scape)에 주목하면서 이를 도시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파악하고 그 가치를 해석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제안 방법
여. 검정색 현무암을 기조로 쓰면서 흰색 대리석으로 구획한 동그라미 속에 모자이크 문양을 만들어 내는 한편, 도로에 놓이는 가로시설물을 모듈(module)로 한 포장패턴을 개발하였다(WHlim and Buhl. 2005),
관련성을 도식화하면 표 2와 같다. 아울러 이러한 역사환경의 판단기준과 도시정체성을 구성하는 세부 특성의 안목을 종합하여 분석의 틀을 설정하도록 한다. 즉.
즉. 프라이부르크시 구도심 내 환경요소의 변화과정을 살필 사례연구에 있어서는 역사환경의 계승과정을 그 환경이 만들어진 원형 경관의 시기, 주요 변화의 계기와 이를 수용 . 발전시킨 과정기 그리고 현재의 상황이라는 거시적 변화단계를 통해 조감하면서 역사적 정체성과의 관계양상을 파악할 것이다.
대상 데이터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프라이부르크구도심 내 역사 . 문화적 환경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1973년에설정되어 지금껏 운용되고 있는 보행자전용구역”을 대상으로한다.
성능/효과
이상 관련이론 연구를 고찰한 결과, 역사도시와 역사환경요소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환경의 발생 당시의 가치기준으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통시적 고찰이 필수적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아울러 역사환경에 대한 판단기준과 도시정체성과의 관계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양자 간의 관계구조가 자연스럽게 도출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1944년 11월 27일 이 도시가폭격을 받은 날의 밤에도 이들은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즉. 폭격을 받은 간선수로와 베힐레의 많은 물들이 구시가지로흘러들어가 화재의 확산이 방지될 수 있었으며, 특히 역사적장소인 뮨스터 대성당과 오버린덴(Ober血den) 등을 보호할 수 있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시는 전후의 도시재건과정에 있어 전통적인 수경요소를 되살리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후속연구
두 번째로는 프라이부르크시의 구도심 내 공공적 역사 . 문화요소 중 수경과 포장 환경에 특히 주목하고 통시적 고찰과 해석을 꾀하는 사례연구의 단계를 이룰 것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이상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역사적 환경요소에 대한 가치판단과 함께 도시 정체성과의 관련양상을 고찰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제공하는 교훈을 점검하도록 한다.
프라이부르크시 구도심 내 환경요소의 변화과정을 살필 사례연구에 있어서는 역사환경의 계승과정을 그 환경이 만들어진 원형 경관의 시기, 주요 변화의 계기와 이를 수용 . 발전시킨 과정기 그리고 현재의 상황이라는 거시적 변화단계를 통해 조감하면서 역사적 정체성과의 관계양상을 파악할 것이다. 관련연구의 검토 결과 도출된 분석의 틀과 이어질 사례연구과정을 도식화하면 그림 1과 같다.
홍윤순(2009a) 독일의 환경.문화도시 프라이부르크 이야기(1): 키워드를 통해 본 프라이부르크의 중층성. 조경생태시공 (6): 154-165.
홍윤순(2009b) 독일의 환경.문화도시 프라이부르크 이야기(2): 도시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와 결과론적 경관. 조경생태시공 (9): 168-179.
홍윤순(2009c) 독일의 환경.문화도시 프라이부르크 이야기(3): 도시의 오픈스페이스와 장소들. 조경생태시공 (12): 156-165.
홍윤순(2010a) 독일의 환경.문화도시 프라이부르크 이야기(4): 근교의 공원녹지와 흑림 속 마을. 조경생태시공 (3): 158-167.
홍윤순(2010b) 녹색문화도시 프라이부르크 읽기: 환경, 문화, 장소라는 키워드로 본 독일의 환경수도. 서울: 나무도시.
황기원(2009) 도시락 맛보기. 서울: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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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ck, Joachim and Magdalena Zeller(2008) Das Freiburger Bachle-buch-Spaziergange zur Geschichte der Freiburger Bachle und Runzen. Freiburg: Promo Verlag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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