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암컷 백서에게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을 8주 동안 경구 투여하였을 때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태음조위탕은 체중과 복부지방에 지방 축적을 나타내는 mesenteric fat과 retroperitoneal fat 양을 감소시키는 경향은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태음조위탕은 대조군에 비해 식이섭취량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반면에 도담탕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과 복부지방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이것은 식이 섭취량의 감소에 기인하였다. 에너지 소모량은 고지방식이군과 저지방식이군에 차이가 없었고 태음조위탕과 도담탕도 에너지 소모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는 것은 도담탕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 고지방식이에서는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HOMA_{IR}$의 값이 높았고, 도담탕은 이것을 통계적으로 유의적으로 낮추었다. 또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양도 도담탕을 섭취한 백서에서 가장 많았고, 반면에 간에 저장된 중성 지방 함량은 가장 낮았다. 결론적으로 고지방을 장기간 투여한 암컷 백서에서 체내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에 장애가 나타났으며,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이 모두 이러한 장애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도담탕이 효과적으로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켰다. 그러므로 비만인 사람에게서 효과적으로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인체 실험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암컷 백서에게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을 8주 동안 경구 투여하였을 때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태음조위탕은 체중과 복부지방에 지방 축적을 나타내는 mesenteric fat과 retroperitoneal fat 양을 감소시키는 경향은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태음조위탕은 대조군에 비해 식이섭취량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반면에 도담탕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과 복부지방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이것은 식이 섭취량의 감소에 기인하였다. 에너지 소모량은 고지방식이군과 저지방식이군에 차이가 없었고 태음조위탕과 도담탕도 에너지 소모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는 것은 도담탕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 고지방식이에서는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HOMA_{IR}$의 값이 높았고, 도담탕은 이것을 통계적으로 유의적으로 낮추었다. 또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양도 도담탕을 섭취한 백서에서 가장 많았고, 반면에 간에 저장된 중성 지방 함량은 가장 낮았다. 결론적으로 고지방을 장기간 투여한 암컷 백서에서 체내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에 장애가 나타났으며,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이 모두 이러한 장애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도담탕이 효과적으로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켰다. 그러므로 비만인 사람에게서 효과적으로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인체 실험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ae-Um-Jo-wee-Tang (TUJWT) and Do-Dam-Tang (DDT) have been used as an anti-obesity herbal medicine but their effect and mechanism of action have not been studied.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UJWT and DDT on energy and glucose homeostasis using Sprague Dawley female rats with diet-induced obesity...
Tae-Um-Jo-wee-Tang (TUJWT) and Do-Dam-Tang (DDT) have been used as an anti-obesity herbal medicine but their effect and mechanism of action have not been studied.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UJWT and DDT on energy and glucose homeostasis using Sprague Dawley female rats with diet-induced obesity. The mechanisms of action of TUJWT and DDT were studied whether they had anti-obesity effects. Rats fed a high-fat diet were divided into 3 groups: rats in each group received 2 g water extracts of modified TUJWT and DDT, or 2 g cellulose per kg body weight (a negative control) on a daily basis. A further group was fed a low-fat diet as a positive control. We found that DDT significantly decreased body weight and body fat (mesenteric fat and retroperitoneal fat) more than the control. This decrease was due to the reduction in energy intake but no changes of energy expenditure. However, DDT increased fat oxidation as a major energy source than the control. In addition, modified TUJWT and DDT improved glucose tolerance without changing serum insulin levels during an oral glucose tolerance test. In conclusion, DDT have a better anti-obesity effect than TUJWT by decreasing energy intake in female rats with diet-induced obesity. It also improves glucose tolerance.
Tae-Um-Jo-wee-Tang (TUJWT) and Do-Dam-Tang (DDT) have been used as an anti-obesity herbal medicine but their effect and mechanism of action have not been studied.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UJWT and DDT on energy and glucose homeostasis using Sprague Dawley female rats with diet-induced obesity. The mechanisms of action of TUJWT and DDT were studied whether they had anti-obesity effects. Rats fed a high-fat diet were divided into 3 groups: rats in each group received 2 g water extracts of modified TUJWT and DDT, or 2 g cellulose per kg body weight (a negative control) on a daily basis. A further group was fed a low-fat diet as a positive control. We found that DDT significantly decreased body weight and body fat (mesenteric fat and retroperitoneal fat) more than the control. This decrease was due to the reduction in energy intake but no changes of energy expenditure. However, DDT increased fat oxidation as a major energy source than the control. In addition, modified TUJWT and DDT improved glucose tolerance without changing serum insulin levels during an oral glucose tolerance test. In conclusion, DDT have a better anti-obesity effect than TUJWT by decreasing energy intake in female rats with diet-induced obesity. It also improves glucose tol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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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태음조위탕에는 식이 섭취량을 감소시켜 항비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의이인과 마황이 함유되어 있어서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였다[Hioki 등, 2004; Kim 등, 2004].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암컷 백서에게 고지방식이를 투여하면서 비만 처방으로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을 복용시켰을 때 항비만 효과와 기전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암컷 백서에게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을 8주 동안 경구 투여하였을 때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태음조위탕은 체중과 복부지방에 지방 축적을 나타내는 mesenteric fat과 retroperitoneal fat 양을 감소시키는 경향은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또한, 한약으로는 태음조위탕이나 도담탕, 감비제습탕 등이 있는데 태음조위탕의 항비만 효과에 대한 논문은 몇 편이 있지만 도담탕에 대한 효과를 조사한 연구는 아직 없었고 이들의 기전 연구도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발시킨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을 변형시킨 한약 처방들의 항비만 효과를 조사하였다.
제안 방법
Charles, USA)을 이용하여 radioimmunoassay 측정하였다. 8주째에 또한 2g 포도당/kg 체중으로 경구내당능 검사를 실시하였다. 경구내당능 검사 후 2일 동안 해당하는 식이를 섭취시킨 후 16시간 동안 금식하고 케타민(100 mg/kg 체중)과 자일렌(10 mg/kg 체중)으로 마취하였다.
The effects of Tae-Um-Jo-wee-Tang (TUJWT) and Do-DamTang (DDT) on locomotor activity. After a 7-week treatment period with oral administration of 2 g water extracts of Tae-Um-Jo-wee-Tang (TUJWT) or Do-Dam-Tang (DDT) or 2 g cellulose (control) per kg of body weight in female rats fed a high-fat diet (HFD), locomotor activity was determined for one hour during the dark cycle using a Linton AM1053 Activity Monitor with AmLogger software. As a positive control, rats were fed a low-fat diet and administered 2 g cellulose per kg of body weight (LFD) daily.
Changes in serum glucose levels and area under the curve (AUC) of serum glucose and insulin during the oral glucose tolerance test. After a 8-week period of orally administering 2 g water extracts of Tae-Um-Jo-wee-Tang (TUJWT) or Do-Dam-Tang (DDT) or 2 g cellulose (control) per kg of body weight in female rats fed a highfat diet (HFD), an oral glucose tolerance test was performed in overnight-fasted rats by orally administering 2 g/kg of glucose. As a positive control, rats were fed a low-fat diet and administered 2 g cellulose per kg of body weight (LFD) daily.
After an 8-week treatment period with oral administration of 2 g Tae-Um-Jo-Wee-Tang (TUJWT) or Do-Dam-Tang (DDT) or 2 g cellulose (control) per kg of body weight in female rats fed a high-fat diet (HFD-control), metabolic parameters associated energy homeostasis were measured. Values are mean±SD.
8주째에 또한 2g 포도당/kg 체중으로 경구내당능 검사를 실시하였다. 경구내당능 검사 후 2일 동안 해당하는 식이를 섭취시킨 후 16시간 동안 금식하고 케타민(100 mg/kg 체중)과 자일렌(10 mg/kg 체중)으로 마취하였다. 마취 후 100 nM 인슐린을 inferior vena cava로 주입하고 15분 후에 백서를 죽이고 간을 적출하였다.
공복 혈당과 혈청 인슐린을 식이 섭취 후 8주째에 측정하여 homeostasis model assessment of insulin resistance(HOMAIR)로 인슐린 저항성 변화 측정하였다. 혈당은 혈청내의 포도당을 Beckman Glucose Analyzer II로 측정하였다.
많은 연구들은 비만이 포도당 대사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고하였으므로 비만에 효과적인 한약처방이 포도당 대사도 향상시키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 공복 혈당과 공복 혈청 인슐린 농도를 측정하였다. 공복혈당은 고지방식이군이 저지방식이군에 비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Table 5).
약물 섭취량을 조사하기 위해서 물섭취량도 매주 측정하였다. 백서를 희생시킨 후 mesenteric fat 과 retroperitoneal fat의 양을 측정하였다.
식이 섭취 7주째에 백서는 12시간 동안 굶긴 후에 자발적인 활동량과 에너지 소모량을 측정하였다. 활동량은 활동량측정기(AS1053, Linton Instrumentation, UK)로 측정하였다.
체중과 식이섭취량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측정하였다. 약물 섭취량을 조사하기 위해서 물섭취량도 매주 측정하였다. 백서를 희생시킨 후 mesenteric fat 과 retroperitoneal fat의 양을 측정하였다.
원심분리 후 상층액에 1.5 N 과염소산(perchloric acid)을 넣고 단백질을 제거한 뒤, 상층액에 α-아밀로글루코시다제(α-amyloglucosidase)를 넣기 전과 후에 상층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였다.
positive control로 저지방식이를 공급하였다. 저지방식이 구성은 지방 15 에너지 퍼센트, 단백질 20 에너지 퍼센트, 탄수화물 65 에너지 퍼센트로 구성하였다(Table 2).
75 (kg) per hour)를 공기의 흐름은 2 L/min로 하면서 1초에 5번씩 측정하여 1시간동안 측정하였다. 즉, 에너지 소모량을 산소의 소모(VO2)와 이산화탄소의 생성(VCO2)을 측정하여 계산하는 간접칼로리미터기(Biopac Instrument, Goleta, CA, USA)로 측정하였다. 측정한 VCO2와 VO2로 호흡계수, 산소소모량과 이산화탄소소모량을 계산한 후 이것으로부터 총 에너지 소모량과 탄수화물과 지방으로부터 사용한 에너지로 사용한 양을 계산하였다[Lusk, 1924; Niwa 등, 1989].
체중과 식이섭취량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측정하였다. 약물 섭취량을 조사하기 위해서 물섭취량도 매주 측정하였다.
또한, 간에 저장된 중성지방의 함량은 간을 클로로포름-메탄올(2:1, vol/vol)로 처리하여 간에 함유된 지방을 추출한 후, Folch 방법으로 중성지방을 분리하였다. 추출한 지방 용액에 함유된 중성지방 함량을 클로로포름으로 다시 추출하였고, 이것을 Trinder kit(Young Dong Pharm., Seoul, Korea)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즉, 에너지 소모량을 산소의 소모(VO2)와 이산화탄소의 생성(VCO2)을 측정하여 계산하는 간접칼로리미터기(Biopac Instrument, Goleta, CA, USA)로 측정하였다. 측정한 VCO2와 VO2로 호흡계수, 산소소모량과 이산화탄소소모량을 계산한 후 이것으로부터 총 에너지 소모량과 탄수화물과 지방으로부터 사용한 에너지로 사용한 양을 계산하였다[Lusk, 1924; Niwa 등, 1989].
8주령의 암컷백서를 대한바이오링크(Yeumsung, Korea)에서 구입하여 1주일 동안 적응시킨 후 체중이 189±13 g되었을 때 무작위로 3군으로 나누어 태음조위탕(TUJWT), 도담탕(DDT) 그리고 셀룰로스를 8주 동안 공급하였다. 투여량은 동결건조한 태음조위탕, 도담탕 또는 셀룰로스를 하루에 2 g/kg 체중으로 정하였다. 식이는 고지방식이를 자유롭게 섭취하도록 하였고 식이 구성은 지방이 40 에너지 퍼센트, 단백질 20 에너지 퍼센트, 탄수화물 40 에너지 퍼센트로 구성하였다.
)로 인슐린 저항성 변화 측정하였다. 혈당은 혈청내의 포도당을 Beckman Glucose Analyzer II로 측정하였다. 혈청 내 인슐린 농도는 rat insulin specific RIA Kit(Linco Research Inc.
혈당은 혈청내의 포도당을 Beckman Glucose Analyzer II로 측정하였다. 혈청 내 인슐린 농도는 rat insulin specific RIA Kit(Linco Research Inc. St. Charles, USA)을 이용하여 radioimmunoassay 측정하였다. 8주째에 또한 2g 포도당/kg 체중으로 경구내당능 검사를 실시하였다.
활동량은 활동량측정기(AS1053, Linton Instrumentation, UK)로 측정하였다. 활동량 측정 후 에너지 소모량 측정을 위해서 백서를 한 마리 씩 cage에 넣고 2시간 동안 적응시킨 후 VO2(mL/체중 0.75 (kg) per hour)를 공기의 흐름은 2 L/min로 하면서 1초에 5번씩 측정하여 1시간동안 측정하였다. 즉, 에너지 소모량을 산소의 소모(VO2)와 이산화탄소의 생성(VCO2)을 측정하여 계산하는 간접칼로리미터기(Biopac Instrument, Goleta, CA, USA)로 측정하였다.
식이 섭취 7주째에 백서는 12시간 동안 굶긴 후에 자발적인 활동량과 에너지 소모량을 측정하였다. 활동량은 활동량측정기(AS1053, Linton Instrumentation, UK)로 측정하였다. 활동량 측정 후 에너지 소모량 측정을 위해서 백서를 한 마리 씩 cage에 넣고 2시간 동안 적응시킨 후 VO2(mL/체중 0.
대상 데이터
8주령의 암컷백서를 대한바이오링크(Yeumsung, Korea)에서 구입하여 1주일 동안 적응시킨 후 체중이 189±13 g되었을 때 무작위로 3군으로 나누어 태음조위탕(TUJWT), 도담탕(DDT) 그리고 셀룰로스를 8주 동안 공급하였다.
이론/모형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의 양은 상층액에 α-아밀로글루코시다제를 넣은 후의 포도당 농도에서 넣기 전의 농도를 감하여 계산하였다. 또한, 간에 저장된 중성지방의 함량은 간을 클로로포름-메탄올(2:1, vol/vol)로 처리하여 간에 함유된 지방을 추출한 후, Folch 방법으로 중성지방을 분리하였다. 추출한 지방 용액에 함유된 중성지방 함량을 클로로포름으로 다시 추출하였고, 이것을 Trinder kit(Young Dong Pharm.
성능/효과
As a positive control, rats were fed a low-fat diet and administered 2 g cellulose per kg of body weight (LFD) daily. Following the oral glucose tolerance test, serum glucose (A) levels were measured at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and 120 minutes after glucose loading by tail bleeding, and the average of the AUC of glucose and insulin (B) was calculated in rats in each group. Each dot and bar represents the mean±SD.
이것은 고지방식이군이 저지방식이군에 비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HOMA IR 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도담탕이 고지방식이 대조군에 비해 혈당 상승도 낮아 최고혈당이 낮은 경향을 나타내었고 혈당 강하도 빨랐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Fig. 2A). 경구내당능 검사 결과를 곡선 아래 면적(area under the curve)으로 계산하였을 때도 고지방식이군이 저지방식이군에 비해 면적이 넓었으며 이것은 포도당을 경구 투여하였을 때 혈당이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Fig.
2B). 결과적으로 혈당의 차이는 혈청 인슐린 농도보다는 인슐린 작용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인슐린 작용에 차이는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과 지방 함량과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사료되었다.
또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양도 도담탕을 섭취한 백서에서 가장 많았고, 반면에 간에 저장된 중성 지방 함량은 가장 낮았다. 결론적으로 고지방을 장기간 투여한 암컷 백서에서 체내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에 장애가 나타났으며,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이 모두 이러한 장애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도담탕이 효과적으로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켰다. 그러므로 비만인 사람에게서 효과적으로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인체 실험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2A). 경구내당능 검사 결과를 곡선 아래 면적(area under the curve)으로 계산하였을 때도 고지방식이군이 저지방식이군에 비해 면적이 넓었으며 이것은 포도당을 경구 투여하였을 때 혈당이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Fig. 2B). 또한 경구내당 검사를 하는 동안 혈청 인슐린 농도를 측정하였을 때 초기 변화를 나타내는 0-50분까지 혈청 인슐린 농도도 군들 사이에 차이가 없었고 후기 변화를 나타내는 50-120분까지의 혈청 인슐린 농도도 군들 사이에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Fig.
고지방군과 저지방군 사이에 일일 에너지 소모량은 차이가 없었고, 호흡계수(RQ) 값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의 소모량에는 차이가 있어서 고지방군은 저지방군에 비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였다(Table 4).
에너지 대사의 조절.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암컷백서는 저지방식이를 한 백서에 비해 체중과 체지방량이 증가하였고 이것은 열량 섭취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이렇게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발시키면서 태음조위탕, 도담탕, 또는 셀룰로스를 2 g/kg 체중/일로 투여하였을 때 도담탕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과 복부 지방량을 나타내는 mesenteric fat과 retroperitoneal fat의 양을 감소시켰다(Table 3).
반면에 공복 혈청인슐린 농도는 고지방식이군에서 저지방식이군에 비해 높았고, 이러한 증가는 도담탕을 투여하였을 때 감소하였다(Table 5). 공복혈당과 혈청 인슐린 농도로부터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HOMAIR을 계산하였는데 이 값은 저지방식이군에 비해 고지방식이군에서 높았으며, 고지방식이와 함께 도담탕을 투여하였을 때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었다(Table 5).
그러나 태음조위탕은 여러 논문에서 간에서의 중성지방 축적을 감소시켰다는 보고가 있었고 본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러므로 간에서의 중성지방 축적과 포도당 대사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중성지방 이외에도 다른 요인들이 포도당 대사에 관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뇌의 시상하부는 또한 간에서의 포도당 대사를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발표되었다[Bonner와 Nossal R, 1990; Pocai 등, 2006].
고지방식이에서는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HOMAIR의 값이 높았고, 도담탕은 이것을 통계적으로 유의적으로 낮추었다. 또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양도 도담탕을 섭취한 백서에서 가장 많았고, 반면에 간에 저장된 중성 지방 함량은 가장 낮았다. 결론적으로 고지방을 장기간 투여한 암컷 백서에서 체내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에 장애가 나타났으며,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이 모두 이러한 장애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도담탕이 효과적으로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켰다.
본 연구에서 태음조위탕은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것은 식이 섭취량 감소에 기인한 것이고, 총 에너지 소모량과는 무관하였다. 반면에 도담탕은 태음조위탕보다 효과적으로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켰으나 기전은 태음조위탕과 같았다. Yoon 등은[2002] 태음조위탕은 체지방 증가를 억제하고 간 세포내에 지방의 축적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지방 축적을 감소시켰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태음조위탕은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것은 식이 섭취량 감소에 기인한 것이고, 총 에너지 소모량과는 무관하였다. 반면에 도담탕은 태음조위탕보다 효과적으로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켰으나 기전은 태음조위탕과 같았다.
그런데 고지방식이는 시상하부에서 렙틴이나 인슐린 신호전달의 향상을 억제하여 렙틴 저항성이나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시켜 혈중 렙틴이나 인슐린이 증가하여도 식욕을 억제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Scarpace와 Zhang, 2009]. 본 연구에서도 고지방식이는 혈청 렙틴 농도가 증가하였고 이것은 렙틴 저항성이 증가하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렙틴 저항성은 도담탕을 투여하였을 때 감소하였고 그것은 혈청 렙틴 농도가 고지방식이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반면에 도담탕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과 복부지방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이것은 식이 섭취량의 감소에 기인하였다. 에너지 소모량은 고지방식이군과 저지방식이군에 차이가 없었고 태음조위탕과 도담탕도 에너지 소모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는 것은 도담탕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
체지방의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체내 포도당 대사에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이 알려져 있으므로 태음조위탕과 도담탕도 효과적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킬 것으로 사료되었다. 고지방식이는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HOMA IR 을 증가시켰으며 도담탕은 이것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추었다.
하지만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의 소모량에는 차이가 있어서 고지방군은 저지방군에 비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였다(Table 4). 태음조위탕은 대조군인 고지방식이군에 비해 지방을 많이 산화시켜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되었다. 반면에 태음조위탕은 대조군인 고지방식이군에 비해 체내에서 탄수화물의 소모는 적었다(Table 4).
후속연구
결론적으로 고지방을 장기간 투여한 암컷 백서에서 체내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에 장애가 나타났으며,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이 모두 이러한 장애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도담탕이 효과적으로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켰다. 그러므로 비만인 사람에게서 효과적으로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인체 실험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시상하부에서의 인슐린과 렙틴 신호전달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았지만 도담탕은 시상하부에서 인슐린과 렙틴 신호전달을 향상시킬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에 함유된 주요 성분들 중에서 어떤 성분이 항비만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향후 연구가 필요하겠다.
그러므로 시상하부에서의 렙틴과 인슐린의 작용을 향상시키는 것은 체내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를 모두 호전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Park 등, 2008]. 본 연구에서는 시상하부에서의 인슐린과 렙틴 신호전달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았지만 도담탕은 시상하부에서 인슐린과 렙틴 신호전달을 향상시킬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에 함유된 주요 성분들 중에서 어떤 성분이 항비만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향후 연구가 필요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비만의 주요 원인은?
이에 따라 정상 체중을 남자의 경우 체질량지수를 23 kg/m2 이하로 여자는 체질량지수 22 kg/m2 이하로 정하였다[Korean Nutrition Society, 2005].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기름진 음식의 섭취, 균형 잡히지 못한 식단, 잦은 간식, 운동 부족 등으로 에너지 섭취량이 소모량에 비해 높은 것에 기인하는 것이다. 체내 에너지 대사는 여러 단계에 의해서 조절되고 있으며 에너지 섭취량은 시상하부의 식욕촉진 중추와 식욕억제 중추의 조절에 작용하는 시신경전달 물질이나 호르몬에 의해서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Bjorbaek와 Kahn, 2004; Sahu, 2004].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은 각각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태음조위탕과 도담탕 제조. 태음조위탕은 의이인, 건률, 나복자, 오미자, 석창포, 길경, 마황으로 구성되었고, 도담탕은 백복령, 천남성, 지각, 진피, 반하, 향부자, 자초, 목단피, 청피, 생강, 감초로 구성되었다. 태음조위탕과 도담탕은 Table 1과 같은 조성으로 약재의 총량과 물을 1:5로 80°C에서 3시간 동안 끓인 후 식힌 후 다시 한번 물을 1:3의 비율로 넣고 앞의 과정을 반복하였다.
태음조위탕이란?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한약처방으로 태음조위탕, 도담탕, 감비제습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태음조위탕은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이 소개된 처방으로 태음인의 황달, 상한, 시기두통, 위궤양에 사용하던 처방으로 근세에는 비만 처방으로 사용되어 왔다[Jeon 등, 1996; Yoon 등, 2002]. 태음조위탕을 비만 처방으로 수행한 연구로는 여러 연구가 있으며 체지방과 간에 지방 축적의 감소를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Jeon 등, 1996; Yoon 등,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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