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와 관련 변인

박지영

[국내논문]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와 관련 변인
Couple Relationship and Related Variables of Women Immigrants 원문보기

농촌지도와 개발 = Journal of agricultural extension & community development, v.17 no.2, 2010년, pp.305 - 326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couple relationship and related variables of women immigrants. Especially, the study focused on curve term between couple relationship and related variable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a sample of 346 women immigrants living in S city, Chungnam province. First, the study indicated that there was some curve relationship between couple satisfaction and period of residence in Korea. Namely, the couple satisfaction of women immigrants was likely to decrease at the early period of residence, but the longer the period of residence was, the higher the couple satisfaction was. Second, the result reveal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couple satisfaction and level of Korean proficiency. Third, there was some curve relationship between couple satisfaction and satisfaction of life. The couple satisfaction was likely to increase in a shape of curve according to the increase of life 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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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이 연구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와 한국에서의 거주기간, 한국어 능력, 삶의 만족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여성 결혼이민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적 및 정책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가 한국거주기간, 한국어 능력, 그리고 삶의 만족에 따라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 특히, 종속변인인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가 한국거주기간, 한국어 능력, 그리고 삶의 만족과의 직선적(linear) 및 곡선적(curve) 관계의 설명력의 차이는 어 떠한가?, 만일 설명력에 차이가 있다면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한국거주기간, 한국어 능력, 그리고 삶의 만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가? 를 파악하는 것을 연구의 문제로 설정하였다.
Burgess와 Locke(1945)도 같은 맥락에서 한 개인이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얼마나 많이 만족하는 가에서부터 불만족하는가에 이르는 연속선상의 태도라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부관계 만족도를 여성 결혼이민자가 배우자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가를 태도의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편 농촌지역 결혼이민자 여성의 경우 1/3정도가 이혼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박재규, 2007),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인식부족이 가족과 부부간 갈등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건수, 2006). 본 논문은 한국거주기간, 한국어 능력, 그리고 삶의 만족의 변화에 따른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의 변화를 다른 논문과 차별하여 다루려고 한다.
본 연구에서 결혼지속기간보다는 한국거주기간을 사용한 것은 한국에 서의 적응에 대한 시간적 개념을 반영하고자 하는데 그 의도가 있다. 그렇다고 결혼지속기간과 큰 다름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성 결혼이민 자는 한국 입국 후 바로 결혼생활에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와 한국에서의 거주기간, 한국어 능력, 삶의 만족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여성 결혼이민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결론을 제시하면서 논의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와 한국에서의 거주기간, 한국어 능력, 삶의 만족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여성 결혼이민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결론을 제시하면서 논의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이 연구는 충남 서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서산시2) 여성 결혼이민자 실태조사를 위해 수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실태조사는 서산시 다문화가 족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등록자)조사하였으며, 조사방법은 8개 국어로 번 역한 설문지를 개발하여 조사원이 직접 다문화 가족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 표를 배부, 여성 결혼이민자가 직접 기재한 설문지를 바로 회수하는 방법 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자료 수집은 2009년 8-9월에 이루어졌다.
점수가 높을수록 한국어능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결혼이민자의 국적, 연령, 교육수준, 한국국적 취득여부, 한국거주기간을 단답 또는 선택형 문항을 주로 활용하여 조사 하였다.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가 한국거주기간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선형적 관계(linear term)와 곡선적 관계(quadratic term)를 알아보는 단순회귀분석의 곡선추정을 실시한 후 두 관계의 설명력(R²)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대상지역인 서산시 총인구는 161,238명, 세대 수는 62,721세대, 이중 내국인 159,243명(98.8%), 외국인 2,421명(2.2%)이다(서산시, 2010).
이 연구는 충남 서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서산시2) 여성 결혼이민자 실태조사를 위해 수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실태조사는 서산시 다문화가 족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등록자)조사하였으며, 조사방법은 8개 국어로 번 역한 설문지를 개발하여 조사원이 직접 다문화 가족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 표를 배부, 여성 결혼이민자가 직접 기재한 설문지를 바로 회수하는 방법 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실태조사는 서산시 다문화가 족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등록자)조사하였으며, 조사방법은 8개 국어로 번 역한 설문지를 개발하여 조사원이 직접 다문화 가족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 표를 배부, 여성 결혼이민자가 직접 기재한 설문지를 바로 회수하는 방법 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자료 수집은 2009년 8-9월에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은 서산시 여성 결혼이민자 346명이며, 이들의 일반적 특성 은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의 37.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으며, 이러한 제한점을 토대로 후 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이 연구의 여성 결혼이민자의 데이터는 한 시단위의 읍ㆍ면ㆍ동에 거주하는 이민자로부터 수집하였다. 데이터가 농촌과 도시적 특성을 반영하는 장점이 있지만 하나의 지역사 회를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은 이 연구의 결론을 전국에 일반화하는데 주 의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데이터처리

자료는 SPSS Win. 17.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척도에 대한 기 초분석은 빈도, 백분율, 평균을 적용하였다.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 계와 한국거주기간, 한국어능력,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 파악을 위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특히 종속변인과 독립변인과의 관계 파악을 위하여 단순회귀분석의 곡선 추정(curve estimation)을 실시하였다.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 계와 한국거주기간, 한국어능력,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 파악을 위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특히 종속변인과 독립변인과의 관계 파악을 위하여 단순회귀분석의 곡선 추정(curve estimation)을 실시하였다.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 계와 한국거주기간, 한국어능력,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 파악을 위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특히 종속변인과 독립변인과의 관계 파악을 위하여 단순회귀분석의 곡선 추정(curve estimation)을 실시하였다. 또한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가 한국거주기간, 한국어 능력, 그리고 삶의 만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 차이를 보기 위하여 일원분산 분석을 실시하였다.
한편 [그림 1]에서 보면 거주기간이 5-10년인 여성 결혼이민자와 5년 미만 및 15년 이상인 여성 결혼이민자간에 부부관계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어 이를 검증하고자 t-test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국거 주기간이 5-15년인 여성 결혼이민자와 5년 미만 및 15년 이상인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가 삶의 만족에 따라 어떠한 변화 양상을 보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선형적 관계(linear term)와 곡선적 관계(quadratic term)를 파악하는 단순회귀분석의 곡선추정을 실시한 후 두 관계의 설명력(R²)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이론/모형

부부관계와 삶의 만족은 단 문항으로 매우 만족부터 매우 불만의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만족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어 능력은 Ataca와 Berry(2002)의 언어능숙함 척도력(이해하 기, 읽기, 말하기, 쓰기)을 참고하였으며, 이중 이해하기를 제외한 읽기, 말하기, 쓰기의 3개 하위영역을 매우 서툴다부터 매우 잘한다의 5점 리커 트 척도로 측정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한국어능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연구대상은 서산시 여성 결혼이민자 346명이며, 이들의 일반적 특성 은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의 37.2%는 중국 조선족으로 가장 많은 분포 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베트남 29.0%, 필리핀 11.1%, 태국 5.6%순이 었다. 연령은 평균 32.
주요변인에 대한 기초분석을 실시한 결과 세 개 변인 모두 최소값이 1 점, 최대값 5점으로 나타났고, 부부관계는 평균 4.0087점으로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이었으며, 한국어 능력은 평균 3.1127점으로 보통 수준 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삶의 만족은 평균 3.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가 한국거주기간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선형적 관계(linear term)와 곡선적 관계(quadratic term)를 알아보는 단순회귀분석의 곡선추정을 실시한 후 두 관계의 설명력(R²)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선형적 관계는 1.9%의 설명력을 나타냈으나 곡선적 관계는 2.4%의 설명력을 나타내 곡선적 관계가 여성 결혼이민자의 한국 거주기간에 따른 부부관계를 보 다 잘 설명해주었다. 한편 에서 보면 결혼이민자의 거주기간에 따라 부부관계의 만족도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0년 정도 경과한 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이후 점차 증가하는 U자형 분포를 보였다.
4%의 설명력을 나타내 곡선적 관계가 여성 결혼이민자의 한국 거주기간에 따른 부부관계를 보 다 잘 설명해주었다. 한편 에서 보면 결혼이민자의 거주기간에 따라 부부관계의 만족도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0년 정도 경과한 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이후 점차 증가하는 U자형 분포를 보였다.
한편 [그림 1]에서 보면 거주기간이 5-10년인 여성 결혼이민자와 5년 미만 및 15년 이상인 여성 결혼이민자간에 부부관계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어 이를 검증하고자 t-test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국거 주기간이 5-15년인 여성 결혼이민자와 5년 미만 및 15년 이상인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 결 혼이민자의 한국거주기간이 5-15년인 경우가 5년 미만 및 15년 이상인 경우보다 낮았다.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가 한국어능력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보이 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선형적 관계(linear term)와 곡선적 관계(quadratic term)를 파악하는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귀식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가 삶의 만족에 따라 어떠한 변화 양상을 보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선형적 관계(linear term)와 곡선적 관계(quadratic term)를 파악하는 단순회귀분석의 곡선추정을 실시한 후 두 관계의 설명력(R²)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선형적 관계는 34.2% 의 설명력을 나타냈으나 곡선적 관계는 35.8%의 설명력을 나타내 곡선 적 관계가 여성 결혼이민자의 삶의 만족에 따른 부부관계를 더 잘 설명해 주었다. 한편 [그림 3]에서 보면 결혼이민자의 삶의 만족에 따라 부부관계 만족도가 삶의 만족도 불만과 보통의 중간점(2.
5점 이후)부터는 기울기가 보다 더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삶의 만족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기보 다는 곡선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5점 이후)부터는 기울기가 보다 더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삶의 만족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기보 다는 곡선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삶의 만족으로 3집단 즉 불만, 보통, 만족으로 구분하여 부부관계 만족도에 대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 [표 7]과 같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삶에 만족하는 집단이 보통이이라는 집단보다 높았고, 보통이라는 집단이 불만이라는 집단보다 높게 나타나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첫째, 여성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한국거주기간에 따라 직선적 관계 보다는 곡선적 관계가 보다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부관 계 만족도가 한국거주기간에 따라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0년 정도 경과한 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이후 점차 증가하는 U자형 분포 를 보였다.
첫째, 여성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한국거주기간에 따라 직선적 관계 보다는 곡선적 관계가 보다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부관 계 만족도가 한국거주기간에 따라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0년 정도 경과한 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이후 점차 증가하는 U자형 분포 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부부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결혼기간에 따라 U자형을 그린다는 연구(정현숙, 1996; Lewis & Spanier, 1979)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 였다.
둘째,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한국어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거의 대부분의 연구(박재규, 2006; 이지혜, 2007; 서해 정, 2007; 박정숙 외, 2007; 김오남, 2005; 양순미, 2006)에서 한국어 능력은 부부관계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 과와 상반되었다.
셋째,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선형적 관계보다는 곡선적 관계 가 보다 설명력이 높게 나타났다. 결혼이민자의 삶의 만족에 따라 부부관계 만족도가 삶의 만족이 불만과 보통의 중간점(2.
둘째, 여성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이해 능력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단순 한 척도만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부부관계 만족도, 삶의 만족도 척도 등은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그러한 것을 정 확하게 측정할 수 없었다.
셋째, 국제결혼으로 인한 부부관계의 어려움은 이민을 와서 한국사회 에 적응하는 여성 결혼이민자가 더 크겠지만 한국인 남편 역시 큰 어려 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결혼이민자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 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후속연구

셋째, 국제결혼으로 인한 부부관계의 어려움은 이민을 와서 한국사회 에 적응하는 여성 결혼이민자가 더 크겠지만 한국인 남편 역시 큰 어려 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결혼이민자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 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와 한국에서의 거주기간, 한국 어 능력, 삶의 만족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는?	첫째, 여성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한국거주기간에 따라 직선적 관계 보다는 곡선적 관계가 보다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부관 계 만족도가 한국거주기간에 따라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0년 정도 경과한 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이후 점차 증가하는 U자형 분포 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부부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결혼기간에 따라 U자형을 그린다는 연구(정현숙, 1996; Lewis & Spanier, 1979)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 였다. 또한 결혼기간에 따른 결혼의 질은 15년 이상이 평균 3.24점으로 결혼의 질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 1-3년 이하가 평균 3.22점 이었고, 6개월 이하 결혼 생활을 지속한 집단이 가장 낮은 결혼의 질을 보인 연구(서해정, 2007)와 부분적으로 일치하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반 부부의 경우 부부관계는 결혼 초기에 동질혼적 요소, 공감능력, 결 혼전 교제기간, 부부체계의 경계 유지, 역할 호혜성 등(Jorgensen, 1986)의 요인이 작용하여 부부관계 만족이 증가하나 여성 결혼이민자의 경우는 다른 변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여성 결혼이민자의 보다 나은 삶의 질에 대한 열망이 결혼 초기에 부부관계 만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여성 결혼이민자는 다른 부부들과 비교하 게 되고, 새로운 동기가 발생하면서 부부관계는 점차 감소하다가 다시 한 국거주기간이 15년 정도 지나면서 점차 부부간에 적응을 잘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정당화하면서 부부관계 만족도가 향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한국어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거의 대부분의 연구(박재규, 2006; 이지혜, 2007; 서해 정, 2007; 박정숙 외, 2007; 김오남, 2005; 양순미, 2006)에서 한국어 능력은 부부관계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 과와 상반되었다. 그러나 한국어능력이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최 경숙(2006)의 연구와는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커뮤니케이션은 부부간 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단순히 한국어 능력만 으로 부부관계의 만족에 대한 영향력을 측정하는데 다소의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다른 연구에서도 부부간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뮤 니케이션 정도를 측정한다면 일관성있는 연구의 결과가 예상될 것이다. 셋째,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선형적 관계보다는 곡선적 관계 가 보다 설명력이 높게 나타났다. 결혼이민자의 삶의 만족에 따라 부부관계 만족도가 삶의 만족이 불만과 보통의 중간점(2.5점)까지는 급격한 증가를 보이다가 그 이후(2.5－4.5점) 완만한 증가를 보였다. 그리고 그 다음(4.5점 이후)부터는 기울기가 보다 더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 라서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부관계는 삶의 만족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 하기보다는 곡선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 분적으로 소득에 따라 부부관계가 만족한다는 서해정(2007), 권복순, 차보현(2006)의 연구 등과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높은 수입은 물질적 보상과 사회적 명예, 위세 등의 상징적 보상을 제공하게 되므로(최규련, 1984) 부부관계의 만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다문화가정 부부간의 의사소통은 무엇을 의미하나?	다문화가정 부부간의 의사소통은 단순히 언어소통의 문제가 아니라 관 계적 성격을 의미한다. 즉, 의사소통의 효율성은 상호간의 말에 대한 의 미전달 이상의 관계형성과 문화적 이해까지 포함하는 맥락으로 해석되 며, 이것은 결혼생활적응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장은정, 2007).
	결혼이민자는 무엇을 의미하나?	결혼이민자는 결혼을 전제로 한 이민자를 의미한다. 그러나 결혼이민자는 일반적인 의미의 결혼을 한 사람과는 다른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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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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