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란 성벽 외곽에 파 놓은 못 또는 물길로 적이 성벽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이를 경계로 공간을 구분하고자 설치된 시설의 하나로, 본 연구에서는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동양과 서양에서 존재했던 해자의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수행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양의 해자는 자연적 해자와 인공적 해자를 동시에 설치하였으나, 서양의 해자는 천연의 요새지에 성(城)을 쌓아 자연적 해자를 많이 활용하였다. 둘째, 한국의 해자는 일본 및 중국, 서양의 다른 국가에 비해 해자의 규모가 작다. 셋째, 동양의 성은 읍이나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으나, 서양에서는 왕이나 영주, 대저택, 부호의 저택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으며,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자연적 해자와 인공적 해자를 병행하여 활용하였다. 넷째, 동양에서 풍수지리는 우리 민족의 기층적 사상 체계를 이루어온 수많은 사상들 중 하나로 신라 이후 우리 민족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관념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성의 위치를 정할 때에도 풍수지리를 고려하였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성내에 있는 좋은 기(氣)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다섯째, 서양에서 Ha-Ha수법은 담장 대신 정원 부지의 경계선에 해당되는 곳에 도랑을 파서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도록 한 것으로서 이 도랑의 존재를 모르고 원로를 따라 거닐다가 갑자기 원로가 도랑으로 차단되고 있음을 발견하였을 때 부지불식 중에 지르는 감탄사로 원래 중세기 때의 군사용 호였는데, 정원에 수직적으로 담을 둘러치는 물리적인 경계 없이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정원의 경계선에 깊은 도랑과 같은 모양으로 파 놓음으로써 가축이 정원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목장이나 산림, 경작지 등을 정원의 구성요소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였다.
해자란 성벽 외곽에 파 놓은 못 또는 물길로 적이 성벽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이를 경계로 공간을 구분하고자 설치된 시설의 하나로, 본 연구에서는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동양과 서양에서 존재했던 해자의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수행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양의 해자는 자연적 해자와 인공적 해자를 동시에 설치하였으나, 서양의 해자는 천연의 요새지에 성(城)을 쌓아 자연적 해자를 많이 활용하였다. 둘째, 한국의 해자는 일본 및 중국, 서양의 다른 국가에 비해 해자의 규모가 작다. 셋째, 동양의 성은 읍이나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으나, 서양에서는 왕이나 영주, 대저택, 부호의 저택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으며,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자연적 해자와 인공적 해자를 병행하여 활용하였다. 넷째, 동양에서 풍수지리는 우리 민족의 기층적 사상 체계를 이루어온 수많은 사상들 중 하나로 신라 이후 우리 민족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관념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성의 위치를 정할 때에도 풍수지리를 고려하였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성내에 있는 좋은 기(氣)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다섯째, 서양에서 Ha-Ha수법은 담장 대신 정원 부지의 경계선에 해당되는 곳에 도랑을 파서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도록 한 것으로서 이 도랑의 존재를 모르고 원로를 따라 거닐다가 갑자기 원로가 도랑으로 차단되고 있음을 발견하였을 때 부지불식 중에 지르는 감탄사로 원래 중세기 때의 군사용 호였는데, 정원에 수직적으로 담을 둘러치는 물리적인 경계 없이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정원의 경계선에 깊은 도랑과 같은 모양으로 파 놓음으로써 가축이 정원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목장이나 산림, 경작지 등을 정원의 구성요소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였다.
A moat is a pond or waterway paved on the outside of a fortress that is one of the facilities to prevent enemy from approaching the fortress wall or classify it as the boundary space, and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find out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at that was existed in the East and the West ...
A moat is a pond or waterway paved on the outside of a fortress that is one of the facilities to prevent enemy from approaching the fortress wall or classify it as the boundary space, and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find out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at that was existed in the East and the West from ancient time to medieval time with the following result. First, the moat in the East was installed of natural moat and artificial moat at the same time while the moat in the West had the fortress built in naturally advantageous site to use natural most substantially more. Second, the moats of Korea were smaller in scale compared to other countries (Japan, China and the Western countries). Third, the fortresses in the East were built to protect towns or royal palace while the West had the fortress to protect the residence of kings, lords, great wealthy persons and the like, and they were used jointly with the natural moat and artificial moat to defend against the infiltration of enemy. Fourth, the Pungsujiri in the Orient is one of the numerous ideologies forming the supplementary ideologic system of Korean people that could not be denied as the perception that influences on Korean people after the Silla Dynasty, and this Pungsujiri was considered when determining the location of the castle. The moat surrounding the castle had the role to keep the good energy in the castle from escaping away. Fifth, the Ha-Ha technique in the west was designed to prevent the external power from infiltration by digging the ditch on the place applicable to the boundary of the garden site, rather than the fence. While walking around along the water-side path without knowing the existence of this ditch, when the road is discovered with the cut off in the ditch, people had the exclamation without actually recognizing such astonishment. It was originally the dike for military purpose during the medieval time that was designed to look into the garden without physical boundary surrounded with the vertical fence in the garden that by having the deep ditch like shape on the boundary line of the garden which was designed to form the farm by preventing various types of cattle from coming inside the garden and bring in the garden element for farms, forestry, agricultural land and the like.
A moat is a pond or waterway paved on the outside of a fortress that is one of the facilities to prevent enemy from approaching the fortress wall or classify it as the boundary space, and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find out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at that was existed in the East and the West from ancient time to medieval time with the following result. First, the moat in the East was installed of natural moat and artificial moat at the same time while the moat in the West had the fortress built in naturally advantageous site to use natural most substantially more. Second, the moats of Korea were smaller in scale compared to other countries (Japan, China and the Western countries). Third, the fortresses in the East were built to protect towns or royal palace while the West had the fortress to protect the residence of kings, lords, great wealthy persons and the like, and they were used jointly with the natural moat and artificial moat to defend against the infiltration of enemy. Fourth, the Pungsujiri in the Orient is one of the numerous ideologies forming the supplementary ideologic system of Korean people that could not be denied as the perception that influences on Korean people after the Silla Dynasty, and this Pungsujiri was considered when determining the location of the castle. The moat surrounding the castle had the role to keep the good energy in the castle from escaping away. Fifth, the Ha-Ha technique in the west was designed to prevent the external power from infiltration by digging the ditch on the place applicable to the boundary of the garden site, rather than the fence. While walking around along the water-side path without knowing the existence of this ditch, when the road is discovered with the cut off in the ditch, people had the exclamation without actually recognizing such astonishment. It was originally the dike for military purpose during the medieval time that was designed to look into the garden without physical boundary surrounded with the vertical fence in the garden that by having the deep ditch like shape on the boundary line of the garden which was designed to form the farm by preventing various types of cattle from coming inside the garden and bring in the garden element for farms, forestry, agricultural land and the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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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동양과 서양에 존재했던 해자에 대하여 동·서양의 사례를 통해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넷째, 동양의 성은 읍이나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으나, 서양에서는 왕이나 영주, 대저택, 부호의 저택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으며,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자연적 해자와 인공적 해자를 활용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해자에 대한 각 국의 용어정리와 해자의 문헌조사 및 현지조사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동양은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서양은 문헌조사를 위주로 진행하였다. 문헌조사는 동·서양의 해자에 대한 기원과 특성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선행연구의 자료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동양의 현지조사는 한국의 해미읍성, 일본의 니조성, 중국의 자금성을 2009년 2월 10일부터 2010년 2월 23일까지 1~3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둘째, 동양의 해자는 자연적 해자와 인공적 해자를 동시에 설치하였는데, 서양의 해자는 천연의 요새지에 성을 쌓아 자연적 해자를 많이 활용하였다.
원래 구지표면은 자갈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하천이 흘렀던 것을 추정되며, 읍성 축조 이후에는 물길이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구간의 해자는 다른 구역과 달리 구지표면이었던 자갈층을 파고 내려가 해자를 만들고 석축을 조성하였다. 이 구간의 해자 석축은 자갈층에 축조된 관계로 우수에 의한 훼손이 거의 없는 관계로 비교적 잘 남아 있는 편이며, 이러한 이유로 2차 해자 석축 조성 시 1차 해자 석축유구를 그대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방법으로는 해자에 대한 각 국의 용어정리와 해자의 문헌조사 및 현지조사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동양은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서양은 문헌조사를 위주로 진행하였다.
우리 조상들은 대상지가 들어설 부지를 선정하는데 풍수지리를 기준으로 삼았 으며, 현대 과학만큼이나 신뢰했던 전통지리관 내지 삶의 철학이었다. 자연을 이해하고 좋은 자리를 찾아 지역 특유의 정취를 이용하여 입지를 선정하였으며 성의 위치를 정할 때에도 풍수지리를 고려하여 좋은 곳에 위치하였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자연이라는 진경(眞景)속에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공간 속에 설득력 있게 배어든 역사적 경관의 표상이며, 성 내에 있는 좋은 기(氣)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문헌조사는 동·서양의 해자에 대한 기원과 특성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선행연구의 자료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동양의 현지조사는 한국의 해미읍성, 일본의 니조성, 중국의 자금성을 2009년 2월 10일부터 2010년 2월 23일까지 1~3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조사내용은 자연해자와 인공해자에 대하여 사진 촬영, 실측, 인터뷰, 관찰 등의 방법을 통해 조사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1119년 영국 켄트(Kent)에 세워진 성이다. 원래는 9세기경 목조 성채였던 것을 수비에 강한 요새로 만들기 위해 새로 석성으로 개축한 것으로 헨리 8세의 아내인 왕비 캐서린이 거처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13세기 네덜란드 Montferland 자치구에 있는 일명 귀족의 언덕으로 불리는 마을에 세워진 성으로 성 둘레에 해자를 조성하였다. 다각형의 외벽으로 둘러싸인 르네상스 양식의 이 성은 네덜란드에 있는 성채들 중에서 가장 크다.
문헌조사는 동·서양의 해자에 대한 기원과 특성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선행연구의 자료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동양의 현지조사는 한국의 해미읍성, 일본의 니조성, 중국의 자금성을 2009년 2월 10일부터 2010년 2월 23일까지 1~3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범위는 성(城)의 외곽에 군사적 방어 역할을 하거나 이를 경계로 공간을 구분하고자 설치된 해자가 있는 성을 중심으로 동양에서는 한국의 해미읍성, 일본의 니조성, 중국의 자금성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서양에서는 영국의 리즈 성(Leeds Castle), 프랑스의 블루아 성(Blois Castle), 룩셈부르크의 비앙뎅 성(Vianden Castle), 네덜란드의 Huis Bergh Castle, 스위스의 시옹 성(Chillon Castle), 벨기에의 Jehay Castle, 덴마크의 프레데릭스보르 성(Frederiksborg Castle), 폴란드의 말보크 성 (Malbok Castle),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Neuschwanstein Castle)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의 바깥에는 성문이 동서남북으로 1개씩 있다. 정문은 오리가와 대로에 접한 히가시오테문(東大手門)이다. 남문은 다이쇼 4년(1915년)에 축조된 것으로, 이 남문과 서문은 바깥 해자 위에 놓인 다리가 철거되어 폐쇄되었다.
성능/효과
넷째, 동양에서 풍수지리는 우리 민족의 기층적 사상 체계를 이루어 온 수많은 사상들 중 하나로 신라 이후 우리 민족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관념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성의 위치를 정할 때에도 풍수지리를 고려하였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성 내에 있는 좋은 기(氣)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다섯째, 동양에서 풍수지리는 우리 민족의 기층적 사상 체계를 이루어 온 수많은 사상들 중 하나로 신라 이후 우리 민족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관념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성의 위치를 정할 때에도 풍수지리를 고려하였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성 내에 있는 좋은 기(氣)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다섯째, 서양에서 Ha-Ha 수법은 담장 대신 정원 부지의 경계선에 해당되는 곳에 도랑을 파서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도록 한 것으로서 이 도랑의 존재를 모르고 원로를 따라 거닐다가 갑자기 원로가 도랑으로 차단되고 있음을 발견하였을 때 부지불식 중에 지르는 감탄사로 원래 중세기 때의 군사용 호였는데 정원에 수직적으로 담을 둘러치는 물리적인 경계 없이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정원의 경계선에 깊은 도랑과 같은 모양으로 파 놓음으로써 가축이 정원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목장이나 산림, 경작지 등을 정원의 구성요소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였다.
둘째, 한국의 해자는 다른 국가(중국이나 일본, 서양)에 비해 규모가 작다. 해미읍성의 상부 폭은 9~10m, 하부 폭은 4~5m, 깊이는 2.
셋째, 동양의 성은 읍이나 왕궁을 보호하기 위하여 성을 쌓았으나, 서양의 성은 왕이나 영주 또는 대저택이나 시골에 있는 귀족 부호의 저택을 보호하기 위하여 성을 쌓기도 하였으며, 천연의 요새지역 또는 성 주위에 인공적인 못을 파 활용함으로써 적으로부터 방어 역할을 하였다.
셋째, 한국의 해자는 다른 국가(일본 및 중국, 서양)보다 해자의 규모가 작다.
여섯째, 서양에서 Ha-Ha 수법은 담장 대신 정원 부지의 경계선에 해당되는 곳에 도랑을 파서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도록 한 것으로서, 이 도랑의 존재를 모르고 원로를 따라 거닐다가 갑자기 원로가 도랑으로 차단되고 있음을 발견하였을 때 부지불식 중에 지르는 감탄사로 원래 중세기 때의 군사용 호였는데 정원에 수직적으로 담을 둘러치는 물리적인 경계 없이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정원의 경계선에 깊은 도랑과 같은 모양으로 파 놓음으로써 가축이 정원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목장이나 산림, 경작지 등을 정원의 구성요소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였다.
첫째, 동양에서의 해자란 성 주위에 둘러 판 방어용 못을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호, 성벽, 황, 중호, 지 등으로, 중국은 성하, 성호, 성지, 성구, 성찰, 호구 등으로, 일본은 호리(堀), 미즈보리(水堀), 가라보리(空堀), 호리키리(堀切), 요코보리(橫堀), 다테보리(水堀), 쇼지보리(障子堀), 우네보리, 소토보리(外堀), 우치보리(內堀), 나카보리, 소보리(總堀) 등으로 불렀으며, 서양은 일반적으로 Moat라 불렀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동·서양 해자의 특성을 파악해 본 것으로 해자는 동양에서만 존재하였던 시설이 아니라 서양에서도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존재하였던 전통시설 중 하나로 해자는 물과 관련된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도시공간에 도입하여 자연과 더불어 호흡할 수 있는 시민의 친수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남한 각 지역에 소개된 성곽은 얼마나 되는가?
우리나라의 성(城)은 도성, 행재성, 읍성, 진성, 관성, 장성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어 실로 성곽의 나라라고 할 만큼 그 수가 많다. 지금까지 알려진 남한 각 지역에 소개된 성곽만 하더라도 무려 1,200여 개소에 이르고 있다. 이들 성곽에 대한 토목적, 고고학적 연구 성과는 간과하더라도 성곽이 역사의 경관 속에서 주거와 행정, 군사적 측면의 복합 기능을 갖고 그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특정 장소에 입지 선정이 이루어지고 경관 구조적 측면에서도 성곽이 읍성 경관의 전부는 아니라할지라도 가장 현저한 경관요소로서 남아있다(한국조경학회, 1996).
해자란 무엇인가?
해자란 성벽 외곽에 파 놓은 못 또는 물길로 적이 성벽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이를 경계로 공간을 구분하고자 설치된 시설의 하나로, 본 연구에서는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동양과 서양에서 존재했던 해자의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수행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양의 해자는 자연적 해자와 인공적 해자를 동시에 설치하였으나, 서양의 해자는 천연의 요새지에 성(城)을 쌓아 자연적 해자를 많이 활용하였다.
동서양에 존재했던 해자의 특성 다섯가지는 무엇인가?
해자란 성벽 외곽에 파 놓은 못 또는 물길로 적이 성벽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이를 경계로 공간을 구분하고자 설치된 시설의 하나로, 본 연구에서는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동양과 서양에서 존재했던 해자의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수행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양의 해자는 자연적 해자와 인공적 해자를 동시에 설치하였으나, 서양의 해자는 천연의 요새지에 성(城)을 쌓아 자연적 해자를 많이 활용하였다. 둘째, 한국의 해자는 일본 및 중국, 서양의 다른 국가에 비해 해자의 규모가 작다. 셋째, 동양의 성은 읍이나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으나, 서양에서는 왕이나 영주, 대저택, 부호의 저택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으며,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자연적 해자와 인공적 해자를 병행하여 활용하였다. 넷째, 동양에서 풍수지리는 우리 민족의 기층적 사상 체계를 이루어온 수많은 사상들 중 하나로 신라 이후 우리 민족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관념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성의 위치를 정할 때에도 풍수지리를 고려하였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성내에 있는 좋은 기(氣)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다섯째, 서양에서 Ha-Ha수법은 담장 대신 정원 부지의 경계선에 해당되는 곳에 도랑을 파서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도록 한 것으로서 이 도랑의 존재를 모르고 원로를 따라 거닐다가 갑자기 원로가 도랑으로 차단되고 있음을 발견하였을 때 부지불식 중에 지르는 감탄사로 원래 중세기 때의 군사용 호였는데, 정원에 수직적으로 담을 둘러치는 물리적인 경계 없이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정원의 경계선에 깊은 도랑과 같은 모양으로 파 놓음으로써 가축이 정원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목장이나 산림, 경작지 등을 정원의 구성요소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였다.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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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호(1987). 해자의 기원과 그 기능에 관한 고찰. 삼불 김원룡 교수 정년퇴임 기념총론집(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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