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압해도 조간대 표층퇴적물의 유기물 및 금속원소 오염도 평가 Assessment of the Pollution Levels of Organic Matter and Metallic Elements in the Intertidal Surface Sediments of Aphae Island원문보기
We evaluated the pollution levels of organic matter and metallic element (Fe, Cu, Pb, Zn, Cd, Ni, Cr, Mn, As, and Hg) in the intertidal surface sediments of Aphae Island using several sediment quality guidelines (SQGs) and assessment techniques for sediment pollution. Based on the textural compositi...
We evaluated the pollution levels of organic matter and metallic element (Fe, Cu, Pb, Zn, Cd, Ni, Cr, Mn, As, and Hg) in the intertidal surface sediments of Aphae Island using several sediment quality guidelines (SQGs) and assessment techniques for sediment pollution. Based on the textural composition of sediment, the surface sediments were classified into two main sedimentary facies: slightly gravelly mud and silt. The concentrations of chemical oxygen demand (COD) and acid volatile sulfide (AVS) in the sediments ranged from 4.6-9.9 (mean $7.4{\pm}1.1$) $mgO_2/g{\cdot}dry$ and from ND-0.53 (mean $0.04{\pm}0.10$) mgS/$g{\cdot}dry$, respectively. These values were considerably lower than those reported from a farming area in a semi-enclosed bay of Korea and for SQGs in Japan. The metallic element concentrations in the sediments varied widely with the mean grain size and organic matter content, implying that the concentrations of metallic elements are influenced mainly by secondary factors, such as bioturbation, the resuspension of sediment, and anthropogenic input. The overall results for the comparison with SQGs, enrichment factor (EF), and geoaccumulation index ($I_{geo}$) indicate that the surface sediments are slightly polluted by Cr and Ni, and moderately polluted by As. Our results suggest that the intertidal surface sediments of Aphae Island are not polluted by organic matter or metallic elements and the benthic conditions are suitable for healthy organisms.
We evaluated the pollution levels of organic matter and metallic element (Fe, Cu, Pb, Zn, Cd, Ni, Cr, Mn, As, and Hg) in the intertidal surface sediments of Aphae Island using several sediment quality guidelines (SQGs) and assessment techniques for sediment pollution. Based on the textural composition of sediment, the surface sediments were classified into two main sedimentary facies: slightly gravelly mud and silt. The concentrations of chemical oxygen demand (COD) and acid volatile sulfide (AVS) in the sediments ranged from 4.6-9.9 (mean $7.4{\pm}1.1$) $mgO_2/g{\cdot}dry$ and from ND-0.53 (mean $0.04{\pm}0.10$) mgS/$g{\cdot}dry$, respectively. These values were considerably lower than those reported from a farming area in a semi-enclosed bay of Korea and for SQGs in Japan. The metallic element concentrations in the sediments varied widely with the mean grain size and organic matter content, implying that the concentrations of metallic elements are influenced mainly by secondary factors, such as bioturbation, the resuspension of sediment, and anthropogenic input. The overall results for the comparison with SQGs, enrichment factor (EF), and geoaccumulation index ($I_{geo}$) indicate that the surface sediments are slightly polluted by Cr and Ni, and moderately polluted by As. Our results suggest that the intertidal surface sediments of Aphae Island are not polluted by organic matter or metallic elements and the benthic conditions are suitable for healthy organis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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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의 목적은 영산강 유역개발 이후 육상으로부터 인위적인 오염의 영향이 받고 있는 전남 서해안 조간대 지역의 퇴적물중 유기물 및 금속원소의 농도를 조사하여 그 오염도를 평가하는데 있으며, 이를 위해 영산강 하구역 부근에 위치하고 넓은 연안 조간대를 가진 압해도를 연구지역으로 선정하여 퇴적물의 입도 및 유기물과 금속원소의 오염을 지시하는 다양한 지화학적 인자들(강열감량, 화학적산소요구량, 산휘발성황화물, 금속원소)을 조사하였다.
제안 방법
이 퇴적물을 다시 이온교환수로 세척한 후 4 ø (0.0625 mm) 표준체에 물체질(wet sieving)을 하여 4 ø보다 큰 조립질 입자는 110℃에서 24시간 동안 건조하여 진탕기(Ro-tap sieve shaker, Fritsch, Anaiysette 3)로 약 20분간 건식체질(dry sieving)을 한다음 1 ø 간격으로 무게를 구하였다.
1). 채취한 퇴적물 시료로부터 유기물 및 금속원소를 분석하기 위해 표면 0-2 cm 내의 퇴적물만을 미리 산세척한 고밀도폴리에틸렌병(high density polyethylene bottle)에 담아 냉장 및 냉동상태로 보관하여 실험실로 운반한 후 입도(grain size)와 함수율(water content, WC), 강열감량(ignition loss, IL), 화학적산소요구량(chemical oxygen demand, COD), 산휘발성황화물(acid volatile sulfide, AVS), 그리고 금속원소(Fe, Cu, Pb, Zn, Cd, Ni, Cr, Mn, As, and Hg)를 Hwang et al.(2010)이 실시한 방법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이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입도는 퇴적물 습시료 약 50 g을 비이커에 담아 이온교환수로 염분을 제거한 다음 10% 과산화수소(H2O2)와 0.1 N 염산(HCl)을 차례로 넣고 유기물과 탄산염(CaCO3)을 제거하였다. 이 퇴적물을 다시 이온교환수로 세척한 후 4 ø (0.
WC와 IL은 습시료 약 20 g을 비이커에 담아 건조기에 넣고 110℃에서 24시간 건조한 후 비이커의 무게를 측정하였고, 이후 건조된 시료를 곱게 분쇄한 다음 도가니에 담아 전기로에 넣어 550℃에서 2시간 동안 회화시킨 후 도가니의 무게를 측정하여 건조 및 회화 후 무게차이로 계산하였다. COD는 습시료 약 1-2 g을 삼각플라스크에 담아 0.
금속원소는 습시료를 -80℃에서 동결건조한 후 플라스틱 재질의 채(ø <63 µm)로 채질하여 통과된 퇴적물을 사용하였다. 채를 통과한 퇴적물 약 1 g을 테프론 재질의 비이커에 넣고 혼합산(HNO3:HF:HClO4 = 2:2:1)을 이용하여 digestion하였으며, 이후 산을 완전히 휘발시킨 후 2% 질산(HNO3)을 사용하여 100 mL로 정용한 다음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ICPMS, Perkin Elmer, ELAN 9000)로 측정하였으며, 수은의 경우에는 자동수은분석기(Milestone, DMA 80)로 측정하였다. 금속원소에 대한 분석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인증표준 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로서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 (National Research Council Canada) 산하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MESS-3 (marine sediment)를 이용하였으며, 이때 각 금속원소의 회수율은 92-105% 범위로 Fe을 제외한 모든 금속원소들이 인증농도의 신뢰수준 범위였다(Table 1).
이 연구에서는 압해도 주변 조간대 표층 퇴적물내 금속원소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연구지역내 퇴적물중 금속 원소의 농도와 현재 우리나라에 퇴적물중 금속원소의 오염기준이 없어 미국 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에서 권고하고 있는 ERL(effect range low) - ERM (effect range median) 값(Buchman, 2008)을 비교하였으며, 표층 퇴적물에 있어서는 오염기준 외에 EF와 Igeo를 계산하여 오염정도를 파악하였다. 여기서, EF는 퇴적물내 광물의 구성비율을 고려한 금속원소의 함량을 보정하는 방법으로 이를 위해 각 금속원소와 지각물질 중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고 오염의 영향이 적은 Al이나 혹은 Fe의 농도비를 이용하는데, 이 연구에서는 퇴적물중 Al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지역내 Fe에 대한 각 금속원소의 농도비를 기초로 다음의식(Eq.
를 계산하여 오염정도를 파악하였다. 여기서, EF는 퇴적물내 광물의 구성비율을 고려한 금속원소의 함량을 보정하는 방법으로 이를 위해 각 금속원소와 지각물질 중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고 오염의 영향이 적은 Al이나 혹은 Fe의 농도비를 이용하는데, 이 연구에서는 퇴적물중 Al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지역내 Fe에 대한 각 금속원소의 농도비를 기초로 다음의식(Eq. 1)을 이용하여 EF 값을 계산하였다.
압해도 연안 조간대 표층 퇴적물내 금속원소의 오염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앞서 본문 2.2에서 제시한 다양한 지화학적 평가 방법(SQGs, EF, Igeo)을 이용하였다. 먼저 최근에 미국 NOAA 에서 권고하는 퇴적물 오염기준에 따르면, 각 원소별 하위농도 기준(ERL)과 상위농도기준(ERM)은 각각 Cu 34 mg/kg과 270 mg/kg, Cr 81 mg/kg과 370 mg/kg, Pb 46.
대상 데이터
전남 서해안 조간대 퇴적물의 유기물 및 금속원소의 오염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2010년 6월 만조시 소형어선(선외기)을 타고 압해도 주변 조간대내 총 30개 정점에서 채니기(Van Veen grab sampler)를 이용하여 퇴적물을 채취하였다(Fig. 1). 채취한 퇴적물 시료로부터 유기물 및 금속원소를 분석하기 위해 표면 0-2 cm 내의 퇴적물만을 미리 산세척한 고밀도폴리에틸렌병(high density polyethylene bottle)에 담아 냉장 및 냉동상태로 보관하여 실험실로 운반한 후 입도(grain size)와 함수율(water content, WC), 강열감량(ignition loss, IL), 화학적산소요구량(chemical oxygen demand, COD), 산휘발성황화물(acid volatile sulfide, AVS), 그리고 금속원소(Fe, Cu, Pb, Zn, Cd, Ni, Cr, Mn, As, and Hg)를 Hwang et al.
금속원소는 습시료를 -80℃에서 동결건조한 후 플라스틱 재질의 채(ø <63 µm)로 채질하여 통과된 퇴적물을 사용하였다.
연구지역인 압해도는 한반도 남서쪽의 영산강 하구역에 위치한 북위 34˚ 45′-35˚ 00′, 동경 126˚ 10′-126˚ 25′사이에 있는 우리나라 서남단 다도해 섬중에서 목포와 가장 가까운 섬이다(Fig. 1).
이론/모형
4 ø보다 작은 세립질 입자는 일정시간에 피펫팅하여 미리 무게를 달아놓은 비이커에 옮겨 닮은 후 완전히 건조하여 시료무게를 구하였다. 여기서 측정된 모든 자료는 그래픽 방법에 의해 처리하였고, 퇴적물의 특성을 나타내는 평균입도(mean grain size, Mz), 분급도(sorting), 왜도(skewness) 및 첨도(kurtosis)등 통계적 변수는 Folk and Ward(1957)의 계산식에 의하여 구하였으며, 퇴적상의 분류는 Folk (1968)의 방법에 따랐다.
채를 통과한 퇴적물 약 1 g을 테프론 재질의 비이커에 넣고 혼합산(HNO3:HF:HClO4 = 2:2:1)을 이용하여 digestion하였으며, 이후 산을 완전히 휘발시킨 후 2% 질산(HNO3)을 사용하여 100 mL로 정용한 다음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ICPMS, Perkin Elmer, ELAN 9000)로 측정하였으며, 수은의 경우에는 자동수은분석기(Milestone, DMA 80)로 측정하였다. 금속원소에 대한 분석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인증표준 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로서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 (National Research Council Canada) 산하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MESS-3 (marine sediment)를 이용하였으며, 이때 각 금속원소의 회수율은 92-105% 범위로 Fe을 제외한 모든 금속원소들이 인증농도의 신뢰수준 범위였다(Table 1).
여기서(Me/Fe)observed는 연구지역 내 퇴적물 중 Fe에 대한 각 금속원소의 농도비를 말하고,(Me/Fe)crust는 전세계 연안 대륙붕지역의 퇴적물 중 Fe에 대한 각 금속원소의 농도비를 의미하며, 전 세계 연안 대륙붕지역의 퇴적물 중 각원소의 평균농도는 Taylor (1964)와 Taylor and McLennan (1995)이 보고한 농도를 이용하였다.
, 2006).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EF계산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세계 연안 대륙붕지역의 퇴적물 중 각 원소의 평균 농도(Taylor, 1964; Taylor and McLennan, 1995)를 바탕농도로 사용하였다.
압해도 주변 조간대 표층 퇴적물의 오염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계산한 EF 값을 Table 4에 나타내었다. 이 연구에서 EF 값의 계산은 앞서 2.3 금속원소의 오염평가 부분에서 설명하였듯이, 연구지역내 퇴적물중 Fe 에 대한 각 금속원소의 농도비는 연구지역내 퇴적물중 각 금속원소의 평균농도(Fe 2.8%, Mn 476 mg/kg, Zn 84 mg/kg, Cr 62.5 mg/kg, Ni 25.8 mg/kg, Pb 22.4 mg/kg, Cu 13.2 mg/kg, As 7.1 mg/kg, Cd 0.06 mg/kg, Hg 0.009 mg/kg)로부터 계산하였으며, 지각 물질 중 Fe에 대한 각 금속원소의 평균 농도비는 Taylor (1964)와 Taylor and McLennan (1995)이 제시한 전 세계 연안 대륙붕지역의 퇴적물 중 각 금속원소의 평균농도(Fe 3.5%, Mn 600 mg/kg, Zn 71 mg/kg, Cr 35 mg/kg, Ni 20 mg/kg, Pb 20 mg/kg, Cu 25 mg/kg, As 1.5 mg/kg, Cd 0.098 mg/kg, Hg 0.08 mg/kg)를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최근에 Chen et al.
성능/효과
입도분석 결과, 연구지역 내 표층 퇴적물 중 자갈은 0-13.2%(평균 0.5±2.4%), 모래는 0.3-36.8% (평균 4.9±7.7%), 실트와 점토는 각각 33.4-95.0% (평균 66.8±9.8%), 1.6-38.3% (평균 27.8±7.0%) 범위로서 압해도 북동쪽의 신장리 앞 조간대 정점 St. 26과 복용리 앞 조간대 정점 St. 29을 제외 하면 거의 모든 정점에서 약 60% 이상의 높은 실트 함량을 보였다(Fig. 2).
퇴적물중 IL은 2.4-5.7% (평균 3.9±0.8%) 범위로 압해도 남쪽 대천리 앞 조간대 정점 St. 15에서 가장 높고 압해도 남동쪽 조간대 정점 St. 23에서 가장 낮았다.
왜도(skewness) 는 0.0-0.6 (평균 0.4±0.1)의 범위로 모든 지역에서 양의 왜도 (positively skewed)를 보이며 매우 균질한 분포양상을 보였으며, 퇴적물의 분산정도를 나타내는 첨도는 0.8-1.5 (평균 1.1±0.2) 범위로 대부분의 퇴적물이 입도분포 곡선이 중앙에 집중된 형태(leptokurtic)를 나타내었다(Fig. 6).
퇴적물의 입도가 얼마나 균일한 가를 나타내는 분급도(sorting)는 0.9-4.3 ø (평균 2.5±0.5 ø) 범위로 보통인 분급(moderately sorted)과 지극히 불량한 분급 (extremely poorly sorted) 사이였으며, Mz와 마찬가지로 압해도 북동쪽의 신장리와 복용리 앞 조간대 정점 St. 26과 St. 28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정점이 2.0-3.0 ø 사이의 매우 불량한 분급(very poorly sorted)을 나타내었다(Fig. 6).
연구지역내 퇴적물의 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Mz는 3.9-7.8 ø (평균 6.9±0.8 ø)범위로 압해도 북동쪽의 신장리 앞 조간대 정점 St. 26과 복용리 앞 조간대 정점 St. 28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정점에서 조립실트(coarse silt, 6.0 ø)와 세립실트(fine silt, 8.0 ø) 사이로 입도의 분포범위가 매우 좁았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립실트(medium silt)가 매우 우세하였다(Fig. 5).
2). 각 정점별 자갈, 모래, 실트, 점토 함량을 기초로 Folk (1968)의 삼각좌표에 도시한 결과, 표층 퇴적물은 실트(Z, silt), 니(M, mud), 사질니(sM, sandy mud), 약역질니((g)M, slightly gravelly mud), 역질니(gM, slightly gravelly mud)의 5개 퇴적물 유형(sedimentary type)으로 분류되었으며, 퇴적물의 조직특성에 따라 크게 약역질니((g)M)와 실트(Z) 2개의 퇴적상(sedimentary facies)으로 구분되었다(Fig. 3). 약역질니 퇴적상은 주로 연구지역의 남서쪽과 동쪽에 위치한 신안군 대천리와 신장리 조간대 육지쪽에 넓게 분포하고, 실트 퇴적상은 연구지역의 북서쪽 송광리와 신용리 조간대와 남쪽의 대천리 조간대-조하대 경계부근에 주로 분포하였다(Fig.
이러한 퇴적물의 분포는 창조시 북동방향, 낙조시 남서 혹은 남쪽방향의 흐름을 보이는 압해도 주변 조류 흐름과 파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지역내 표층 퇴적물중 WC는 36-52% 범위로 다른 정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갈과 모래의 함량이 높았던 북동쪽 신장리 앞 조간대에 위치한 정점 St. 26에서 다소 낮았다(Fig. 5). 연구지역내 퇴적물의 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Mz는 3.
퇴적물중 COD 농도는 4.6-9.9 mgO2/g·dry (평균 7.4±1.1 mgO2/g·dry) 범위로 다른 정점에 비해 조립질 퇴적물로 이루어진 압해도 북동쪽 신장리 앞 조간대 정점 St. 26 가장 낮고, 압해도 남서쪽 분매리 조간대 정점 St. 22에서 가장 높았다.
퇴적물중 AVS 농도는 ND-0.53 mgS/g·dry (평균 0.04±0.10 mgS/g·dry) 범위로 다른 정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AVS 농도를 보이는 연구지역의 북서쪽 신용리 조간대 앞 정점 St. 2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정점에서 AVS가 검출되지 않거나 검출되어도 0.05 mgS/g·dry 이하의 낮은 농도를 보였다.
이상의 압해도 연안 표층 퇴적물의 유기물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해 보면, 압해도 연안 조간대 퇴적물은 아직 유기물에 대해 오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일반적으로 퇴적물내 유기물 함량은 입도와 관련이 있고 세립질 퇴적물일수록 유기물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Cho and Park, 1998; Hwang et al.
, 2006, 2010). 그러나, 본 연구에서 퇴적물의 입도와 유기물 특성을 나타내는 IL, COD 및 AVS는 뚜렷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연구지역내 유기물 함량을 조절하는 다른 요인이 있으며, 그 요인으로서 연구지역의 퇴적물에 서식하는 저서생물의 분포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002 mg kg) 범위였다. 대체로 압해도 북서쪽의 신용리 앞 조간대 육지쪽 지역과 동쪽의 신장리 앞 조간대 지역의 일부 정점에서 다른 정점에 비해 다소 농도가 높았으며, 같은 조간대 내 공간분포에 있어서도 비슷한 입도임에도 불구하고 각 정점별로 약간의 차이를 나타내었다(Fig. 8). 특히, 본 연구에서는 금속원소의 농도와 퇴적물의 입도 및 유기물 함량사이에 좋은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8). 특히, 본 연구에서는 금속원소의 농도와 퇴적물의 입도 및 유기물 함량사이에 좋은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연안해역에서 퇴적물중 금속원소의 농도는 퇴적물의 입도와 유기물 함량과 같이 특정 요인에 의해 조절되기는 하나, 대부분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서 그 농도를 달리한다(Choi et al.
따라서, 연구지역내 퇴적물중금속원소의 농도는 앞서 살펴본 유기물 함량과 같이 다른 농도 조절 요인이 있으며, 그 요인으로서 저서생물의 수직활동에 의한 생물교란(bioturbation) 혹은 조석작용에 의한 퇴적물의 재부유(resuspension), 그리고 연구지역 인근의 인위적인 오염원으로부터의 영향 등과 같은 이차적인 요인에 의해 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연구지역내 금속원소의 농도는 연구 지역과 인접한 함평만과 영광-무안 부근 조간대 지역에서 조사된 금속원소의 농도와 비슷한 반면 진해만, 마산만 등과 같이 우리나라 주변의 반폐쇄적인 내만해역이나 영산강 하구역에서 측정된 금속원소들의 평균농도보다 대부분 낮았다(Table 3).
71 mg/kg 였다(Buchman, 2008). 이를 연구지역내 표층 퇴적물중 금속원소의 농도와 비교해보면, Cu, Cr, Pb, Zn, Cd, Hg은 모든 정점에서 하위농도기준인 ERL 보다 낮 았으나, As는 일부정점에서, Ni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정점에서 ERL 기준을 초과하였다(Fig. 9).
(2007)은 금속원소의 EF 값을 기준으로, EF < 1 일때 오염이 되지 않은 상태(no enrichment), EF =1-3 일때 약간 오염상태(minor enrichment), EF = 3-5 일때 적당한 오염상태(moderate enrichment), EF = 5-10 일때 적당히 심한 오염상태(moderately severe enrichment), EF = 10-25 일때 심한 오염상태(severe enrichment), EF = 25-50 일때 매우 심한 오염상태(very severe enrichment), 그리고 EF > 50 일때 극히 심한 오염상태(extremely severe enrichment) 라고 분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지역내 금속원소의 오염도를 살펴보면, 앞서 SQGs를 이용한 결과와 유사하게, 연구지역내 퇴적물의 경우 Cu, Cd, Hg, Mn은 EF값이 1 보다 낮아 오염되어 있지 않은 상태(no enrichment)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Cr, Pb, Zn, Ni 은 EF값이 1-3 사이로 약간 오염된 상태(minor enrichment)를, As 는 EF값이 5-10 사이로 적당히 심한 오염상태(moderate severe enrichment)를 나타내었다.
, 2010), 연구지역내 표층 퇴적물에 대한 계산결과를 Table 5에 표시하였다. 앞선 두 개의 퇴적물 오염평가 결과와 유사하게, 압해도 연안 조간대 표층 퇴적물의 경우 Fe, Mn, Cu, Pb, Hg은 모든 정점에서 그리고 Zn, Cd, Ni은 거의 대부분의 정점에서 Igeo class가 0으로 오염되지 않은 수준(practically unpolluted)인 것으로 나타났고, Cr 경우에는 대부분의 정점에서 Igeo class가 1로서 오염되지 않은 수준과 약간 오염된 수준의 중간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s 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정점에서 Igeo class가 2 이상으로 약간 오염된 수준(moderately polluted) 이었다.
이상의 압해도 연안 표층 퇴적물의 금속원소에 대한 오염도 평가 결과를 종합해 보면, 연구지역내 퇴적물내 금속원소중 Fe, Mn, Cu, Pb, Zn, Cd, Hg은 모든 지역에서 오염되지 않은 반면, Cr과 Ni은 약간 오염된 수준이며, 특히 As는 다른 금속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이전에 Hwang et al.
, 2010). 따라서, 연구지역내 조간대 퇴적물중 높은 As 농도는 자연적인 혹은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As 오염이 된 지하수가 해저지하수의 형태로 연안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며, 보다 명확한 원인 구명을 위하여 연구지역 주변의 강물, 지하수, 해수중 As의 농도와 해저지하수 유입량 조사등 연안해역으로의 As의 유입경로 및 물질수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조간대의 가치적 측면은 어떠한가?
, 2010). 하지만, 다채로운 형태의 퇴적 및 저서환경을 바탕으로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 및 생산성이 높은 곳으로 예로부터 인위적으로 가꾸지 않고도 패류와 연체류 등의 수산생물을 채취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또한, 패류 및 해조류 등의 양식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삶의 터전이자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개발이 가능한 천연자원의 보고로서 그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2008년 기준, 우리나라의 조간대 면적과 분포는 어떠한가?
, 2007; MLTM, 2008). 현재, 갯벌의 보전 및 관리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국토해양부에서 2008년 조사한 우리나라의 조간대 면적은 약 2,490 km2이며, 이중 서해안이 2,080 km2 (약 84%)를 차지하고, 지역적으로는 전라남도에 1,037 km2(약 41%)로서 가장 많은 조간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http://www.index.
조간대는 어떤 곳을 말하는가?
조간대(intertidal zone)는 조석에 따른 반복적인 해수면의 상승과 하강에 의해 만조시 잠기고 간조시 드러나는 연안의 비교적 평탄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갯벌’로 불리우는 곳이다(Hwang et a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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