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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의 자기결정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Self-determination Experience of Youth with Disabilities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63 no.4, 2011년, pp.5 - 31  

김교연 (선문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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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장애청소년의 자기결정 경험에 대한 실체이론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대 초반의 지체 뇌병변 장애 대학생 10명과 면접을 실시하였으며 근거이론을 사용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107개의 개념과 39개의 하위범주 및 16개의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장애청소년의 자기결정 경험의 중심현상은 "장애를 딛고 자기실현 열망"하기였다. 자기결정은 "욕구와 장애물의 인식", "문제해결", "성장 인식"의 단계를 거쳐 가는 과정이었으며, 자기결정의 유형은 "돌파형", "다전략형", "온건형", "수용형"으로 구분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청소년기 장애인 자기결정의 특수성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장애청소년의 자기결정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제도적 보완, 유형에 따른 지원 차별화, 합리적 전략의 교육, 성과 결혼 주제의 공론화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explored how young people with disabilities experience self-determination in their lives. This study employed a grounded theory approach involving 10 undergraduate students with cerebral palsy or physical disabilities, in their early 20's, and individual interviews. The experience relatin...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기에 자기결정이 중요한 이유는? 따라서 성인기에 완전한 자립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에 스스로 결정하는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청소년기에 자기결정이 중요한 이유는 첫째, 이 시기가 자기결정의 심리적 기초인 자의식과 자존감이 발달하는 시기이며, 둘째, 자립과 직업 결정이 청소년기의 주된 과업인데, 이때 자기결정이 요구되고, 셋째, 이 시기에 의사결정의 통제권이 서서히 부모로부터 장애청소년 자신에게 전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Field, Hoffman and Posch, 1997). 이처럼 자기결정은 그 자체로 장애청소년의 기본적 욕구이면서 다른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데,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등학교 시절 장애학생의 자기결정 수준이 졸업 후의 고용률과 임금수준 및 사회통합과 자립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Wehmeyer and Schwarz, 1997; 김언아, 2005).
최근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애아동·청소년의 심리사회발달과 관련해 가장 큰 저해요인 중 하나는? 하지만 우리사회에는 장애청소년조차 어린 아이로 간주하며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최근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애아동·청소년의 심리사회발달과 관련해 가장 큰 저해요인 중 하나가 부모의 과잉보호였다(현주·박현옥·이경숙·김민, 2009). 또한 장애인복지 정책에서도 전환기 청소년은 관심의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장애청소년의 능동적 자기결정 경험을 파악하여 실체이론 개발을 목적으로 한 본 연구의 실천적 함의는? 이 연구의 실천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청소년의 자기결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제도적 방안들이 필요하다. 연구결과를 보면, 편의시설 수준이나 활동보조인 제도 등은 장애청소년들의 자기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편의시설의 지속적 확충과 활동보조인 제도의 확대가 필요하다. 재정의 부족 역시 자기결정에 걸림돌이 되므로 장애학생에 대한 장학제도 확충과 장애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 마련 역시 중요한 지원책이 될 것이다. 최근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이 제정되고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에 대한 지방정부 조례 제정이 확대되는 등 장애인복지정책의 확충과 더불어 전환기 청소년 지원정책의 확대 역시 기대되고 있다. 자립생활 체험홈의 이용 기회를 청소년에게 확대하고, 장애인복지기관의 청소년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장애청소년들이 성인이 되기 전에 많은 경험을 통해 생활기술과 장애도전의식 및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원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장애청소년의 자기결정 유형에 따라 지원서비스 초점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연구의 결과 장애청소년의 자기결정은 돌파형, 다전략형, 온건형, 수용형으로 구분되었다. 이 중 돌파형은 장애청소년의 자율성이 강한 데 비해 부모가 사소한 것까지 간섭하는 데서 갈등이 발생했다. 따라서 이 경우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의사소통기술을 개선하는 상담과 교육이 급선무일 것이다. 다전략형의 경우, 잦은 직면피하기 전략으로 부모에 대한 죄책감이 갖게 되므로 장애청소년이 상황을 더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기술들을 교육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수용형이나 타율적인 생활 방식을 가진 장애청소년들은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교육이나 동료상담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셋째, 장애청소년들에게 합리적 방식의 자기결정 획득 전략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 장애청소년들의 경우 자기결정의 경험은 자기정체성의 인식을 강화하는 긍정적 역할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소통의 노력이 없는 일방적 전략은 부모에 대한 죄책감이라는 부정적 정서로 연결되었다. 따라서 보다 긍정적 결과를 위해서는 설득이나 협상과 같은 보다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전략이 격려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설득과 협상의 기술을 교육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넷째, 장애청소년의 연애와 결혼 주제가 더 공론화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들은 거의 모두 이 주제를 거론하기 힘들어했다. 이는 장애인의 성이 금기시되고 있는 우리의 규범을 반영한다. 따라서 장애인의 성과 결혼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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