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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클로로에틸렌 흡입으로 인한 호흡부전 1례
A Case of Acute Respiratory Failure After Trichloroethylene Inhalation 원문보기

대한임상독성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inical toxicology, v.9 no.1, 2011년, pp.30 - 33  

박재석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내과학교실) ,  전영우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내과학교실) ,  김영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내과학교실) ,  길효욱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내과학교실) ,  양종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내과학교실) ,  이은영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내과학교실) ,  홍세용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내과학교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richloroethylene (TCE, $C_2HCl_3$), which was introduced as a gas for general anesthesia and analgesia in early 1900's has been widely used in industry as an organic solvent. Occupational exposure to TCE is an important medical problem. Manifestations of acute exposure to TCE include muc...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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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비특이적일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가 억제된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인지가 어렵고 외국인의 경우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트리클로로에틸렌 흡입 후 의식 변화와 호흡 부전을 일으킨 외국인 환자를 경험하였기에 이에 대한 증례 보고 및 문헌 고찰을 하는 바이다.
  • 다량의 트리클로로에틸렌을 흡입한 후 발생한 호흡부전은 문헌 고찰 결과 국내 보고가 없었다. 저자들은 트리클로로에틸렌 흡입에 의한 호흡 부전 환자를 인공 환기를 통해 치료한 경험을 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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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트리클로로에틸렌이란 무엇인가? 트리클로로에틸렌은 아세틸렌(acetylene)을 염소화 (chlorination) 시켜 얻어진 tetrachloroethane 이 탈염산 화(dehydrochlorination)를 거치면서 만들어지는 녹는점-87.1 oC, 끓는점 86 oC의 휘발성 용매이다1). 1934년 마취 체로서의 효능이 보고된 후 전신마취제나 진통제로 사용되었지만 마취기 내에서 인체에 유해한 dichloroacetylene을 생성함이 알려져 1944년 영국에서는 전신 마취를 위한 트리클로로에틸렌의 사용을 금지하였고 미국에서도 1976년 이후 전신마취제로 쓰이지 않는다1,2,4).
트리클로로에틸렌는 어떤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가? 1934년 마취 체로서의 효능이 보고된 후 전신마취제나 진통제로 사용되었지만 마취기 내에서 인체에 유해한 dichloroacetylene을 생성함이 알려져 1944년 영국에서는 전신 마취를 위한 트리클로로에틸렌의 사용을 금지하였고 미국에서도 1976년 이후 전신마취제로 쓰이지 않는다1,2,4). 반면 기름에 잘 녹고 쉽게 발화하지 않으며 화학적으로 안정된 특성으로 인해 금속, 염색, 방직, 피혁, 식품, 전기전자, 항공, 농약, 가구, 위생, 광학 등의 공업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 되고 있으며 트리클로로에틸렌의 노출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다2,5). 트리클로로에틸렌은 인체에서 시토크롬 P-450시스템(cytochrome P450 system)에 의해 산화 되어 trichloroacetic acid와 trichloroethanol을 형성하거나 글루타티온(glutathione)과 포합하는 두 가지 경로에 의해 주로 대사된다6).
Trichloroethylene에 노출되면 어떤 문제가 야기되는가? 트리클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 C2HCl3)은 1900년대 초 개발되어 전신 마취제와 진통제로 사용되다가 안전성 문제로 의학적 사용이 금지된 후 산업적인 용도로 사용되며 인체 노출은 의학적 관심의 대상이다1-3). 트리클로로에틸렌에 노출되면 피부와 점막의 자극과 중추신경계 억제가 나타나고 노출량이 많아짐에 따라 인지 장애, 운동장애, 졸림, 두통, 무력감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사망한다2).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비특이적일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가 억제된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인지가 어렵고 외국인의 경우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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