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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반 조사에서 척도의 크기가 응답의 타당도, 신뢰도, 응답 편이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cale Size on Validity, Reliability and Easiness of Response in a Web-based Survey 원문보기

조사연구 = Survey research, v.12 no.3, 2011년, pp.1 - 23  

장윤재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  조성겸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송종현 (선문대학교 언론광고학부) ,  김옥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  박민규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초록

최근 유선전화 기반 조사방법에 웹이나 모바일을 결합한 혼합모드조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 논문에서는 척도 구성의 측면에 주목했다. 전통적인 조사연구에서 문항 작성 시 주로 다문항의 다점 척도를 사용한 경우가 많았던 데 반해, 이러한 문항 구성 방식이 웹기반 조사에서도 장점을 갖는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웹기반 조사를 중심으로 척도의 크기에 따라 응답의 타당도와 신뢰도, 그리고 응답 편이성에 차이가 생기는지 검토하고자 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Regarding the growing concern for the mixture of landline and web-based/mobile survey, researchers are increasingly interested in methodological examination of anticipated benefits and problems of mixed mode surveys. This study focuses on scale construction. Multiple questions with a multi-point sca...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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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웹과모바일 조사에서 문항 및 척도 구성방식이 피조사자의 응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본 논문에서는 우선 웹기반 조사를 중심으로 척도 크기에 따라 응답의 타당도와 신뢰도, 그리고 응답의 편이성에 차이가 생기는지 검토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동일한 질문에 대해 상이한 크기의 척도가 제시됐을 때 주관적 차원(피조사자 스스로가 느끼는 응답의 용이성, 부담감, 짜증)과 객관적 차원(문항에 대한 반응 시간)에서 응답의 편이성에 차이가 있는지 , 그리고 측정 문항의(사후적) 타당도와 신뢰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고자 했다.
  • 따라서 웹과모바일 조사에서 문항 및 척도 구성방식이 피조사자의 응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본 논문에서는 우선 웹기반 조사를 중심으로 척도 크기에 따라 응답의 타당도와 신뢰도, 그리고 응답의 편이성에 차이가 생기는지 검토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동일한 질문에 대해 상이한 크기의 척도가 제시됐을 때 주관적 차원(피조사자 스스로가 느끼는 응답의 용이성, 부담감, 짜증)과 객관적 차원(문항에 대한 반응 시간)에서 응답의 편이성에 차이가 있는지 , 그리고 측정 문항의(사후적) 타당도와 신뢰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고자 했다.
  • 웹기반 조사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본고에서는 웹기반 조사 환경이 면접원이 굳이 필요하지 않으며 다점 척도 사용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등의 측면 에서는 지필 조사의 경우와 유사하지만, 피조사자의 집중도나 응답 성실도는 낮아지기 쉽다는 데 주목했다. 따라서 지필 조사의 문항 및 척도 구성 방법을 웹기반 조사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 가정하고 상이한 척도를 사용할 때 측정 문항의 타당도, 신뢰도 및 응답 편이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 모든 문항을 세 종류의 척도로 제시해야 하므로 성별, 지역, 학력과 같은 변인을 피하고 2점으로 또는 10점으로 제시해도 어색하지 않을 문장들을 제시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인터넷 뉴스 이용과 관련된 일반적 질문, 인터넷 뉴스에 대한 평가, 분야별 인터넷 뉴스 이용 정도, 인터넷 뉴스 이용 동기를 묻는 총 33개 문항을 4쪽에 걸쳐 제시했다.
  • 본 논문에서는 웹, 모바일 등을 활용한 새로운 조사기법과 관련된 방법론적 이슈들 가운데서 척도 구성의 측면에 주목했다. 전통적인 조사연구에서는 문항을 작성할 때 다문항의 다점 척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 응답 편이성은 주관적 차원과 행위 차원으로 구분해 측정했다. 우선 응답자들이 실험 자극 문항들에 대해 응답하는 동안 문항에 대한 반응 시간을 기록하여 행위 차원의 응답 편이성을 파악하고자 했다. 반응 시간은 100분의 1초 단위로 기록했으며, 페이지별로 첫번째 클릭, 마지막 클릭, 페이지 이동 버튼 클릭까지 소요된 시간을 기록했다.
  • 이에 본 논문에서는 웹기반 조사에서 상이한 크기의 척도를 사용했을 때 응답의 사후적 타당도와 문항간 신뢰도, 그리고 피조사자의 주관적, 객관적 응답 편이성을 비교해 웹기반 조사에서 어떤 크기의 척도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한지에 대한 답을 모색하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 탐색하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웹기반 조사의 환경이 유선전화나 면접조사 등의 경우와는 상이한 만큼, 기존의 조사환경에 근거해 구축되어 온 문항 및 척도구성 방법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웹기반 조사와 관련된 다양한 방법론적 주제들 가운데 척도의 문제에 주목했다.

가설 설정

  • 인터넷 뉴스에 대한 평가 측정 문항 가운데서는 ‘객관적이다’, ‘믿을 만하다’, ‘공정하다’ 세 개 문항을, 주제 분야별로는 정치, 사건/범죄, 국제 뉴스에 대한 이용 응답을 대상으로 신뢰도를 분석했다. 인터넷 뉴스 이용 동기 측정 문항에 대해서는 세 집단의 응답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가 상이하므로, 선행 연구(박상호 2009)에서 제시한 대로 편리성 추구 동기, 뉴스 전문성 추구 동기, 사건/정보 추구 동기로 문항을 묶어 새로운 변수를 구성하는 경우를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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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면접조사나 전화조사 방법과 같은 기존의 조사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방법은 무엇인가? 이에 따라 요일이나 시간대별로 재택률의 차이가 발생 하는 데 따른 표본편포 문제, 응답률, 가구기반 조사로 인한 체계적 편파 요인 등이 대두 되고 있다(강남준 · 백영민 2005). 이러한 기존 조사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RDD (random digit dialing)를 사용해 표집 문제를 해결하거나, 조사 시간대를 할당변수로 추가해 인구학적 속성에 따른 재택률 차이가 유발하는 체계적 응답자 선택편향을 해결하는 방법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허명회 · 황진모 2006).
혼합모 드조사방법을 수립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런데 기존의 조사방법에 웹이나 모바일을 결합한 새로운 조사방법, 예컨대 혼합모 드조사(mixed mode survey) 방법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연구설계, 표집, 데이터 수집, 조사결과에 대한 분석 및 평가 등 조사의 각 단계별로 기존의 방법론에 대한 면밀한 재검 토가 필요하다. 기존의 조사방법론은 유선전화 및 면접조사 방법을 중심으로, 그리고 단일 모드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온 만큼, 이종 매체를 활용해 조사 대상자를 모집할 때 표본간의 이질성을 어떻게 처리하고 대표성을 확보할 것인지, 측정을 위한 문항 및 설문지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그리고 수집한 자료를 어떻게 통합적으로 분석할 것인지 등전반적인 방법을 새로운 조사 환경에 맞게 수정 ·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응답 편이성 무엇으로 구분해서 측정하였는가? 응답 편이성은 주관적 차원과 행위 차원으로 구분해 측정했다. 우선 응답자들이 실험 자극 문항들에 대해 응답하는 동안 문항에 대한 반응 시간을 기록하여 행위 차원의 응답 편이성을 파악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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