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아토피피부염 영유아의 식품섭취 제한에 관한 실태조사

이석화; 이희진; 한영신; 안강모; 이상일; 정상진

doi:10.5720/kjcn.2011.16.6.627

아토피피부염 영유아의 식품섭취 제한에 관한 실태조사
Excessive Food Restriction in Children with Atopic Dermititis 원문보기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Korean journal of community nutrition, v.16 no.6, 2011년, pp.627 - 635

이석화 (국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이희진 (국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한영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 안강모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 이상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 정상진 (국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Abstract ▼ AI-Helper

The prevalence of Atopic Dermatitis (AD), a non-infective chronic inflammatory skin disease, is increasing worldwide. Avoiding the allergen is the basic principle in the treatment of AD. However, when the allergen is food, excessive restriction can lead to nutrition deficiency. The objectiv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status of the dietary restriction and compare the caregiver's restriction practice with doctor's recommendation in Korean children with AD. A total of 158 children diagnosed with Atopic Dermatitis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Information about foods that aggravate AD symptoms and food restriction were collected from the mothers of 158 children aged 6 month-5 year with AD using questionnaires. Food restriction recommendation by doctor was collected through medical chart. McNemar and Margianl homogeneity tests were used to detect a relationship between food restriction recommended by doctor and current practice by mother. There were significant proportion differences of food restriction for each food between by doctor and mother. We found 75.9% of children were avoiding eggs although only 61.4% were recommended for egg restriction by a doctor. Children with restriction of more than 4 kinds of food were 53.2% compared to 13.3% by doctor. Excessive restrictors tended to be younger and diagnosed at younger age. The caregivers of excessive restrictors had trends of "being older" and "having higher income". Avoidance of common foods in children without food allergy could result in malnutrition or impaired growth. Nutrition education is needed for sound practice and nutrition care in children with Atopic Dermatitis as well as interactive communication between caregivers and expert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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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앞서 보고한 바와 같이 많은 연구들이 과도한 식품제한으로 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아토피피부염 영유아가 실제로 어느 정도로 과도한 식품제한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연구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의료기록과 양육자의 응답을 비교하여 그 정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연구의 장점이자 의의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 이어 과도한 제한이 실제 성장, 영양불량 또는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또한 이러한 과도한 제한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제도, 전략이 필요한지 등이 추후연구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과도한 식품제한으로 인한 영양문제를 보고하고 있음에도 실제 제안되고 있는 식품제한보다 아토피 대상자들이 얼마나 더 과도히 제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Min & Oh 2004; Hon 등 2006).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6개월-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제한식품에 대한 전문의의 권유와 양육자가 실제로 제한하는 식품의 실태를 조사 비교하여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영유아 부모들에게 올바른 건강 및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과도히 식품을 제한하는 영유아와 그 양육자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계란, 우유, 밀, 땅콩, 콩 다섯 가지 식품에 대해 의사가 제한을 권유하지 않았는데 양육자가 제한을 하고 있는 경우(과도제한군)와 그렇지 않은경우(비과도제한군)를 나누어 대상자의 나이, 성별, 진단 나이, 가족력, 가구수입, 어머니 나이, 교육정도, 직업여부 등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설문지를 통해 가족력, 가족 내 흡연자 유무, 아토피 피부염의 시작 및 진단 시기, 6개월 이상 모유 수유 여부, 이유식 시기 등이 조사되었으며, 사회경제적 특성으로 어머니의 교육수준, 어머니의 직업 유무, 가족의 월 수입을 조사하였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식품의 유무 및 그 종류, 특정 식품 섭취 제한 유무 및 개수, 종류는 빈도 및 백분율로 제시하였고,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전문의와 어머니가 제한하는 특정 식품의 종류 및 개수는 빈도 및 백분율, 맥니마 검정(McNemar test)과 주변 동질성 검정 (Marginal Homogeneity test)으로 유의성을 알아보았다. 과도제한군과 비과도제한군의 특징 비교는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그 차이를 분석하였다.
전문의에 의한 제한 식품은 혈청 IgE에 의한 식품 항원 검사와 부모 면접, 식품 일지 등에 의해 종합적으로 판단되어 환아 부모에게 권유되는 것으로 이에 관한 정보는 의료기록을 통해 수집되었다. 부모에 의한 식품제한은 설문지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식품 유무 및 그 종류, 그리고 양육자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 시킨다고 생각하여 제한하는 식품 종류 및 개수를 통해 조사되었다. 단, 기타식품은 식품 자체 성분 보다는 첨가물 등으로 인한 제한이므로 전체 제한식품 개수를 계산할 때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된 식품 제한 실태는 전문의가 지시한 식품 제한과 부모에 의해 실제 행해지고 있는 식품 제한 두 가지 방법으로 조사하여 비교되었다. 전문의에 의한 제한 식품은 혈청 IgE에 의한 식품 항원 검사와 부모 면접, 식품 일지 등에 의해 종합적으로 판단되어 환아 부모에게 권유되는 것으로 이에 관한 정보는 의료기록을 통해 수집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08년 4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서울 S병원의 알레르기 센터에서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AD)으로 진단 받은 영유아 중 부모의 연구 동의와 함께 설문지를 완전하게 수행한 만 6개월~5세 영유아 158명을 본 연구의 최종 연구 대상자로 하여 수행되었다.

데이터처리

또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식품의 유무 및 그 종류, 특정 식품 섭취 제한 유무 및 개수, 종류는 빈도 및 백분율로 제시하였고,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전문의와 어머니가 제한하는 특정 식품의 종류 및 개수는 빈도 및 백분율, 맥니마 검정(McNemar test)과 주변 동질성 검정 (Marginal Homogeneity test)으로 유의성을 알아보았다. 과도제한군과 비과도제한군의 특징 비교는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그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된 일반적 특성인 가족력, 가족 내 흡연자 유무, 어머니의 교육수준, 어머니의 직업 유무, 가족의 월 수입, 모유 수유 유무는 빈도 및 백분율로 제시하였으며, 아토피 피부염의 시작 및 진단 시기, 이유식 시작 시기는 평균±표준편차(Mean ± SD)로 제시하였다.

성능/효과

2. 연구 대상자의 69.6%가 특정 식품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된다고 하였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특정 식품으로는 계란이 50.
3. 전문의가 권유한 식품제한 개수보다 실제 제한을 적게 하고 있는 경우가 15명(9.5%), 더 많은 식품을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99명(62.7%)으로 권유에 비해 식품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가 섭취제한을 권유하는 식품의 종류로는 계란이 61.
4. 제한하고 있는 식품에 따라 과도히 제한하고 있는 그룹의 특징이 조금씩 달랐으나 일반적으로는 대상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어린 나이에 진단을 받을수록,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가구수입이 높을수록 전문가에 의한 제안에 비해 과도히 식품제한을 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피부 발진 등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특정 식품을 다중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구 대상자의 69.6%가 특정 식품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된다고 하였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특정 식품으로는 계란이 50.
대상자의 72.8%가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하고 있었고 연구 대상자의 아토피 피부염 발병 시기는 출생 후 약 5개월 (5.0 ± 7.0) 이후부터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나타내었으며, 이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내원하여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시기는 출생 후 약 6개월(6.7 ± 8.3) 때였다.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식품에서 전문의가 제안한 식품제한보다 부모가 유의적으로 더 많은 비율로 식품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식품에서 전문의가 제안한 식품제한보다 유의적으로 더 많은 비율로 부모가 식품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로 유의적으로 더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으며 대상자의 나이가 어리고 진단나이가 어릴수록 우유를 과도히 제한하고 있었다. 밀도 과도제한군이 3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가진 84.8%로 비과도제한군의 61.2%에 비해 높았고 대상자가 어릴수록(18.1개월 vs 23.4개월) 더 과도히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의 경우는 어머니의 나이만 차이가 있었고 콩의 경우는 대상자의 성별, 나이, 진단나이, 가족력, 가구수입, 어머니의 나이, 교육정도, 직업유무, 6개월 이상 모유수유여부 모두 과도제한여부와 관련이 없었다.
Chang 등(2006)의 연구에 의하면 아토피 피부염 환아의 부모, 특히 어머니는 자녀의 만성적 아토피 피부염 질병으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두려움과 걱정으로 인해 주변에서 권하는 과학적 사실이 증명되지 않은 여러 요법을 많이 따르고 있으며 정서적인 긴장이나 과보 호적인 관심을 자녀에게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가 더 많은 식품을 제한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특징을 보면 대상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어린 나이에 진단을 받을수록,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가구수입이 높은 경우 더 많은 비율이 과도히 각 식품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대상자가 어릴수록, 진단나이가 어릴수록 양육자가 더 과보호적 관심을 보이게 되거나 또는 식품제한을 하기가 더 쉬운 것에 기인할 수 있다.
7%)으로 권유에 비해 식품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가 섭취제한을 권유하는 식품의 종류로는 계란이 61.4%, 우유 28.5%, 땅콩 20.9%, 밀 15.8%, 견과류 14.6%, 콩 11.4% 순으로, 부모가 제한하는 식품의 종류로는 계란이 75.9%, 견과류 54.4%, 땅콩 53.2%, 우유 52.5%, 밀 3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식품에서 전문의가 제안한 식품제한보다 부모가 유의적으로 더 많은 비율로 식품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그러므로 본 연구는 의료기록과 양육자의 응답을 비교하여 그 정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연구의 장점이자 의의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 이어 과도한 제한이 실제 성장, 영양불량 또는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또한 이러한 과도한 제한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제도, 전략이 필요한지 등이 추후연구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AD)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하는 만성 또는 재발성 피부염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성인에 비해 소아에게 더 잘 발생하며, 나이가 어릴수록 그 증상이 심하여 소아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Oh 2006).
	유럽 영유아의 평균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은 얼마인가?	유럽 여러 나라들이 참여한 아토피 피부염 역학조사에 의하면(De Benedictis 등 2009) 유럽 영유아의 평균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은 65%로, 우리나라와 같은 아시아 나라인 일본은 출생 후 1년 된 영유아의 아토피 발생률은 12.7% (Sugiyama 등 2007)로 보고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을 치료, 관리할 때 원인물질이 식품일 경우 가장 중요한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 관리는 원인물질의 제거이다. 식품이 원인인 경우에는 원인 식품의 섭취제한이 가장 중요한 관리방법이다(Sampson & Metcalfe 1992). 그러나 대부분의 원인식품들이 계란, 우유 등 어린이에게 우수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식품인 현실에서 영양부족의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식품제한을 자제하고 비슷한 영양소를 가진 대체식품섭취가 강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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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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