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하이힐이 요부 및 천골경사각에 미치는 영향

이태식; 송민영; 김미소

하이힐이 요부 및 천골경사각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High heel on Lumbar and sacral curve 원문보기

대한물리치료과학회지 = Journal of Korean Physical Therapy Science, v.18 no.4, 2011년, pp.73 - 79

이태식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 , 송민영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 , 김미소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

Abstract ▼ AI-Helper

Purpose : This study is to know how position change in high-heels affects sacral tilt angle. 15 healthy women aged 21.87(standard deviation=3.54) were tested. Method : Lumbar and sacral tilt angle was measured by radiography barefooted, and after 15 mins of application time, they were measured in the same way in high-heels. Result : There was not notable difference in lumbar lordosis, lumbosacral angle, and sacral tilt angle. However, there was differences in change degree, which was measured by estimation data of [post-pre)/pre]${\times}$100. Conclusion : There was no notable difference in lumbar lordosis, lumbosacral angle, and sacral tilt angle, but as there were differences in change degree, research about how women's lumbar change when heel height increases is needed.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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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 요추부의 변화에 의한 신체의 자세이상에 의해 요통이 유발되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10cm 이상의 하이힐(일명 Kill heel)을 착용하였을 때의 자세변화가 요부와 천골경사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10cm 이하의 구두 굽으로 연구한 논문과는 달리 미니스커트의 유행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10cm 이상의 하이힐을 이용하여 요추전만과 요천추각, 천골경사각의 변화를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10cm 이상의 하이힐이 요추전만도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0대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맨발과 10cm 이상의 하이힐을 착용한 후 방사선 촬영을 통해 요추전만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측정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척추 만곡의 이상은 주위 근육이나 조직에 부하를 유발하고 이러한 부하로부터 발생한 주위의 연부 조직, 관절 구조물로부터의 발생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척추만곡의 이상으로는 척추측만증(Scoliosis), 척추전만증(Lordosis), 척추후만증(Kyphosis) 등이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요추전만의 변화를 중점으로 연구 하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이처럼 굽이 높은 구두는 요추전만을 증가시키므로 굽이 전족부보다 더 낮은 신발이 요추전만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하였다. 이러한 요추전만의 감소는 골반의 후방굴곡을 유발하며, 이는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Bendix 등, 1984).

제안 방법

각도 측정방법은 Cobb's angle L1-S1과 Lumbosacral joint angle, Ferguson's angle을 사용하여 맨발과 10cm 이상의 하이힐 착용 전 후의 요추전만도와 요천추각, 천골경사각을 비교하였다(그림 5).
대상자들은 먼저 맨발 상태에서의 요추전만을 측정하고, 10cm 이상의 하이힐을 착용한 상태에서 15분의 적용 시간을 가진 다음 요부와 천골경사각을 측정하였다. 측정방법은 양팔을 체간에서 º90 각도, 손은 중립상태로 유지하고, 시선은 전방주시 시킨 후 기립상태에서 양발을 자신의 어깨넓이만큼 벌리게 하여 매 측정 시 양발사이의 간격변화가 요부와 천골경사각에 미치게 될 변수를 배제하여 Lateral view를 촬영하였다.
방사선 촬영은 D대학 방사선과에 의뢰, 시행하였으며 Lumbar의 Lateral view를 촬영하였다(그림 2).
실험군은 D대학에 재학 중인 신체 건강한 여대생 15명을 대상으로 맨발과 구두 굽 10cm를 착용 전 후의 요추전만도를 측정, 비교하였다.
요천추각은 제 5 요추체 하연과 제 1 천추체 상연에 평행하게 직선을 그은 선에서 교차하는 곳의 각도를 측정하였다.
요추의 전만을 알아보기 위해, 제 1 요추체 상연과 제 1 천추체 상연을 평행하게 직선을 그은 선에서 각각 수직이 되는 선을 그어 교차하는 곳의 각도를 측정하였다(그림 3).
요추 전만도의 측정 방법에는 몇몇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방사선 촬영에 의한 방법(박병권, 1992 ; Jackson 과 McManus, 1994), 측삭기(inclinometer)를 이용한 방법(Bendix 등 1984), 동작 분석기를 이용한 방법(나영무 등, 1996; Franklin 등, 1995), 자유곡선자(flexible ruler)를 이용한 방법(윤소영, 1999; Youdas 등, 1996)등이 있다. 이 중본 연구에서는 방사선 촬영방법이 직접적으로 요추전만을 관찰가능하고, 측정할 수 있어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되어 방사선 촬영을 선택하였다.
천골경사각은 Ferguson의 천추 제 1번의 상고평(superior plateau)을 지나는 선과 지면과 나란한 수평선이 이루는 각으로 측정하였다(그림 4).
측정방법은 양팔을 체간에서 º90 각도, 손은 중립상태로 유지하고, 시선은 전방주시 시킨 후 기립상태에서 양발을 자신의 어깨넓이만큼 벌리게 하여 매 측정 시 양발사이의 간격변화가 요부와 천골경사각에 미치게 될 변수를 배제하여 Lateral view를 촬영하였다.

대상 데이터

굽의 높이는 앞 굽 높이(1cm)를 제외한 순수 뒷 굽 높이(10cm)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구두 치수는 240mm, 245mm의 SALLY COLLECTION의 동일한 구두를 구입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그림 1).
본 연구의 실험군은 D대학에 재학 중인 건강한 20대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의 대상자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연구에 사용된 구두 굽 높이의 기준은 현대에 유행하고 있는 미니스커트와 함께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10cm 이상의 구두(일명 kill heel)가 주목을 받고 있어 선택하게 되었다. 그동안 살롱화 브랜드의 평균 굽 높이는 7~8cm 였지만 2009년 이후부터 킬 힐 영향으로 9~10cm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어페럴뉴스, 2009년).

데이터처리

둘째, 10cm 이상인 하이힐 착용 전 후의 요추전만도의 비교를 위해 비모수 검정 Wilcoxon rank sum test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부호화 한 후 윈도우용 SPSS 12.0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기술통계로 산출하였다.
0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기술통계로 산출하였다.

성능/효과

1. 요추전만도는 10cm 이상의 하이힐 착용 전 후에 따라 요추전만도의 변화가 p=.30(p>.05)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요천추각은 10cm 이상의 하이힐 착용 전 후에 따라 요천추각의 변화가 p=.06(p>.05)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천골경사각은 10cm 이상의 하이힐 착용 전 후에 따라 천골경사각의 변화가 p=.96(p>.05)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방사선 촬영을 이용하였으며, 맨발과 10cm 굽 높이에서의 요추전만도와 요천추각 천골, 경사각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요추전만도의 평균은 맨발에서 측정 시 48.33 ± 8.10°였으며, 10cm의 하이힐 착용 후에는 49.33 ± 7.78°으로 요추전만도가 증가하였다.
천골경사각의 평균은 맨발에서 측정 시 34.40 ± 5.68°였으며, 10cm의 하이힐 착용 후에는 34.33 ± 4.95°으로 천골경사각이 감소하였다.

후속연구

연구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전 후를 비교하였을 때는 변화량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들을 보완하여 좀 더 다양한 대상자와 중재를 주고, 다양한 변수를 사용한 발전된 연구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구두 굽의 높이가 증가함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여성들의 요추부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의 제한점으로는 실험군이 15명으로 제한되어 충분한 데이터를 얻지 못하였지만 하이힐을 착용하는 주 층인 20대 여성으로 하였다는 점과 대상자 선정에서 10cm 이상의 하이힐을 일주일에 0~1번 신는 사람으로 하였다는 점, 방사선 촬영 전 10cm 이상의 하이힐 적용시간이 15분으로 충분하지 못 하였다는 점, 방사선 사진의 각도 측정의 오차를 객관화 하기위해 세 번의 측정을 하였다는 점 등이 있다.
연구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전 후를 비교하였을 때는 변화량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들을 보완하여 좀 더 다양한 대상자와 중재를 주고, 다양한 변수를 사용한 발전된 연구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구두 굽의 높이가 증가함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여성들의 요추부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척추의 균형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이러한 무게중심의 지주로서의 역할을 하는 척추의 균형은 3개의 만곡에 의해서 유지되는데 경추전만(Cervical Lordosis), 흉추후만(Thoracic Kyphosis), 요추전만(Lumbar Lordosis)으로 형성되는 시상면상의 균형은 효과적인 에너지 흡수와 척추 주위 근육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며, 이 중 요추부의 요천추각이 척추만곡과 자세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Lindblom, 1957).
	10cm 이상의 하이힐이 요추전만도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0대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맨발과 10cm 이상의 하이힐을 착용한 후 방사선 촬영을 통해 요추전만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측정한 결과 얻은 결론은?	1. 요추전만도는 10cm 이상의 하이힐 착용 전 후에 따라 요추전만도의 변화가 p=.30(p>.05)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요천추각은 10cm 이상의 하이힐 착용 전 후에 따라 요천추각의 변화가 p=.06(p>.05)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천골경사각은 10cm 이상의 하이힐 착용 전 후에 따라 천골경사각의 변화가 p=.96(p>.05)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서있으면 무게중심이 어떻게 이동하는가?	굽이 높은 구두를 착용하게 되는 이유에 있어 고대에는 실용적인 필요에 의해 착용하였으나 현재에 들어서는 시대적 흐름과 유행에 따른 여성들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이창민과 정은희, 2002). Opila 등(1998)은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서있는 동안의 무게 중심선은 외이도(external meatus)와 큰 대퇴돌기(greater trochanter)에서는 앞쪽으로, 대퇴의 상관절융기(femaoral epicondyle)와 외측 복사뼈(lateral malleolus)에서는 뒤쪽으로 이동하였음을 보고하였다. 즉,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서있으면 무게중심이 상체에서는 앞쪽으로, 하체에서는 뒤쪽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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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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