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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지금까지 연구된 회곽묘 출토 목관재에 대한 연륜연대 측정사례로는 전주 마전유적(박원규 등, 2006), 충북 영동 성산배씨 문중묘(박원규와 김문성, 2008), 김천 문당동 유적(박원규와 정현민, 2009), 군산 내흥동 유적(Park & Lee, 2009)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충남 예산 예림지구 유적에서 출토된 목관재의 수종식별과 연륜연대측정을 통해 관재에 사용된 나무의 종류와 목관 제작연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출토한 충남 예산 예림지구 목관 2기(3호, 4호)에 대해 수종식별과 연륜연대 분석이 실시되었다. 해체된 후에 관찰된 목관시료의 사진은 Fig.
- 각 단면의 특징은 현미경에 부착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 촬영을 하였으며, 수종식별은 『목재조직과 식별』(박상진 등, 1987), 『한국산 목재의 구조』(이필우, 1997)를 참조한 후, 충북대학교 목재연륜소재은행 소장 목재재감 프레파라트와 대조하였다.
- 출토 관재는 부재의 외관을 살펴 수피가 있다면 수피가 있는 곳을, 수피가 없다면 되도록 최외각 연륜이 수피에 가까운 부분을 선택한 후 기계톱을 이용하여 시료를 절단하였다. 디스크형태로 채취된 시료를 연마기로 연마하여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횡단면이 잘 보이도록 하였다. 출토 목재의 연륜을 관찰하여 최외곽의 나이테가 가장 많은 곳에서 시료를 채취하였다.
- 목재의 삼단면 세포구조 및 특징 등을 광학현미경(Nikon, ECLIPSE 80i) 대물렌즈 40∼400배율로 관찰하고 기록하였다.
- 선정된 주요부재들을 대상으로 연륜을 채취하였다. 출토 관재는 부재의 외관을 살펴 수피가 있다면 수피가 있는 곳을, 수피가 없다면 되도록 최외각 연륜이 수피에 가까운 부분을 선택한 후 기계톱을 이용하여 시료를 절단하였다. 디스크형태로 채취된 시료를 연마기로 연마하여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횡단면이 잘 보이도록 하였다.
- 출토 목관 시편은 면도날을 이용하여 삼단면(횡단면, 방사단면, 접선단면)으로 얇게 절단하여 임시프레파라트를 제작하였다. 목재의 삼단면 세포구조 및 특징 등을 광학현미경(Nikon, ECLIPSE 80i) 대물렌즈 40∼400배율로 관찰하고 기록하였다.
대상 데이터
- Fig 1. Coffin woods excavated at Yerim Site in Yesan, Chungnam, Korea (left: No.3, right: No. 4).
- 출토 목재의 연륜을 관찰하여 최외곽의 나이테가 가장 많은 곳에서 시료를 채취하였다. 연륜폭은 독일 Rinn사의 Lintab을 이용, 0.01 mm 정확도로 측정하였다.
- 디스크형태로 채취된 시료를 연마기로 연마하여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횡단면이 잘 보이도록 하였다. 출토 목재의 연륜을 관찰하여 최외곽의 나이테가 가장 많은 곳에서 시료를 채취하였다. 연륜폭은 독일 Rinn사의 Lintab을 이용, 0.
데이터처리
- 작성된 연대기와 지역별 마스터연대기(이미 연대가 부여된) 간의 상호 유의성을 알기 위해 상관계수(r), t값, G값 등의 통계값을 계산하였다.
성능/효과
- 3호 관재를 분석한 결과, 천판(YSCF001)과 지판(YSCF002)의 연륜패턴이 일치하였으며, 우리나라 소나무 마스터연대기와 일치하여(p value < 0.01), 마지막 연륜에 A.D. 1557년의 절대연대를 부여할 수 있었다.
- 4호 관재를 분석한 결과, 횡대 2점(YSCF011과 YSCF012)의 연륜패턴이 소나무 마스터연대기와 일치하여(p value < 0.01), 마지막 연륜에 A.D. 1601년의 연대를 부여할 수 있었다.
- 1601년으로 측정되었다. 결론적으로 충남 예산 예림지구 출토 3호와 4호 회곽묘는 관재 제작을 위한 가공기간과 건조 및 저장기간이 길지 않았음을 가정한다면 16세기 중반과 17C 초반에 조성된 것으로 해석되었다.
- 부후가 되었기 때문에 제작 당시의 치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관재에 쓰인 목재의 횡단면을 관찰한 결과, 곧은결 판재(정목판)와 무늬결 판재(판목판)를 모두 썼음을 알 수 있었다(Fig. 2).
- ), 곰솔(Pinus thunbergii Parl), 중곰솔(Pinus densi-thunbergii Uyeki)이 있는데 이들 수종은 목재조직학적으로 식별되지 않는다. 다만 예산 예림지구의 지리적 특징을 살펴볼 때 내륙에 위치하므로 적송류 중 소나무일 확률이 높고 후술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 소나무의 마스터 연륜패턴으로 연대 측정이 가능하였던 점으로 소나무로 수종을 좁힐 수 있었다.
- 시료에 수피가 없고 심ㆍ변재 구분도 불가능하여 치목과정에서 제거된 연륜수를 알 수 없어 정확한 벌채연도는 알아낼 수 없었다. 따라서 3호 관 제작에는 최외각 연륜의 생육연도인 A.D. 1557년 이후에 벌채된 나무를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 시료에 수피가 없고 심ㆍ변재 구분도 불가능하여 치목과정에서 제거된 연륜수를 알 수 없어 정확한 벌채연도는 알아낼 수 없었다. 따라서 4호 관 제작에는 최외각 연륜의 생육연도인 A.D. 1601년 이후에 벌채된 나무를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 연륜연대분석 결과 3호와 4호 관재의 12부재 중 2점씩 4점의 연륜패턴이 마스터 연대기와 일치하여 절대연도를 부여할 수 있었다. 3호 목관은 최외각 연륜의 생육연대가 A.
- 축방향가도관이 목재조직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침엽수임을 알 수 있었으며, 방사단면에서 방사가도관이 존재하고, 수직수지구와 수평수지구가 존재하였으며, 직교분야벽공이 창상으로 관찰되어 소나무속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방사가도관의 거치상비후가 관찰된 점은 소나무속(屬) 중에서도 소나무아속(亞屬)으로의 분류가 가능하게 하였다.
- 충남 예산 예림지구 내에서 출토된 회곽묘 3호 및 4호 관재 12개 부재의 수종을 목재조직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모두 소나무속의 소나무아속中 적송류로 식별되었다. 그런데, 관재의 연륜패턴 조사 결과 우리나라 소나무 마스터 연륜패턴과 일치하는 점으로 보아 적송류 중에서도 국내 소나무로 밝혀졌다.
- 3은 본 조사의 대상 목관재에 대한 현미경 조직사진이다. 횡단면에서 조만재이행이 급했고, 세포벽이 얇은 수지세포인 에피데리얼세포로 둘러싸인 수직수지구가 현저하게 관찰되었다. 축방향유세포는 분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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