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산림 내 묘지 지역의 곤충상에 관한 연구

박진영; 박종균

산림 내 묘지 지역의 곤충상에 관한 연구
Insect Fauna of Cemetery Area in Forest from Korea 원문보기

아시안잔디학회지 = Asian Journal of Turfgrass Science, v.25 no.2, 2011년, pp.153 - 159

박진영 (경북대학교 생태환경대학 생태환경관광학부 생물응용전공) , 박종균 (경북대학교 생태환경대학 생태환경관광학부 생물응용전공)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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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나라 산림지역에서 유일하게 잔디가 식재되어 있는 집단묘지에서 출현하는 곤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11목 39과 77속 86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노린재목(Hemiptera)이 25종(29.1%)으로 가장 많은 종수를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딱정벌레목(Coleoptera)이 17종(19.8%), 메뚜기목(Orthoptera) 13종(15.1%), 나비목(Lepidoptera) 11종(12.8%), 잠자리목(Odonata) 5종(5.8%), 벌목(Hymenoptera) 4종(4.7%), 파리목(Diptera) 2종(2.3%), 바퀴목(Blattaria), 사마귀목(Mantodea), 집게벌레목(Dermaptera)이 각각 1종(1.2%) 순으로 조사되었다. 노린재목(Hemiptera)과 메뚜기목(Orthoptera)의 출현이 많은 것은 대부분 조사지의 식물상이 잔디와 더불어 서식하는 억새풀, 띠풀, 넝쿨딸기 그리고 가시박, 칡 등 키 작은 화본과 식물, 개망초, 바랭이, 호밀풀 등의 초본식물로 구성된 초지형태로 식식성 곤충들에게 적합한 서식처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조사지점별 분석에서 도로변과 인접하고 여러 가지 인공적인 영향(St. 1)으로 곤충의 다양성이 묘지 중앙이나 산림과 인접한 조사지(St. 2, 3)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다양성을 보였다. 비록 산림내에서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묘지지역이지만 잔디구역은 묘지잡초들과 더불어 잔디를 먹이원으로 하는 노린재목, 메뚜기목 곤충들 그리고 이 곤충들을 포식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마귀, 딱정벌레류의 포식성 곤충 등, 묘지지역 역시 산림 속 하나의 조그만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결과 산림내 잔디지역의 곤충다양성은 주로 식식성 곤충 위주로 분포 되어 있었으며 향후 산림생태계 내에서 잔디지역을 유일하게 포함하고 있고, 인위적으로 잔디지역이 조성되며, 지속적으로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잔디지역의 영향에 대한 후속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및 산림생태계 및 산림다양성 연구에 이바지 할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know the insect fauna of turf grass area in forest. In Korea, graves and public cemetery in mountain areas are usually covered by turf grass which were mainly examined. There were 86 species belonging to 77 genera of 39 families in 11 orders. Among them, site 3 had highest occurrence (38%), second was site 2 (36%) and in the last place was site 1 (26%). Hemiptera revealed best species composition (29.1%) and came Coleoptera (19.8%), Orthoptera (15.1%), Lepidoptera (12.8%) and Odonata (5.8%) etc. The reason why Hemiptera and Orthoptera are mainly found in these areas is because they usually feed on short plants that grow in there. Taxonomic species composition, occurrence ratio by site and species and comparison analysis were provided.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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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산림 내에서 인위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잔디식재 지역인 묘지 주변의 곤충상을 조사하여 추후 이러한 잔디 식재의 확산이 산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후속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는 우리나라 산림지역에서 유일하게 잔디가 식재되어 있는 집단묘지에서 출현하는 곤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11목 39과 77속 86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노린재목(Hemiptera)이 25종(29.

제안 방법

2004년 8월 중순과 하순 2차례에 걸쳐 조사지별 곤충의 분포상을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포충망(자루길이 150 cm, 지름 45 cm 인 4절식)을 이용한 쓸어잡기법(sweeping), 털어잡기법(beating), 채어잡기(brandishing), 흡충관 이용(sucking), 직접 관찰과 부분적 함정트랩(pit fall trap) 등의 임의 채집법 등을 중심으로 조사지역 내의 여러 장소에서 실시하였다.
2004년 8월 중순과 하순 2차례에 걸쳐 조사지별 곤충의 분포상을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포충망(자루길이 150 cm, 지름 45 cm 인 4절식)을 이용한 쓸어잡기법(sweeping), 털어잡기법(beating), 채어잡기(brandishing), 흡충관 이용(sucking), 직접 관찰과 부분적 함정트랩(pit fall trap) 등의 임의 채집법 등을 중심으로 조사지역 내의 여러 장소에서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다문리 소재 집단묘지 지역으로 50여기의 분묘가 조성되어 있는 곳을 조사지로 선정하였다.
조사지 1(St. 1)은 도로변과 다소 인접해 있으며, 집단묘지의 입구 부근으로 진입부 근처는 밭과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사지는 대부분 집단묘지 가장자리 부분이다.

성능/효과

각 조사지점별 출현 분류군의 종 조성을 살펴보면 St. 1에서는 나비목(Lepidoptera)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메뚜기목(Orthopters)과 노린재목(Hemiptera), 다음으로 매미목(Homoptera)과 딱정벌레목(Coleoptera)으로 나타났고, 벌목(Hymenoptera) 그 외 목들은 유사한 종 조성을 보였다. St.
연구는 우리나라 산림지역에서 유일하게 잔디가 식재되어 있는 집단묘지에서 출현하는 곤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11목 39과 77속 86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노린재목(Hemiptera)이 25종(29.1%)으로 가장 많은 종수를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딱정벌레목(Coleoptera)이 17종(19.8%), 메뚜기목(Orthoptera) 13종(15.1%), 나비목(Lepidoptera) 11종(12.8%), 잠자리목(Odonata) 5종(5.8%), 벌목(Hymenoptera) 4종(4.7%), 파리목(Diptera) 2종(2.3%), 바퀴목(Blattaria), 사마귀목(Mantodea), 집게벌레목(Dermaptera)이 각각 1종(1.2%) 순으로 조사되었다. 노린재목(Hemiptera)과 메뚜기목(Orthoptera)의 출현이 많은 것은 대부분 조사지의 식물상이 잔디와 더불어 서식하는 억새풀, 띠풀, 넝쿨딸기 그리고 가시박, 칡 등 키 작은 화본과 식물, 개망초, 바랭이, 호밀풀 등의 초본식물로 구성된 초지형태로 식식성 곤충들에게 적합한 서식처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조사결과 총 11목 39과 77속 86종이 조사되었다(Table 1). 그 중 노린재목(Hemiptera)이 25종으로 가장 많은 종수를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딱정벌레목(Coleoptera)이 17종, 메뚜기목(Orthoptera) 13종, 나비목(Lepidoptera) 11종, 잠자리목(Odonata) 5종, 벌목(Hymenoptera) 4종, 파리목(Diptera) 2종, 바퀴목(Blattaria), 사마귀목(Mantodea), 집게벌레목(Dermaptera)이 각각 1종 순으로 조사되었다. 노린재목(Hemiptera)과 메뚜기목(Orthoptera)의 출현이 많은 것은 대부분 조사지의 식물상이 잔디와 더불어 서식하는 억새풀, 띠풀, 넝쿨딸기 그리고 가시박, 칡넝쿨 등으로, 주변 환경이 키 작은 초지형태를 띄어 노린재목과 메뚜기목이 서식하기 적합한 환경이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Kim and Yoo, 1987).
또한 본 조사에서도 수목 뿌리 해충에 해당되는 풍뎅이과 곤충이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메뚜기목 15.1%, 나비목 12.8%, 매미목 7.0%, 벌목 4.7%, 잠자리목 5.8%, 파리목 2.3%, 바퀴목, 사마귀목, 집게벌레목이 각각 1.2% 순으로 조사되었다(Fig. 1).
본 조사결과 총 11목 39과 77속 86종이 조사되었다(Table 1). 그 중 노린재목(Hemiptera)이 25종으로 가장 많은 종수를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딱정벌레목(Coleoptera)이 17종, 메뚜기목(Orthoptera) 13종, 나비목(Lepidoptera) 11종, 잠자리목(Odonata) 5종, 벌목(Hymenoptera) 4종, 파리목(Diptera) 2종, 바퀴목(Blattaria), 사마귀목(Mantodea), 집게벌레목(Dermaptera)이 각각 1종 순으로 조사되었다.
조사지점별 결과를 살펴보면, St. 3이 54종으로 가장 다양한 종 조성을 나타내었으며, St. 2에서 50종, St. 1에서 37종 순으로 조사되었다(Table 2). St.
노린재목(Hemiptera)과 메뚜기목(Orthoptera)의 출현이 많은 것은 대부분 조사지의 식물상이 잔디와 더불어 서식하는 억새풀, 띠풀, 넝쿨딸기 그리고 가시박, 칡 등 키 작은 화본과 식물, 개망초, 바랭이, 호밀풀 등의 초본식물로 구성된 초지형태로 식식성 곤충들에게 적합한 서식처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조사지점별 분석에서 도로변과 인접하고 여러 가지 인공적인 영향(St. 1)으로 곤충의 다양성이 묘지 중앙이나 산림과 인접한 조사지(St. 2, 3)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다양성을 보였다. 비록 산림내에서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묘지지역이지만 잔디구역은 묘지잡초들과 더불어 잔디를 먹이원으로 하는 노린재목, 메뚜기목 곤충들 그리고 이 곤충들을 포식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마귀, 딱정벌레류의 포식성 곤충 등, 묘지지역 역시 산림 속 하나의 조그만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후속연구

비록 산림내에서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묘지지역이지만 잔디구역은 묘지잡초들과 더불어 잔디를 먹이원으로 하는 노린재목, 메뚜기목 곤충들 그리고 이 곤충들을 포식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마귀, 딱정벌레류의 포식성 곤충 등, 묘지지역 역시 산림 속 하나의 조그만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결과 산림 내 잔디지역의 곤충다양성은 주로 식식성 곤충 위주로 분포 되어 있었으며 향후 산림생태계 내에서 잔디지역을 유일하게 포함하고 있고, 인위적으로 잔디지역이 조성되며, 지속적으로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잔디지역의 영향에 대한 후속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및 산림생태계 및 산림다양성 연구에 이바지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부에서는 묘지 규모를 개인과 공동 묘지에 한하여 어떻게 제한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묘지 면적은 996 km2로, 매년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 9증가하고 있으며, 총 분묘수 1,998만기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매장 문화가 산림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정부에서는 2000년부터 묘지 규모를 개인묘지 최대 9평, 공동묘지 3평으로 제한한 법률을 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http://www.korea111.
	우리나라는 근래까지 어떤 사상을 바탕으로 산림 내에 묘지를 만들어 분묘를 설치하는 장례문화를 고수해 왔는가?	우리나라의 산림 지역 내 잔디지역은 대부분 분묘지역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산림지역에서는 잔디 구역을 쉽게 접할 수는 없는 실정이나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효 사상을 중심으로 근래까지 주로 산림 내에 묘지를 만들어 분묘를 설치하는 장례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묘지는 대부분 인근 야산 또는 깊은 산속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국립공원, 정부 관리 산림지역 까지도 묘지를 볼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곤충의 분포상을 조사하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2004년 8월 중순과 하순 2차례에 걸쳐 조사지별 곤충의 분포상을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포충망(자루길이 150 cm, 지름 45 cm 인 4절식)을 이용한 쓸어잡기법(sweeping), 털어잡기법(beating), 채어잡기(brandishing), 흡충관 이용(sucking), 직접 관찰과 부분적 함정트랩(pit fall trap) 등의 임의 채집법 등을 중심으로 조사지역 내의 여러 장소에서 실시하였다.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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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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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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