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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水穀運化기능을 담당하는 위, 소장, 대장 등에 肢末配穴法과 上下配穴法으로 영향을 주는 足陽明胃經上의 下合穴들의 경혈배합 施灸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성별과 주령이 구분된 정상 흰쥐에 족삼리, 상거허, 하거허 등에 艾灸자극을 가한 후 소장 수송능을 관찰하여 유의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艾灸 자극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 중 配穴과 施灸 대상체의 특성과의 상관성을 살펴보고자胃, 小腸, 大腸의 下合穴인 족삼리, 하거허, 상거허 등에 施灸한 후 水穀運化의 주된 臟腑 중의 하나인 소장 수송능의 변화를 관찰하여 실험동물의 성별과 주령별에 따른 경혈 배합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 A. 족삼리 施灸가 암수 성별이 구분된 5, 6, 7, 8 주령 흰쥐의 소장 수송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Fig. 1).
- B. 상거허 施灸가 암수 성별이 구분된 5, 6, 7, 8 주령 흰쥐의 소장 수송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Fig. 2).
- C. 하거허 施灸가 암수 성별이 구분된 5, 6, 7, 8 주령 흰쥐의 소장 수송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Fig. 3).
- D. 족삼리, 상거허, 하거허의 경혈배합 施灸가 암수 성별이 구분된 5 주령 흰쥐의 소장 수송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Fig. 4).
- E. 족삼리, 상거허, 하거허의 경혈배합 施灸가 암수 성별이 구분된 6 주령 흰쥐의 소장 수송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Fig. 5).
- F. 족삼리, 상거허, 하거허의 경혈배합 施灸가 암수 성별이 구분된 7 주령 흰쥐의 소장 수송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Fig. 6).
- G. 족삼리, 상거허, 하거허의 경혈배합 施灸가 암수 성별이 구분된 8 주령 흰쥐의 소장 수송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Fig. 7).
- 施灸가 끝난 직후 경구 투여용 바늘을 통해 증류수와 1:1로 희석시킨 수성도료용 조색제(아크로텍스 잉크, 색상 적색, (주)삼화페인트공업) 1.2 ㎖을 胃에 직접 투여하고 10분 후 실험 동물을 희생시켜 胃의 유문부에서부터 직장부까지 적출하였다. 적출한 소화관을 펼친 후 착생제의 최선단부 거리를 육안으로 확인하였으며, 유문부에서 선단부까지의 거리, 유문부부터 소장 말단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 艾灸 자극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 중 配穴과 施灸 대상체의 특성과의 상관성을 살펴보고자 胃, 小腸, 大腸의 下合穴인 족삼리, 하거허, 상거허 등에 施灸한 후 水穀運化의 주된臟腑 중의 하나인 소장 수송능의 변화를 관찰하여 실험동물의 성별과 주령별에 따른 경혈 배합의 효과를 살펴본 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 艾炷는 평균 1.7±0.4 mg의 크기를 사용하였고, 직접구법으로 선향을 이용하여 점화하였으며, 자연 소멸되면 계속하여 施灸하는 補法11)을 좌우측 경혈에 각각 5壯 시행하였고, 자극은 실험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시행하였다.
- 본 실험의 소장수송능 측정은 윤 등19)이 사용한 방법으로 艾灸 자극 후 경구투여 바늘을 통해 적색 착생제를 흰쥐의 胃에 직접 투여한 다음 10분 경과한 후 실험동물을 희생시켜 착생제의 최선단부 거리를 확인하여 소장 전체 길이에 대한 적색 착생제의 이동거리를 측정하였다. 配穴과 施灸 대상체의 특성과의 상관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본 실험에서는 우선 족삼리, 상거허, 하거허 등에 시구한 후 이를 바탕으로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등의 경혈배합 효과를 실험동물의 암수 성별과 5, 6, 7, 8 주령별로 관찰하였다.
- 성별이 구분된 5, 6, 7, 8 주령의 흰쥐를 사용하였으며, 실험 외적 자극에 의한 실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흡입마취제를 사용하여 마취가 이루어지기 위한 최소한의 상태를 유지시켜 마취효과가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였다. 대조군(Control group, n=6)은 흡입마취만을 시행하였으며, 실험군(Experimental group, n=6)은 흡입마취 상태에서 족삼리, 상거허 및 하거허 등에 灸자극을 주었다.
- 쑥뜸은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동방구(DONGBANG ACUPUNCTURE, INC)를 충분히 건조된 상태에서 실험동물에 직접구를 시행할 적합한 크기를 손가락을 이용하여 비벼 꼬아 단단하게 艾炷를 成形하고 실험에 사용하였다. 또한 매번 艾炷를 성형할 때마다 그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백 개 단위로 艾炷를 성형하여 질량을 측정하여 평균질량을 구하고 그 평균질량에 맞는 艾炷의 성형을 유도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10).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비벼 꼬아 만든 艾炷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밀도를 측정하지 못했다.
- 이러한 小腸의 소화, 흡수기능은 모두 脾胃의 運化기능내에 포괄되어진다18). 본 실험의 소장수송능 측정은 윤 등19)이 사용한 방법으로 艾灸 자극 후 경구투여 바늘을 통해 적색 착생제를 흰쥐의 胃에 직접 투여한 다음 10분 경과한 후 실험동물을 희생시켜 착생제의 최선단부 거리를 확인하여 소장 전체 길이에 대한 적색 착생제의 이동거리를 측정하였다. 配穴과 施灸 대상체의 특성과의 상관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본 실험에서는 우선 족삼리, 상거허, 하거허 등에 시구한 후 이를 바탕으로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등의 경혈배합 효과를 실험동물의 암수 성별과 5, 6, 7, 8 주령별로 관찰하였다.
- 성별이 구분된 5, 6, 7, 8 주령의 흰쥐를 사용하였으며, 실험 외적 자극에 의한 실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흡입마취제를 사용하여 마취가 이루어지기 위한 최소한의 상태를 유지시켜 마취효과가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였다. 대조군(Control group, n=6)은 흡입마취만을 시행하였으며, 실험군(Experimental group, n=6)은 흡입마취 상태에서 족삼리, 상거허 및 하거허 등에 灸자극을 주었다.
- 2 ㎖을 胃에 직접 투여하고 10분 후 실험 동물을 희생시켜 胃의 유문부에서부터 직장부까지 적출하였다. 적출한 소화관을 펼친 후 착생제의 최선단부 거리를 육안으로 확인하였으며, 유문부에서 선단부까지의 거리, 유문부부터 소장 말단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투여한 착생제의 소화관 이동률 (T)을 구하기 위하여 측정된 소화관의 길이 (A)와 착생제의 최선단부까지의 이동 거리 (B)로부터 다음 식을 이용해 산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 쑥뜸은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동방구(DONGBANG ACUPUNCTURE, INC)를 충분히 건조된 상태에서 실험동물에 직접구를 시행할 적합한 크기를 손가락을 이용하여 비벼 꼬아 단단하게 艾炷를 成形하고 실험에 사용하였다. 또한 매번 艾炷를 성형할 때마다 그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백 개 단위로 艾炷를 성형하여 질량을 측정하여 평균질량을 구하고 그 평균질량에 맞는 艾炷의 성형을 유도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10).
- 주령 4주부터 7주까지의 Sprague-Dawley계 암수 흰쥐를 각각 (주)대한바이오링크으로부터 구입하여 물과 고형사료 (삼양배합사료, 삼양유지)를 충분히 공급하면서 4일간 온도와 습도, 채광이 조절된 실험실 환경에 적응시킨 후 실험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Effects of moxibustion at ST36 on small intestinal motility in male and female rats. Asterisks indicate values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control value by one-way ANOVA followed by the mann-whitney rank sum test.
- 실험의 결과는 SPSS program을 이용하여, 각 실험군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Mann-Whitney rank sum test에 의해 p<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성능/효과
- 5주령 숫컷군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3.45±1.7%이었으며,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실험군에서는 각각 31.2±8.9, 22.1±13.0, 19.1±6.6%로 모든 배합군에서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
- 6주령 숫컷군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9.4±3.2%이었으며,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실험군에서는 각각 21.1±7.2, 28.1±9.3, 19.6±2.5%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 7주령 숫컷군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11.8±3.5%이었으며,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실험군에서는 각각 28.1±7.6, 16.7±5.9, 63.3±14.1%로 상거허+하거허 배합군에서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
- 8주령 숫컷군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7.9±6.6%이었으며,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실험군에서는 각각 57.0±9.7, 28.0±10.9, 19.1±3.4%로 족삼리+상거허에서 소장 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
- 5 주령에서는 모든 시구군에서 암수 구별없이 증가를 보였으며, 6 주령은 모든 시구군의 수컷군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주령이 올라갈수록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경혈배합 施灸결과를 보면, 족삼리+상거허군은 암컷 5, 6, 7, 8 주령과 수컷 5, 8 주령에서, 족삼리+하거허군은 암컷 6, 7, 8 주령과 수컷 5 주령에서, 상거허+하거허군은 암컷 5, 8 주령과 수컷 5, 7 주령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이를 주령별로 살펴보면, 5 주령에서는 족삼리+하거허 암컷군을 제외한 모든 경혈배합 암수 施灸군에서 증가를 보였고, 6, 7 주령에서는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암컷군에서만 증가를 보였으며, 8 주령에서는 암컷군에서는 모든 경혈배합 施灸군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수컷군에서는 족삼리+상거허군에서만 증가를 보였다.
- 5 주령에서는 모든 시구군에서 암수 구별없이 증가를 보였으며, 6 주령은 모든 시구군의 수컷군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주령이 올라갈수록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경혈배합 施灸결과를 보면, 족삼리+상거허군은 암컷 5, 6, 7, 8 주령과 수컷 5, 8 주령에서, 족삼리+하거허군은 암컷 6, 7, 8 주령과 수컷 5 주령에서, 상거허+하거허군은 암컷 5, 8 주령과 수컷 5, 7 주령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이를 주령별로 살펴보면, 5 주령에서는 족삼리+하거허 암컷군을 제외한 모든 경혈배합 암수 施灸군에서 증가를 보였고, 6, 7 주령에서는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암컷군에서만 증가를 보였으며, 8 주령에서는 암컷군에서는 모든 경혈배합 施灸군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수컷군에서는 족삼리+상거허군에서만 증가를 보였다.
- 본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족삼리, 상거허, 하거허 등 각각의 施灸群에서 족삼리군은 수컷 5, 6, 8 주령과 암컷 5 주령에서, 상거허군은 수컷 6, 7 주령과 암컷 5, 6, 8 주령에서, 하거허 군은 수컷 5, 6 주령과 암컷 5 주령에서 소장수송능의 증가를 보였다. 5 주령에서는 모든 시구군에서 암수 구별없이 증가를 보였으며, 6 주령은 모든 시구군의 수컷군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주령이 올라갈수록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 본 실험에서는 위, 소장, 대장의 하합혈인 족삼리, 하거허, 상거허 등에 艾灸자극을 주었는데 5주령 암수 흰쥐의 소장수송능에는 유의한 증가를 나타내었으나, 6주령은 수컷군과 상거허 암컷군에서만 증가하였고, 7주령은 상거허 수컷군, 8주령은 족삼리 수컷군과 상거허 암컷군에서만 증가를 나타내어 시구 대상체의 특성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경혈배합에서도 나타났는데 5주령에서는 족삼리+하거허 암컷군만 제외한 나머지 경혈배합군에서 증가를 나타내었으나, 8주령에서는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수컷군만 제외한 나머지 경혈배합군에서 증가를 나타내었고, 6, 7주령에서는 일부에서만 증가를 나타내어 경혈배합에서도 施灸 대상체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 숫컷 주령별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5, 6, 7, 8 주령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각각 6.4±4.6, 9.1±3.4, 9.0±3.9, 8.9±5.4%이었으며, 실험군에서는 38.1±8.4, 47.7±7.5, 38.5±23.6, 26.6±20.2%로 5, 6주령에서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
- 숫컷 주령별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5, 6, 7, 8 주령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각각 6.6±2.9, 9.9±2.7, 4.5±2.6, 10.3±2.4%이었으며, 실험군에서는 34.6±16.3, 29.0±7.8, 26.0±10.0, 28.7±7.8%로 6, 8주령에서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
- 숫컷 주령별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5, 6, 7, 8주령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각각 4.2±3.3, 7.1±4.4, 8.3±3.0, 6.3±5.1%이었으며, 실험군에서는 28.2±3.6, 30.0±5.1, 19.2±10.0, 22.5±5.6%로 5, 6, 8 주령에서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
- 암컷 주령별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5, 6, 7, 8 주령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각각 8.2±4.3, 11.7±3.8, 9.1±3.0, 2.9±3.1%이었으며, 실험군에서는 20.5±3.1, 25.2±3.7, 40.1±13.4, 20.9±7.2%로 5, 6, 8주령에서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Fig. 2).
- 암컷 주령별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5, 6, 7, 8 주령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각각 9.8±3.7, 2.7±2.5, 5.7±3.4, 5.7±3.1%이었으며, 실험군에서는 28.1±4.4, 44.4±23.5, 20.5±6.3, 21.6±8.9%로 5 주령에서만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Fig. 3)
- 암컷 주령별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5, 6, 7, 8주령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각각 7.3±3.3, 10.1±3.3, 4.5±4.0, 7.8±3.6%이었으며, 실험군에서는 38.8±10.0, 22.8±8.2, 4.7±4.6, 31.8±10.0%로 5주령에서만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Fig. 1).
- 암컷군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12.2±3.2%이었으며,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실험군에서는 각각 28.3±4.7, 29.4±4.6, 41.8±8.2 %로 족삼리+상거허, 상거허+하거허 배합군에서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Fig. 4).
- 암컷군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13.4±6.1%이었으며,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실험군에서는 각각 39.5±6.9, 56.5±11.8, 55.9±20.5 %로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에서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Fig. 6).
- 암컷군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17.5±6.5%이었으며,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실험군에서는 각각 63.5±7.0, 59.6±6.0, 36.6±12.6 %로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배합군에서 소장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p<0.05)하였다(Fig. 5)
- 암컷군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대조군에서 착생제가 진행한 비율은 9.9±3.8%이었으며,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상거허+하거허 실험군에서는 각각 27.9±5.6, 26.2±6.7, 26.8±5.5%로 모든 배합군에서 소장 수송능은 유의하게 증가 (p<0.05)하였다(Fig. 7).
- 경혈배합 施灸결과를 보면, 족삼리+상거허군은 암컷 5, 6, 7, 8 주령과 수컷 5, 8 주령에서, 족삼리+하거허군은 암컷 6, 7, 8 주령과 수컷 5 주령에서, 상거허+하거허군은 암컷 5, 8 주령과 수컷 5, 7 주령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이를 주령별로 살펴보면, 5 주령에서는 족삼리+하거허 암컷군을 제외한 모든 경혈배합 암수 施灸군에서 증가를 보였고, 6, 7 주령에서는 족삼리+상거허, 족삼리+하거허 암컷군에서만 증가를 보였으며, 8 주령에서는 암컷군에서는 모든 경혈배합 施灸군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수컷군에서는 족삼리+상거허군에서만 증가를 보였다.
- 본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족삼리, 상거허, 하거허 등 각각의 施灸群에서 족삼리군은 수컷 5, 6, 8 주령과 암컷 5 주령에서, 상거허군은 수컷 6, 7 주령과 암컷 5, 6, 8 주령에서, 하거허 군은 수컷 5, 6 주령과 암컷 5 주령에서 소장수송능의 증가를 보였다. 5 주령에서는 모든 시구군에서 암수 구별없이 증가를 보였으며, 6 주령은 모든 시구군의 수컷군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주령이 올라갈수록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후속연구
- 經穴의 좌우측 穴位에 대한 단용자극과 병용자극의 효과는 경혈에 따라 다르며, 동일 경혈이라 하더라도 침, 전침, 灸 등 자극방법에 따라 다른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구 대상체의 특성에 따라 경혈의 효과는 다르게 나타나며 경혈배합 시 단일 경혈의 효과와는 또 다르게 나타나는 본 실험 결과를 볼 때 鍼灸治療方 구성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配穴法을 임상에서는 경락론에 의한 配穴과 臟腑相通論, 藏象論, 五行論 및 對症 등에 따라 활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配穴法에 대한 연구가 심도있게 진행되어야 할것으로 사료된다.
-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단일 경혈자극 시 주령에 따라 효과는 감소하고, 경혈배합 시 모든 주령, 암컷군에서 유의한 변화가 더 나타나 經穴의 선택과 配合은 시구 대상체의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하며 향후 배혈법에 대한 연구가 심도있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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