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romatherapy on pain level, blood pressure, pulse rate, sleep, anxiety and depression of patients with pain. This study used a non equivalent quasi-experimental design. Aromatherapy was the inhalation of blending oils with lavender, eucalyp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romatherapy on pain level, blood pressure, pulse rate, sleep, anxiety and depression of patients with pain. This study used a non equivalent quasi-experimental design. Aromatherapy was the inhalation of blending oils with lavender, eucalyptus, peppermint for 3 weeks. As the estimation for the physiological aspect, the visual analogy scale (VAS) for the pain level, blood pressure and pulse rate were measured. Also, as the estimation for the psychological aspect, Sleep of Snyder-Halpern & Verra, anxiety of Spielbeger and depression of Beck were used. The data were analyzed by SAS program using $x^2$ test, Fisher's exact test, Cronbach ${\alpha}$ and t-tes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Pain level(p=0.001), state anxiety(p=0.018), trait anxiety(p=0.002), and depression(p<0.001) improved significantly in the experimental group. Also,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on the depression(p=0.012). Aromatherapy was effective in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therapy. Also it can be applied in combination with existing Oriental medical therap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romatherapy on pain level, blood pressure, pulse rate, sleep, anxiety and depression of patients with pain. This study used a non equivalent quasi-experimental design. Aromatherapy was the inhalation of blending oils with lavender, eucalyptus, peppermint for 3 weeks. As the estimation for the physiological aspect, the visual analogy scale (VAS) for the pain level, blood pressure and pulse rate were measured. Also, as the estimation for the psychological aspect, Sleep of Snyder-Halpern & Verra, anxiety of Spielbeger and depression of Beck were used. The data were analyzed by SAS program using $x^2$ test, Fisher's exact test, Cronbach ${\alpha}$ and t-tes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Pain level(p=0.001), state anxiety(p=0.018), trait anxiety(p=0.002), and depression(p<0.001) improved significantly in the experimental group. Also,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on the depression(p=0.012). Aromatherapy was effective in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therapy. Also it can be applied in combination with existing Oriental medic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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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단일 한방병원에 내원한 통증환자 중 일반적인 한방치료 외에 향기요법의 실험처치를 시행한 집단과 향기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집단의 생리적 측면과 심리적 측면의 변수들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본 연구를 시행한 목적은 한의계에서 행해진 향기요법에 대한 연구가 단일약재나 처방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이 많았고12-14,30), 한방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임상연구도 통증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향기요법 효과에 대한 연구가 미진하여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한방병원에서 기타 침구치료와 병행되는 향기요법의 임상적 효용성을 판단하고자 함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향기요법 실험처치 전 후의 생리적 측면의 변수로 VAS를 이용한 통증정도, 활력징후(혈압, 맥박)를 측정하여 비교하고, 심리적 측면의 변수로 수면, 불안(상태불안, 특성불안) 및 우울을 설문조사하여 비교하고자 하였다. 설문지는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거나 개별적으로 읽어주고 그 자리에서 응답한 사항을 설문지에 작성하도록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 침구치료만을 시술받는 군과 침구 치료와 향기요법을 병행하는 군의 실험처치 전 후의 생리적 측면의 변수로 VAS를 이용한 통증정도, 활력징후 중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여 비교하였고, 심리적 측면의 변수로 수면, 불안(상태불안, 특성불안) 및 우울을 설문조사하여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통증환자에서 향기요법이 생리적 측면과 심리적 측면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여 소기의 결과를 도출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대상자의 실험처치는 대상자에게 생리식염수 10 ㎖에 정유 2방울을 섞어 2% 용액으로 희석하여 발향기(Megamedical, Korea)를 이용하여 흡입하게 하였으며, 생리식염수가 없어질 때까지 보통 15분 정도 지속하였다. 또한 취침 전에 수면도입을 위해 정유 한두 방울씩을 베개나 이불에 떨어뜨려 주었다.
혈압측정은 오전 10시에 측정하였으며, 수은혈압계(Yamasu, Japan)와 Yamasu사의 Littman Ⅱ 청진기를 사용하였다. 상완동맥 2-3 cm 위에 커프를 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감고 압력을 올려 요골동맥에서 촉지되지 않는 지점을 확인한 후 촉지점보다 20-30 mmHg 더 올려 1초에 2-4 mmHg 속도로 내리면서 수은주의 눈금을 눈높이에서 읽었다. 맥박은 혈압측정 전에 요골동맥에서 1분 동안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향기요법 실험처치 전 후의 생리적 측면의 변수로 VAS를 이용한 통증정도, 활력징후(혈압, 맥박)를 측정하여 비교하고, 심리적 측면의 변수로 수면, 불안(상태불안, 특성불안) 및 우울을 설문조사하여 비교하고자 하였다. 설문지는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거나 개별적으로 읽어주고 그 자리에서 응답한 사항을 설문지에 작성하도록 하였다. 실험처치 후의 측정과 설문조사는 퇴원일에 시행하였다.
실험처치는 다른 한방치료를 마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대상자가 향기요법실을 방문하여 요통, 견통 및 두통환자에게 증상에 따라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lavenda, eucalyptus, peppermint를 단일 혹은 혼합하여 nebulizer를 이용하여 흡입하게 하였으며 입원 기간 중 주당 6회 3주간의 향기요법을 수행하였다. 각각의 인원은 lavenda 단일처방 15명, lavenda와 eucalyptus 혼합이 3명, eucalyptus 단일이 3명, eucalyptus와 peppermint 혼합처방이 5명이었다.
이를 위해 통증에 대한 생리적 측면의 변수로 VAS를 이용한 통증정도, 활력징후(혈압, 맥박)를 측정하여 비교하고, 심리적 측면의 변수로 수면, 불안(상태불안, 특성불안) 및 우울을 설문조사하여 비교하였고, 이를 통해 통증환자에서 침이나 약물 등의 기존의 한방치료 외에 향기요법이 병행된 경우 생리적 측면과 심리적 측면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파악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 침구치료만을 시술받는 군과 침구 치료와 향기요법을 병행하는 군의 실험처치 전 후의 생리적 측면의 변수로 VAS를 이용한 통증정도, 활력징후 중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여 비교하였고, 심리적 측면의 변수로 수면, 불안(상태불안, 특성불안) 및 우울을 설문조사하여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통증환자에서 향기요법이 생리적 측면과 심리적 측면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여 소기의 결과를 도출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5월부터 8월까지였으며, 자료수집을 위해 기관윤리심의위원회의 동의를 받았으며(DSUGOH-008), 한방병원 기관장의 동의를 얻었고, 향기요법실의 전담간호사에게 연구의 목적, 수집방법 및 절차에 대해 사전교육시간을 가진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전담간호사가 연구의 목적과 과정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들에게 서면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G시에 위치한 D 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에 요통, 견통 및 두통을 주호소로 내원하여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다른 한방치료와 향기요법을 병행하여 입원치료하는 환자 26명을 실험군으로, 향기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 18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lavender는 향약명 薰衣草로 불리며 항우울작용과 진통작용이 있어 방부, 소염작용으로 피부병과 신경통을 치료하며, eucalyptus는 향약명 桉葉으로 진정, 지경, 진통작용이 있어 천식, 기관지염, 장염, 관절통 등에 사용할 수 있고, peppermint는 향약명 薄荷로써 진정, 진통, 소염작용이 있어 외감풍열에 의한 두통 등이 사용될 수 있다37).
혈압측정은 오전 10시에 측정하였으며, 수은혈압계(Yamasu, Japan)와 Yamasu사의 Littman Ⅱ 청진기를 사용하였다. 상완동맥 2-3 cm 위에 커프를 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감고 압력을 올려 요골동맥에서 촉지되지 않는 지점을 확인한 후 촉지점보다 20-30 mmHg 더 올려 1초에 2-4 mmHg 속도로 내리면서 수은주의 눈금을 눈높이에서 읽었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SAS Window용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자료는 평균과 표준편차, 실수와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은 χ2 test, Fisher's exact test와 un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SAS Window용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자료는 평균과 표준편차, 실수와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통증정도는 시각상사척도인 VAS를 이용하였으며, 0점은 ‘통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없다’로, 10점은 ‘통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심하다’로 표시하도록 하였다.
수면, 불안 및 우울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로 측정하였다. 향기요법의 실험 처치에 따른 실험군과 대조군의 생리적 측면에 대한 변수인 통증정도와 심리적 측면에 대한 변수인 수면, 불안(상태불안, 특성 불안), 우울의 군내의 차이는 paired t-test로, 군간의 차이는 un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에서 p-value가 0.
이론/모형
Snyder-Halpern과 Verran이 개발한 수면측정도구를 오진주 등31,32)이 한국형 수면척도로 수정 보완한 측정도구로 총 15문항 4점 척도로 ‘매우 그렇다’ 1점에서부터 ‘전혀 아니다’ 4점까지로 구성되었다.
불안은 Spielberger가 개발한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측정도구를 김정택 등33,34)이 표준화한 한국판 STAI를 사용하였으며 이는 자기 보고형 불안척도로서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 강도가 변화하는 상태불안(state anxiety)은 20문항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변화하지 않고 개인차를 가지는 동기나 획득된 행동성향으로 나타나는 특성불안(trait anxiety)은 20문항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불안척도의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hronbach's α는 상태불안은 0.
우울은 Beck이 개발한 Beck Depression Inventor(이하 BDI)측정도구를 한홍무 등35,36)이 표준화 연구한 한국판 BDI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1문항으로 이루어진 자기보고형 우울증 척도로서 각 문항들에 대하여 0점에서 3점까지로 평가된다.
성능/효과
직업은 있는 경우가, 종교는 없는 경우의 비율이 두 군 모두 높았으나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두 군에 대한 연령, 신장, 체중, 성별, 학력, 배우자 유무 및 종교유무의 동질성 검증결과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군이 동질한 집단임을 확인하였다(Table 1).
이상의 결과를 살펴볼 때, 통증 환자에게 일반한방치료와 향기요법을 병행한 군이 향기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군에 비해 통증감소 효과가 더 컸으며, 통증 환자들에서의 수면, 불안 정도의 개선 및 우울에서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따라서, 한방의료기관에서 향기요법을 일반한방치료와 병행하여 시행하는 것이 통증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맥박은 실험군은 72.85±3.89회, 대조군은 73.12±4.39회로 혈압과 맥박에서도 실험처치 전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불안은 실험군에서 상태불안과 특성불안이 감소하였고, 대조군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우울은 실험군에서 우울 점수가 감소하였고, 대조군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우울은 실험군은 15.92±9.57점, 대조군은 11.94±10.13점으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군이 동질한 집단임을 확인하였다(Table 2).
본 연구대상자는 실험군 26명, 대조군 18명으로 두 군의 동질성 검증 결과 평균 연령은 실험군은 42.65±11.93세, 대조군은 47.56±14.05세, 평균 신장은 164.52±8.12 cm, 대조군은 163.44±7.25 cm, 평균 체중은 실험군은 63.04±10.14 kg, 대조군은 63.03±13.91 kg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종속변수의 동질성 검증 결과 생리적 측면의 변수인 통증정도는 실험처치 전 실험군은 6.14±1.57점, 대조군은 6.50±2.63점으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심리적 측면 중 수면은 향기요법을 시행한 실험군에서 유의한 증가효과를 보였으며, 대조군에서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두 군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비록 군간의 차이는 없었지만 향기요법이 수면개선에 부가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볼 수 있으며 대상자들은 다르지만,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lavender 향을 흡입시 수면시간의 증진을 보고41)한 것과 성인들에게 lavender 정유 흡입시 뇌파상 졸음을 의미하는 베타파가 나타나 수면 증진에 lavender 정유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결과42)와 일치하였다.
연구결과 중 통증의 감소여부를 분석해 보면 기존 침구치료와 향기요법을 병행한 실험군에서의 통증에 대한 VAS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기존 침구치료만 시행한 대조군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실험군이나 대조군 모두 침구치료를 시행하였으므로 이로 인한 일부 통증정도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겠으나, 향기요법을 병행한 군에서 더 많은 통증의 호전정도를 보였으므로 향기요법의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울에 대한 결과는 향기요법을 시행한 실험군에서 우울의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군간에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avender 정유와 그 주요 성분의 신경약리학적 기전을 보면, 주로 중추신경 억제상태를 유도하여 항우울제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어45), 본 연구결과처럼 향기요법이 우울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lavender 정유의 흡입시 중년여성23)과 성인들42)에게서 우울을 감소시켰다는 기존의 연구와 일치된 결과였다.
연구결과 중 통증의 감소여부를 분석해 보면 기존 침구치료와 향기요법을 병행한 실험군에서의 통증에 대한 VAS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기존 침구치료만 시행한 대조군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실험군이나 대조군 모두 침구치료를 시행하였으므로 이로 인한 일부 통증정도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겠으나, 향기요법을 병행한 군에서 더 많은 통증의 호전정도를 보였으므로 향기요법의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근거들을 통해 통증을 가진 한방병원 입원환자들의 심리적인 측면인 수면, 불안 및 우울정도에 대한 향기요법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향기요법의 병행으로 생리적 측면의 변수인 통증정도는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향기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이를 통해 통증감소에 대한 향기요법의 부가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혈압과 맥박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를 살펴볼 때, 통증 환자에게 일반한방치료와 향기요법을 병행한 군이 향기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군에 비해 통증감소 효과가 더 컸으며, 통증 환자들에서의 수면, 불안 정도의 개선 및 우울에서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따라서, 한방의료기관에서 향기요법을 일반한방치료와 병행하여 시행하는 것이 통증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완기 혈압은 실험군은 사전 73.85±7.52 mmHg에서 사후 75.00±7.62 mmHg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대조군은 사전 73.75±6.19 mmHg에서 사후 76.11±6.98 mmHg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혈압과 맥박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향기요법 실험처치 후 심리적 측면의 변수인 수면은 실험군에서 수면 점수가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수면 점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불안은 실험군에서 상태불안과 특성불안이 감소하였고, 대조군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향기요법 실험처치에 따른 상태불안의 차이는 실험군은 사전 48.19±8.10점에서 사후 45.85±7.80점으로 감소하였고(p=0.018), 대조군은 사전 44.50±6.60점에서 사후 41.78±6.63점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향기요법 실험처치에 따른 수면의 차이는 실험군은 사전 36.31±5.10점에서 사후 38.27±5.57점으로 증가하였고(p=0.001), 대조군은 사전 38.94±5.09점에서 사후 39.28±4.42점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5).
향기요법 실험처치에 따른 수축기 혈압의 차이는 실험군은 사전 115.38±11.04 mmHg에서 사후 117.31±10.02 mmHg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대조군은 118.13±9.81 mmHg에서 사후 117.22±8.95 mmHg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향기요법 실험처치에 따른 우울의 차이는 실험군은 사전 15.92±9.57점에서 사후 12.48±9.43점으로 감소하였고(p<0.001), 대조군은 사전 11.94±10.13점에서 사후 10.56±9.62점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2)(Table 7).
향기요법 실험처치에 따른 통증정도의 차이는 실험군은 사전 6.14±1.57점에서 사후 4.52±1.83점으로 감소하였고(p=0.001), 대조군은 사전 6.50±2.63점에서 사후 6.28±1.31점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3).
향기요법의 병행으로 생리적 측면의 변수인 통증정도는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향기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이를 통해 통증감소에 대한 향기요법의 부가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혈압에서는 실험처치 전 실험군의 수축기 혈압은 115.38±11.04 mmHg, 대조군의 수축기 혈압은 118.13±9.81 mmHg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이완기 혈압은 실험군은 73.85±7.52 mmHg, 대조군은 73.75±6.19 mmHg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후속연구
특히 우울은 그 원인의 50% 정도가 만성 불면증으로 추정되며 정상인의 우울 발생이 5%인 것으로 나타나, 불면증 환자의 20%에서 우울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6). 결국, 수면과 우울은 관련성이 있다고 할 수 있어 통증환자의 수면장애의 개선이 우울 감소에 기여할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개 한방병원에서 시행한 향기흡입법의 처치로 한방병원에 내원한 모든 환자들에게 일반화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었다. 또한, 통증정도에 대한 동질성은 파악하였으나 통증의 이환기간 등을 고려하지 못한 점, 통증의 패턴이 동일하지 못한 점, 그리고 일반 한방치료를 동일하게 통일하지 못한 점 등은 본 연구에 있어 취약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한의계에서 시행된 임상연구에서도 한방병원 입원환자에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통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향기요법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하였다. 이에 통증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한방치료만 행하는 경우에 비해 향기요법을 병행하는 경우 어떠한 이점이 있는 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를 고려했을 때 본 연구에서의 혈압 및 맥박 측정 시간이 이에 부합하지 않아 실제 효과를 계측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추후 연구에서는 향기요법 시행 시간과 혈압 및 맥박의 측정시간을 이에 맞춰 설정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통증정도에 대한 동질성은 파악하였으나 통증의 이환기간 등을 고려하지 못한 점, 통증의 패턴이 동일하지 못한 점, 그리고 일반 한방치료를 동일하게 통일하지 못한 점 등은 본 연구에 있어 취약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에서 일반적인 한방치료 법과 병행되는 향기요법에 대한 유효성을 어느 정도 검증할 수 있었고, 위에서 언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향기요법은 역대 문헌에 어떤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는가?
향기요법은 氣味論에 입각하여 본초약물 중 약초의 향기를 이용하여 치료해 오던 한의학과 유관한 치료법으로서1) 熏法, 熏洗法, 香袋法, 香枕法, 香衣法, 香脂法, 香甁法, 香汁法 등으로 역대 문헌에 기재되어 있다2).
향기요법의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심리적인 측면에 대한 변수를 종속변수로 한 연구들은 무엇의 변화를 관찰한 것들인가?
향기요법의 효과에 대해 연구한 분야를 크게 생리적인 측면과 심리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분류하여 볼 때, 실험동물이나 사람을 대상으로 향기요법을 시행한 후 생리적인 측면에 대한 변수를 종속변수로 하여 효과를 본 선행연구들에는 혈압이나 맥박의 변화9-11), 통증의 변화를 본 연구12-18)들이 있었다. 심리적인 측면에 대한 변수를 종속변수로 한 연구들에는 수면상태13,17, 19-25), 불안상태10,11,15,17,18,26-28), 우울상태18,23-25,29)의 변화를 관찰한 것들이 있었다.
향기요법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이러한 향기요법은 정제된 향유를 흡입하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적용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과 5분 이내에 정유 성분의 혈중 검출이 가능하고 20분 내에 혈중 최대수준에 도달하며7),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동안 인체 내에 머무르면서 치유과정을 계속할 수 있는 치료방법8)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침구 등의 다른 한방치료와 겸해져 보조적 치료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46)
로버트 티저랜드 저, 손숙영 역. 향기요법, 서울, 도서출판 글이랑, 5: 60-79, 1987.
Hudson, R. The value of lavender for rest and activity in the elderly patients. Complement Ther Med. 1: 52-57, 1996.
Diego, M.A., Jones, N.A., Field, T., Hernandez-Rief, M., Schanberg, S., Kuhn, C., Mcadam, V., Galamaga, R., Galamaga, M. Aromatherapy positively affects mood, EEG patterns of alertness and math computation. Int J Neurosci. 96: 217-224,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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