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宗族)과 월남민(越南民)의 아이덴티티로부터 확인되는 한국인의 특정한 집단적 정체성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 아니고 인위적으로 구성된 사회적 산물이다. 한국학을 지향하는 한국 인문지리학이 설정해야 할 목적 중 하나는 현대 한국인이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공유하는 아이덴티티의 복합적이고도 경합적인 구성을 장소와의 관계 속에서 분석함으로써 보편적 한국인의 미래상, 즉 아이덴티티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한국 인문지리학은 아이덴티티, 장소, 이데올로기 또는 권력으로 구성되는 삼자 관계의 역동성, 지속성, 은밀성을 노출시키기 위하여 특정 장소를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때 한국 인문지리학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표는 전지구화의 시대에 적합한 장소 개념, 즉 외향적이고 진취적인 장소 의식을 한국인들에게 널리 전파시키는 것이다.
종족(宗族)과 월남민(越南民)의 아이덴티티로부터 확인되는 한국인의 특정한 집단적 정체성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 아니고 인위적으로 구성된 사회적 산물이다. 한국학을 지향하는 한국 인문지리학이 설정해야 할 목적 중 하나는 현대 한국인이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공유하는 아이덴티티의 복합적이고도 경합적인 구성을 장소와의 관계 속에서 분석함으로써 보편적 한국인의 미래상, 즉 아이덴티티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한국 인문지리학은 아이덴티티, 장소, 이데올로기 또는 권력으로 구성되는 삼자 관계의 역동성, 지속성, 은밀성을 노출시키기 위하여 특정 장소를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때 한국 인문지리학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표는 전지구화의 시대에 적합한 장소 개념, 즉 외향적이고 진취적인 장소 의식을 한국인들에게 널리 전파시키는 것이다.
Based on the study of the lineage groups around Gyeongju City and the migrants from North Korea, it is recognized that any one of Korean group identities has not been naturally formed over a long time, but socially constructed. One of the project for the Korean human geography orienting toward Korea...
Based on the study of the lineage groups around Gyeongju City and the migrants from North Korea, it is recognized that any one of Korean group identities has not been naturally formed over a long time, but socially constructed. One of the project for the Korean human geography orienting toward Korean Studies is to examine, from the place perspective, the complicated and contested identities that modern Koreans are today sharing individually as well as in a group. From such an examination. it can explore specifically the future shape of the Korean identity upon which everybody can agree. To make the project successful, Korean Human Geography needs to start from the study of a specific place that would expose the triangular relations among the three elements: identity, place, ideology or power.
Based on the study of the lineage groups around Gyeongju City and the migrants from North Korea, it is recognized that any one of Korean group identities has not been naturally formed over a long time, but socially constructed. One of the project for the Korean human geography orienting toward Korean Studies is to examine, from the place perspective, the complicated and contested identities that modern Koreans are today sharing individually as well as in a group. From such an examination. it can explore specifically the future shape of the Korean identity upon which everybody can agree. To make the project successful, Korean Human Geography needs to start from the study of a specific place that would expose the triangular relations among the three elements: identity, place, ideology or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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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한국, 즉 남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누구일까? 이 때 우리들의 반대편에 있는 그들은 누구일까? 그리고 나와 남, 그리고 우리들과 그들을 분별할 때 빈번하게 이용하는 장소는 무엇일까? 이 때 우리들 반대편에 있는 장소는 무엇일까? 우리들을 동일한 종족(宗族)이나 문중(門中), 동일한 지역출신자, 동일한 민족, 동일한 남성이나 여성, 동일한 소비자층, 동일한 역사적 경험자, 동일한 직장인 등으로 규정할 때, 어떠한 장소가 이에 대한 수단이나 결과물이 될까? 본고에서는 이러한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던지기에 앞서서 구미(歐美)의 인문지리학자들에 의해 그 동안 논의되어 온 장소와 아이덴티티에 관한 이론을 고찰해보기로 한다.
따라서 자본주의가 발달하기 전부터 출현한 것이든 아니든 현대 한국인의 복합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들을 개별적으로나 복합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지면의 제약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종족(宗族)과 월남민(越南民)의 아이덴티티를 사례로 하여 한국인이 가지는 장소와 아이덴티티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입각하여, 본고는‘한국학으로서의 지리학’이 추구해야 할 연구 과제의 하나로서 장소와 정체성의 관계를 탐색하고 제안하고자 한다.
성능/효과
둘째로는 장소가 단순한 울타리를 치며 구분하는 경계를 반드시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셋째로는 현실 세계에서 장소는 분명히 단 하나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내부적 갈등으로 만연되어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 인문지리학이 설정해야 할 목적은 무엇인가?
종족(宗族)과 월남민(越南民)의 아이덴티티로부터 확인되는 한국인의 특정한 집단적 정체성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 아니고 인위적으로 구성된 사회적 산물이다. 한국학을 지향하는 한국 인문지리학이 설정해야 할 목적 중 하나는 현대 한국인이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공유하는 아이덴티티의 복합적이고도 경합적인 구성을 장소와의 관계 속에서 분석함으로써 보편적 한국인의 미래상, 즉 아이덴티티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한국 인문지리학은 아이덴티티, 장소, 이데올로기 또는 권력으로 구성되는 삼자 관계의 역동성, 지속성, 은밀성을 노출시키기 위하여 특정 장소를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한국 인문지리학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그러기 위해 한국 인문지리학은 아이덴티티, 장소, 이데올로기 또는 권력으로 구성되는 삼자 관계의 역동성, 지속성, 은밀성을 노출시키기 위하여 특정 장소를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때 한국 인문지리학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표는 전지구화의 시대에 적합한 장소 개념, 즉 외향적이고 진취적인 장소 의식을 한국인들에게 널리 전파시키는 것이다.
남한에서 아이덴티티 형성에 있어 영향을 미치는 지리적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가?
예를 들면, 종족(宗族)이나 집성촌, 동향의식이나 고향(이나 지역), 역사적 경험이나 기념물, 한민족이나 사적지(史蹟地), 남성이나 공적 공간, 소비자나 쇼핑 몰 등이 그러하다. 따라서 자본주의가 발달하기 전부터 출현한 것이든 아니든 현대 한국인의 복합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들을 개별적으로나 복합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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