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원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야 하는 명제를 안고 있지만 개방성의 수준을 측정하는 방법은 매우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개방성은 단순히 외부의 지식원천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의 관점에서 벗어나 혁신을 위한 외부지식원천의 검색, 혁신과정에서의 활용과 이에 따른 성과 등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개방성 지표를 지식원천의 활용뿐만 아니라 내부 활용체계, 투입자원, 성과 등 다양한 관점에서 도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의 혁신의 개방성 비교에 적용하였다. 일본기업이 외부지식원천 활용 측면의 개방성이 한국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방성의 다른 지표인 외부혁신 활용비중 등은 한국이 일본보다 개방적인 것으로 파악되어 개방형 혁신의 지표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혁신의 원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야 하는 명제를 안고 있지만 개방성의 수준을 측정하는 방법은 매우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개방성은 단순히 외부의 지식원천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의 관점에서 벗어나 혁신을 위한 외부지식원천의 검색, 혁신과정에서의 활용과 이에 따른 성과 등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개방성 지표를 지식원천의 활용뿐만 아니라 내부 활용체계, 투입자원, 성과 등 다양한 관점에서 도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의 혁신의 개방성 비교에 적용하였다. 일본기업이 외부지식원천 활용 측면의 개방성이 한국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방성의 다른 지표인 외부혁신 활용비중 등은 한국이 일본보다 개방적인 것으로 파악되어 개방형 혁신의 지표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While there are increasing requests for open innovation, prior studies have focused mainly on the utilizing the external sources. This study suggests to broaden the way of measuring openness to include the innovation management factors and output besides of utilizing the external sources. Additional...
While there are increasing requests for open innovation, prior studies have focused mainly on the utilizing the external sources. This study suggests to broaden the way of measuring openness to include the innovation management factors and output besides of utilizing the external sources. Additionally, the new measures will compare the status of openness in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between Korea and Japan. There is greater differences in openness between SMEs and big firms in Japan than ones in Korea. Although SMEs in Japan utilize the external knowledge sources more actively than ones in Korea, they show less openness from the perspective of managerial factors such as metric for open innovation, collaboration system, investment for collaboration, and performance.
While there are increasing requests for open innovation, prior studies have focused mainly on the utilizing the external sources. This study suggests to broaden the way of measuring openness to include the innovation management factors and output besides of utilizing the external sources. Additionally, the new measures will compare the status of openness in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between Korea and Japan. There is greater differences in openness between SMEs and big firms in Japan than ones in Korea. Although SMEs in Japan utilize the external knowledge sources more actively than ones in Korea, they show less openness from the perspective of managerial factors such as metric for open innovation, collaboration system, investment for collaboration, and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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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개방성을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의 지표들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의 패턴을 비교하는데 적용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영역을 확장해 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혁신의 프로세스 전반을 감안하여 개방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에 대한 선행연구에 대한 정리와 신규 지표에 대한 제안과 이 지표를 활용하여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개방성을 비교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개방성을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의 지표들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의 패턴을 비교하는데 적용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영역을 확장해 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혁신의 프로세스 전반을 감안하여 개방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에 대한 선행연구에 대한 정리와 신규 지표에 대한 제안과 이 지표를 활용하여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개방성을 비교하였다.
반면 한국은 비 연관 산업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을 견인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한국기업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개방성을 더 강조할 것으로 사료된다. 외부 지식 원천의 활용과 관련하여 고객, 공급자들을 포함하는 협업의 경우는 기존 역량을 최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 및 연구소를 포함하는 원천과의 협력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여 신사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Faems et al.
대부분의 개방형 혁신 연구가 혁신설문에 기반을 두어 진행되어 개방형 혁신의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기에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설문은 기존 혁신 설문에 포함된 개방성 지표이외에 기술혁신 계획과 결과, 외부지식 원천의 활용 형태, 중요도와 빈도, 활용성과를 포함하였으며 기술전략과의 연계, 혁신보호활동, 협업 시스템, 외부 기술 중개 기업, 사내 기술 연계기능, 지적재산권 등을 포함하여 개방형 혁신 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표3>.
본 연구에서는 본 지표들을 활용하여 우선 한국과 일본 기업의 개방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측정하고 비교한다.
, 2009; Huizingh, 2010). 또한 개방형 혁신에 대한 실증 연구가 대기업의 범위를 확장하여 중소기업까지 전개시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Huizingh, 2010; van de Vrande, 2009; Lee et al., 2010)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제기한 개방성의 측정 이슈에 대응하여 균형잡힌 개방성의 측정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국가 간 비교연구에 접목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소기업에서 외부 지식원천의 활용 패턴의 차이를 찾아내는 것이 또 하나의 목적이었다. 한국과 일본의 활용도를 정보검색원천, 기술도입 원천, 협업원천으로 구분하고 지식원천에 대학 및 연구소, 시장원천이라는 기준을 추가하여 분석한 결과 일본 기업이 한국기업보다는 내부 R&D에 더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내부 정보검색원천의 활용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가설3).
가설 설정
일본 중소기업의 경우 한국보다 내부 개발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외부도입제품의 매출액비중 지표인 EXT_PER이 한국 중소기업보다 낮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가설 3의 일본 중소기업은 사내 원천을 한국 중소기업보다 더 많이 활용한다는 가설을 일부 지지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는 개방성을 혁신 프로세스의 투입, 관리, 성과 등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여 광범위한 개방성의 측정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지표를 그 성격에 따라 네 가지 분류를 적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개방성을 혁신 프로세스의 투입, 관리, 성과 등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여 광범위한 개방성의 측정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지표를 그 성격에 따라 네 가지 분류를 적용하고자 하였다.
세 번째는 개방형 혁신활동을 위한 투자지표로 전체 제품혁신을 위해 사용한 투자비중 외부기관과 공동 또는 외부기관으로부터 기술도입을 위해 사용한 비율을 적용하였다. 이 지표는 개방형 혁신을 위해 활용한 투자비를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개방형 혁신 활동의 성과지표로 외부에서 도입한 제품이나 기술의 사업화 (Lichtenthaler, 2008), 내부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술의 판매 등이 포함된다. 본 연구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외부에서 도입한 제품 (또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당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 지표를 적용하였다.
그러나 Laursen and Salter (2006)가 외부 지식 원천의 빈도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중요도만을 산정한 한계성을 반영하여 본 연구에서는 각 지식원천의 중요성과 활용빈도를 감안하여 외부지식원천 활용 지표를 구성하였고, 각 지식원천의 중요도와 활용빈도의 곱에 대한 기하평균을 적용하여 최종 값이 0∼5의 값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설문조사 시와 같은 스케일을 갖도록 하였다.
(2008) 의 지표의 범위와 동일한 패턴을 가지게 되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12가지 종류의 외부정보검색 원천 활용도(IS), 10가지 기술도입원천 활용도(TP), 10가지 협력원천 활용도(CA)를 구하였다. 또한 본 3가지 활용도의 평균을 지식원천 활용도(OI)로 정의 하였다.
이것이 개방성의 총합에 해당된다. 본 지표에는 외부정보검색원천의 활용, 기술 도입원천의 활용, 협력원천의 활용, 외부지식중개기업의 활용과 관련된 지표를 추가 하였다<표4>.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 사용 된 데이터는 한국의 제조업 분야를 대상으로 본 연구팀이 수행한 설문 조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에서 실시하는 기술혁신조사(KIS)와 구분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조사 (Open Innovation Survey)라는 이름을 사용 하였다.
설문지 작성의 일반적인 원칙은 OECD에서 출간한 Oslo Manual의 지침을 이행 하였다(OECD, 2005). 조사기간 및 대상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개방형 혁신 활동 및 성과였으며, 한국은 현대 리서치 연구소에, 일본은 게이오 대학에 의뢰하여 2010년 7월 한 달간에 걸쳐 수행된 설문조사는 한국은 총 930개 기업에 발송되어 250부가 회수되었고 응답률은 27%를 기록하였다. 일본은 1,096개 기업에 질문지를 발송하여 167개 기업이 참여하여 응답률은 15.
본 설문은 한국과 일본에서 총 417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종업원 규모에 따라 분류하면 300 명 미만의 중소기업이 전체 응답의 한국은 56.
이론/모형
본 연구에 사용 된 데이터는 한국의 제조업 분야를 대상으로 본 연구팀이 수행한 설문 조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에서 실시하는 기술혁신조사(KIS)와 구분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조사 (Open Innovation Survey)라는 이름을 사용 하였다. 설문지 작성의 일반적인 원칙은 OECD에서 출간한 Oslo Manual의 지침을 이행 하였다(OECD, 2005).
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에서 실시하는 기술혁신조사(KIS)와 구분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조사 (Open Innovation Survey)라는 이름을 사용 하였다. 설문지 작성의 일반적인 원칙은 OECD에서 출간한 Oslo Manual의 지침을 이행 하였다(OECD, 2005). 조사기간 및 대상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개방형 혁신 활동 및 성과였으며, 한국은 현대 리서치 연구소에, 일본은 게이오 대학에 의뢰하여 2010년 7월 한 달간에 걸쳐 수행된 설문조사는 한국은 총 930개 기업에 발송되어 250부가 회수되었고 응답률은 27%를 기록하였다.
본 연구는 개방성 정도의 측정에 검색의 폭(search breadth, 외부 정보원천의 활용수) 와 깊이(search depth, 활용도가 높은 외부 정보원천의 수)의 개념을 도입한 Laursen and Salter (2006)와 개방성의 측정에 검색활동 뿐만 아니라 협업, 지적자산의 보호 등의 개방형 혁신활동 전반으로 까지 확장을 시도한 Herstad et al. (2008)의 연구를 참조하였다. 그러나 Laursen and Salter (2006)가 외부 지식 원천의 빈도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중요도만을 산정한 한계성을 반영하여 본 연구에서는 각 지식원천의 중요성과 활용빈도를 감안하여 외부지식원천 활용 지표를 구성하였고, 각 지식원천의 중요도와 활용빈도의 곱에 대한 기하평균을 적용하여 최종 값이 0∼5의 값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설문조사 시와 같은 스케일을 갖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일본 기업은 중소기업과 300인 이상의 기업 간의 개방성 지표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표 10>. 외부지식원천 활용지표인 IS, TP, CA, OI와 기술 중개기업 활용 여부(TIF) 모두에서 300인 이상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은 값을 보였다. 개방형 혁신 관리체계 및 프로세스 관련 지표 인 REWARD, METRIC, SYSTEM, TE_EFF 모두에서 300인 이상의 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한일 중소기업의 개방성 지표 비교 결과는 다음 <표 11>과 같다. 외부 지식원천 활용 지표 중 외부정보검색활용도(IS), 외부기술 또는 제품도입원천 활용도(TP), 외부지식원천 활용도(OI)는 일본기업이 한국기업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였으나 협업원천 활용도(CA)는 유의성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개방형 혁신 내부 체계 및 프로세스 관련 지표인 개방형 혁신 관련 측정 및 보상 지표 (REWARD, METRIC), 협업시스템 활용도(SYSTEM)은 한국 중소기업이 일본 중소기업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높은 값을 보였다. 또한 개방형 혁신 투자 및 성과 지표인 혁신투자비용 중 외부와의 공동연구 또는 외부기관으로부터 도입을 위해 사용한 투자비율(INV_COLLAB)과 지난 3년간 도입제품의 당해 매출액 비중(EXT_PER)은 한국 중소기업이 일본 중소기업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개방형 혁신 내부 체계 및 프로세스 관련 지표인 개방형 혁신 관련 측정 및 보상 지표 (REWARD, METRIC), 협업시스템 활용도(SYSTEM)은 한국 중소기업이 일본 중소기업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높은 값을 보였다. 또한 개방형 혁신 투자 및 성과 지표인 혁신투자비용 중 외부와의 공동연구 또는 외부기관으로부터 도입을 위해 사용한 투자비율(INV_COLLAB)과 지난 3년간 도입제품의 당해 매출액 비중(EXT_PER)은 한국 중소기업이 일본 중소기업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요약하면 한국 중소기업과 300인 이상 기업은 일본 기업에 비해 외부지식원천에 대한 활용도는 낮으나 개방형 혁신 관리체계 및 프로세스 지표인 개방형 혁신 측정 및 보상 지표, 협업 시스템 활용도, 투자 및 성과 지표에서 일본 기업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림1>. 기업 규모별로 보면 외부지식원천 활용지표에서는 중소기업보다 300인 이상 기업이 한일 간 차이가 더 컸으며, 개방형 혁신 관리체계 및 프로세스 지표와 성과지표에서는 중소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보다 한일간 차이를 더 보였다.
요약하면 한국 중소기업과 300인 이상 기업은 일본 기업에 비해 외부지식원천에 대한 활용도는 낮으나 개방형 혁신 관리체계 및 프로세스 지표인 개방형 혁신 측정 및 보상 지표, 협업 시스템 활용도, 투자 및 성과 지표에서 일본 기업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림1>. 기업 규모별로 보면 외부지식원천 활용지표에서는 중소기업보다 300인 이상 기업이 한일 간 차이가 더 컸으며, 개방형 혁신 관리체계 및 프로세스 지표와 성과지표에서는 중소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보다 한일간 차이를 더 보였다.
이를 정리하면 한국 중소기업은 일본 기업보다 외부지식원천 활용이 부족하나 300인 이상의 기업 보다는 그 차이의 폭이 적으며, 개방형 혁신 관리지표에서는 일본보다 우수하며 300인 이상기업에서 보다 그 차이가 더 큰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에 비해 모든 외부원천의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 수준 0.05에서 유의성이 있는 것은 연구개발원천 으로부터의 기술도입(TP_RND), 연구개발원천 과의 협업(CA_RND)에서만 보여 나머지는 중소기업과 300인 이상의 기업 간의 통계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3>.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지식원천별 개방성 지표에서 일본 중소기업이 한국보다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일반정보탐색원천 활용도(IS_INFO), 기술도입원천 활용도(연구개발원천, TP_RND 시장원천, TP_MARKET), 연구개발 관련 협업원천의 활용도(CA_RND)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개방성 지표를 지식원천의 활용, 개방형 혁신을 위한 내부체계 및 프로세스(이하 내부관리지표), 개방형 혁신을 위한 투자(이하 투자지표), 개방형 혁신의 성과(이하 성과지표) 관점에서 분류하였고 지표들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도출된 개방성 지표들이 개방성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상기 개방형 지표를 적용하여 한국과 일본 기업에서의 비교연구를 통해 일본 기업이 한국기업보다 외부지식원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개방형 혁신을 위한 내부관리 지표, 투자지표, 성과지표에서는 한국기업이 일본기업보다 활용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개방성을 외부원천을 중심으로 측정한 선행연구를 보완할 수 있는 결과로 사료된다.
(2009)이 주장한 것처럼 중소기업은 한정된 자원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달리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시장정보 원천과의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가설1은 지지를 받지 못하였고 학교 및 연구개발 원천과의 협업이 강할 것이라는 가설 2는 검증이 되었다. 개방형 혁신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도입 초기에 있어 패턴이 정착되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이 되나 중소기업에서 기술도입의 원천으로써 대학 및 연구소의 역할이 시장원천보다는 최소의 자원투입으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기술도입이 아닌 정보검색원천활용이나 협력원천 활용은 시장원천이 더 많이 활용되거나 유사한 수준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기회는 계속 탐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외부지식원천 활용지표인 IS, TP, CA, OI와 기술 중개기업 활용 여부(TIF) 모두에서 300인 이상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은 값을 보였다. 개방형 혁신 관리체계 및 프로세스 관련 지표 인 REWARD, METRIC, SYSTEM, TE_EFF 모두에서 300인 이상의 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반면 개방형 혁신 투자지표와 성과지표는 중소기업과 300인 이상기업간의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후속연구
, 2009). 따라서 우선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측면에서의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자 하는 경향과 개방형 혁신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기초기술을 제공하는 외부원천보다는 상업화할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제공하는 외부원천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개방성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제안과 이를 한일간 비교연구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로써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검증을 필요로 한다. 우선 개방성 지표의 분류체계는 기술개발 또는 혁신프로세스를 반영하여 추가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
(2009)가 산업 간의 차이에 대해 유의성을 찾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윤병윤ㆍ이성주(2010)의 연구에서와 같이 개방형 혁신의 유형을 산업분류를 기반으로 재정의 할 시 외부지식 원천과 관련한 지표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개방형 혁신의 성향이 산업의 형태와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이를 반영하지 아니하였다. Keupp and Gassmann(2009)은 개방형 혁신의 적용이 산업보다는 개별기업의 사업전략과 밀접한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이 부분에 대한 영향을 보다 명확히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 번째 개방형 혁신이 한일 양국에서 조직의 다양한 성과와의 연계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개방형 혁신의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개방형 혁신이란?
, 2009; Nabil and Sakkab, 2006; Chesbrough and Crowther, 2006). 개방형 혁신은 내부 혁신을 촉진하여 시장을 확산하기 위해, 목적성을 가지고 지식을 내부 및 외부적으로 활용 하거나, 혁신과정에서 기술의 획득과 활용과 같은 주요 기술경영 과업을 내부 및 외부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의 역동적인 역량을 체계적으로 활용 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Chesbrough, 2006; Litchenthaler, 2008).
제조업 기준,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은 어떻게 정의 할 수 있는가?
한국의 경우 중소기업 기본법(1966년 제정)에서 일본도 중소기업 기본법(1963년 제정, 2003년 개정)에서 중소기업의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제조업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경우 300인 미만 상시종업원수 또는 자본금 80억 원 이하인 기업으로, 일본은 상시 종업원 수 300인 이하 또는 자본금 3억 엔 이하인 기업을 중소기업으로 정의한다(윤병운ㆍ이성주, 2010; 이윤보ㆍ노화봉, 2005).
개방형 혁신을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 일반적으로 개방성을 측정하기 위해 쓰이는 방법은?
이러한 정의를 바탕으로 개방형 혁신을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다. 개방성을 측정하기 위해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외부 지식원천의 개수(넓이)와 중요도가 높은 정보원천의 수(깊이)를 기반으로 한 방법이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Laursen and Salter, 2006; Bok and Lee, 2008;Herstad et al.,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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