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 holes or air holes, from which cool air blows out during the summer, but mild air comes out during the winter, have provided the phytogeographically important refugia for cryophilous or cold-loving boreal flora during the Holocene period. At present, wind holes are serving as a faraway disjunct...
Wind holes or air holes, from which cool air blows out during the summer, but mild air comes out during the winter, have provided the phytogeographically important refugia for cryophilous or cold-loving boreal flora during the Holocene period. At present, wind holes are serving as a faraway disjunctive habitat for Pleistocene relict glacial floristic elements, and present an invaluable information to reconstruct the natural history. Present work aims to collate the nationwide distribution and relevant DB on the potential wind holes of Korea based upon media and literature sources, along with geographical informations, such as place name, topographic map, environmental geographical information, flora, monitoring data of Korea National Arboretum, and field survey data. Geographical information on sixty nine wind hole sites have compiled and analyzed on the basis of flora and presence of fossilized periglacial landforms, such as talus, block field, and block stream, and sixteen sites have thereafter carefully selected and scrutinized through field surveys. To maintain a sustainability of wind hole ecosystem, including their original landform, micro-meteorological phenomena and plant community therein as a refugia or habitat for relict plant species of Pleistocene glacial period, appropriate restrictions and preservation measures are required.
Wind holes or air holes, from which cool air blows out during the summer, but mild air comes out during the winter, have provided the phytogeographically important refugia for cryophilous or cold-loving boreal flora during the Holocene period. At present, wind holes are serving as a faraway disjunctive habitat for Pleistocene relict glacial floristic elements, and present an invaluable information to reconstruct the natural history. Present work aims to collate the nationwide distribution and relevant DB on the potential wind holes of Korea based upon media and literature sources, along with geographical informations, such as place name, topographic map, environmental geographical information, flora, monitoring data of Korea National Arboretum, and field survey data. Geographical information on sixty nine wind hole sites have compiled and analyzed on the basis of flora and presence of fossilized periglacial landforms, such as talus, block field, and block stream, and sixteen sites have thereafter carefully selected and scrutinized through field surveys. To maintain a sustainability of wind hole ecosystem, including their original landform, micro-meteorological phenomena and plant community therein as a refugia or habitat for relict plant species of Pleistocene glacial period, appropriate restrictions and preservation measures are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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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정보원을 바탕으로 풍혈현상이 나타나는 장소를 탐색하여 공간적 정보를 DB로 구축하고 지도화(地圖化 mapping)하였다. 아울러 풍혈 지리적 분포와 유형에 기초하여 향후 관리방안 및 보전 대책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풍혈의 지형경관과 미기상현상을 유지하고 북방계식물이 잔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보전하여야 한다. 여기에서는 풍혈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식물과 지형공간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였다.
가설 설정
이 연구에서는 북방계식물이 분포의 중심 범위를 벗어나 이례적으로 남쪽이나 낮은 고도에 분포하고 해당 지역에 애추·암괴원·암괴류 등 주빙하성 지형경관이 나타날 경우 잠재적으로 풍혈이 나타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제안 방법
북방계식물 가운데 분포 고도가 700m보다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산지, 격리되어 있는 산지를 우선 선발한 뒤 해당 산지에 주빙하성 지형 발달여부를 확인하여 풍혈이 나타날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특히 기후변화 취약종 및 관심종이 나타나며 주빙하성 지형이 발달하는 지역을 잠재적으로 풍혈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Figure 7).
식물상을 기초로 한반도에 분포하는 풍혈을 발굴하기 위하여 이례적으로 남쪽이나 낮은 고도에 나타나는 북방계 식물상과 주빙하성 지형경관의 출현을 비교하여 풍혈이 나타나는지를 검토하였다. 분석 대상이 된 식물종은 북방계식물인 주목·분비나무·부게꽃나무·민둥인가목·만병초·개들쭉·들쭉나무·눈잣나무·노랑만병초·떡버들·새잎종덩굴·마가목·홍괴불나무·두메오리나무·정향나무·산가막살나무·구상나무·물참대·청시닥나무·철쭉나무·산겨릅나무 등이다.
암괴원·암괴류·애추 등 지형정보는 한반도 수치지도에 지도 화한 뒤 행정구역별, 고도별, 사면별로 분포 특성을 파악하였다.
우리나라 풍혈의 분포 현황과 환경 특성은 언론보도·웹 사이트·연구 문헌·지명·지형도·환경공간정보·식물상·국립수목원 모니터링 정보·현지답사·주민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에 기초하여 작성한 뒤 잠재적인 풍혈의 분포를 추정하고, 조사 대상 풍혈에 대한 현지답사를 통하여 기초 정보를 구축하였다(Figure 1).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정보원을 바탕으로 풍혈현상이 나타나는 장소를 탐색하여 공간적 정보를 DB로 구축하고 지도화(地圖化 mapping)하였다. 아울러 풍혈 지리적 분포와 유형에 기초하여 향후 관리방안 및 보전 대책을 제시하였다.
이 중 지역별 식물상과 종별 분포 고도와 애추·암괴원·암괴류 등 지형경관을 바탕으로 선정된 16개 지점의 풍혈에 대하여 현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풍혈 관련 지형경관과 식물상 자료를 바탕으로 찾은 잠재적 풍혈을 제외하고 나머지 54개 풍혈을 애추·암괴류·암괴원 등 지형경관 분포를 기초로 잠재적인 풍혈의 분포를 추정하였다.
한반도에 분포하는 풍혈지역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언론 보도·연구 문헌 등 언론 및 연구문헌 정보와 함께 지명·지형도·환경지리정보·식물상·국립수목원 모니터링 정보·현지조사 등 지리적 정보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69개소의 잠재적 풍혈지역을 추정하고 관련 기초정보를 구축하였다.
대상 데이터
과거 기사와 최근 기사언론 보도(강원일보, 2010; 뉴시스, 2007, 2008, 2010; 문화일보, 2005, 2011; 부산일보, 2009; 연합뉴스, 2008, 2009) 그리고 웹 사이트 검색을 통해 강원 양양군 미천리, 정선군 숙암리, 횡성군 가곡리 등 3곳,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 2곳, 충북 보은군 개안리와 구병리, 제천시 선고리 등 3곳, 경북 구미시 구평동, 안동시 도산면, 영양군 봉화리, 영천시 보현리, 청도군 방지리등 5곳, 전북 남원시 뱀사골 1곳, 경남 함양군 광점동, 김해시 생철리, 양산시 원동면과 지산리 등 4곳, 전남 보성군 비봉리 1곳 등 모두 19곳의 풍혈 정보를 수집하였다(Table 1).
분석 대상이 된 식물종은 북방계식물인 주목·분비나무·부게꽃나무·민둥인가목·만병초·개들쭉·들쭉나무·눈잣나무·노랑만병초·떡버들·새잎종덩굴·마가목·홍괴불나무·두메오리나무·정향나무·산가막살나무·구상나무·물참대·청시닥나무·철쭉나무·산겨릅나무 등이다.
이 연구에서는 언론매체·웹 사이트 검색에 기초한 풍혈 19곳(27.5%), 논문, 문헌에 기초한 풍혈 26곳(37.7%), 지형도와 지명에 기초한 풍혈 7곳 (10.1%), 식물상 자료와 환경지리정보의 주빙하성 지형에 기초한 풍혈은 15곳(21.7%), 현지 주민의 증언으로 확인된 풍혈이 2곳(2.9%) 등 69개 풍혈에 대하여 기초 정보를 확보하였다.
우리는 분야별 문헌 분석과 2010년도 1차 조사에서 9곳, 2011년 2차 조사에서 17곳 등 모두 26개 풍혈에 대한 분포 정보를 확인하였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7곳(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홍천군 내면 방내리,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정선군 북평면 장열리, 정선군 신동읍 덕우리,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 태백시 황지동), 경기도 2곳(연천읍 동막리, 포천군 영중면 성동리), 충청북도 1곳(제천시 수산면 금수산), 전라북도 2곳(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정읍시 입암면 신정리), 경상북도 11곳(울릉군 울릉읍 봉래폭포, 울릉군 북면 천부리, 봉화군 명호면 삼동1리,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문경시 신기동, 영덕군 달산면 덕산리,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영천시 화북면 법화리,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경상남도 2곳(밀양시 산내면 삼 양리,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제주도 1곳(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등 26곳이다(Table 2, Figure 3).
풍혈이 나타나는 지형경관으로 애추·암괴원·암괴류 등에 대한 DB를 구축하기 위하여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와 환경부 환경지리정보(http://egis.me.go.kr/egis/home/webgis/ webgis.asp), 문헌자료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미기상학적 측면에서 풍혈 현상이 보고된 장소는 김성삼(1968), 문승의·황수진(1977), Bae and Kayane(1986), 장광수 (1989), 배상근(1990), 정창희(1992), Song(1994), 田中博(1997), Hwang and Moon(1981), Tanaka et al(1995, 1997, 1998, 1999, 2000, 2006), 전병일(2002), 변희룡(2003), 변희룡 등(2004), 김윤이 (2005), 황수진 등(2005)을 참고하였다.
식물상을 기초로 풍혈이 나타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북방계식물의 분포 정보는 정태현·이우철 (1965), 이영노(2000), 공우석(2002, 2005), 국립수목원의 기후변화 취약 산림종 및 관심종 정보(국립수목원, 2010)를 참조하였다.
풍혈과 관련되는 북방계식물에 대한 정보는 공우석(2002, 2005), 김진석 등(2006), 공우석·임종환 (2008), 공우석 등(2011), Kong et al(2011) 그리고 국립수목원 모니터링 정보(국립수목원, 2010)를 기초로 하였다.
북방계식물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해발고도 700m를 기준으로 하여 그 보다 낮은 고도에 나타나면 산록에 분포하는 것으로 간주하였고, 높은 고도에 나타나면 애추·암괴류·암괴원 등이 나타나는 산록중간면 및 산정부로 판단하였다.
산록말단면에서 국립수목원이 지정한 기후변화 취약 식물종 및 관심종이 나타난 비율은 조사 대상 16개 산지 중에 50%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울릉도를 제외한 산지에서 애추가 확인됨에 따라 나머지 42.9%의 산지에 잠재적으로 풍혈이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수직적으로 해발고도 201~400m에 분포하는 애추·암괴류·암괴원은 전체의 38%를 차지하며, 그 가운데 일부가 북방계식물이 잔존하는 피난처로서 기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에서는 파악한 풍혈의 수는 언론매체·웹사이트 검색에 기초한 풍혈 19곳(27.5%), 연구 문헌에 기초한 풍혈 26곳(37.7%), 지형도와 지명에 기초한 풍혈 7곳(10.1%), 식물상 자료와 환경지리정보의 주빙하성 지형에 기초한 풍혈은 15곳(21.7%), 현지 주민의 증언으로 확인된 풍혈이 2곳(2.9%) 등 69개이다(Figure 8).
이가운데 월출산·화악산·내장산·대둔산·무등산·월출산·계룡산 등의 산지에는 애추가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울릉도에는 애추가 분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풍혈로 분류되지 않았다(Table 4).
풍혈 관련 지형경관과 식물상 자료를 바탕으로 찾은 잠재적 풍혈을 제외하고 나머지 54개 풍혈을 애추·암괴류·암괴원 등 지형경관 분포를 기초로 잠재적인 풍혈의 분포를 추정하였다. 전체 54개 풍혈 가운데 주빙하성 지형의 분포 비율은 애추 (59.3%), 암괴류(7.4%), 암괴원(1.9%), 기타(31.5%) 등의 비율을 보여 사면의 애추에서 풍혈현상이 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애추·암괴류·암괴원은 광주·전남이 199개(36.5%)로 가장 많고, 강원이 122개소 (23.4%), 대구·경북과 울산·경남은 각각 52개소 (10%)였다.
지형도와 환경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암설 퇴적지형 521개 가운데 암괴류는 49.6%(259개)로 가장 널리 분포하고, 애추가 40.4%(211개), 암괴원이 10%(52개)의 비율로 나타났다(Figure 4).
풍혈에 대한 현지조사 도중에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리 계방산 1,300m 일대에 얼음골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수리봉에 풍혈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계방산 얼음골은 5~6월에도 경사가 급한 사면에 얼음이 발견된다고 수청골 주민들은 진술하였다.
후속연구
넷째, 풍혈과 분포하는 식물종의 식물지리와 자연사를 복원하여 일반인들에게 풍혈과 풍혈에 분포하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하여 풍혈 생태계 보전이 필요함을 알려야 한다.
둘째, 주요 풍혈에 대하여 지형학·열역학·기상학·식물분류학·생태학·식물지리학·임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하는 학제적 종합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풍혈이 가진 경관, 생태계, 자연유산, 식물피난처, 산림자원 등 여러 분야에서의 다양한 가치를 평가하고, 식물지리 및 보전생물학적으로 가치있는 풍혈과 식물자원을 모니터링하고 풍혈을 환경 영향평가 항목으로 도입해야 한다.
식물상과 주빙하성 경관을 바탕으로 잠재적 풍혈로 선발된 지역 중 풍혈로 보고된 장소를 중심으로 16곳에 대한 현지조사를 2011년 6월, 8월, 9월, 10월, 11월에 시행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후속 논문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전국에 흩어져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풍혈을 추가적으로 탐색하고, 공간의 지리와 생태적 가치를 평가하는 등 풍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사가 필요하다. 아울러 식물지리 및 보전생물학적으로 가치 있는 풍혈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기후변화 취약종을 현지 내 보존하는데 풍혈을 이용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등 지역별로 확인된 풍혈의 특성을 파악하여 종합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앞으로 이들 지역의 지질·지형·토양·임상·식물·식생·기후·토지이용 등에 대하여 자료 수집과 현지답사를 통해 실제로 풍혈이 존재하고 어떠한 생태계가 발달하는지를 확인하는 조사 및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
여섯째, 풍혈의 개개 풍혈의 등급에 따라 보전하거나 이용하기 위한 기준 또는 가이드 라인을 설정하고 보전과 함께 생태관광, 교육, 자연치료 등 친환경적인 이용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이 가운데 강원 정선군 숙암리 얼음굴, 횡성군 가곡리 벽봉마을 얼음골,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 소요산 풍혈 2곳, 충북 보은군 개안리 얼음굴과 구병리 풍혈, 경북 안동시 도산면 풍혈, 구미시 구평동 얼음굴, 경남 함양군 광점동 어름골, 김해시 생철리 풍혈, 양산시 원동면 풍혈 등의 11곳은 언론매체에서 풍혈로 발표한 곳이다. 웹 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풍혈 8개 지점이 검색되었으나, 풍혈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
일곱째, 풍혈의 미기상학적 원리를 응용하여 기후변화 취약종과 멸종위기 북방계식물의 서식지 외 보전 기술을 개발하는 인공 풍혈 기술 및 공법을 개발하여 인공보존원 개발에 활용한다.
전국에 흩어져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풍혈을 추가적으로 탐색하고, 공간의 지리와 생태적 가치를 평가하는 등 풍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사가 필요하다. 아울러 식물지리 및 보전생물학적으로 가치 있는 풍혈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기후변화 취약종을 현지 내 보존하는데 풍혈을 이용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등 지역별로 확인된 풍혈의 특성을 파악하여 종합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첫째, 우리나라 전체 풍혈에 대한 개황 조사와 함께 주요 풍혈에 대한 정밀 조사 연구를 실시하여 관련 DB를 구축한 뒤 풍혈의 유지, 보전, 이용 정책 수립과 관리에 활용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풍혈은 어는 곳에서 발달하는가?
풍혈(風穴, wind hole 또는 air hole)은 플라이스토세 빙기에 주빙하(周氷河 periglacial) 환경에서 지형 발달과정을 거쳐 사면에 암설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애추, 암괴원, 암괴류 등지에 발달한다. 풍혈은 여름철에는 찬 공기가 나오거나 얼음이 얼고, 겨울이면 따뜻한 바람이 불어 나오는 바람구멍이나 바위틈으로 독특한 미기상학적 현상이 국소적으로 나타난다(공우석 등, 2011).
풍혈에 분포하는 식물이 고기후와 자연사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이유는 풍혈이 어떤 공간이기 때문인가?
여름에 주변보다 기온이 낮은 풍혈은 여름철 고온에 민감한 극지·고산식물 등 북방계식물(方系植物 boreal element)들이 분포범위 밖에서 잔존종(殘存種 relict species) 또는 유존종(遺存種)으로 격리 분포(隔離 分布 disjunctive distribution)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풍혈에 분포하는 식물은 고기후와 자연사(自然史 natural history)를 복원하는 열쇠가 되며, 변화하는 기후환경에서 생물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풍혈이 가지는 특이한 점은 무엇인가?
풍혈(風穴, wind hole 또는 air hole)은 플라이스토세 빙기에 주빙하(周氷河 periglacial) 환경에서 지형 발달과정을 거쳐 사면에 암설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애추, 암괴원, 암괴류 등지에 발달한다. 풍혈은 여름철에는 찬 공기가 나오거나 얼음이 얼고, 겨울이면 따뜻한 바람이 불어 나오는 바람구멍이나 바위틈으로 독특한 미기상학적 현상이 국소적으로 나타난다(공우석 등,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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