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우리나라에서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 중문해수욕장에서 산란지의 환경 조건을 조사 분석한 연구 결과이다. 바다거북이 산란장소(nest, 보금자리, 알을 묻는 구덩이)까지 이동하는 거리(비말선에서 산란장소까지의 거리)는 음력 20일이 음력 1일과 10일보다 짧게 조사되었고, 산란지의 깊이별(상공 5cm, 표면, 모래 속 10cm 모래 속 30cm, 모래속 50cm) 온도는 약 10일 간격으로 측정한 결과, 바다거북이 산란한 알이 정상적으로 발생하는데 요구되는 모래 속 온도인 $25^{\circ}C$ 이상의 온도는 site 1의 경우에는 2008년 6월 23일부터 9월 29일 까지 유지되었고, site 2의 경우에는 2008년 6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유지되었다. site 1, 2의 연안 수질 측정 결과, 수온은 2008년 6월 23일부터 11월17 일 까지 $20^{\circ}C$ 이상을 유지하였고, site 1에서 $17.83{\sim}29.88^{\circ}C$, site 2에서는 $17.98{\sim}29.94^{\circ}C$의 범위였다. 그리고 수온 이외의 연안 수질 분석 결과는 일반적인 제주도 남부 연안의 해양 수질 조건이었다. 결국 중문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이 상륙하여 백사장에서 산란할 경우 산란된 알이 정상적으로 발생하여 부화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은 우리나라에서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 중문해수욕장에서 산란지의 환경 조건을 조사 분석한 연구 결과이다. 바다거북이 산란장소(nest, 보금자리, 알을 묻는 구덩이)까지 이동하는 거리(비말선에서 산란장소까지의 거리)는 음력 20일이 음력 1일과 10일보다 짧게 조사되었고, 산란지의 깊이별(상공 5cm, 표면, 모래 속 10cm 모래 속 30cm, 모래속 50cm) 온도는 약 10일 간격으로 측정한 결과, 바다거북이 산란한 알이 정상적으로 발생하는데 요구되는 모래 속 온도인 $25^{\circ}C$ 이상의 온도는 site 1의 경우에는 2008년 6월 23일부터 9월 29일 까지 유지되었고, site 2의 경우에는 2008년 6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유지되었다. site 1, 2의 연안 수질 측정 결과, 수온은 2008년 6월 23일부터 11월17 일 까지 $20^{\circ}C$ 이상을 유지하였고, site 1에서 $17.83{\sim}29.88^{\circ}C$, site 2에서는 $17.98{\sim}29.94^{\circ}C$의 범위였다. 그리고 수온 이외의 연안 수질 분석 결과는 일반적인 제주도 남부 연안의 해양 수질 조건이었다. 결국 중문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이 상륙하여 백사장에서 산란할 경우 산란된 알이 정상적으로 발생하여 부화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Jungmun beach was confirmed only one beach as a nesting place of seaturtles in Jeju of South Korea. We investigated the environment conditions for nesting of seaturtles (sites 1, 2) to target as the spawning grounds of accidental nesting place. Sand temperatures of beaches at 5 cm above and 10, 30 a...
Jungmun beach was confirmed only one beach as a nesting place of seaturtles in Jeju of South Korea. We investigated the environment conditions for nesting of seaturtles (sites 1, 2) to target as the spawning grounds of accidental nesting place. Sand temperatures of beaches at 5 cm above and 10, 30 and 50 cm below the surface of beach were measured at intervals of approximately 10 days during June to December. These data indicated that the optimum (over $25^{\circ}C$) sand temperature for spawning and hatching of seaturtles in the sites 1 and 2 from June 23 to September 29, 2008 and from June 23 to October 17, 2008, respectively. Also, maintained the optimum coastal water temperature (above $20^{\circ}C$) for seaturtles maintained from June 23 to November 17, 2008. Therefore, Jungmun beach could be the possible spawning grounds of accidental nesting place, where the landed seaturtles and hatched young seaturtles could be survived successfully.
Jungmun beach was confirmed only one beach as a nesting place of seaturtles in Jeju of South Korea. We investigated the environment conditions for nesting of seaturtles (sites 1, 2) to target as the spawning grounds of accidental nesting place. Sand temperatures of beaches at 5 cm above and 10, 30 and 50 cm below the surface of beach were measured at intervals of approximately 10 days during June to December. These data indicated that the optimum (over $25^{\circ}C$) sand temperature for spawning and hatching of seaturtles in the sites 1 and 2 from June 23 to September 29, 2008 and from June 23 to October 17, 2008, respectively. Also, maintained the optimum coastal water temperature (above $20^{\circ}C$) for seaturtles maintained from June 23 to November 17, 2008. Therefore, Jungmun beach could be the possible spawning grounds of accidental nesting place, where the landed seaturtles and hatched young seaturtles could be survived successfully.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한편, 바다거북이 서식, 분포하면서 대규모의 산란행동까지 관찰되는 열대와 아열대 해역에는 해당되지 않고 바다거북이 서식, 분포는 하지만 서식과 분포지의 경계구역에 위치하여 산란장으로서는 빈번하게 이용되지 못하지만 비정기적(불연속적)으로 바다거북이 상륙하여 산란하는 서식 분포지의 경계 구역에 해당되는 바다거북의 산란장을 우연산란장(accidental nesting place, 偶然産卵場)이라고 한다.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에 위치한 바다거북의 우연산란장인 중문해수욕장이 바다거북의 산란장으로서 어떠한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조사 분석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우연산란장으로 중문해수욕장의 백사장 환경이 바다거북이 요구하는 산란 환경에 적합한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중문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이 북태평양을 회유하면서 산란이 가능한 백사장에 접근하기 유리하도록 태평양에 직접 접해 있고, 백사장의 온도도 산란된 바다거북의 알이 정상적으로 발생하는데 필요한 25℃ 이상의 온도가 6월 하순부터 10월 중순 또는 하순까지 약 4개월에 걸쳐서 유지되고 있으며 주변 해역의 수온도 6월부터 11월 중순까지 20℃ 이상이 유지되었다.
제안 방법
우리나라에서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장소로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 소재 중문해수욕장에서 과거 산란이 이루어진 site. 1, 2를 조사장소로 선택하고, 이 장소를 대상으로 바다거북의 산란장으로서 환경조건을 조사 분석하였다(Fig. 1).
비말선으로부터 산란 보금자리까지의 백사장의 직선거리 측정은 과거 산란이 이루어진 장소를 시작점으로 하여 직선으로 해안의 비말선까지의 거리를 cm 단위까지 측정하였다. 백사장 깊이별 온도측정은 일반적으로 바다거북 이 산란하는 깊이로 알려져 있는 50cm를 기준으로 30cm, 10cm, 백사장 표면 그리고 보금자리의 상공 5cm 높이의 온도를 측정하였고, 그 외에 2008년 7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모래속의 일간 온도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06시와 22시에 모래 속의 온도를 측정하였다. 측정 깊이는 50cm였다.
조사 항목은 비말선으로부터 산란 보금자리까지 백사장의 직선거리, 백사장 깊이별 온도 그리고 중문해수욕장 연안의 수질 측정을 실시하였는데, 조사는 매월 음력 1일, 10일, 20일을 전후하여 2008년 6월 23일부터 2008년 12월 17일까지 실시하였는데, 조사 측정일을 음력을 기준으로 한 것은 바다거북의 대규모 산란현상으로 잘 알려진 아리바다(arribada)현상이 음력을 기준으로 주로 10일경에 관찰되기 때문이다(Lutz & Musick, 1997). 비말선으로부터 산란 보금자리까지의 백사장의 직선거리 측정은 과거 산란이 이루어진 장소를 시작점으로 하여 직선으로 해안의 비말선까지의 거리를 cm 단위까지 측정하였다. 백사장 깊이별 온도측정은 일반적으로 바다거북 이 산란하는 깊이로 알려져 있는 50cm를 기준으로 30cm, 10cm, 백사장 표면 그리고 보금자리의 상공 5cm 높이의 온도를 측정하였고, 그 외에 2008년 7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모래속의 일간 온도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06시와 22시에 모래 속의 온도를 측정하였다.
조사 항목은 비말선으로부터 산란 보금자리까지 백사장의 직선거리, 백사장 깊이별 온도 그리고 중문해수욕장 연안의 수질 측정을 실시하였는데, 조사는 매월 음력 1일, 10일, 20일을 전후하여 2008년 6월 23일부터 2008년 12월 17일까지 실시하였는데, 조사 측정일을 음력을 기준으로 한 것은 바다거북의 대규모 산란현상으로 잘 알려진 아리바다(arribada)현상이 음력을 기준으로 주로 10일경에 관찰되기 때문이다(Lutz & Musick, 1997).
측정 깊이는 50cm였다. 중문해수욕장 연안의 수질 측정은 YSI 650 MDS를 이용하여 수온, 전기전도도, 염분, 비중, DO 그리고 pH를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site 1과 2에 각각 접해 있는 연안의 수질 측정 결과, 연안의 수온 조건도 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하여 접근하는데 적당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site 1의 경우, 조사를 개시한 2008년 6월 23일 연안의 수온은 20.8℃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이 수온은 11월 17일 20.6℃를 나타낼 때까지 지속적으로 20℃ 이상을 유지하였다 (Fig. 4).
더불어 오후 10시와 오전 6시 하루 2차례에 걸쳐서 모래 속 50cm의 온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낮과 밤을 거치면서도 온도의 급격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고 25℃ 이상 유지되었다. 결국 중문 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이 산란을 하기 위하여 찾아 올 수 있는 장소로서 충분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우연산란장으로 중문해수욕장의 백사장 환경이 바다거북이 요구하는 산란 환경에 적합한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중문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이 북태평양을 회유하면서 산란이 가능한 백사장에 접근하기 유리하도록 태평양에 직접 접해 있고, 백사장의 온도도 산란된 바다거북의 알이 정상적으로 발생하는데 필요한 25℃ 이상의 온도가 6월 하순부터 10월 중순 또는 하순까지 약 4개월에 걸쳐서 유지되고 있으며 주변 해역의 수온도 6월부터 11월 중순까지 20℃ 이상이 유지되었다. 이러한 환경 조건은 성숙한 바다거북의 암컷이 육상에 상륙하여 알을 낳고 바다로 되돌아가기 쉽고 모래 속에 산란된 바다거북의 알은 열대나 아열대 해역에 위치한 바다거북의 고정 산란장과 유사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또한 알에서 갓 부화되어 모래구덩이를 파고 나와 바다로 나아가야 하는 어린 바다거북이 바다로 빠르게 나아가는데 장해 요인(예, 새와 같은 포식자, 어구와 같은 장애물)이 거의 없는 적당한 환경 조건이었다.
그리고 상공 5cm의 온도보다 백사장 표면의 온도가 더 높았으며 모래속의 온도는 10cm와 30cm 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30cm 깊이의 온도가 다소 낮았지만 30cm 깊이와 50cm 깊이 사이에는 차이를 관찰할 수 없었다(Fig. 2).
2℃로 산란된 알이 정상적으로 부화되는데 매우 적합한 온도가 유지되고 있었다. 더불어 오후 10시와 오전 6시 하루 2차례에 걸쳐서 모래 속 50cm의 온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낮과 밤을 거치면서도 온도의 급격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고 25℃ 이상 유지되었다. 결국 중문 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이 산란을 하기 위하여 찾아 올 수 있는 장소로서 충분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매월 3회(음력 1 일, 10일, 20일) 실시한 바다거북의 이동 소요거리 측정 결과, site 1과 2 모두에서 음력 1일과 10일 보다 음력 20일에 측정된 거리가 현격하게 짧음을 알 수 있었다(Tables 1 & 2).
모래 속의 온도는 매월 3회 현장 환경조사 시 측정한 것 이외에도 모래 속 깊이 약 50cm의 온도를 06시와 22시에 매일 측정하여 일간 온도의 변화도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site 1과 2 모두에서 그리고 06시와 22시 두 차례 모두의 측정에서 2008년 7월 6일부터 10월 28일까지 25℃ 이상의 온도가 유지되는 것이 확인되었다(Fig. 3).
바다거북이 보금자리를 만든 장소의 온도를 2008년 6월 23일부터 2008년 12월 17일까지 약 10일 간격으로 5단계(상공 5cm, 표면, 모래 속 10cm, 모래 속 30cm, 모래 속 50cm)로 측정한 결과, 바다거북이 산란한 알이 정상적으로 발생하는데 요구되는 온도인 25℃ 이상의 온도는 site 1의 경우에는 조사 개시일인 2008년 6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그리고 site 2의 경우에는 2008년 6월 23일(조사 개시일)부터 10월 17일까지 유지되었으며, site 1의 경우 10월 17일까지 24.2℃를 나타내어 바다거북이 산란을 할 경우 산란된 알은 모래 속에서 정상적으로 발생 부화하는데 충분한 온도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Fig. 2).
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하여 상륙하면서 산란장소(보금자리, 알을 묻는 구덩이)까지 이동하는 거리(비말선에서 산란장소까지의 거리)는 site 1과 2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Tables 1, 2). site 1과 2의 경우에는 12월 17일(음력 20일)에 34m와 19.
이 연구를 통하여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중문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의 산란장으로서 충분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산란 환경 요인 중 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하여 육상에 상륙하는 경우, 이동하여야 하는 비말선에서 산란장소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site 1보다는 site 2에서 바다거북이 이동하여야 하는 거리가 짧아 산란을 위하여 상륙하는 어미바다거북이나 부화되어 바다로 나아가는 어린 바다거북에게 있어서 안전한 산란장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고, 음력 1일, 10일 그리고 20일에 측정한 이동 거리의 결과에서는 12월 17일 음력 20일에 site 1에서 34m와 site 2에서 19.4m로 최단거리를 보였는데 바다거북이 봄부터 여름까지 산란행동을 하고, 열대지역에서 바다거북 집단 산란행동이 음력 10일에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 이번 조사된 비말선과는 대조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주변 거주민과의 인터뷰 결과, 중문해수욕장에서 2002년 6월 20일 이루어진 바다거북의 산란 행동일 또한 음력으로 5월 10일에 해당되며, 이는 바다거북의 집단 산란행동은 달의 위상이 하현인 음력 10일에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Eckrich & Owens, 1995)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중문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의 산란장으로서 충분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산란 환경 요인 중 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하여 육상에 상륙하는 경우, 이동하여야 하는 비말선에서 산란장소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site 1보다는 site 2에서 바다거북이 이동하여야 하는 거리가 짧아 산란을 위하여 상륙하는 어미바다거북이나 부화되어 바다로 나아가는 어린 바다거북에게 있어서 안전한 산란장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고, 음력 1일, 10일 그리고 20일에 측정한 이동 거리의 결과에서는 12월 17일 음력 20일에 site 1에서 34m와 site 2에서 19.
이 연구에서 site 1, 2의 지점에서 이루어진 모래 속 깊이별 온도 측정 결과에서도 제주도에 위치한 중문해수욕장은 6월 하순부터 바다거북이 산란하는데 적합한 온도인 25℃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이 온도는 부화된 어린 바다거북이 바다로 나아가는 시기로 추정되는 10월까지도 그 온도가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깊이별로 온도를 세분하여 측정한 결과에서는 더운 여름철 표면의 온도가 50℃에 육박하여 생물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환경 조건이었지만 바다거북이 산란을 하기 위하여 구덩이를 파는 깊이인 50cm에서의 온도는 23.
그 결과 중문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이 북태평양을 회유하면서 산란이 가능한 백사장에 접근하기 유리하도록 태평양에 직접 접해 있고, 백사장의 온도도 산란된 바다거북의 알이 정상적으로 발생하는데 필요한 25℃ 이상의 온도가 6월 하순부터 10월 중순 또는 하순까지 약 4개월에 걸쳐서 유지되고 있으며 주변 해역의 수온도 6월부터 11월 중순까지 20℃ 이상이 유지되었다. 이러한 환경 조건은 성숙한 바다거북의 암컷이 육상에 상륙하여 알을 낳고 바다로 되돌아가기 쉽고 모래 속에 산란된 바다거북의 알은 열대나 아열대 해역에 위치한 바다거북의 고정 산란장과 유사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또한 알에서 갓 부화되어 모래구덩이를 파고 나와 바다로 나아가야 하는 어린 바다거북이 바다로 빠르게 나아가는데 장해 요인(예, 새와 같은 포식자, 어구와 같은 장애물)이 거의 없는 적당한 환경 조건이었다.
이상으로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에 위치한 바다거북의 산란장은 자연 환경적으로 바다거북이 산란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찾아오는 고정적인 산란장은 아니지만 수년에 한 번씩 바다거북이 찾아와서 산란을 하는 비고정적이고 불연속적인 우연산란장(accidental nesting place)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욱이 최근 전 지구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의하여 바다거북의 산란장은 지금도 열대지역에서 점차 온대지역으로 북상, 확장될 수 있음을 배제할 수 없어 비고정적인 우연 산란장인 중문해수욕장도 앞으로는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고정적 산란장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의미 한다.
이 연구에서 site 1, 2의 지점에서 이루어진 모래 속 깊이별 온도 측정 결과에서도 제주도에 위치한 중문해수욕장은 6월 하순부터 바다거북이 산란하는데 적합한 온도인 25℃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이 온도는 부화된 어린 바다거북이 바다로 나아가는 시기로 추정되는 10월까지도 그 온도가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깊이별로 온도를 세분하여 측정한 결과에서는 더운 여름철 표면의 온도가 50℃에 육박하여 생물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환경 조건이었지만 바다거북이 산란을 하기 위하여 구덩이를 파는 깊이인 50cm에서의 온도는 23.8~32.2℃로 산란된 알이 정상적으로 부화되는데 매우 적합한 온도가 유지되고 있었다. 더불어 오후 10시와 오전 6시 하루 2차례에 걸쳐서 모래 속 50cm의 온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낮과 밤을 거치면서도 온도의 급격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고 25℃ 이상 유지되었다.
후속연구
그러므로 바다거북의 산란 빈도를 높여 현재 우연산란장을 앞으로 고정산란장으로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중문해수욕장을 관광구역과 자연보호구역으로 구분하여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제주연안에 분포하는 바다거북 모니터링과 더불어 앞으로도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란지 환경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보존에 우리나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다거북에게 있어서 제주도의 우연산란장은 정상적인 번식 활동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향후 제주도 바다거북 우연산란장의 산란지 환경조건으로서 적산온도, 모래 속 습도, 모래 속 온도 변동 폭 등에 대한 연구가 추가되어야 할 것을 판단된다.
그러므로 바다거북의 산란 빈도를 높여 현재 우연산란장을 앞으로 고정산란장으로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중문해수욕장을 관광구역과 자연보호구역으로 구분하여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제주연안에 분포하는 바다거북 모니터링과 더불어 앞으로도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란지 환경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보존에 우리나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도출된 바다거북에 대한 연구 결과는 공공관람형수족관(public aquarium) 이 수행하고 있는 해양오염 및 해양생태계 보전, 멸종위기종의 보호에 관한 교육적 기능(김종문, 2012)과 유사한 교육적 역할의 수행에도 중요한 프로그램의 한 부분으로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바다거북은 몇 종이 있는가?
바다거북은 해양에 서식하는 파충류의 일종으 로 전 세계에 7종이 있고, 이들은 멸종위기종으로 CITES (The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부속서 I 에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와 함께 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에서는 2004년도에 바다거북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여 각 국제수산기구에 권고 종용한바 있으며(FAO, 2005), 이에 따라 각 지역 수산기구들은 앞 다투어 자체 보존 조치안 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IATTC, 2006; WCPFC, 2008).
국내에서 대형 해양동물을 중심으로 보호대상 해양동물 정책으로 보호 받는, 바다거북의 산란지는 어디인가?
, 2009)과 같은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한편 1998년 이후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 소재 중문해수욕장에서는 불연속적으로 바다거북의 산란행동과 부화된 어린 바다거북이 바다로 돌아가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그 후 이곳은 바다 거북의 산란지로 알려져 있다.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은 어떻게 관리되어지나?
바다거북은 해양에 서식하는 파충류의 일종으 로 전 세계에 7종이 있고, 이들은 멸종위기종으로 CITES (The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부속서 I 에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와 함께 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에서는 2004년도에 바다거북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여 각 국제수산기구에 권고 종용한바 있으며(FAO, 2005), 이에 따라 각 지역 수산기구들은 앞 다투어 자체 보존 조치안 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IATTC, 2006; WCPFC, 2008).
Balazs, G.H. & Caloupka, M.(2004b). Spatial and temporal variability in somatic growth of green sea turtles resident within the Hawaiian archipelago, Mar. Biol., 145, 1043-1059.
Diez, C.E. & Van Dam, R.P.(2003). Sex ratio of an immature hawksbill sea turtle aggregation at Mona Island, Puerto Rico. J. of Herpetlolgy, 37, 533-537.
Eckrich, C.E. & Owens, D.W.(1995). Solitary versus arribada nesting in the olive ridley sea turtles (Lepidochelys olivacea) : A test of the predator-satiation hypothesis, Herpetologica, 51, 349-354.
FAO(2005). Report of the technical consultation on sea turtle conservation and fisheries. Bangkok, Thailand, 29 november-2 december 2004, FAO Fisheries Report No 765. Rome FAO, 31
Godley, B.J., Broderick, A.C., Glen, F. & Hays, G.C.(2002). Temperature dependent sex determination of ascension island green turtles, Mar. Ecol, Prog. Series, 226, 115-124.
IATTC(2006). Annual report of the inter-American tropical Tuna commission, 2004. IATTC, Lajolla, CA, USA, 96.
Lutz, P.L. & Musick, J.A.(1997). The biology of seaturtles, CRC Press, 432.
Marquez, M.R.(1990). FAO species catalogue, Vol. 11. Sea turtle of the world. An annotated and illustrated catalogue of sea turtle species known to date, FAO Fisheries Synopsis, 125, 1-81.
Moon, D.Y., Jung, M.M., An, Y.R., Choi, S.G., Oh, B.S., Kim, Z.G., Lee, C., Kim, M.J. & Kim, S.Y.(2009). Distribution and strandings of endangered sea turtle in Korean waters. Kor. J. Fish, Aquat. Sci., 42(6), 657-663.
Parsons, J.J.(1962). The green turtle and man. University of Florida press Gainsville, 126.
Pike, D.A., Antworth, R.L. & Stiner, J.C.(2006). Earlier nesting contributes to shorter nesting seasons for the loggerhead seaturtle, Caretta caretta, J. of Herpetology, 40, 91-94.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