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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13개 연구기관별로 어떤 국가와의 공동연구가 인용 영향력을 증가시키는지, 다시 말해 국제 연구협력 대상 국가별로 ICI 값의 차이 분포가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기간에서 13개 연구기관은 총 83개 국가와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 과학기술에서 국제 공동연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 지금까지 이러한 국제 공동연구의 증가를 설명하기 위해 제시된 요인들은 대략 표 1과 같다[3]. 과학기술 지식의 확산, 연구자의 상호연계성 확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의 내적 발전 요인 또는 외부요인에 따라 공동연구가 확대되었음을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실제 국제 공동연구가 연구기관 단위에서 피인용도로 측정되는 연구 성과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를 발생시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6].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동연구를 국내 연구와 국제 연구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 한편 본 연구에서는 ICI 분석을 국제 협력 전체 국가와의 평균과 개별 협력국가별 평균값으로 한정해서 살펴보았으나, 향후에는 더 상세하게 분석 수준을 낮추어 접근할 필요가 있다. 즉, 구체적으로 특정 해외 연구기관별로 공동연구의 성공여부를 측정하고, 이와 함께 시간에 따른 변화추이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초창기에는 특정 기관과의 공동연구가 인용횟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가 감소되는지 여부를 변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가설 설정
- 첫 번째, 국제 공동연구의 규모는 해당 기관 전체 논문에서 국제 협력을 통해 산출된 논문의 절대 빈도수와 비중,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국제 협력을 상대적으로 자주, 그리고 많이 수행한 기관일수록 국제 협력을 통한 피인용도 증대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국제 협력의 규모는 실제 국제협력이 발생한 횟수와 전체 연구에서 국제 협력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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