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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가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 furniture society, v.23 no.3, 2012년, pp.229 - 241
Kuramata Shiro's design has been evaluated as an unseen type of beauty. He created totally different aesthetics from functional furniture by utilizing glass, acrylic, and expanded steel mesh which usually are inappropriate for making furniture. Kuramata told that his design always starts from zero s...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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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마타의 작품에서 일관되게 관찰할 수 있는 속성은? | 쿠라마타의 작품이 매우 다양한 실험적 시도와 형태적 결과물을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관찰할 수 있는 속성은 물질이 사라지거나 혹은 물성이 소거된 듯한 시각적 투명성과 비물질적 경량성이다(박찬일 2010; 김미숙 2006; 이낙현 2000). 그러나 이런 투명함과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가구를 구성하는 물질이 실제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투명성의 혹은 경량성의 소재를 사용해 필요한 기능과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 |
하이데거가 말하는 예술관의 핵심인 진리는? | 하이데거에게 예술이란 작품에서 드러나는 진리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 진리는 기존의 서구철학이 항상 상정하던 사실이나 명제의 속성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그의 예술관의 핵심이다. 그가 말하는 진리의 본질은 존재를 드러내고자 하는 비은폐의 힘과 이를 드러내지 않고자 하는 은폐의 힘 간에 벌어지는 근원적 투쟁이다. | |
쿠라마타는 자신의 디자인 작업을 어떤 것에 비유하였는가? | 쿠라마타가 급성신부전으로 급작스럽게 사망하고 불과 두 달 후에 출간된 『미현상의 풍경』(未現像の風景)은 유년시절의 추억과 80년대 자신의 꿈 일기(日記)를 엮은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쿠라마타는 자기의 디자인작업을 필름을 현상하는 것에 비유하였는데, 이는 자기의 기억 속 풍경이나 꿈에 보았던 장면이 어떤 순간 마치 하나의 계시처럼 디자인작업 속으로 들어와 구체화되는 경험을 의미한다(倉俣史朗 1991). 즉, ‘미현상(未現像)의 풍경’은 아직 현상되지 않은 채 기억 속에 잠재되어 있는 장면들이며, 어떤 계기에 의해 구체화되고 현실화되어 그의 작품 속에 새로운 디자인으로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잠재적 풍경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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