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음악영재의 완벽주의 및 스트레스가 합리적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

이미순

doi:10.9722/jgte.2012.22.2.221

[국내논문]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및 스트레스가 합리적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erfectionism and Stress of Musically Gifted on Rational Career Decision-Making 원문보기

英才敎育硏究 = Journal of gifted/talented education, v.22 no.2, 2012년, pp.221 - 24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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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학년수준에 따른 완벽주의, 스트레스, 그리고 진로결정 유형을 조사하고자,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영재를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Hewitt & Flett, 1991), 청소년 스트레스 척도(이정순, 1988), 그리고 진로결정 척도(Harren, 1984)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음악영재의 학년수준에 따라 완벽주의 하위 요인에서- 자기지향, 타인지향, 그리고 사회적으로 부과된- 차이가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역시 학년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음악영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아발전, 부모자녀관계, 또래관계,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점차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영재의 진로결정 유형에 미치는 학년수준의 효과는 합리적 진로결정 유형과 과도적 진로결정 유형에서만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합리적 진로결정 유형은 증가하나 과도적 진로결정 유형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악영재의 합리적 진로결정 유형에 미치는 완벽주의와 스트레스의 영향을 조사하였을 때,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자기발전 스트레스 요인만 합리적 진로결정 유형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의 특징과 반응을 근거로 연구 결과를 논의하고 향후 상담 및 진로지도를 계획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방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differences in styles of perfectionism, stress, and career decision-making of gifted musicians by their grade level and examine the effect of perfectionism and stress of gifted musicians on their rational career decision-making.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88 gifted musicians attending in the middle school of art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dimensions of perfectionism by the grade level of gifted musicians. The tendency of self-oriented, other-oriented, and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was higher with grade level.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y grade level in stresses that gifted musicians experienced. The higher a grade level was, the more gifted musicians got stresses in self-development, parent-child relationship, peer relationship, and school life. The effect of grade level on career decision-making was significant in the rational and the transitional career decision-making. The higher a grade level was, the more rational decision-making was but the less transitional decision-making was. Meanwhile, when the effect of perfectionism and stress of gifted musicians on the rational career decision-making was examined, the rational career decision-making was predicted by self oriented perfectionism and self-development stres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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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음악성(musicality)에 대한 개인 내적 완벽주의 성향 외에도 음악을 매개로 이뤄지는 음악영재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대인간 완벽주의 성향을 연구하였다. 즉, 본 연구는 완벽주의 행동이 하나 그 이상의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Bransky et al.
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학년수준에 따른 완벽주의, 스트레스, 그리고 진로결정 유형을 살펴본 후, 완벽주의와 스트레스가 음악영재의 합리적 진로결정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개인내적 특성 외 사회 · 문화적 기대 및 경험이 완벽주의, 스트레스, 그리고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가정하였으므로, 음악영재와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이에 대한 음악영재의 지각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우선 예술영재 중 음악영재에 집중하여 이들 학년에 따른 완벽주의 성향, 스트레스, 그리고 진로결정 유형의 특징을 살펴보고,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및 스트레스가 합리적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개인 성향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의한 완벽주의와 스트레스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으므로, 마찬가지로 진로결정에 있어서도 개인 외 대인관계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진로결정 척도(Assesment of Career Decision Making, ACDM, Harren, 1984)를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개인내적 특성 외 사회 · 문화적 기대 및 경험이 완벽주의, 스트레스, 그리고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가정하였으므로, 음악영재와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이에 대한 음악영재의 지각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음악영재의 학년수준에 따른 완벽주의 성향, 스트레스 및 진로결정 유형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 MANOVA)을 실시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조합된 완벽주의 성향, 스트레스, 그리고 진로결정 유형에 대한 학년 효과가 나타난 경우, 구체적으로 어느 종속변인에서 학년에 의한 차이가 나타난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 단변량 분석과 Turkey LSD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음악영재의 합리적 진로결정에 미치는 완벽주의와 스트레스 유형의 영향을 조사하고자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 설정

연구문제 2) 학년수준에 따라 음악영재의 스트레스 유형에는 차이가 있는가?

제안 방법

구체적으로 예술 중학교 학생의 학년수준이 완벽주의 하위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단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예술 중학교 학생의 학년수준이 진로결정 유형의 하위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단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는 3개 차원(자기지향, 타인지향, 사회적으로 부가된)을 측정하는 4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이 중학교 학생임을 감안하여, 문항 수를 조절하고 반응 척도를 수정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부터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는 3개 차원(자기지향, 타인지향, 사회적으로 부가된)을 측정하는 4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이 중학교 학생임을 감안하여, 문항 수를 조절하고 반응 척도를 수정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부터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수정 및 조절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에 대해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자기지향(8문항), 타인지향(3문항), 그리고 사회적으로 부가된(4문항) 완벽주의를 측정한다고 판단되는 문항만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요인분석에서 도출된 15개 문항 3개 차원의 요인별 신뢰도(Cronbach α)는 .
수합한 자료들의 경향성을 조사한 결과, 연구 대상자의 남 · 녀 성비가 불균등하여, 성을 포함하지 않고, 학년수준에 의한 효과만을 분석하였다.
예술 중학교 학생의 학년수준이 스트레스 하위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단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음악영재의 스트레스를 살펴보기 위해, 이정순(1988)의 척도를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정 및 보완한 44문항에 대해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 요인(자아발전, 부모자녀관계, 또래관계, 학교생활)에 대해 20문항이 도출되었다.
이에 3개 학년수준별 스트레스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Turkey의 LSD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예술 중학교 학생들은 학년이 증가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진로결정 척도는 합리적, 의존적 및 직관적 진로결정 유형에 대해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 추출한 요인과 요인별 문항을 분석하였을 때, 합리적(4문항), 관계적(4문항) 및 과도적(4문항) 진로결정 유형이 요인별로 추출된 문항을 대표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향후 분석에서 합리적, 관계적 및 과도적 진로결정 유형을 적용하여 음악영재의 진로결정 유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요인의 신뢰도는 .
특히 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개인 성향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의한 완벽주의와 스트레스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으므로, 마찬가지로 진로결정에 있어서도 개인 외 대인관계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진로결정 척도(Assesment of Career Decision Making, ACDM, Harren, 1984)를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래 진로결정 척도는 합리적, 의존적 및 직관적 진로결정 유형에 대해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 추출한 요인과 요인별 문항을 분석하였을 때, 합리적(4문항), 관계적(4문항) 및 과도적(4문항) 진로결정 유형이 요인별로 추출된 문항을 대표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완벽주의와 스트레스가 예술 중학교 영재의 ‘합리적인 진로결정’ 유형을 예측하는지 살펴보고자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 완벽주의, 스트레스의 하위 요인들의 상관이 높게 나타나, 합리적 진로결정을 예측함에 있어, 이상의 변인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학년수준에 따른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스트레스 및 진로결정 유형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하여,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n=88)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예술 중학교 음악영재를 성으로 구분하였을 때, 남자가 9명(10.

대상 데이터

이에 구체적으로 연구의 결과 및 그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음악에 대한 애정과 전공분야에서 요하는 음악적 소양을 어느 정도 겸비한 상태에서 예술 중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음악가로서 진로를 결정하고, 예술가로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음악적 능력을 예술적 경지까지 발전시켜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음악영재는 상당한 양의 연습과 집착력(commitment)을 통해 음악영역에서 요하는 기술과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Subotnik, 2000, 2004; Subotnik & Jarvin, 2005; Subotnik et al.

데이터처리

특히 본 연구에서는 조합된 완벽주의 성향, 스트레스, 그리고 진로결정 유형에 대한 학년 효과가 나타난 경우, 구체적으로 어느 종속변인에서 학년에 의한 차이가 나타난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 단변량 분석과 Turkey LSD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음악영재의 합리적 진로결정에 미치는 완벽주의와 스트레스 유형의 영향을 조사하고자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Type I Error를 조절하기 위해, α= .
스트레스의 하위 요인(‘자아발전’, ‘부모자녀 관계’, ‘또래관계’, 그리고 ‘학교생활’)에 대한 학년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영재의 진로결정 유형에 대한 학년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세 가지 진로결정 유형 하위 요인(‘합리적,’ ‘관계적’과 ‘과도적’ 진로결정)에 대해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완벽주의 성향에 대한 학년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세 가지 완벽주의 하위 요인(‘자기지향,’ ‘타인지향’과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에 대해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음악영재의 학년수준에 따른 완벽주의 성향, 스트레스 및 진로결정 유형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 MANOVA)을 실시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조합된 완벽주의 성향, 스트레스, 그리고 진로결정 유형에 대한 학년 효과가 나타난 경우, 구체적으로 어느 종속변인에서 학년에 의한 차이가 나타난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 단변량 분석과 Turkey LSD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표면적인 평균상의 특징을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Wilks의 기준을 적용하여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스트레스의 조합된 평균은 학년수준과 유의한 관계가 있어(Wilks' λ=.
한편, 본 연구에서는 완벽주의와 스트레스가 예술 중학교 영재의 ‘합리적인 진로결정’ 유형을 예측하는지 살펴보고자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즉, 본 연구는 완벽주의 행동이 하나 그 이상의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Bransky et al., 1978; Frost et al., 1990; Hamachek, 1978; Maslow, 1970; Parker & Stumpf, 1995; Schuler, 1994, 2000), 완벽주의가 향하는 방향에 따라 그 성향을 조사하기 위해,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Multidimentional Perfectionism Scale, MPS, Hewitt & Flett, 1989, 1991)를 사용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Type I Error를 조절하기 위해, α= .05 수준에서 Bonferroni 수정방법을 적용하였다.

성능/효과

그 결과, 스트레스의 조합된 평균은 학년수준과 유의한 관계가 있어(Wilks' λ=.46, F (8, 164)=9.71, p<.001, 효과 크기=.32), 학년수준은 학생들이 인식하는 스트레스의 변량을 32%가량 설명하였다.
이에 3개 학년수준별 스트레스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Turkey의 LSD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예술 중학교 학생들은 학년이 증가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학년수준별로 예술 중학교 학생들이 인식하는 스트레스는 그 경향성이 비슷하게 나타나, 부모자녀관계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응답하였으며, 또래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가장 낮게 응답하였다([그림 2]).
그 결과, 학년수준에 따라 완벽주의 하위 변인, ‘자기지향 완벽주의(Univariate F(2, 85)=22.38, p<.001),’ ‘타인지향 완벽주의(Univariate F(2, 85)=13.68, p<.001),’ 그리고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Univariate F(2, 85)=6.72, p=.002)’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그 결과, 학년수준에 따라, ‘합리적 진로결정’(Univariate F(2, 85)=10.85, p<.001)과 ‘과도적 진로결정’(Univariate F(2, 85)=4.95, p=.009)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스트레스 하위 요인들에서도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으며, 특히 ‘자아발전’ 스트레스 요인은 기타 스트레스 요인과 상관이 높게 나타났다(r자아발전 학교생활=.540, r자아발전 또래관계=.338).
다시 말해서,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이 많을수록, 그리고 ‘자기발전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예술 중학교 영재들은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5). 다시 말해서, 예술 중학교 학생의 학년수준은 진로결정 유형의 조합된 평균의 변량을 16.5% 정도 설명하였다.
001). 다시 말해서, 예술 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들은 자신에게 제일 적합한 직업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결정하는 정도가 다른 학년의 학생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로결정 하위 유형 중에, 예술 중학교 학생들은 ‘관계적 진로결정’ 유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과도적 진로결정’ 유형을 보이는 학생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진로결정 유형에 미치는 학년수준의 영향을 살펴보았을 때, 음악영재는 학년이 높아지면서,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여, 자신과 상황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노력하고, 신중하며 논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이에 대한 결정에 책임을 지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학년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결정을 뒤로 미뤄놓은 과도적 특성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수준에 따른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스트레스 및 진로결정 유형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하여,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n=88)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예술 중학교 음악영재를 성으로 구분하였을 때, 남자가 9명(10.2%) 그리고 여자가 79명(89.8%)으로 나타나, 예술 중학교 음악영재의 성비가 불균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수준으로 구분하면, 중학교 1학년이 22명(25.
음악영재의 스트레스를 살펴보기 위해, 이정순(1988)의 척도를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정 및 보완한 44문항에 대해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 요인(자아발전, 부모자녀관계, 또래관계, 학교생활)에 대해 20문항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요인의 신뢰도(Cronbach α)는 .
본 연구의 요인분석에서 도출된 15개 문항 3개 차원의 요인별 신뢰도(Cronbach α)는 .82~.87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중등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성향을 측정하는 도구라고 가정할 수 있었다.
이에 진로결정 척도(Assesment of Career Decision Making, ACDM, Harren, 1984)를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래 진로결정 척도는 합리적, 의존적 및 직관적 진로결정 유형에 대해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 추출한 요인과 요인별 문항을 분석하였을 때, 합리적(4문항), 관계적(4문항) 및 과도적(4문항) 진로결정 유형이 요인별로 추출된 문항을 대표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향후 분석에서 합리적, 관계적 및 과도적 진로결정 유형을 적용하여 음악영재의 진로결정 유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영재들은 학년이 높아지면서,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높아지면서, 음악영재는 공부 및 연주에서 스스로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며, 연주 혹은 실기평가를 할 때 또래의 실수를 참을 수 없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중학교 영재의 합리적인 진로 결정력에 대한 완벽주의 및 스트레스 하위 요인들의 예측력을 살펴본 결과, 예술 중학교 영재의 ‘자기지향 완벽주의’(β=.40)와 ‘자아발전 스트레스’(β=.21)가 합리적 진로 결정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나(F(2, 85)= 14.55, p<.001), 합리적 진로결정력을 26% 정도 예측하였다.
이상의 표면적인 평균상의 특징을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고 Wilks의 기준을 적용하였을 때, 완벽주의 성향의 조합된 평균(combined independent variables, 평균벡터)은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학년수준과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다(Wilks' λ=.56, F(6, 166)=9.25, p<.001, 효과 크기=.25).
이상의 표면적인 평균상의 특징을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고 Wilks의 기준을 적용하였을 때, 진로결정 유형의 조합된 평균은 학년수준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Wilks' λ=.70
이에 3개 학년수준 어디에서 완벽주의 성향이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Turkey의 LSD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을 때, 예술 중학교 학생들은 학년이 증가하면서,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중 3학년 학생(M=3.
이에 3개 학년수준별로 ‘합리적 진로 결정’과 ‘과도적 진로결정’ 유형에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기 위해, Turkey의 LSD 사후 검증을 실시한 결과, 예술 중학교 학생들은 학년이 증가하면서, ‘합리적 진로결정’ 성향은 증가하는 반면, ‘과도적 진로결정’ 성향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그림 3]).
향을 살펴보았을 때, 음악영재의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자아발전 스트레스가 합리적 진로결정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그리고 자아발전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할수록 음악영재는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그리고 자아발전, 부모자녀 관계, 그리고 학교생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영재는 ‘합리적인 진로결정’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결정 유형에 미치는 학년수준의 영향을 살펴보았을 때, 음악영재는 학년이 높아지면서,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여, 자신과 상황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노력하고, 신중하며 논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이에 대한 결정에 책임을 지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학년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결정을 뒤로 미뤄놓은 과도적 특성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년수준이 높아지면서, 음악영재는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한다고 응답하였다. 학년이 높아지면서, 음악영재는 노력만큼 기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자아발전), 부모의 간섭과 기대가 지나쳐서(부모자녀관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또래관계), 그리고 예술 중학교 생활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여(학교생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을 살펴보았을 때, 음악영재의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자아발전 스트레스가 합리적 진로결정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그리고 자아발전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할수록 음악영재는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장래 희망에서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은 비율이기는 하지만, 음악 사업가 및 기타의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표 2>).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상의 경향이 완벽주의, 스트레스 및 진로결정 유형과 관련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살펴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상에서 언급한 교사의 전문적 역할은 바로 음악영재의 타고난 음악성, 자기발전을 향한 노력, 그리고 집착력을 활성화 하는 데 집중되며(Subotnik, 2000; Subotnik & Jarvin, 2005; Subotnik et al., 2003), 교사는 음악영재의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자기발전 스트레스의 적응적인 측면을 이해하고 이를 교수-지도 방안에 반영하는 데 관심과 연구를 집중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합리적 진로결정과 음악영재의 장래 희망(연주가, 교사, 음악 사업가, 기타)을 결부시키지 못하여, 본 연구에서 장래 희망을 언급할 당시 음악영재들이 자신과 상황에 대해 현실적이며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그 판단에 책임을 지는 의사결정력을 보여주었는지 그 여부를 조사하지못하였다. 그러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한 추후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선행연구에 의하면(Subotnik, 2000), 관악기, 성악 혹은 작곡을 전공하는 음악영재는 현악기 혹은 피아노에 비해 비교적 늦게 음악을 접하게 되며, 전공분야에 따라 요구되는 신체 및 인지발달 수준이 상이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으나, 이를 고려하여 연구 관련 변인으로 분석하지 못하였다. 더욱이 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성에 따라 완벽주의 성향 및 경험하는 스트레스 정도가 상이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표집한 남학생의 수가 적어, 성을 구분하여 분석하지 못하였다. 둘째,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및 스트레스가 합리적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으나, 실제 완벽주의 성향과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충분히 조명하지 않아, 음악영재가 합리적으로 진로결정을 함에 있어, 스트레스가 완벽주의 성향을 매개하는지 아니면 완벽주의 성향이 스트레스를 매개하여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지 못하였다.
더욱이 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성에 따라 완벽주의 성향 및 경험하는 스트레스 정도가 상이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표집한 남학생의 수가 적어, 성을 구분하여 분석하지 못하였다. 둘째,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및 스트레스가 합리적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으나, 실제 완벽주의 성향과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충분히 조명하지 않아, 음악영재가 합리적으로 진로결정을 함에 있어, 스트레스가 완벽주의 성향을 매개하는지 아니면 완벽주의 성향이 스트레스를 매개하여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합리적 진로결정과 음악영재의 장래 희망(연주가, 교사, 음악 사업가, 기타)을 결부시키지 못하여, 본 연구에서 장래 희망을 언급할 당시 음악영재들이 자신과 상황에 대해 현실적이며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그 판단에 책임을 지는 의사결정력을 보여주었는지 그 여부를 조사하지못하였다.
둘째,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및 스트레스가 합리적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으나, 실제 완벽주의 성향과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충분히 조명하지 않아, 음악영재가 합리적으로 진로결정을 함에 있어, 스트레스가 완벽주의 성향을 매개하는지 아니면 완벽주의 성향이 스트레스를 매개하여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합리적 진로결정과 음악영재의 장래 희망(연주가, 교사, 음악 사업가, 기타)을 결부시키지 못하여, 본 연구에서 장래 희망을 언급할 당시 음악영재들이 자신과 상황에 대해 현실적이며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그 판단에 책임을 지는 의사결정력을 보여주었는지 그 여부를 조사하지못하였다. 그러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한 추후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아래와 같은 연구의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는 표집한 음악영재의 특성을 잘 반영하여 분석하지 못하였다. 선행연구에 의하면(Subotnik, 2000), 관악기, 성악 혹은 작곡을 전공하는 음악영재는 현악기 혹은 피아노에 비해 비교적 늦게 음악을 접하게 되며, 전공분야에 따라 요구되는 신체 및 인지발달 수준이 상이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으나, 이를 고려하여 연구 관련 변인으로 분석하지 못하였다.
특히 예술적 전문성 발현에 관한 선행연구에 의하면(Bastian, 1994; Csikszentmihalyi, Rathunde, & Whalen, 1997; Ochse, 1990), 능력과 실수에 대한 비판과 실망을 극복하는 방안 역시 다음 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지, 그리고 음악에 대한 집착력으로 보고된 바 있으므로, 음악영재의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자아발전 스트레스를 부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이를 적응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예술적 영재성을 예술적 전문성으로 발현시키 위한 방법은?	예술적 영재성을 예술적 전문성으로 발현시키기 위해서는(Subotnik & Jarvin, 2005; Subotnik, Jarvin, Moga, & Sternberg, 2003) 무엇보다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예술관련 활동은 물론 진로를 준비하고 결정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더욱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른 분야에 비해 예술적 영재성은 일찍부터 발현되며, 일반 학생보다 영재의 경우 진로에 관해서 일찍부터 관심을 갖기 때문에(Berger, 1989; Kelly & Cobb, 1991; Silverman, 1994; Willings, 1986), 예술가로서 진로를 준비하고 결정하는 기회를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
	완벽주의란?	완벽주의는 수행 혹은 성과에 대해 과도하게 높은 기준 혹은 기대를 부여하는 사고와 행동의 결합체로서(Burns, 1980), 성공적으로 제 기능을 하게 하려면 제거해야 하는 부정적인 성향으로 간주해왔다(Adderholdt-Elliott, 1991; Burns, 1980; Pacht, 1984). 그러나 완벽주의는 부정적인 성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성향도 있음이 보고되면서 완벽주의에 대해 연속체적 관점을 제기하는 입지도 등장하고 있다(Adler, 1973; Bransky, Jenkins-Friedman, & Murphy, 1978; Dabrowski, 1964; Frost, Marten, Lahart, & Rosenblate, 1990; Hamachek, 1978; Maslow, 1970; Parker & Stumpf, 1995; Roedell, 1984; Schuler, 2000; Silverman, 1990).
	완벽주의에 대해 연속체적 관점이 등장한 이유는?	그러나 완벽주의는 부정적인 성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성향도 있음이 보고되면서 완벽주의에 대해 연속체적 관점을 제기하는 입지도 등장하고 있다(Adler, 1973; Bransky, Jenkins-Friedman, & Murphy, 1978; Dabrowski, 1964; Frost, Marten, Lahart, & Rosenblate, 1990; Hamachek, 1978; Maslow, 1970; Parker & Stumpf, 1995; Roedell, 1984; Schuler, 2000; Silverman, 1990). 즉, 완벽주의는 좌절과 무능력으로 이끄는 강력한 힘이 되기도 하지만 만족감과 창의적 산출물을 이끌어 내는 힘이 되기 때문에(Blatt, 1995; Dixon, Lapsley, & Hanchon, 2004; Hewitt & Flett, 1991; LoCicero & Ashby, 2000; Rice & Lapsley, 2001; Schuler, 2000, 2002), 생각과 행동이 완벽주의 연속체 중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중요하다(Green & 이미순,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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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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