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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조사지역인 충남 도서지역은 태안해양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도서지역의 특징상 내륙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서구문화의 유입이 비교적 적어, 전통지식이 잘 보존되어져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충남 도서지역에 자생하는 민속식물의 종류와 그들의 지방명, 이용방법 및 효능 등을 조사하여, 전통식물자원의 지속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보전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수행되었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충남 도서지역의 민속식물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1년 3월부터 10월까지 수행되었다. 4개 시·군 지역에 속하는 17개 도서지역에서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작성된 조사야장 905매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충남 도서지역에서 파악되고 수집된 민속식물은 84과 219속 246종 3아종 22변종 3품종의 총 274분류군이었다.
- 용도별 이용 중 굴피나무(Platycarya strobilacea Siebold & Zucc.), 상수리나무와 같은 교목은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 당산제의 신물로 사용되었다.
- 충남 당진군, 서산시, 태안군, 홍성군, 보령시, 서천군의 6개 시·군 중 유인도서가 없는 홍성군과 서천군을 제외한 당진군(대난지도), 태안군(안면도, 신진도, 황도, 가의도), 보령시(외연도, 빙도, 녹도, 호도, 원산도, 효자도, 고대도, 장고도, 삽시도), 서산시(간월도, 고파도, 웅도)의 4개 시․군 지역의 17개 유인도서를 대상으로(Fig. 1), 각 도서지역의 식물상 등의 문헌조사를 통하여 예비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2011년 3월부터 10월까지 현지 조사를 수행하였다.
- 1), 각 도서지역의 식물상 등의 문헌조사를 통하여 예비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2011년 3월부터 10월까지 현지 조사를 수행하였다. 현지 조사는 민속식물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연령층을 주 대상으로 하여 50여명을 면담하고, 905매의 조사야장을 작성하였으며, 대상 식물은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인들과 동행 또는 현지에서 확인 후 채집되었다. 채집된 재료는 건조표본으로 제작하였고, Chung(1965), Lee(1980, 2003a, 2003b), Lee(1996), Lee(2006a, 2006b)의 식물도감을 사용하여 동정하였다.
이론/모형
- 채집된 재료는 건조표본으로 제작하였고, Chung(1965), Lee(1980, 2003a, 2003b), Lee(1996), Lee(2006a, 2006b)의 식물도감을 사용하여 동정하였다. 조사된 식물 목록에 사용한 학명, 국명 그리고 배열순서는 국가표준식물목록(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을, 재배종은 한국의 재배식물(Song et al., 2011)을 따랐다. 또한, 지방명은 조사 당시 현지에서 부르는 식물명을 그대로 표기하였으며, 조사된 식물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특산식물(Oh et al.
- 현지 조사는 민속식물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연령층을 주 대상으로 하여 50여명을 면담하고, 905매의 조사야장을 작성하였으며, 대상 식물은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인들과 동행 또는 현지에서 확인 후 채집되었다. 채집된 재료는 건조표본으로 제작하였고, Chung(1965), Lee(1980, 2003a, 2003b), Lee(1996), Lee(2006a, 2006b)의 식물도감을 사용하여 동정하였다. 조사된 식물 목록에 사용한 학명, 국명 그리고 배열순서는 국가표준식물목록(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을, 재배종은 한국의 재배식물(Song et al.
성능/효과
- 4개 시·군 지역에 속하는 17개 도서지역에서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작성된 조사야장 905매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충남 도서지역에서 파악되고 수집된 민속식물은 84과 219속 246종 3아종 22변종 3품종의 총 274분류군이었다.
- ), 음나무, 칡, 느릅나무]. 민속식물의 채취 시기는 주로 봄이고, 이는 식용으로 가능한 어린잎을 채취하기 위함이며, 가을에 채취하는 식물은 주로 뿌리나 열매 또는 종자를 약용 내지는, 식용으로 사용하는 식물들로 나타났으며, 겨울에 채취하는 식물은 주로 수피를 이용하여 약용으로 사용하는 식물들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민속식물자원에 관한 연구(Lee et al.
- 본 조사지역인 충남 도서지역은 태안해양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도서지역의 특징상 내륙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서구문화의 유입이 비교적 적어, 전통지식이 잘 보존되어져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충남 도서지역에 자생하는 민속식물의 종류와 그들의 지방명, 이용방법 및 효능 등을 조사하여, 전통식물자원의 지속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보전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수행되었다.
- 설문에 의해 조사된 민속식물의 이용부위는 전체 100분류군, 뿌리 75분류군, 지하경 6분류군, 괴경 6분류군, 인경 5분류군, 줄기 55분류군, 수피 9분류군, 목재 11분류군, 잎 100분류군, 꽃 22분류군, 열매 93분류군, 종자 17분류군, 기타 12분류군으로서 식물체 전체와 잎이 100분류군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었고, 열매, 뿌리, 줄기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5). 이용부위별 예로 비짜루(Asparagus schoberioides Kunth)는 뿌리를 달여 먹으면 천식에 효능이 있었고, 단풍마(Dioscorea quinqueloba Thunb.
- 설문에 의해 조사된 민속식물의 채취시기는 봄(3-5월) 329건, 여름(6-8월) 220건, 가을(9-11월) 280건, 겨울(12-2월) 33건으로 조사되었으며, 필요시에 4계절 내내 채취하는 전통(민속)식물은 분석에서 제외되었다[예: 소나무(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음나무, 칡, 느릅나무].
- 예로서 골담초[Caragana sinica (Buc'hoz) Rehder]를 고대도, 신진도, 장고도, 효자도에서는 골단추나무, 안면도에서는 골단초, 삽시도에서는 산약나무로 부르고 있었으며, 당잔대(Adenophora stricta Miq.)를 삽시도에서는 잔다구, 안면도에서는 잔다귀, 효자도에서는 잔박이, 잔다리로 부르고 있었고, 돌나물(Sedum sarmentosum Bunge)을 삽시도와 원산도에서는 돗나물, 안면도에서는 돋나물, 황도에서는 돈나물로 부르고 있었다.
- 7%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일치도가 낮아짐에 따라 부르는 지방명의 형태 또한 많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로서 음나무[Kalopanax septemlobus (Thunb.) Koidz.]를 벙구, 벙구나무, 범구나무, 업나무, 엄나무, 멍구나무로 부르고 있었으며, 청미래덩굴(Smilax china L.)을 명감나무, 맹감나무, 명금으로 부르고 있었고, 잔대[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Regel) H.Hara]를 잠도라지, 잔다구, 잔다루로 부르고 있었으며, 산뽕나무(Morus bombycis Koidz.)를 뽕나무(Morus alba L.)와 구분 없이, 찰뽕나무, 가의뽕, 명주, 오디, 오데, 참뽕나무로 부르고 있었다.
- 설문에 의해 조사된 민속식물의 이용부위는 전체 100분류군, 뿌리 75분류군, 지하경 6분류군, 괴경 6분류군, 인경 5분류군, 줄기 55분류군, 수피 9분류군, 목재 11분류군, 잎 100분류군, 꽃 22분류군, 열매 93분류군, 종자 17분류군, 기타 12분류군으로서 식물체 전체와 잎이 100분류군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었고, 열매, 뿌리, 줄기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5). 이용부위별 예로 비짜루(Asparagus schoberioides Kunth)는 뿌리를 달여 먹으면 천식에 효능이 있었고, 단풍마(Dioscorea quinqueloba Thunb.)는 즙을 내어 강심제로 사용되었다. 조릿대는 줄기를 이용하여 바구니나 낚시대와 같은 도서생활에 필요한 기구를 만드는데 사용되었으며, 느릅나무[Ulmus davidiana var.
- 조사된 관속식물 중 양치식물은 3과 3속 2종 1변종의 3분류군, 나자식물은 5과 5속 6종의 6분류군, 피자식물 중 쌍자엽식물은 69과 186속 200종 3아종 17변종 2품종의 222분류군, 단자엽식물은 7과 25속 38종 4변종 1품종의 43분류군이었다(Table 1).
- 조사된 민속식물 총 274분류군은 한반도 관속식물 4,071분류군(Lee, 1980)의 약 6.7%에 해당되며, 충남 도서지역에 생육이 알려진 관속식물 512분류군(Moon et al., 2012)의 53.5%에 해당된다. 앞으로 설문조사와 현지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면 민속식물은 보다 더 많이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조사식물 중 민속식물이 가장 많이 포함된 과(family)는 국화과 31분류군, 백합과 23분류군, 콩과 17분류군, 장미과 15분류군 순으로 나타났다.
- 4개 시·군 지역에 속하는 17개 도서지역에서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작성된 조사야장 905매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충남 도서지역에서 파악되고 수집된 민속식물은 84과 219속 246종 3아종 22변종 3품종의 총 274분류군이었다. 조사야장에 따른 274분류군에 대한 용도별 이용현황은 식용 169분류군, 약용 134분류군, 관상용 67분류군, 향신료 17분류군, 향료 7분류군, 연료 7분류군, 유지 6분류군, 염료 5분류군, 밀원 4분류군, 섬유 3분류군, 수지 1분류군, 기타 26분류군으로, 식용으로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다. 연령별 표준식물명과 지방명의 일치도는 50대가 가장 높았으며, 60대가 가장 낮았다.
- 지역별로 조사된 분류군 수는 안면도가 123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삽시도 68분류군, 원산도와 고파도가 56분류군 등의 순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빙도와 간월도가 1분류군으로 가장 적게 조사되었다(Table 2). 간월도는 간척사업과 해수욕장 조성으로 인해 현지 도서민과의 면담조사 수행이 거의 불가능하였으며, 빙도는 육지와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으나 배타적인 지역적 특성으로 타지의 조사자가 조사의 취지를 잘 설명을 해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면담조사가 불가능하였다.
- 충남 도서지역 주민 50여명의 설문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민속식물의 표준식물명(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과 지방명의 일치성 여부를 연령별로 구분한 결과, 50대에서 60.5%로 가장 높은 일치도를 보였으며, 40대 46.6%, 70대 45.5%, 80대, 41.3%, 60대에서 39.7%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일치도가 낮아짐에 따라 부르는 지방명의 형태 또한 많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로서 음나무[Kalopanax septemlobus (Thunb.
- 충남 도서지역에서 설문에 의해 조사된 민속식물의 용도별 이용현황은 약용 134분류군, 관상용 67분류군, 향료 7분류군, 향신료 17분류군, 염료 5분류군, 유지 6분류군, 섬유 3분류군, 수지 1분류군, 밀원 4분류군, 연료 7분류군, 식용 169분류군, 기타 26분류군으로 각각 조사되었고, 가장 많은 용도로 이용되는 것은 식용, 약용, 관상용, 기타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4). 용도별 이용 중 굴피나무(Platycarya strobilacea Siebold & Zucc.
- 충남의 4개 시·군 지역에 속하는 17개 도서지역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작성된 조사야장 905매를 분석한 결과(Fig. 1), 84과 219속 246종 3아종 22변종 3품종의 총 274분류군의 민속식물이 확인·수집되었다(Appendix 1).
- 표준식물명과 지방명과의 일치성 여부를 도서별로 확인한 결과, 조사야장의 수가 1장인 간월도와 빙도를 제외하고, 신진도 58.3%, 외연도 57.4%, 삽시도 51.6% 순으로 비교적 높은 일치도를 보였으며, 효자도 30.4%, 황도 33.3%, 고파도 34.4% 순으로 비교적 낮은 일치도를 보였다(Table 3). 예로서 골담초[Caragana sinica (Buc'hoz) Rehder]를 고대도, 신진도, 장고도, 효자도에서는 골단추나무, 안면도에서는 골단초, 삽시도에서는 산약나무로 부르고 있었으며, 당잔대(Adenophora stricta Miq.
후속연구
- 5%에 해당된다. 앞으로 설문조사와 현지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면 민속식물은 보다 더 많이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조사야장 905매 중 지방명은 있으나 대상의 실체가 불분명하여, 명확한 종 동정을 할 수 없는 식물에 해당되는 15건은 분석에서 제외하였고, 해당 식물명은 깨드리나무, 대추아재비, 도삼초, 산개물억, 산호, 소루채나무, 회다람나무 등이다. 이러한 식물에 대하여는 향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하여 각 도서별로 독특한 방언에 대한 표준국명의 자료축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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