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노후준비 인식과 행동에 대한 노후 생활설계 상담의 효과

성혜영

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공적 기관을 통해 제공되는 노후 생활설계 상담이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노후준비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노후 생활설계 상담 서비스를 받은 이들이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성 인식의 정도가 증가되었는지, 노후 준비 행동이 증가하였는지를 확인해 노년기 생활 설계 서비스를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실시하여야 하는 필요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공적 기관을 통해 제공되는 노후 생활설계 상담이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노후준비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노후 생활설계 상담 서비스를 받은 이들이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성 인식의 정도가 증가되었는지, 노후 준비 행동이 증가하였는지를 확인해 노년기 생활 설계 서비스를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실시하여야 하는 필요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Clark, d’Ambrosio, McDermed와 Sawant(2006)은 재무교육 세미나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은퇴의 목표나 저축행동에 변화를 보이게 되며 은퇴에 대한 인식변화를 통해 노후설계에 대해서도 중요한 변화를 나타내게 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교육을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생활설계 상담 서비스를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과 행동 유도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며 구체적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정책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노후 생활설계 서비스의 하나인 노후 생활설계 상담이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3. 성별, 연령대, 상담종류, 상담방법에 따라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변화와 노후준비 행동변화에 차이가 있는가?
4.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변화와 노후준비 행동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무엇인가?

제안 방법

조사 내용은 대상자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과 함께 상담품질과 노후 생활설계 서비스 이용 전후의 변화로 구성되었다. 이 중 상담품질로 전문성, 적절성, 응대태도의 3개 문항과 함께 노후준비 종합진단*을 받은 이들만을 대상으로 별도의 서비스 품질이 조사되었다.
노후준비 종합진단의 도움영역 문항을 제외하고 모두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을 포함해 질문지는 총 1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다음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변화와 노후준비 행동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확인하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 와 에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상담 방법을 방문, 전화, 온라인 및 기타의 세 집단으로 분류해 인식변화와 행동변화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방문에 의한 상담을 받을 경우가 전화와 온라인 및 기타 방법에 의한 상담보다 인식변화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행동변화 수준도 유의하게 높았다.
다음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변화와 노후준비 행동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확인하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 <표 9>와 <표 10>에 제시하였다. 성별, 연령대, 노후준비 종합진단 실시여부, 방문상담 여부, 상담의 전문성, 적절성, 상담사의 응대태도의 총 7개 변수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분석에 앞서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 문제의 진단을 위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든 독립변인간의 상관계수는 .

대상 데이터

분석 자료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노후준비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하였다.
‘노후준비 인식도 설문조사’는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생활설계 상담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상담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2012년부터 매분기별로 실시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2013년 1분기 및 2분기 조사 결과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설문 조사는 전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대상자가 노후 생활설계 상담을 받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에는 설문을 종료한다. 총 3,7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노후 생활설계 상담을 받았다고 인지하고 있었던 3,561명의 응답결과를 분석자료로 삼았다.
1%)명으로 여자의 사례가 약간 더 많았다. 조사지역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를 포함한 전국이었다.연령대는 30대 미만이 38명(1.

데이터처리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기술통계와 집단 간 차이검증을 위해 χ2검증, t검증과 일원변량분석을 이용하였다.
검증, t검증과 일원변량분석을 이용하였다. 노후준비 인식도 및 노후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Win 20.
인식변화와 행동변화의 범주가 동일한 확률로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일표본 카이제곱검증을 실시하였다. 최소 기대값은 인식변화와 행동변화 모두 1.

성능/효과

30세에서 59세 사이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귀연･배문조 (2010)의 연구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노후준비 인식이 높고 50대 보다는 30대와 40대가, 미혼자보다는 기혼자가 노후준비 인식도가 높았으며 더불어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노후준비 인식 수준이 높았다. 노후준비 행동 역시 남성보다는 여성이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낮을수록 소득은 높을수록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생활설계 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노후준비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는 전귀연･배문조(2010)의 연구가 있었다. 노인관련 프로그램을 수강하였거나 언론 매체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록 경제적 노후준비 행동 수준이 높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는데 이것은 교육이나 상담을 통해 노후 생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언론 매체를 통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을 때 노후준비행동 수준을 상승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 주는 결과이다. 또한 한경혜･김주현･백옥미(2012) 의 연구에서도 은퇴지식이 재정적 은퇴준비 행동과 건강 은퇴준비 행동에 영향이 있는 것이 확인되어 노후 생활설계 상담을 통해 습득한 은퇴지식이 노후준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으며 허균석(2013)의 연구에서는 은퇴 상담이 예상 은퇴생활 수준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생활설계 상담과정에서 제공받은 정보에 대해서도 ‘매우 그렇다’ 또는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83.9%(2,988명)로 비교적 높았으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의 태도에 대해서도 공손하고 친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7.6%(3,476명)로 매우 높았다.
생활설계 상담을 받기 전과 받고 난 후를 비교할 때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81.%(2,912명)이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이 크게 증가하였다’ 또는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이 조금 증가하였다고’ 대답해 ‘인식에 대한 변화가 거의 없었다’ 또는 ‘인식에 대한 변화가 전혀 없었다’는 응답한 3.8%(135명)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상담종류에 따라서는 종합진단 서비스를 받은 집단이 재무설계나 기타(대인관계, 여가, 건강 등) 상담을 받은 집단에 비해 인식변화의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다음으로 상담 방법을 방문, 전화, 온라인 및 기타의 세 집단으로 분류해 인식변화와 행동변화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방문에 의한 상담을 받을 경우가 전화와 온라인 및 기타 방법에 의한 상담보다 인식변화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행동변화 수준도 유의하게 높았다.
회귀분석의 실시결과 인식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노후준비 종합진단 실시여부, 방문상담 여부, 전문성, 적절성, 응대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후준비 종합진단의 실시가 노후준비 필요성을 인식하는에 도움이 되며 다른 상담보다 상담자와 대상자가 직접 대면해 상담을 실시하는 방문 상담이 보다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인된다.
회귀분석의 실시결과 인식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노후준비 종합진단 실시여부, 방문상담 여부, 전문성, 적절성, 응대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후준비 종합진단의 실시가 노후준비 필요성을 인식하는에 도움이 되며 다른 상담보다 상담자와 대상자가 직접 대면해 상담을 실시하는 방문 상담이 보다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상담이 전문적이었다고 생각할수록, 제공받은 정보가 노후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수록 상담사의 태도가 친절하다고 생각할수록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높았다.
즉 노후준비 종합진단의 실시가 노후준비 필요성을 인식하는에 도움이 되며 다른 상담보다 상담자와 대상자가 직접 대면해 상담을 실시하는 방문 상담이 보다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상담이 전문적이었다고 생각할수록, 제공받은 정보가 노후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수록 상담사의 태도가 친절하다고 생각할수록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높았다.
행동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낸 변수는 연령대, 상담방법, 전문성, 적절성이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행동변화의 수준이 낮았고 방문상담의 경우가 행동변화에 보다 효과적이었으며 상담이 전문적이고 제공받은 정보가 적절했다고 생각할수록 행동변화의 수준이 높았다.
첫째, 노후 생활설계 상담의 서비스 품질은 전문성, 적절성, 응대태도 면에서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노후준비 종합진단에 관해서도 진단의 일치성이나 추천의향 모두 긍정적인 답변 비율이 높아 서비스 품질은 대체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둘째, 노후 생활설계 상담 후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변화와 행동변화가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은 그렇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이 결과는 노후 생활설계 상담과 같은 구체적인 생활설계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뒷받침 하는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노후준비 인식변화와 노후준비 행동변화는 연령대, 상담종류, 상담방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분석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담 후 노후준비 인식변화와 행동변화 모두에 대해서60대가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가능한 젊은 시기에 노후 생활설계를 받는 것이 인식과 행동변화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담 후 노후준비 인식변화와 행동변화 모두에 대해서60대가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가능한 젊은 시기에 노후 생활설계를 받는 것이 인식과 행동변화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담 종류에 따라서는 노후준비 종합진단이 다른 종류의 상담과 비교해 노후준비 인식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었다. 현재의 노후준비 수준을 영역별로 종합적으로 진단해보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점검에 보는 것이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담 종류에 따라서는 노후준비 종합진단이 다른 종류의 상담과 비교해 노후준비 인식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었다. 현재의 노후준비 수준을 영역별로 종합적으로 진단해보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점검에 보는 것이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담방법에 따라서 방문 상담의 경우가 다른 종류의 상담에 비해 인식변화와 행동변화에 보다 유용하였는데 직접 상담자를 대면해 상담을 받는 것이 전화나 온라인과 비교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현재의 노후준비 수준을 영역별로 종합적으로 진단해보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점검에 보는 것이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담방법에 따라서 방문 상담의 경우가 다른 종류의 상담에 비해 인식변화와 행동변화에 보다 유용하였는데 직접 상담자를 대면해 상담을 받는 것이 전화나 온라인과 비교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넷째, 상담의 품질 즉 전문성, 적절성, 응대태도는 노후준비 인식변화와 행동변화 모두에 유의한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전문적이고 적절한 상담을 받았다고 느끼고 상담자의 응대태도가 친절 하였다고 생각한 대상자일수록 노후준비 인식변화와 행동에 변화의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상담의 품질 즉 전문성, 적절성, 응대태도는 노후준비 인식변화와 행동변화 모두에 유의한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전문적이고 적절한 상담을 받았다고 느끼고 상담자의 응대태도가 친절 하였다고 생각한 대상자일수록 노후준비 인식변화와 행동에 변화의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효과적인 상담이 되기 위해서는 컨텐츠와 제공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노후 생활설계 상담 서비스의 내용이 전문적이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의 89%(3,170명)가‘매우 그렇다’ 또는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해‘그렇지 않은 편이다’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로 대답한 0.6%(20명)에 대해 매우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후속연구

결론적으로 국가는 노후 생활설계 서비스를 가능한 한 많은 국민들이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노후준비 종합진단의 고도화를 포함한 상담 내용의 전문성을 키워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개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 본 연구에서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변화와 행동의 변화에 대한 노후 생활설계의 상담의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응답 빈도의 차이에 대한 카이제곱 검증을 사용하였으나 향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성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상담 전과 상담 후를 비교한 사전 사후 방법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선행연구에서 꾸준히 지적되어온 경제적 변인과 학력 변인이 데이터 상의 한계로 인해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수로 투입되지 못했다. 보다 확실한 정책 자료로의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경제적 차이 및 학력 차이를 고려할 때 노후 생활설계 상담이 노후준비 인식과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는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추후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선행연구에서 꾸준히 지적되어온 경제적 변인과 학력 변인이 데이터 상의 한계로 인해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수로 투입되지 못했다. 보다 확실한 정책 자료로의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경제적 차이 및 학력 차이를 고려할 때 노후 생활설계 상담이 노후준비 인식과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는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추후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또한 본 연구는 상담 서비스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노후 생활설계 교육이나 각종 인쇄물을 통한 정보 제공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도 추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후 생활설계란 무엇인가요?	본 고에서 노후 생활설계란 주된 일자리로부터의 은퇴 이후 혹은 일정 연령(대체로 60세) 도달 이후의 삶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생활설계는 스스로의 자조적인 노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개인적인 행위이지만 관련 정보를 어디에서 획득해 어떻게 조직해야하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상담이나 교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관련기관에서 발행하는 책자나 브로셔와 같은 인쇄물을 활용할 수도 있다.
	노후 생활설계 서비스 제공의 가장 일차적 목적은 무엇인가요?	노후 생활설계 서비스 제공의 가장 일차적 목적은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를 제고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노후준비 인식이나 행동에 관한 국내 연구들은 상담이나 교육과 같은 구체적인 서비스의 효과를 다루기보다는 사회･인구학적 변수나 심리적 변수 혹은 경제적 변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히, 노년기 생활설계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전 생애에 걸쳐 생활설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특히, 노년기 생활설계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 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노년기에는 사회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생애 목표가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0대까지는 진학을 목표로 하고 그 다음에는 취업 및 결혼과 자녀의 성장, 자녀 독립, 은퇴라는 목표가 생활에 존재했지만 은퇴 이후에는 보편적인 삶의 목표가 없다. 은퇴 후 지속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한 노인의 경우에는 매일의 일상을 무엇을 하며 살아나가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삶의 방향을 잃기 쉽다. 노년기에 일을 지속할 수 있는 경우라도 건강 악화나 대인관계의 단절 등으로 인해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되기 때문에 노년기에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지 생각해 두어야 하는 것은 다른 어떤 생애과정보다 중요하다. 노년기에 어떻게 살아나갈지를 생각하는 것이 노후 생활설계라면 이것은 단지 중･고령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젊은 시기부터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30대, 40대, 50대, 60대에 각각 어떻게 살 것인지를 자신의 생활에 대해 설계하고 조직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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