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내 창조산업 콘텐츠 진흥정책의 동기구축효과에 관한 연구 -수혜자 만족도를 중심으로-

정윤경; 김미선

doi:10.5392/jkca.2013.13.01.210

국내 창조산업 콘텐츠 진흥정책의 동기구축효과에 관한 연구 -수혜자 만족도를 중심으로-
Analysis of Creative Content Policy in Korea -Effect of Extrinsic Rewards on Intrinsic Motivation-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3 no.1, 2013년, pp.210 - 220

정윤경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김미선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연구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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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 창조산업 콘텐츠 진흥정책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며, 국내 창조산업 종사기업 402개 업체를 대상으로 동기구축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콘텐츠 진흥정책의 수혜자들은 장르별, 매출별로 평균 3.5 이하의 낮은 정책 만족도를 나타냈고, 특히 매출규모가 낮은 업체의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진흥정책이 창조적 자산을 지닌 다양한 집단의 동기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정책 수혜 집단이 시장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은 진흥정책의 긍정적 성과로 파악된다. 또한 비수혜 집단의 정책 기대치가 높은 점은 국내 진흥 정책의 지속적 확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반면, 수혜 여부에 관계없는 국내 시장에 대한 유사한 문제의식, 저조한 정책 도움 정도 평가 등은 현행 진흥정책의 재고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explores the performances of Korean content policies to subsidize creative content industry. This study conducts survey on 402 creative industry employees. Research result shows that the current policy has some effects of extrinsic rewards on intrinsic motivation in subjects' perception of market development. Besides the perception, however, Korean subsidize policy sees to have low performances in general. The findings suggests that the industry subjects are not satisfied with the current policies.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direction of the contests polic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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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국내 진흥정책의 동기구축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지만 다양한 변인의 역동적 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한계를 지닌다. 외적 투입에 의한 내적 동기 구축을 살펴보는 동기구축 효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정책 수혜자의 성향이나 행위 등에 대한 정교한 통제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정책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는 찾아보기 어렵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학문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목적을 지니며, 특히 정책 수혜자를 대상으로 정책적 성과를 평가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본 연구의 일차적 목적은 창조산업에 대한 진흥정책이 적절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가를 측정하는데 있으며, 이를 위하여 국내 창조산업 종사자의 정책 수혜 만족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본 연구는 국내 창조산업 콘텐츠 진흥정책의 성과를 평가해 보고자 한다. 지원의 성과는 다각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는 직접적인 지원 대상인 사업자를 중심으로 지원의 성과를 측정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본 연구는 국내 창조산업 콘텐츠 진흥정책의 성과를 평가해 보고자 한다. 지원의 성과는 다각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는 직접적인 지원 대상인 사업자를 중심으로 지원의 성과를 측정해 보고자 한다. 특히 동기구축효과이론에 근거하여 콘텐츠 진흥정책에 대한 평가를 국내 창조산업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점검해 보고자 한다.
지원의 성과는 다각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는 직접적인 지원 대상인 사업자를 중심으로 지원의 성과를 측정해 보고자 한다. 특히 동기구축효과이론에 근거하여 콘텐츠 진흥정책에 대한 평가를 국내 창조산업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점검해 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국내 진흥정책 수혜 업체들을 대상으로 매출규모에 따라 진흥정책 만족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2009년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매출규모상, 중, 하 세 가지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¹
국내 창조산업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 평가를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 전년과 유사,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연구문제 2는 진흥정책 수혜 유경험 집단 123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 업체를 ‘방송영상 콘텐츠’, ‘게임 콘텐츠’, ‘기타 디지털 콘텐츠’ 세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유통분야 만족도는 ‘국내외 시장 마케팅 지원’, ‘국내외 시장 마케팅 지원’, ‘시장 조사나 마케팅 지원, 박람회, 전시회 등 국내외 홍보 지원’, ‘유통 관련 법과 제도 지원’으로 측정하였다.
기타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이러닝, 이커머스, 위치 기반 정보 서비스 등 정보 서비스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들을 포함하였다. 적지 않은 업체가 복수의 장르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각 업체가 주력하는 장르를 질문하여 구분하였다. 총 123개 업체 중 방송영상 콘텐츠 주력 업체는 37개, 게임 콘텐츠 주력 업체는 44개, 기타 디지털 콘텐츠 주력 업체는 42개로 나타났다.
진흥정책 만족도는 기술, 인력, 유통, 재원분야에 대해 각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기술분야 만족도는 ‘기술 개발 지원’, ‘기술이전과 기술 거래 지원’, ‘장비와 기기 지원’이 포함되었고, 인력분야 만족도는 ‘전문인력 양성 지원’, ‘인력 수급 지원’이 포함되었다.
콘텐츠 진흥정책은 국내 정부기관에서 지원하고 있는 창조산업 관련 진흥정책들을 의미하며, 진흥정책에 대한 자료조사와 정책 전문가들 및 지원 수혜자들과의 사전 인터뷰를 토대로 국내 콘텐츠 산업 관련 진흥정책 분야를 기술, 인력, 유통, 재정 분야로 구분하였다. 기술 분야에는 기술개발 지원, 기술이전, 기술 거래 지원, 장비·기기 지원 등이 포함되며, 인력분야에는 전문인력양성지원, 인건비 지원, 인력 고용·수급 등 인력/고용 지원, 유통분야에는 시장 조사, 마케팅, 유통, 박람회, 전시회 지원 등이 포함되었다.

대상 데이터

창조산업의 범위는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상당히 방대하지만, 모든 영역을 창조산업으로 통합하는 것은 학문적으로 장점이 거의 없으며[8],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석 틀을 찾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연구의 목적에 따라 특정한 하위 부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된다[11]. 따라서 본 연구는 방송영상콘텐츠, 게임콘텐츠, 기타 디지털 콘텐츠로 창조산업의 범위를 한정하였다. 방송영상 콘텐츠에는 전통적인 방송콘텐츠는 물론이고 영상, 음악 등의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가 포함되었으며, 게임 콘텐츠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활용하여 디지털 게임에 주력하는 업체가 포함되었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은 국내 창조산업 기업이다. 신규시장의 모집단을 파악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업종별 기업정보, 중소기업청의 기업현황정보시스템(SMinfo), <디지털 콘텐츠 시장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융합형 콘텐츠 지원사업> 신청기업을 참조, 총 2,950개의 업체 리스트를 확보하였다.
본 조사는 2010년 12월 1일부터 3주 동안 이루어졌으며, 유효표본 총 308개를 확보하였다. 308개 업체 중 국내 진흥정책 수혜 업체는 123개사, 비수혜 업체는 185개사였다.
신규시장의 모집단을 파악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업종별 기업정보, 중소기업청의 기업현황정보시스템(SMinfo),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청기업을 참조, 총 2,950개의 업체 리스트를 확보하였다.
신규시장의 모집단을 파악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업종별 기업정보, 중소기업청의 기업현황정보시스템(SMinfo), <디지털 콘텐츠 시장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융합형 콘텐츠 지원사업> 신청기업을 참조, 총 2,950개의 업체 리스트를 확보하였다. 이후 이들 업체와의 사전 전화조사를 통하여 업종변경, 폐업, 연락처 불명, 연관성 낮은 업체, 면접 거부 등을 제외하고 총 402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성능/효과

구체적으로 국내 창조산업의 기술적 분야에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술력이나 기획력의 문제나 새로운 매체 플랫폼에 탑재하기 위한 단말기 호환 등 기술적 문제 등을 공통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고(평균 3.60, 3.66), 창조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수급이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R&D 부족에 대해서도 유사한 문제의식을 나타냈다(평균 3.69, 3.70).
국내 진흥정책의 수혜를 받은 경험이 있는 집단과 수혜 경험이 없는 비수혜 집단간의 시장 문제점 인식 차이를 비교한 결과, 수혜자와 비수혜자간 창조산업 시장에 대한 문제점 인식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각각 평균 3.64, 3.66). 구체적으로 국내 창조산업의 기술적 분야에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술력이나 기획력의 문제나 새로운 매체 플랫폼에 탑재하기 위한 단말기 호환 등 기술적 문제 등을 공통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고(평균 3.
기술분야 만족도는 ‘기술 개발 지원’, ‘기술이전과 기술 거래 지원’, ‘장비와 기기 지원’이 포함되었고, 인력분야 만족도는 ‘전문인력 양성 지원’, ‘인력 수급 지원’이 포함되었다.
셋째, 제작을 위해 복합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넷째, 다양한 창의적 요소의 결합을 통해 하나의 상품이 만들어진다. 다섯째, 창의적 종사자들의 기술 및 재능의 편차가 크며, 이에 따라 상품의 가치가 달라진다. 여섯째, 다양한 기술을 결합함에 있어 생산 속도 또는 시간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마지막으로 상품의 내구력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첫째, 창조산업은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수요의 불확실성을 특징으로 한다. 둘째, 창조산업 종사자들은 전문적인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낮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창조산업을 기꺼이 선택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셋째, 제작을 위해 복합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넷째, 다양한 창의적 요소의 결합을 통해 하나의 상품이 만들어진다.
또한 전반적으로 볼 때, 두 집단 모두 재정분야의 지원에 대한 높은 기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유통 분야의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실제 신규 콘텐츠 및 플랫폼은 매우 빠르게 개발되어 시장에 제시되고 있으나 이를 유통하는 과정에서는 기존 콘텐츠 관련 법적 제도가 적용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제도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분석 결과, 국내 진흥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수혜 기업의 매출액에 따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05). 분석 결과, 수혜 집단 중 반 이상(55.3%)이 국내 창조산업 시장의 성장을 전망한 반면, 비수혜 집단의 경우 유지(58.9%)할 것이라는 의견이 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분석결과, 수혜 집단의 장르별 정책 만족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두드러지는 점은 방송영상 콘텐츠 장르의 경우 인력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평균 3.
특히 창조산업은 몇 가지 경제적 특성을 공유한다고 설명된다[13]. 첫째, 창조산업은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수요의 불확실성을 특징으로 한다. 둘째, 창조산업 종사자들은 전문적인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낮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창조산업을 기꺼이 선택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적지 않은 업체가 복수의 장르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각 업체가 주력하는 장르를 질문하여 구분하였다. 총 123개 업체 중 방송영상 콘텐츠 주력 업체는 37개, 게임 콘텐츠 주력 업체는 44개, 기타 디지털 콘텐츠 주력 업체는 42개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수혜 집단의 장르별 정책 만족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두드러지는 점은 방송영상 콘텐츠 장르의 경우 인력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평균 3.43), 게임 콘텐츠 장르의 경우 기술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는 점이다(평균 2.95점).
05). 특히 매출액이 높은 집단의 정책 만족도가 낮은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위 업체들은 각 항목 전체 평균 3.
05). 특히 비수혜자 집단이 수혜자 집단보다 정부 정책의 도움 정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소 흥미로운 결과로, 기술분야는 대규모 자본 투입과 상대적으로 긴 투자 회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 수혜 경험이 없는 집단에서 높은 기대치를 지니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후속연구

하지만 국내 진흥정책에 대해 실질적 평가가 미진하고 개인의 동기구축에 진흥 정책이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현 시점에서 본 연구가 국내 콘텐츠 진흥 정책의 재고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은 함의를 지닌다. 후속 연구를 통해 보다 다각적인 동기구축 효과를 논의하고 진흥정책 개선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창조산업의 주요 개념들로 무엇이 있는가?	이러한 흐름을 타고 국내에서도 ‘창조콘텐츠’, ‘창조 기업’, ‘창조도시’ 등 창조산업의 주요 개념들이 확산되기 시작하였으며, 창조산업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문화 정책의 패러다임이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창조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중국이 내놓은 정책은?	이러한 창조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가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EU의 창조적 유럽 프로그램[1], 중국의 소프트파워 정책[2], 미국의 창의인재 교육[3]은 창조경제의 정책적 지향점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창조경제 사회에서 높은 가치를 가지는 재화는?	창조경제 사회가 도래하였다. 이 사회의 핵심 자산은 창의성이며, 콘텐츠, 혹은 지적재산권이 그 어떤 재화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다. 창조산업이 만들어낸 생산량과 이를 통해 조성된 일자리, 수출은 한 사회의 부와 권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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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chambiz.net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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